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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미에 대하여 우리 아이에게 물었더니

민감하지만 조회수 : 2,640
작성일 : 2009-03-10 20:38:00
오늘만 해도 특정 회원을 지목 하는 글이 좀 있어서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씁쓸하네요.

볼 일 보면서 또 잠깐 눈 붙이고 이런새 또 일이 크게 번졌네요.

중학생 우리 막내에게 가자미에 대하여 이야기 해주었지요.

우리 아이는 포항에서 참가자미라 하고 그 외 다른 지역에서는 포항 가자미라고 하면

포항가자미로 팔아야한다는군요.

그리고 판매자께서는  죄송합니다. 하여주시고
(왜냐하면 82 장터의 회원들은 전국에 계시니까요.)

환불은 하지않아도 된다고 하네요.
( 환불에 대하여 묻지도 않은 걸 먼저 아이가 이야기하네요.)

이상 아이 눈에 비친 가자미 이야기 입니다.


덧붙여서 우리 아이 생각에는
정확한 근거도 없이 국산이 아닌 듯 하다고 공개 글로 올리기보다는 쪽지로 보내거나
차라리 참가자미가 아닌 것 같다고 글을 올렸어야 한다고 하네요.

저는 요즘같은 먹거리 불신 시대에 국산이 아닌 듯 하다는 글 올린게 이해 되지만 우리 아이 생각은 이러네요.
IP : 125.130.xxx.17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3.10 8:41 PM (125.177.xxx.153)

    일이 너무 커진것 같아요.
    일종의 자존심싸움이 된것 같기도 하고.
    이런일 있을때마다 장터를 아나바다 형식으로 운영했음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 2.
    '09.3.10 8:43 PM (121.151.xxx.149)

    저도 점두개님 말씀처럼 돈내고 사는것이 아니라 무료로 주고 받는 그런곳이였으면 좋겟습니다
    돈왕래가 되니 문제가 생기는것같네요

  • 3. ㅇㄹ
    '09.3.10 8:45 PM (125.186.xxx.143)

    무료로 주고받아도 시끄러울걸요-_- 까페 드림방같은데 욕심 많은 사람들때문에, 엄청 시끄럽잖아요.

  • 4. 저도
    '09.3.10 8:48 PM (118.216.xxx.149)

    원글님 아이의 의견과 생각이 같네요.
    그게 당한것아닌가요?ㅡㅡ;;

  • 5. 동감.
    '09.3.10 8:50 PM (124.51.xxx.83)

    처음 후기글 (국산이 아닌듯 하다는) 올리신분께선 국산이 아닌것 같다고 하셨던 것에 대해 판매자분이 마음이 상하셨으면 거기에 대해 사과하시고. 판매자분께선 가자미를 잘못알고 판매하셨다고 정정하시고 구매자 분들께 사과하시면 간단히 해결될 것을
    ....

  • 6. 살빼쟈~
    '09.3.10 8:56 PM (211.180.xxx.253)

    무료로 주고받아도 시끄러울껄요..ㅋㅋ그냥 이번일로 장터가 좀더 발전되길 바랍니당..
    믿고살수 있는 훈훈한 장터로 거듭날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 7. 흠...
    '09.3.10 9:03 PM (125.191.xxx.70)

    저도 아이와 같은 생각이에요.
    이번 일로 판매자는 (특히 전문판매자)는 제품 올릴때 자세한 사진을 첨부하는걸로
    규칙이 세워졌음 좋겠어요. 콩이엄마님이 잘못알고 판매하신걸 정정하시고 사과만 하셨으면
    참 좋았을텐데... 안타까워요.

  • 8. 원글
    '09.3.10 9:37 PM (125.130.xxx.179)

    저는 콩이엄마님의 참가자미가 국산이 아닌듯하다고 ..문제제기 하신 후기글에 대하여 우리 아이랑 조금은 다르게 생각합니다.

    상품의 좋지 않은 후기를 올리는 건 쉽지않은데
    그 후기글때문에 포항가자미라는 걸 알게되었으니..

    문제를 제기하는 후기글이 위축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불거지는 장터 이야기들이
    지금보다 진일보한 82 장터가 되는 계기가 됬슴합니다.

    ( 참 , 이런 글 쓰기 힘드네요. 자신의 생각을 글로 잘 정리 하시는 분들이 부럽습니다.)

  • 9. 그게
    '09.3.10 9:42 PM (222.238.xxx.176)

    원래 원글이 참가자미맛을 알고 참가자미라고 해서 싸다고 구입했는데 본인이 먹어봤던
    참가자미맛이 아니고 살이퍽퍽하고 부서지니 혹시 국산이 아니던지 혹은 냉동이여서 그런지를 의심했던것이 일이 점점 커져버린것 같아요.
    판매자는 판매한 가자미가 포항에서는 참가자미로 불리우지만 다른곳에서는 포항가자미라고 불리고 참가자미는 또 따로 있다는것을 모르셨던것 같고 포항에서 참가자미로 불리는 가자미를 판매했는데
    냉동운운 중국산운운하는게 억울하였던것이였을테고요.
    이런정도의 오해는 충분히 서로 사과하고 정정하는선에서 끝날수 있는문제라고 생각하는데
    탈퇴까지하신다니 참 씁쓸하네요.

  • 10. 원글
    '09.3.10 9:46 PM (125.130.xxx.179)

    판매자 입장에서 원산지를 속였다는 글로 받아들였을 수 있겠지요.
    역지사지 해보면 판매자께서 그 글을 읽으셨을 때 느낌이 상상이 가요.
    좀 더 세련되게 대응하셨슴 하는 바램이 있어요.
    온라인 상에서 세련되게 대응하려면 산전수전을 겪어야되나 싶기도 하고 ... 그렇습니다.

  • 11. 그런데
    '09.3.10 10:08 PM (121.172.xxx.29)

    왜 그 분은 자게에 후기 글을 올렸을까요?
    당당하게 장터란에 올리시지..;

    이 참에 자게에 장터 글 못올리게 엄격한 규칙을 세웠으면 좋겠네요

  • 12.
    '09.3.10 10:31 PM (118.216.xxx.149)

    다른건 둘째치고 이거나 투표해봤으면 정말 좋겠네요.
    가자미사건 후기올린이와 판매자중 누가 잘못한건지...ㅡㅡ;;

  • 13. ..
    '09.3.11 12:13 AM (116.46.xxx.140)

    장터관련글은 자게에 올리셔도 관리자분들이 장터로 옮겨주십니다.
    즉. 장터관련글은 82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으니 장터에 올리셔야하는 규칙이 이미 있으며
    그리 실행되고 있습니다.
    어찌되었든 후기 올리는 일이 위축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14. 이궁
    '09.3.11 7:26 AM (121.131.xxx.48)

    세련되어지는게 어디 쉽나요

  • 15. 저도....
    '09.3.11 8:35 AM (121.166.xxx.236)

    저도 안타까운 것은... 은혜강산다요님이 생선에 대해서 설명하실 때, 어쨌든간에 장터물건과 연관된 것이니까 장터에다가 올리셨으면 좋았을 텐데... 싶어요.
    그러면, 그렇게 익명으로 나쁜 댓글이 달리지 않았을 텐데...

    그리고 콩이엄마께서도 그냥 이것은 포항가자미라는 것을 처음 알았다.라고 하시면 되는 거쟎아요.
    원글님도 그 글과 제목을 수정하셔서, 알고있던 참가자미와는 달라서 오해를 했었다.
    그러면 끝나는 얘기인데...

    안타까운 마음뿐이예요.

  • 16. ..
    '09.3.11 9:35 AM (121.162.xxx.143)

    저는요 팔면서 울어 본적 있어여. ㅠㅠ

    알음알음 지인들한테 일가 농장의 과일 대주다가

    남들눈에 장사치로 보이기도 한다는거 깨닫기 까지 시간과 눈물이 필요 하드라구요.

    사업이나 기업적으로 하는 게 아니니..판매자와 구매자 중간에서 엉거주춤 있다가 장사꾼이 되어 가는 거지요.

    구매자분 입장도 이해는 가지만 어휘선택에 문제가 있었지요. 전 그글이 상당히 공격적이고 단정적으로 치명적으로 보였어여. 판매자의 입장에서 보면 사기행각을 밝혀 내는 듯...근거가 누구의 입맛으로는 부족함에도 말에요.

    하지만..또 속은거 아닌가 싶은 맘에 썼다면 충분히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앗 속은거 아닌가 싶은 마음이 든다면 말예여. 얼마나 부들부들 하셧을지도...연달아 장터에 문제가 터졌으니 더더구나요.

    판매자는 절대 속인게 아님에도 사기꾼처럼 비춰졌으니 자존심이 상했겠지요. 기업이나 사업이라면 사과하고 속히 정리하겠지요. 판매에 지대한 영향이 있으니요 부단히 정정하고 설득했겠지만...개인이라면 나는 아닌데 하면서 떠나자는 마음이 들 수 있을꺼 같아요. 그러니 사과나 정정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본인이 사기꾼처럼 느껴졌을 수 있고...

    입장에 따라 구매자분들은 틀린걸 지적했을 뿐인데 사과 안하니 더 미웠겠지요.

    돌려 생각해 보면 이해가 가는 부분인데. 정말 윗분 말씀대로 세련이 아쉽지만..

    세련된 대응이면 사업가나 기업가가 가능 하겠지요.

    안타까운 마음뿐에요.

    정말요..

    이거 국산 맞는지 확인 될까요? 로 시작해서
    아아~ 포항에선 참인데...전국구에서 아닌가봐요. 에구 죄송해요. 전 그렇게 보고 먹고 들어서요. 정정 할께요. 로 끝났으면 좋았을껏을요..

  • 17. !
    '09.3.11 11:08 AM (61.74.xxx.63)

    본인이 떳떳하다면 그렇게 대응하는게 이상한거 아닌가요?

    원산지나 냉동이니 아니니 하는 것은 물건 떼오는 곳의 전표나 물건 상자나
    기타서류등에 표시되어 있는 걸 사진찍어 올리면 되고
    명칭부분은 몰랐다 하시고 표기만 바꾸면 될 것을 왜 그렇게 감정적으로 대응하시는지?
    순간적으로 기분이 나쁘고 당황할 수도 있으나
    정직하게 판매했다면 침착하게 대응하시면 되는데
    정말 이해가 안가는 이번 일이네요.
    나쁜(?)후기도 거리낌 없이 올리는 거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확실한 것이 아닌 것을 올릴 때는 예의를 갖춰야겠지요.

    판매자도 이익이 없다느니, 봉사한다느니 그런 말은
    도리어 자신을 깍아내리는 말이니 그런 말 삼가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주문쪽지나 입금쪽지했는데
    너무 무반응이면 이쪽이 답답해요! 아무리 바빠도 한 번 정도는 답쪽지 보내주셨음
    하네요!

  • 18. 변질되었어요.
    '09.3.11 8:17 PM (218.156.xxx.229)

    일이 이상하게 변질되었어요.

    가뜩이나 피해 본 분이 많으셨던 산들바람님에게...
    그 수 많은 항의 댓글 사이에 용감하게 알러뷰~~외쳐서...점수를 깎이시더니...
    본인 가자미껀으로 "손님"들과....격하게 대치??
    그러던 중...선량한 오지랖퍼 다요님...타이밍과 제목...오해받기 쉽상이게 자게에 글 올리시고.
    항의하는 댓글들에...일일히 댓글로 반박하시다...서로 격앙.
    그러다 문제 댓글 출현.
    이제...상황은 불에 기름을 부은...것처럼 걷잡을 수 없게...됨.
    이제 일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다 잊고.
    떠나는 다요님의 글...들...그 타이밍 더럽게...알바 글들 무차별적 출현.
    다요님은 촛불의 상징. 반대는...다 알바, 프락치.

    사소한 일 하나로 시작된...회원간의 반목의 상투를 진짜 "알바"들이 잘 잡아 흔들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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