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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집엔 왜 정수기 없어요???

... 조회수 : 2,105
작성일 : 2009-03-10 16:10:35
다들 집에 정수기 있으신가요?

저희 집에는 정수기가 없습니다.
정수기가 없어 불편한 적도 없고
물 끓여 먹으면서
몸에 좋은 결명자도 넣어먹고 고소한 옥수수도 넣고 보리도 넣고 속에 좋다는 느릅나무도 넣고....
저는 이런게 좋은데...


근데 울애 친구들이 와서는 왜 정수기가 없는지 이상하게 봅니다.
그럼서 왜 너그집에는 정수기가 없냐고 애한테 물어보더라구요.
몰라~~~~그럼서 절보는 울애...
울애들이 물을 싸가면 색깔 없는걸로 주면 안돼 하는 이유도 이런거 때문이었나
싶기도 하고...

애들 눈치에 정수기 들여야 하나요????

왜 정수기 쓰시나요????

IP : 211.186.xxx.144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3.10 4:15 PM (58.143.xxx.38)

    저두 첨에 살림시작하면서 그냥 없이 끓여서 먹었어요, 수돗물, 신랑이랑 몇일동안 배가 아팠던 기억이 나요, 물 끓였다가 식혀서 냉장고 일일이 넣어두는것도 너무 일이구요,
    정수기 주문해서 이것저것 하니 그렇게 편하고 좋을수가 없더라구요,
    지금도 정수기 없이는 전 끓이고 하는게 너무 번거로워서 힘들거같아요

  • 2. ....
    '09.3.10 4:26 PM (125.208.xxx.109)

    저는 생수 마시면 탈이 좀 나는 편이기도하고,
    끓인 물이 맛있어서 꼭 끓여먹어요.
    저희집은 겨울에도 6리터짜리 주전자에 물 매일 끓여마실 정도로 물 많이 마셔요.
    친구 하나는 애기 낳기전에 정수기 들인다고 들였는데 좋다고 하더라구요.
    각자 스타일에 따라 다른듯해요.

  • 3. ^^
    '09.3.10 4:28 PM (211.202.xxx.62)

    수도관이 노후됐을까 싶어 수돗물도 불안하긴 하지만..전 정수기 별로에요.
    그냥 끓여서 보리차 옥수수차 우려 먹는게 젤 맛나고 좋더라구요.
    생수 사다 마시다가 몇년전부터 끓여먹기 시작했는데 우리애들은 이게 더 좋다네요.

  • 4. 저도
    '09.3.10 4:28 PM (220.90.xxx.62)

    정수기 없이 삽니다.
    정수기 믿을 수도 없구요,,,그냥 님첢 여러가지 번갈아 끓여 먹는게 물맛도 좋고 해서
    게속 그렇게 먹고 있네요.
    다른집에 가면 정수기에서 받아서 주는 물 저는 별로 안먹습니다.

  • 5. ^^
    '09.3.10 4:28 PM (125.177.xxx.52)

    우리집 10년 넘게 정수기 물 먹다가 끓여 먹은지 한 1년 됩니다.
    우리 아이들은 정수기 물보다 엄마가 끓여주는 보리차가 훨씬 맛있다고 하네요.
    사실 물을 끓여서 먹게 된 것도
    아이가 유치원에 다녀와서 "엄마 나도 까만 물 싸주세요!"
    하면서 부터예요.

    맹숭맹숭한 물 먹다가 보리차 먹어보니까 훨씬 맛있었나 봅니다.
    저녁에 한주전자 끓여 놓고 밤새 식혀서 냉장고에 두고 먹으면 한나절 잘 먹게 되네요.
    생각보다 그다지 귀찮지도 않고
    필터값 절약되고...
    집에 있는 암웨이 정수기 어떻게 할까 싶어요...^^

  • 6. 저희도
    '09.3.10 4:32 PM (121.173.xxx.41)

    그냥 정수기 없이 살아요~

  • 7. 끓인물이최고
    '09.3.10 4:35 PM (125.132.xxx.233)

    어려서부터 줄곧 끓인 물만 마셔와서 그런지
    색깔 없는 맹물은 마시질 못 하겠어요.
    한가지만 오래 먹는 것도 좋진 않다고 해서
    둥굴레 결명자 보리 옥수수 등등 번갈아가며 끓여요.

  • 8. 없앨려구요..
    '09.3.10 4:35 PM (115.86.xxx.107)

    정수기 없앨려구요...

    보리차 끓여먹으니까 맹물 못먹겠어요....
    중금속따위는 거르겠지만 수조 청소가 두달에 한번 정도니까 깨름직하기도 하구요...
    성능 좋아진 브리타 정수기로 걸러진물 끓여 먹습니다.
    하다안되면 조리수는 브리타정수기 이용하고 마실물은 석수나 삼다수 사먹을려구요..
    정수기 물값도 만만찮더라구요..

  • 9. .
    '09.3.10 4:38 PM (119.203.xxx.186)

    어차피 생수나 정수기도 못믿는데
    못믿을 수도물 끓여 먹습니다.ㅎㅎ

  • 10. 저희 아들..
    '09.3.10 4:39 PM (115.138.xxx.16)

    친구들은..
    "와~~ 너희는 물도 만들어 마셔??" 라며 부러워하던대요..

  • 11. 음...
    '09.3.10 4:49 PM (220.88.xxx.237)

    저는 몇년전 부녀회를 통해서 아파트 수도관의 내부를 구경한 적이 있습니다. 기절초풍할만치 더럽더군요. 상수원이 깨끗해도 그 물의 통로가 이리 더럽구나 해서 정수기를 쓰게 되었죠. 뭐가 더 나은지는 사실 잘 모르겠어요. 그래도 정수기는 두달에 한번씩 점검을 해주니까 좀 낫지 않나 하고 혼자 위로합니다.

  • 12. ^^
    '09.3.10 4:50 PM (121.162.xxx.82)

    아이가 몇살인지는 모르겠지만요. ㅎㅎ
    원글님이 정수기 들여놓을까 말까 결정하는 건 물 상태, 맛 등을 고려하셔서 그냥 하시면 되는 거지 아이들 말이 무슨 상관일까요?
    그 아이는 자기 집에 정수기가 철들때부터 당연히 있었고 그래서 물이란 건 정수기에서 빼서 먹나보다 생각해서 걍 그런 걸텐데요.
    색깔없는 물 달라고 하면 아이들건 결명자니 옥수수니 안 넣고 끓여주시면 되지 않나요?
    전 몇년전부터 정수기 쓰고 있는데 현미 넣고 끓여먹는 걸 좋아해서 정수기물을 가끔 또 끓여서도 먹어요. 저희 아이는 뭐 넣고 끓인 걸(색깔있는 물 ^^) 싫어해서 그냥 먹지요.

  • 13. ..
    '09.3.10 5:15 PM (203.98.xxx.44)

    편의성 때문에 정수기 씁니다 = 게을러서 씁니다
    원래 보리차 끓여 먹었는데 점점 게을러져서 정수기 렌탈 합니다...

  • 14. 민망..
    '09.3.10 5:22 PM (125.176.xxx.24)

    저희는 정수기 물 끓여 먹어여....
    넘 심한가여...켁!

  • 15. 봄날
    '09.3.10 5:25 PM (121.159.xxx.205)

    몇년동안 썼었는데 걍 편리하니까 써요...
    가끔 끊인물 먹고싶은땐 정수기물 받아서끓여먹고,
    밥할때 국끓일때 받아서 사용해요.
    정수기 완전 믿진않치만 안쓰는것보단 나을것같고
    여름엔 물끓이기 힘든데 시원한물 바로바로 먹을수있으니 편하구요.
    아이들 물마신다고 냉장고 문여는것도 장난아니거든요.
    전 반반의 의견이네요...

  • 16. oo
    '09.3.10 5:51 PM (119.69.xxx.26)

    저희 가족은 안끓인물이나 생수를 안먹고 꼭 보리차만 먹어서 귀찮을때가 많아요
    큰 주전자에 결명자 보리 옥수수 넣고 끓여서 냉장고에 넣어놓고 먹는데
    이틀만에 다 먹어버려 물 끓이는것도 일이더라구요
    하지만 시원한 보리차를 마시면서 물이 제일 맛있다란말 자주 하는 애들 때문에
    생수를 먹일수가 없네요

  • 17. 영재맘
    '09.3.10 6:08 PM (221.138.xxx.138)

    정수기 쓰다가 보리차로 바꿨어요
    번거롭긴한데 맛있어서 좋아요^^

  • 18. 몸에
    '09.3.10 6:44 PM (124.54.xxx.214)

    아무것도 넣지 않은 맹물이 좋다는 얘기를 어디에선가..들어서 생수를 사서 마셨어요,,근데 입주한 아파트에 정수기가 달려있어서,,또 두달마다 필터며 이것저것 관리해 주니까..정수기 쓰는데요
    저희 아이는 태어나서부터 맹물(생수)만 마셔서 그런지 보리차나 결명자,,색깔있는 물은 안마시더라구요

  • 19. 현재
    '09.3.10 7:44 PM (117.53.xxx.81)

    정수기 들여놓고 철회할까 말까 고민중인데...더 고민되네요.
    고여있어서 걱정이 되요.
    바로 분해해서 먹을 수 있는 이온수기를 쓸까...하효...

  • 20. 저도
    '09.3.10 8:52 PM (124.199.xxx.212)

    저희 집도 없어요. 결혼한 지 13년째인데, 몇 번 유혹은 받았지만, 그냥 끓여 먹어요
    사실 귀찮고 힘들지만(주전자 들었을 때 가벼우면 가벼운 짜증 날 때도 있어요), 둥굴레도 넣어서 끓이고, 겨울에는 옥수수차도 끓이고 ,여름에는 보리차도 끓이고, 결명자차도 조금씩 항상 넣고 끓여요. 전 어쩰 때 생수나 정수기 물 먹으면 배가 아플때가 있어요.

  • 21. 아들
    '09.3.10 11:21 PM (124.54.xxx.18)

    작년에 4세였던 아들이 엄마..우리집엔 왜 정수기 없어? 우리집 가난해서 그래? 이럽디다.
    아기가 있는 집은 다 정수기가 있고, 남편 동기들조차 우리집 정수기 없는 걸
    너무 신기해 하더군요.
    전 정수기물이 더 비위생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예 들여놓을 생각조차 안 했거든요.
    그냥 팔팔 끓여 먹는 보리차가 제일 나은 거 같아요.
    허나, 집이 가난해서 정수기 없냐는 아들 질문에는 할말이 없더라구요.

  • 22. 비위생적
    '09.3.11 4:14 AM (124.111.xxx.102)

    정수기가 얼마나 비위생적인지 알고나서는 브리타로 바꿨어요.
    정수기물 세균수 엄청납니다. 차라리 수돗물이 나아요.

  • 23. 저흰
    '09.3.11 10:15 AM (125.188.xxx.27)

    끓여 먹고요..
    다른이야기지만..
    예전..광고..
    아직도 끓여드세요?
    하는 김정은 CF든가요?
    그거 나오면 울 아이들..그래...울집은 끓여먹는다..어쩔래..ㅎㅎㅎ

  • 24. 끓여서..
    '09.3.13 1:07 PM (203.232.xxx.187)

    저도 정수기 쓰다가 고장나는 바람에 보리랑 옥수수 넣어서 끓여먹었는데요..
    훨씬 구수하고 좋더군요..
    그래서 2년째 그냥 끓인물 먹고 있어요..
    지금은 정수기물 먹으면 뭔가 냉냉해서 싫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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