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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들어오는 세입자...힘드네요. 휴~

세입자 조회수 : 631
작성일 : 2009-03-09 18:54:13
4월초에 이사를 나갑니다.
그런데 이사올 사람들이 정해진날짜보다 며칠만 더 빨리 빼달라구 (수리할거라네요)
부동산을 쪼는지 거의 보름간 부동산에서 전화와서 계속졸라 스트레스 엄청 받았습니다.
얼마전에는 이사올사람들이 찾아와서 며칠만 일찍나갈수 없는지 아침8시경에
찾아오구요. ㅜㅜ

오늘은 수리할 곳을 미리 보겠다고 업자 데리고 오겠다고 하는데
이래저래 너무 시달려 힘이듭니다.
원래 들어올사람이 집 보여달라면 의무적으로 보여주어야하나요. 집내놓을때처럼요?
(전 이사들어갈집에 매너가아닌거같아 보고싶거나 확인하고 싶어도
이사들어가 확인하려고 참았었거든요)
어느정도까지는 협조적인게 좋겠지만 자꾸 시달리니 이사나가기전에는
더 이상 집에 오지좀 말았으면 좋겠네요.
제가 이기적인건지...이럴땐 의례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몰라서 여쭙니다.
IP : 121.138.xxx.6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태도
    '09.3.9 8:41 PM (119.196.xxx.24)

    만만하게 보이지 마세요. 졸라도 된다고 생각하네 보네요.
    정색하고 전화하지 말라고 하고 보려거든 딱 한 번만 보고 한꺼번에 해결하라고 하세요.
    집 보여주는 게 얼마나 스트레스인데요.
    부동산이야 님이 나가는 입장이니 잘 보일 필요없겠죠. 그러나 대놓고 이야기하세요.
    저 이사가도 이동네 아는 사람 많이 있고, 이사가서도 집들이할 예정이예요. 동네 사람들에게 무슨 소문이 날지 걱정되지 않으세요? 하고 말예요.
    돈은 받기 전에 열쇠주는 게 아니래요. 미리 나가게 하려면 그 날 부로 돈을 달라고 하세요.
    이사 가는 날짜 맞추는 거 무지 어려워요. 심지어 이사를 늦게 나가 짐 들고 길바닥에 서있어야 하는 경우도 있고, 돈 늦게 줘서 못 나가는 경우도 있어요. 칼같이 냉정하게, 사무적으로 해결하는 게 제일 좋아요.

  • 2. 그럴필요없어요
    '09.3.10 9:31 AM (202.20.xxx.39)

    여러 번 이사다녔고, 리모델링을 위해 짐을 2주간 컨테이너 박스에도 맡겨 봤습니다.
    들어올 사람들이 수리하고 싶으면, 컨테이너 박스에 넣어 두고 수리하면 됩니다. 왜 살고 있는 사람보고 며칠 빨리 나가라고 하는지, 그리고 그렇게 얘기할 수 있는 건지 당황스럽네요.
    수리할 곳 미리 보겠다고 업자 데려오겠다는 것도 살고 있는 분에게 허락 받을때 가능합니다.
    부탁을 드려야 하는 거고, 들어주면 감사하지만, 들어주지 않아도 전혀 할 말 없는 겁니다.

    근데 본인 집을 세 주고 나가시는 거에요? 왜 이리 세입자에게 끌려 다니시는 건지ㅠㅠ

    저는 지금 집 사서 들어 올때 집을 파신 분이, 붙박이장 크기를 알기 위해 방문해서 측정하는 거 허락해 주셔서 얼마나 감사했는데요. 안 보여 줄 것 같은데, 보여 주셔서 감사하다고 몇 번 감사드리구요. 그게 계약금 수천이 건너가고, 중도금도 다 넘어간 상태였지만, 제 집이 아니니, 한 번 더 보여 주시는 게 얼마나 감사했던지요.
    이게 일반적인 정서일것 같은데요.

  • 3. 원들이
    '09.3.10 1:36 PM (121.138.xxx.64)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사올사람들이 너무 경우가 없어 어이없었는데
    윗님들말대로 좀 더 단호히 처리하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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