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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률.. 좋아 하세요?
그리고 고딩때....
그리 날라리는 절대 아니였는데 어찌 저찌 남자애들과 미팅 한번씩 하면..
코스가...
뭐.. 적당한 까페서 쥬스 홀짝이다가 노래방으로 고...
그리곤 노래 좀 부른다 싶은 남자애들이 한번씩 부르면....
헉 하게 만드는 노래가 취중진담이라는 노래였어요...
그노래를 유난히 잘 부르는 남자가 있으면...
그남자가 아무리 추남이였어도...
관심이 갔었던것 같다는...
요즘이...
근 4년을 아이와 신랑한테 메여서 노래 한곡 제대로 들을 시간이 없다가...(이렇게 4년을 메여 있다보니.. 워낙에 마음에 여유가 없었던 사람이여서 그런가...노래 하나를 들어도 그렇게 감동이.. 없었고... 이젠 누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경지에.. 이르렀네요..)
그리곤...
이제 아이 어린이집 보내고 아침 나절...
이렇게 예전에 들었던 노래를...
하나씩 하나씩 들어 보는데요...
요즘엔 김동률이.. 진짜 남편한텐 비밀이지만..
남편 보다.. 더 좋습니다..^^;;
정말루요...
서태지 신승훈에 친구들이 미쳐 연말 가요 대상 할때 서로 서태지가 받아야 하네 신승훈이 받아야 하네 피터지게 싸울때도 저는 재들은 왜 저럴까 하고 전혀 연예인엔 관심이 없다가...
김동률 미니홈피도 가보고...
사진도 퍼 나르고..(사진도 굉장히 잘 찍는것 같아요....)
생각외로..
저랑 나이 차도 별로 안나고....^^;;(대학 가요제 출신이라서 젊은 나이에 나왔고... 저랑 4살 차이인가 그런것 같아요..)
음...
요즘엔...
남편 자리에 김동률 옵빠를 가져다.. 놨으면 좋겠네요..^^(남편과 동갑인데..음..남편은... 동률 옵빠보다 열살은 더 많아 보인다는...)
오랜만에 듣는 취중진담도 정말 너무 좋고...
그리고 이소은하고 듀엣으로 부른 욕심쟁이라는 노래도 있는데..
가사를 하나 하나 들어 보면...
그냥 신랑하게 연애할때도 생각 나고 그래요...
지금은 동률 오빠랑 자릴 바꿔 놨으면 좋겠다 싶지만...
그래도 저먼 옛날(?)엔 동률 오빠 만큼 좋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 노래 가사를 듣다 보면..
그때 그 시절이.. 생각이 나서...
그리곤...
이젠...
내 평생...
그때 처럼..
노래 가사 처럼 그런 감정을 느낄수 있을지...
그런 아쉬움도... 솔직히 생기긴 합니다..^^;;
그냥 요즘엔 예전에 느꼈던 그런 감정들이... 한번씩 참 소중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정말 한번씩 이 옆에 있던 남정네가 그때 그런 감정을 느꼈던 사람이였나 싶지만요...^^(근데 갑자기 남편 이야기로..왜.. 갔을까요...)
암튼...
정말 동률오빠...너무 좋아요..
그리고 이렇게 혼자 커피 마시면서 노래 듣는 이 시간도 너무 좋구요..(이러기 위해서는 어린이집에 안간다고 아침에 30분을 울고간 딸래미 한텐 정말 미안 하지만.그래도 갈땐 울어도 올땐 웃으며 와서 좀 지나면 더 좋아 지지 않을까 싶고....)
정말 아침 9시부터 오후 2시 반까지...
요즘엔...
제가 휴가 얻은 듯한 기분이네요..~~~
1. 저요!!
'09.3.10 10:39 AM (61.109.xxx.211)식구들 죄다 내보내고 혼자있는 지금시간에 전 김동률 씨디 틀어놓구... 82쿡 들여다보구...
천국이 따로 없네요...ㅎ2. ㅎㅎ
'09.3.10 10:40 AM (168.248.xxx.1)전람회 첫 콘서트 갔었는데 앨범하고 똑같이 부르더라구요
그렇게 노래 잘하는 사람 처음 봤어요3. 김동률
'09.3.10 10:41 AM (122.32.xxx.89)윗님.. 저도 진짜 천국 같아요...
4년을 아이한테 매달려 마음의 여유도 전혀 없다가 이렇게 혼자 훌쩍 남아서 노래 들으니...
정말 천국도 이런 천국이 있을까 싶어요..~~~4. 우와...
'09.3.10 10:41 AM (125.129.xxx.16)김동률.....!!!
넘 좋아요....
전람회때부터....팬이예요...
카니발때도 너무 좋았구....
우리남편은 전람회가 누군지...김동률은 누군지....
아무것도 모르지요.....
우리딸은 잘알구 좋아하는데....
초등5학년이요....
전 40대 초반이예요...
반가워요...~~~5. 특히
'09.3.10 10:42 AM (122.37.xxx.23)겨울에 들으면 딱~ 좋아요..^^
6. 저요저요
'09.3.10 10:43 AM (114.202.xxx.121)저 고등학생때부터 전람회 팬이었어요. 지금도 1집부터 다 있다는...노래 하나하나가 다 예술이지요!!
7. 우유빙수
'09.3.10 10:45 AM (203.218.xxx.217)저는 15년쯤전...남자친구랑 이 곡을 밤새도록 들었어요.
듣고 또 듣고 ...그래서 김동률의 취중진담을 듣자면 아직도 마이 아파요...
저 40대 초반 아줌마입니다.
이러면 안되죠?ㅠㅠ8. ^^
'09.3.10 10:46 AM (218.238.xxx.22)저요............전람회 노래 들으면 아릿하던 게, 음 목소리만으로 이렇게 이성적인 매력을 느끼게도 하는군...아, 아련하다...하곤 했지요....말하자면 저와 다른 성이니 이성이고, 그게 매력이니 섹시한거지요, 섹시가 별겁니까?
근데 한참 지나 인물까지 보고는 음........목소리만으로 간직할래, 했다지요?ㅎㅎㅎㅎ
저두 김동률 목소리 너무너무 좋아해요~~9. ^^
'09.3.10 10:48 AM (218.238.xxx.22)제 첫사랑과는 아무 연관 없지만
그의 목소리는
첫사랑을 연상시키는 아련함을 가졌다.....
그게 제 평입니다^^10. 저요!!
'09.3.10 10:48 AM (61.109.xxx.211)전 40대중반인걸요..ㅋ
작년에 나온 음반 지금 듣고잇는데... 곡들 하나하나 넘좋아요..
출발.. 아이처럼... 멜로디두요...ㅎ
세월이 흘러도 어쩜 느낌이 그대로 한결같은지...11. 김동률
'09.3.10 10:48 AM (122.32.xxx.89)하하하하..
스마일님...
근데..
외모는...
요즘 동률오빠가 삼십대 중반을 달리고...있는데..
근데 점점 외모가 좀 아짐틱 해 지는건 있는것 같아요...
대학가요제 시절엔 그냥 대학생..이런 느낌이였는데 근데 요즘엔 머리 파마 약간 하고 나올때 보면 좀 아짐 같다는 생각이 잠시 들긴 하는데..
근데 또 그 나름대로의 매력이..
정말 목소리 만으로 이성적인 매력을 느끼는...
빙고입니다..^^
아련한 마음두요,,,12. 김동률씨
'09.3.10 10:50 AM (121.138.xxx.98)....^^ 우리 옆라인에 살더라구요...호호
13. 인절미
'09.3.10 10:51 AM (61.105.xxx.209)저도... 김동률 왕팬이예요...!!!!!!!!
감미로운 저음..
아... 미치겠다...넘 쎅시하지 않나요??
전 김동률이 무척 sexy하다고 생각해요
ㅋㅋㅋ
제가 멋지다고 생각하는 남자들은
조영창, 양방언, 김동률,스팅 ,미드 닥터 하우스
대체적으로 음악하거나 까다롭고 지적인 분위기네요..
제가 이런 남자에게 매력을 느끼나봐요^.^
실제로는 몹시 피곤한 남자들일지도 ...ㅋㅋㅋ14. 저도 팬.
'09.3.10 10:56 AM (218.156.xxx.229)겨울,커피...그리고 김동률. 삼종셋또!! ^^
15. ^^
'09.3.10 10:57 AM (121.139.xxx.246)김동률 좋아해요...근데 전 서동욱을 더 좋아했던지라....
옛날 생각나네요.. 전람회의 유서 틀어놓고 눈물을 글썽이던 소녀시절이여~16. 유진아~사랑해♡
'09.3.10 11:01 AM (121.132.xxx.64)목소리가 아이스크림 같죠..ㅎㅎ
목소리 좋은 남자가 좋아요~~17. 호수풍경
'09.3.10 11:05 AM (122.43.xxx.6)김동률 홈피에...
30살 생일에 댓글 달았었어여 ㅋㅋㅋ
동상~~~
30대도 살만 혀 이럼서 ㅋㅋㅋㅋ
나보다 한살 어린 ㅋㅋㅋ
율동상 ㅋㅋ18. 김동률
'09.3.10 11:08 AM (219.254.xxx.60)진짜..좋아하는데..
그 목소리... 말할때의 그 표정...크하~~
가끔 기분 가라앉을때 김동률옵하~~의 노래를 듣고 있노라면
기분 정리 되어가며...그 뭐라 설명할수 없는...기분으로...ㅋㅋ
요새 제가 옵하~~라고 부를수 있는 몇안되는....가수..19. 너무 좋아요~
'09.3.10 11:09 AM (222.237.xxx.136)아침에 매일 김동률님 노래 들으며 커피 한잔할때 행복해요.
어떻게 매일 똑같이 들을 수가 있는지.. 저도 참 질기네요.. ^^
남편이 <거위의 꿈>을 인순이씨가 부를때 더 좋다고 해서
넘 얄밉더라구요. 알지도 못하면서..
근데 동률님이 어디 사시나요?
저 스토커 아니예요. ^^20. 재뿌리기.
'09.3.10 11:24 AM (218.156.xxx.229)김동률 광패인데...거의의 꿈은 인순이 버전이 낫더라구요. 전.
김동률 버전은 송! 인순이 버전은...스토리! ㅋㅋㅋ21. 고딩때
'09.3.10 11:44 AM (221.139.xxx.166)전람회 콘섯 댕기고 서동욱 오라버니가 하시는 라디오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전 동률 오라버니보다 동욱 오라버니가 더 좋았드랬어서... 동욱 오라버니와 채팅도 하시공...=.=;(대화의 주 내용은 넥스트였지만...-.-;) 크흐..
동률 오라버니는 노래만 좋아요... 비쥬얼은 음....^^;22. 저위에
'09.3.10 12:01 PM (189.121.xxx.138)김동률씨 옆라인에 사시는 분. 만나면 인사 하시나요?
들리는 말에 누가 아는 체하는 걸 싫어한다고.... 진짜 그런가 싶네요.
김동률씨. 그 저음 아무나 흉내낼 수 없는 매력이지요.
비주얼이 조금 못따라간다는 게 흠이라면 흠일까..
방송에 얼굴 거의 안 보여도 음반판매량 훌륭하구요.
실력으로 승부한다고 봐야겠지요.
근데 김동률씨 보면서 sexy하다고 느끼는 분 별로 없을 듯.. 저포함.
그렇게 보이기 보다는 항상 좀 피곤해 보이고 좀 까칠해보이는 느낌이에요.
그렇지만 해맑게 웃는 얼굴 어디서 보니까 나름 매력있더라구요..
너무 횡설수설이구만요.23. ~
'09.3.10 12:10 PM (211.189.xxx.161)ㅋㅋㅋ 김동률씨가 94학번인가 그렇죠? 전 99학번,서른~
전람회때문에 학교도 연대건축학과 가려고 그랬었어요~~ ㅎㅎㅎㅎㅎ
그리고 동률오라버님 sexy하다고 생각하는 1인 여기 있습니다.
요즘은 사실 못봐서 모르겠는데
고등학교때는 그렇다고 생각했었어요.. ㅋㅋㅋㅋㅋㅋ
근데 흔히 생각하는 그런 sexy함이 아니라요.. 뭐랄까..
저런 사람이 남자친구였으면 좋겠다. 같이 연애하면 참..두근거릴것같다..하는
고딩이 생각할 수 있는 최상의 sexy함이었어요..
아..김동률씨 넘 좋아요..
하지만 전 서동욱씨도 무지 좋아했어요.. ^^24. 감사
'09.3.10 12:21 PM (125.188.xxx.27)덕분에..찾아서 들어보고 있어요..
좋네요...25. ^^
'09.3.10 12:23 PM (121.88.xxx.135)노래만 좋아요~ㅋ
26. ..
'09.3.10 1:06 PM (124.49.xxx.39)예전에 강남역부근에 커피집에서 알바를 일년정도 했는데 그 바로 옆골목에 김동률씨 집이 있었어요.
가끔 담배 사러 까페에 오곤 했죠
그 어머님도 차빼달라고 가끔 오셨는데 김동률씨하고 똑같이 생기셨어요 ㅎ
서른 중반이 된 지금 우리 세대에 이만한 가수가 있다는 자체로도 고맙고 감사하고 그러네요.27. 크
'09.3.10 1:30 PM (203.229.xxx.209)목소리가 죽이죠. 취중진담 ...진짜 좋아했는데..
28. jk
'09.3.10 2:21 PM (115.138.xxx.245)김동률이 다니던 모 대학이 쥐랄같아서
학생들이 무조건 기독교 관련 교양을 3학점을 들어야하죠. 그거 안들으면 졸업 안시켜줌.
그리고 채플(예배)도 4학기동안 다녀야 하구요..
(이게 참 불만이었다가 이대생들이 하는말!! 너네들은 4학기잖어!! 우린 8학기야!!! 그말에 깨갱~~~)
그 기독교 교양 과목을 듣는데 기독교 교양은 인원수가 엄청나거든요. 한반에 300명 이상씩 강의를 듣는데 초기에 교수가 출석을 불렀어효..
출석 잘 부르다가 거의 마지막에
"김동률!" 이라고 부르는데
사람들이 웅성웅성 거리더라구요. 전 그때만해도 김동률이 누군지도 모르고
위대하신 휘트니 휴스턴님하를 받들어 섬기던 당시여서..
근데 왜 나를 쳐다봐??? 이러고는 보는데
나중에 보니 제 바로 뒤에 옆자리가 김동률이었음..
관심없는 연예인이었고 게다가 그 교양수업은 며칠뒤 다른 시간표로 바꿔서리...29. ㅋㅋ
'09.3.10 2:27 PM (210.205.xxx.195)저 95학번인데요.. 연대 공과대 안데 엘리베이터 안에 수많은 낙서들.. 김동률을 향한 연서들이 기억나네요.. ^^;;
30. 저도..
'09.3.10 5:33 PM (118.39.xxx.120)7살 울아들도 김동률을 알아요^^
.
.
내 젊은날과 함께했죠31. 유럽지부장
'09.3.10 6:17 PM (78.48.xxx.66)원글님 찌찌뽕!!
저는 뒤늦게 김동률에게 빠져서 요즘 헤어나지를 못하네요.
요즘은 사랑한다는 말.. 이 노래에 정신을 못차리고 있어요
비쥬얼도 완죤 내 스탈이야.~~ 워째..32. 40대 아짐들..
'09.3.10 8:25 PM (125.131.xxx.106)부러워요..(나이가..) 저는 5학년에 막 들어선 나이인지라
김동률 노래 심취해서 들어본 적이 없어요..
82하면서 노래 같이 들어볼까 합니다..
저도 대학때 첫사랑이
밴드하던 사람이라 지금도 그 때 생각나게하는 노래들 많아서
심히 공감이 갑니다..
나이든다는 건 추억할 게 많아지는 거라고 하더만
추억할 거리가 있다는 게 기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네요..
덕분에 옛날 내사랑도 기억하게 해 주셔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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