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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로 파견나갑니다
7년 전에 일본에 1년간 산적이 있어요 남편이랑 둘이
그때는 그냥 둘이 신혼부부라 마냥 애들처럼 살았는데요 1년 예정이라 한국 짐은 그냥 두고
먼쓸리 맨션에서 살았죠
이제는 아기(15개월)를 데리고 기약 없는 일정(최소2년)으로 떠납니다
아기를 데려가려니 골치가 많이 아프네요
일본에도 한살림이나 생협 같은 것들이 있을텐데 어떻게 가입하고 이용해야 할지..
제가 대학원에 갈 생각이라서 아기를 맡겨야 할텐데 국제유치원이 좋을지 일본 유치원이 좋을지..
베이비 시터나 도우미분 구하는 비용이 얼마나 될지...
둘째를 일본서 가질 계획인데 일본의 산부인과 검진은 어떻게 다른지..
아이의 남아 있는 예방접종 일정은 또 어떻게 맞출 것인지..
82에 보니 일본에 사는 분들이 많으신거 같아서요
도움을 좀 구하고 싶습니다
특히 아기 보육원이나 유아원 같은 곳에 대해서요
이제 말을 조금씩 하기 시작하는 나이인데 바쁜 엄마아빠때문에 낯선 환경과 언어 속에서 스트레스 받지 않을까 참 걱정입니다
제가 가게 될 곳은 세타가야구의 다이자와라는 곳입니다 시모키타자와역에서 십 분 거리 동네에요
동네는 고즈넉하니 좋고 집도 자그마한 이층주택이라서 참 마음에 드는데 주변에 국제 유치원을 찾기 힘드네요
저나 남편이나 일본어가 서툴어서 일본인 유치원에 보내기가 마음에 걸리거든요
혹시 일본에 한국 주부들의 모임 같은 것이 있을까요
저는 영어권 재일 주부들의 모임에는 일단 가입을 했어요
거기는 일주일에 한번 만나서 서로 아이들을 같이 놀게 하고 육아 용품도 물려 쓰고 바자회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성격이 소심하고 낯을 가리는지라, 게다가 전업도 아니고 그렇다고 직장맘도 아니고 어중간한 학생인지라
한국에서도 공감대 형성할만한 학생주부 친구 찾기가 쉽지 않았는데 그곳에 가서 잘 적응할까 고민입니다
친구도 만들고 제 딸에게도 정기적으로 만나서 신나게 같이 노는 친구를 만들어 주고 싶은데 말이에요
이래저래 생각이 많은 밤입니다
1. 부럽!
'09.3.10 1:10 AM (203.234.xxx.25)일본 유학 계획했다가 환율크리때문에 유보해야 하는 저로서는 부럽기만 합니다.
http://jesang.egloos.com/
이분도 남편분 직장때문인지 일본생활 하시는거 같던데 아이도 얼마전 출산하셨고,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2. 일본에요
'09.3.10 1:12 AM (58.91.xxx.185)오시는군요..많이 걱정되시겠어요.
저는 카나가와현에 사는지라 동경 세타가야는 잘 모르지만 그쪽에 인터스쿨이 있는걸로
알고있어요. 제가 그곳에 보내려고 생각했었거든요..
보육소. 유치원은 이곳에 오셔서 알아보시는편이 빠를거에요. 보육소는 구약소에 가서 알아보시면 되고 유치원은 영어가 가능한 곳을 알아보시려면 적어도 만 3돌은 되야 하고요.
이곳에서도 필리핀이나 일본인 베이비시터나 파출부를 이용한답니다.
참, 영어권 재일 주부 모임은 어떤곳인가요?
혹시 알려주심 감사드릴께요..저도 관심이 많아서요...3. 벌써아시겠지만
'09.3.10 3:21 AM (221.162.xxx.86)네이버에도 많은 일본거주 블로거가 있죠.
http://blog.naver.com/rac0nteur/70038604964
술부인이라고 아시나요.
전 일본요리 검색하다 알게 된 블로그인데 파워블로거시더라구요.
링크 들어가시면 생협에 관해 나옵니다.
유학생부부이신가 봐요. 그냥 한국거주자가 봐도 유용하고 재밌는 이야기가 많아요.4. 동경
'09.3.10 7:57 AM (118.111.xxx.5)전 동경 에도가와구에 살아요~ 반가와요~~
세타가야구랑은 정 반대쪽이구요...
세타가야구는 동경에서도 좋은 학교가 많기로 알려진 좋은 동네로 알고 있어요.
먼저 생협은 저는 팔시스템(palsystem)을 이용하고 있어요.
http://www.pal-system.co.jp/
일본 산부인과는, 동네마다 굉장히 틀린것으로 알고 있어요.
저두 일본에서 아기를 낳았는데, 한번 검진갈때마다 드는 비용이 비싸고, 또 출산비용도 많이 들었어요. 시설도 그렇고, 산후조리도 그렇고, 사정되시면 한국에서 낳기를 추천드려요.
그리고 임신출산관련 지원이 구마다 많이 틀리니까, 세타가야구약소에서 한번 알아보세요.
예방접종은 맞출수 있는건 한국에서 다 맞고 오세요.
여기는 필수예방접종이 한국에 비해 적어요.
특히 ,MMR은 한국에서 맞추세요. 일본은 MR만 있고, 볼거리주사는 별도로 맞춰야 하거든요.
일본관련 모임은 다음카페나 네이버카페에 몇개 있는걸로 알고 있어요.
일본에 사신적이 있으시다니 그렇게 낯설지는 않으실거에요.
차근차근 잘 준비해서 오시길 바래요~5. 오타구
'09.3.10 9:46 AM (119.71.xxx.129)세타가야 바로 옆인 오타구에 살았어요...
저도 일본가서 아이가 생기고 상황상 출산만 한국서 하고 2달만에 일본 들어갔는데요...
저는 coop라는 생협이라고 하나요...그거 이용했어요....
주로 아이기저귀,쌀,우유,배추,휴지등 유모차로 시장보기 어려운것만 주문하고 야채랑고기는 가볍게 동네수퍼이용했구요...
세타가야에 인터내셔날있어요...그래서 한국분들 그곳으로 가시는분 봤어요...그런데 비용이 비싸서리.....찾아보세요..
아이 예방접종은 저는 출산후 2개월동안 한국서 어느정도 맞추고....일본와서는 해당보건소에 연락하면 외국서 예방접종한아기에게 일본서 필요한 접종을 알려주는 센터가 있어요....
거기 전화해서 사정 얘기하면 일본서 어떻게 나머지를 접종해야 하는지 자세히 안내해 줍니다...
그외에 옵션으로 본인이 소아과가서 맞춰야 할거는 수두,볼거리정도 입니다...참 일본뇌염도 부모선택사항입니다...아기가 커서 조금 가물가물하네요...
보육원은 학생이거나 직장인이면 구립을 보낼수 있는데요...거기는 가격도 많이 싸지만 경쟁률이 많이 쎕니다...들어가기가 무지 어렵습니다..사설 보육원은 2-3년전 제가 일본 있을때 기준으로 하루종일 맞길경우 6-8만엔정도 합니다...
저는 일본 있을때 다음카페에 동경유학생모임이라는 곳에서 도움을 받았어요...거기들어가셔서 주부방이나...뭐 그런곳 쭉 검색하시면 어느정도 궁금증이 해소될거라고 생각합니다...6. 네이버
'09.3.10 10:41 AM (219.175.xxx.60)저도 아이데리고 일본에 있어요.지역이 좀 달라 도움이 안되겠지만...네이버 카페에 '일본맘'이란 곳 검색해보셔요.그리고 저같으면 인터내셔널이나 유치원 안보내고 보육원 보내겠어요.미리미리 등록해놓으셔야해요.유치원은 3시면 돌아오고 도시락싸가야하고 도저히 일하는 엄마가 감당할수가 없어요.행사도 많고...3살 전후면 보육원 보내기 힘들거든요.차라리 아이가 어릴 때(말에 예민하지않을때)일본 보육원에 익슥해지는게 아이에게도 좋습니다.
7. 원글이
'09.3.10 11:34 AM (124.60.xxx.97)감사드려요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보육원이나 인터내셔널이나 비용면에서는 상관없지만 일단 집에서 걸어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까웠으면 좋겠는데.. 일단 가봐야 알 거 같네요 정말
도우미를 고용하면 아이가 2~3시쯤 집에 오는 것도 괜찮아요
하지만 걱정인 것은 비용면에서 필리핀분을 고용해야 할 것 같은데, 일본보육원을 보내면 3개 국어를 아이가 과연 감당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에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저도 일본에 가서 적응이 되면 다른 분들 이모저모로 돕고 살아야겠어요8. 원글이
'09.3.10 11:46 AM (124.60.xxx.97)참 질문하신 분요
제가 잘못 적었는데, 재일주부 모임이라기보다는 tokyo mothers group이라고 도쿄에 사는 인터내셔널 엄마들의 모임이에요
주로 히로나 에비수 요요기 공원 쪽에 사는 분들이 모이는 듯 해요9. 오타구
'09.3.10 12:52 PM (119.71.xxx.129)처음 일본 들어가시면 외국인등록하러 구약쇼(구청)에 갈겁니다...그때 학교나 보육원, 일본어배울수 있는곳,병원관계등을 물어보시면 가장 정확하고 광범위하게 알수 있을꺼예요...
그냥 한국엄마들은 단편적이거나 동네 살아도 정보에 약한경우가 많거든요...
꼼꼼히 적었다가...구청가서 물어보시면 어느정도 해결될 겁니다...
오타구에서는 일하는 엄마나...사정상 아이를 맡겨야 될경우 자원봉사자나...어느정도 돈을 지불하지만 아이들 케어해주는 시스템이 있었거든요.....
우리의 도우미 개념은 아니고....구청에서 실시하는 복지정책중 하나로 아이를 봐주는게 있어요... 한번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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