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세 딸애 무릎관절에서 소리가 나는데...

[무릎]

무엇때문인지 걱정이 되네요.
무릎아프단 소리도 자주하고 다리가 자주 저려하는 아이인데
요샌 관절에서 소리가 자꾸 납니다.
한참 성장기라서 그런걸까요?

[저희 딸도]

14살인데, 무릎에서 소리가 나네요.
병원에서는 별일 아니라고 하는데,,,

[^^]

서른살이 넘어가며 앉아있는 일을 오래하다보니 여기저기 아팠어요.
뚝뚝 소리나는 것도 무섭더라구요.
당시 정형외과를 찾아가니 그 소리나는게 관절사이의 압이 맞지 않아서 나는 소리라고하더라구요. 운동을 하면 좋아진다고 설명해주시던데 당시에는 설마...하면서 믿지 않았어요.
하지만 108배 운동을 시작하면서 처음에는 뚜두둑, 뚝, 소리가 나던 것이 나중에는 운동을 해도 뚝뚝 소리가 안나더라구요. 관절사이의 근육 힘이 제대로 발휘되서 압이 맞지 않는 현상이 없어진거죠. 제가 알고 체험한 바로는 이렇습니다. ^^

아직 성장기 아이니까 운동부족으로 오는 소리는 아닌 것 같지만
그 소리의 원인이 앞뒤 근육압력을 맞춰주는 소리라는 점은 다르지 않을 것 같네요.
그리고 한가지 더 설명을 붙여드리면 관절부분 따뜻하게 전기찜질 말고 천연찜질 시켜주세요.
슈가팜 팥주머니 9천원짜리 무릎밑에 넣어두고 누워서 tv보며 찜질하거나 잘때 고여놓고 자면 편해져요.

[은석형맘]

저도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그 소리가 나요.
결혼하기 전 시댁에 첨 인사 갔는데...
시어른들 앞에 앉을 때도 그 소리가 났었나봐요.
전 넘 긴장해서 몰랐거든요..
나중에 저 가고나서 남편 붙잡고 다리 부러진거 아니냐 물으셨다 해서 무지 챙피했었습니다...
남편은 깔깔대고 웃었구요.
병원에 몇번 갔는데..별 문제 없다 하시네요...
근데 저 다리 관절 별로 안좋아요...이 때문은 아니라는데...그래도 쫌...ㅎㅎㅎ

[로긴]

일부러 로그인했어요,저희딸이13살인데 작년부터 무릎통증이 있어서 정형외과갔더니 성장통으로 인한 염증같다더군요,엑스레이소견상으론 아무것도 없고요.그러려니했는데 자꾸 통증을 호소해서 이사온 동네에 병원으로 갔는데 오스굿 슐레터란 성장뼈병이더라고요.엑스레이로보니 성장뼈가 툭 튀어나와서 계단오르내리기도 힘들고 운동은 삼가야하고요.남자애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증상이라던데 저희딸도 심하게 운동안하는데 이런 증상이니 한번 병원가서 진찰받아보세요.약먹고 물리치료하고있답니다

[무릎]

앞에 세분글 읽으면서 많이 걱정하진 않아도 되겠고 찜질도 좋은 방법이겠다며
생각하다 마지막 로긴님 글 읽고 이 밤에 걱정땜에 잠 다 잘 것 같아요ㅠㅠ
빨리 잘 하는 병원 알아봐서 진찰 받아야 될 것 같으네요.
로긴님 따님도 좋은 치료효과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일부러 글 주신 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무릎소리]

전 지금 40대 중반인데요
제가 초등5학년때부터 무릎이 많이 아팠어요. 앉았다 일어나면 뚜뚝~조금만 움직여도 뚝..
애들이 많이 쳐다봐서 챙피했지요, 쑤시기도 많이했구요.. 병원 많이 다녔습니다. 그런데 가는곳마다 이상무 였어요. 3년전에 무릎을 다쳐서 엠알아이 촬영했는데 제 무릎뼈가 기형으로 생겼다네요..이정도면 어렸을때부터 이상이 왔고 소리도 많이 났을텐데 그때 왜 치료가 안되었냐고.
지금은 남들보다 무릎이 많이 약해진상태고 그때못한 치료는 지금 할수 없다고요..
그냥 제 경험이니 그런 사람도 있었다 알아두시고요.. 개인병원말고 조금 큰 병원에 가보세요.
성장하면서 나타나는 다아는 증상일수도 있으니까요..

[저도]

사십대 후반 입니다.
어렸을때 부터 지금까지 그 소리 나고 있고
전 그러려니 합니다.

소리날때 좀 창피 한거 말고
무릎이 아프다거니 그렇지 않거든요

저도 압의 차이라고 알고 있어요
전 무릎 뿐만 아니라 다른 부분 (어깨 등뼈)에서도
운동할때 소리 나요

원글님 너무 걱정 할까봐 리플 달아요
병원은 가 보시되 미리 걱정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