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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7개월 임산부.. 산후조리를 시어머님이 해주실것 같은데...
직장 다니고있고.. 5월말 출산 예정이라서 그때 맞춰서 출산휴가 낼 예정이에요
시부모님은 지금 지방에 계시고, 저희는 서울에 있구요
친정은 분당인데 저희집이랑 거리가 좀 있어서 차로 1시간 정도 걸려요.
남편이 지금 회사를 그만두고 쉬고있는데
친정에서는 아직 모르시구요... 친정에서 알아봤자
걱정만 하실게 너무 뻔해서.. 일단 취업준비 하면서
다음 직장이 결정되면 그때 이직했다고 말씀드리자..이렇게 얘기가 된 상황이에요
출산이 다가오면서 산후조리원에 산후도우미 등을 알아봐야 하는데
일단 산후조리원은 친정근처로 분당쪽에 예약할려구 하구요..
저는 산후도우미를 2주정도 썼으면 하는데
남편은 꼭 산후도우미를 써야겠느냐
자기도 집에 있는데 자기가 해줘도 되고
시어머님이 오셔서 산후조리 해주셔도 된다.
꼭 그렇게 돈을 써가며 도우미를 써야겠느냐. 도우미 불러봤자
별로 하는일도 없다고들 많이 하더라
라고 얘기하더라구요.
남편이 설거지, 청소등은 잘 하는편인데
요리는 전혀 못해요.
첫아이 이기 때문에 둘다 육아에 대한 지식도 전혀 없구요
친정엄마가 산후조리를 해주시면 좋겠지만
저희 엄마가 아직 직장을 다니시거든요..
그리고 오빠네 부부가 같이 살고있어서 (새언니는 전업주부)
제가 친정에 가 있어봤자 엄마는 출근하시고.. 새언니한테 부담만 될것같아
친정에서 산후조리 하겠단 생각은 안하고 있구요.
시어머니가 오신다면 시아버님과 같이 오셔서
산후조리 내내 같이 지내실텐데.. 저는 마음이 불편할것 같아서 걱정되거든요
좋은 분들 이시긴 한데.. 제가 산후조리 한답시고
하루종일 누워서 아무일도 안하고 어머님이 차려주신 밥상 받아먹고
쉬고 ... 그게 맘편히 될까 싶고..
그리고 시부모님이 계속 같이 계신다는것 자체가
마음이 완전히 편하기는 힘들거 같거든요..
더구나 어머님이 건강이 좋은편이 아니셔서
저 산후조리 해준다고 오셔서 괜히 병이라도 나실까 걱정이구요..
평소에서 피곤하거나 어디 다녀오시고 하면
앓아누우시곤 해요.... 관절염이 있으신데.. 무리하면 증세가 악화되는것 같더라구요
남편은 너는 나도 집에있고, 시어머니도 오실수 있는 상황인데
왜 산후도우미를 부르겠다고 하느냐며
괜한 돈쓰고 일도 제대로 안해주는 사람 많다던데
그걸 꼭 해야겠느냐고 하고있구요..
전 도우미를 꼭 불러야겠다는건 아니지만
시어머님이 와계시면 내가 마음불편할 거라는것도 감안 해야되지 않느냐
라고 이야기 했구요..
남편은 너 그 기분문제 때문에 쓸데없이 돈을 써가며
도우미를 불러야 겠느냐. 남들은 산후조리 해줄 사람이 없어서
어쩔수 없이 부르는건데. 너는 나도있고 시어머니도 있는데
왜 꼭 그걸 하려고 하느냐고 화를 내네요
시어머님이 산후조리 해주신분 있나요?
전 주변에 아무도 없어요... 거의 대부분 산후조리원+산후도우미
아니면 친정엄마... 이렇던데
전 어떻게 해야 될까요....? 마음 불편할거란건 자명한 사실인데
남편에 시어머니 집에 와계시고 산후도우미 까지 드나들 생각하면
마음이 복잡하기도 하구요...
혹 경험 있으신 분들.. 조언 좀 부탁드려요..
1. ...
'09.3.9 6:36 PM (116.120.xxx.225)지금 산후조리 중이에요. 조리원 나와서 도우미 부르고 있습니다.
도우미가 아기를 봐주는 시간에 쪽잠이라도 자고, 밥 차려줘서 겨우 밥 먹고 있어요.
조리원을 오전에 나오게 되고, 도우미는 다음날부터 오는 거였는데.. 그날 저 한 끼 먹었어요.
남편이 요리할 줄 모르면 절대 도움이 안됩니다. 모유수유하면 수면이 절대 부족한데, 거기에 요리까지 해서 먹으려면 정신이 없습니다.
그리고 시어머니꼐서 해주시면 편안히 누워서 밥상 못 받지요.
기분 문제가 아니라 몸조리를 못합니다.
더해서 시어머니께서 시누이건 누구건 조리해주셨는지는 모르곘는데...
일단 제 시어머니께서도 조리해주마 말은 하셨었어요. 그런데 병원 모자동실때 오셨는데...
육아한지 너무 오래되서 아기에 대한 사항은 다 잊어버린 상태시더라구요. 어찌보면 당연한거구요.
금전적으로 부담스럽다 하면 조리원 나와서 혼자 살살 움직이시는게 나을 것 같구요.
돈을 쓸 수 있다시면 도우미 부르세요.2. ..
'09.3.9 6:38 PM (61.97.xxx.34)시어머님이 해주셔도 돈 들어갑니다. 아마 비슷했음 했지 덜하진 않을꺼에요.
그리고 나이드신분 그렇게 일시키면 나중에 아프시다고 한마디 꼭 들으시꺼에요. 산후조리수고비에 보약에 뭐에 그냥 남시켜 돈값하게 이러저리 필요한거 시키셔서 산후조리 받은것이 최고죠.3. ...
'09.3.9 6:38 PM (125.187.xxx.238)지인의 부인이 얼마전에 출산을 했거든요.
산후조리때 도우미만 부르기로 했었는데,
예정일보다 일주일 정도 일찍 출산을 해서
그 기간동안 시어머님 도움을 받기로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부인되시는 분이 난산으로 엄청 고생하신데다가
시어머님이 오셨으니 맘편하게 누워있지도 못하는 걸 보고,
안 되겠다 싶어 도우미를 좀더 일찍 불렀다고 그러더군요.
나중에 제 지인이 그러시더군요.
산후조리원이 산후조리하기에는 제일 좋은 거 같다고...
아기 아빠입장에서도 가장 마음이 편한 선택인 거 같다고...4. 산후조리
'09.3.9 6:47 PM (211.193.xxx.213)남편분께서 돈문제에 민감하시군요 그럼 지금현재 남편분이 병원에서하는출산준비과정을 이수중이신가요?아님 복지관등에서 하는산후조리 교실을 알아보시고 도와줄 준비를하고 계신건가요? 요리를 전혀못한다면 시어머님이 오셔서 요리하시고 살림하시고 며느리 산후조리에 시아버지와 신랑밥까지 챙겨줘야한다는건데 아픈 시어머니 약값 은 공짜로 안내고 부려먹을 작정이랍니까?
남자들 당해보지않으면 그 상황 이해못하구요 시부모님 두분이 오셔서 살림에쓰는돈하고 용돈 까지 챙겨드릴돈이면 산후도우미 충분히 씁니다
자연분만이시면 2-3일정도 병원있다가 집에와서 한 일주일만이라도 산후도우미 도움 받으시구요 모류수유하실거면 가슴 맛사지도 배우시구요 그후 남편분이 조리하는거 배워서 직접해주시면 될거 같아요
시아버지까지 와 계시면 절대 산후조리안됩니다 더구나 맞벌이인데 출산휴가 얼마 길지도 않잖아요 푼돈 아끼려다 맘고생하고 산후풍 들면 병원비가 더 듭니다 담담하게 남편에게 통고하세요 그럼 당신이 지금부터어디서든지 교육받고 와서 다시 말해보자고하세요
정 안통하면 친정엄마가 돈줬다고하고 비상금으로라도 산후도우미쓰세요 저도 첫애때 울신랑 큰소리치더니 병실와서 친구불러놓고 치킨이랑 피자 사먹인 기억밖에 없네요 에어컨 켜고 떠들며 먹느라 나만 고생했다는....남편을 믿지마세요...님몸아픈거 남편은 이해 못합니다5. 저요!!!
'09.3.9 6:53 PM (211.47.xxx.2)시어머님이 산후조리 해주신분 있나요? 저요...
아이가 아파서 인큐베이터에 3일 있고 주말도 끼고 해서 산후도우미 1주만 하고,
나머지는 시어머님이 산후조리 해 주셨어요... (산후조리를 해야 시골해서 상경하심)
출산 전에는 걱정 많이 했는데...
애기 낳고는 마음 편하게 잘 지냈어요
제가 좀 철이 없는 스타일이어서 시어머님 안 어려워 합니다.
둘째 때는 조라원 가고 싶네요
밤에 기저귀 갈기 너무 싫어서요6. 전..
'09.3.9 6:54 PM (58.238.xxx.216)친정엄마가 안 계셔서 시어머니께서 산후조리 도와주셨어요. 시댁에서 삼칠일까지 있다 나왔죠.
결론은..정말로 산후조리가 제대로 안 된다는 거예요..
제 시어머니도 정말 좋으신 분이고 아버님도 편하게 있으라고 하셨지만 그게 맘대로 안 되는 일이니까 말이죠..어머니도 저희 세 식구 챙기느라 너무 힘들기도 하셨구요..
몸은 편하게 있을 수 있고 반찬도 신경써서 해주셨지만..마음이 불편하니까..한 일주일 정도 힘든 시간이 지나고나니까 집에 가고 싶어서 밤마다 울었던 생각이 나요.
이번에 둘째 출산 앞두고 있는데..어머니도 지난번에 고생하셨던 생각에 이번엔 아예 산후조리원 들어가라고 하시네요. 대신 2주 정도 큰애를 맡아주신다고..
그리구..저도 어머니께서 산후조리 도와주셔서 고맙다고 얼마간 용돈 드렸어요. 어머니께서 해주신다고 용돈도 안 드릴 생각하고 있는 남편분이 뭘 모르시는 거죠.7. 1
'09.3.9 6:59 PM (221.146.xxx.29)남편분 너무하다...조리원도 가고 도우미도 부르세요...
저도 작년에 아기낳았는데, 입주도우미만 세달 썼어요...
시어머니 오시면 스트레스만 쌓입니다...절대 비추...8. 조리원..
'09.3.9 7:05 PM (118.221.xxx.179)조리원에서 어느정도 계실건지요..?
2주정도 예상했다면 한주 더 계셔서 삼칠일 지나고 나오세요
도우미가 좋은 분일수도 있지만 정말 운없음 ...ㅠ.ㅠ
조리원에서가 가장 맘편히 계실 수 있는 공간일거에요
다시 직장다니실때 조금 더 아껴서 생활하시고 몸회복에 더욱 신경쓰심이 좋을듯해요~9. 혹시 저소득층?
'09.3.9 7:10 PM (211.228.xxx.115)남편분이 쉬신다니,,,혹시 저소득층에 해당되시나 알아보세요..
적은금액으로 산후도우미 도움받을수 있구요..(재작년까지는 무료였는데, 작년부터 얼마를 내는것 같더라구요.. 많은금액은 아닌듯..) 보건소에 신청해도 되고, 삼성생명에서도 도움받을수 있어요.. 삼성생명에 신청하면, 기저귀외에 선물까지 준다고 하더군요..
산후도우미 도움을 받을수 있는 기준은 많이 까다롭지는 않더군요.
의료보험 납부액 정도로 기준을 두는것 같더군요..
산후도우미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시고 그걸 이용해보시는게 어떨까요..
남편분도 무료로 받는다면, 더 좋아하실것 같네요..
자세한사항은 보건소에서 알아보심이 좋을듯해요..^^10. 산후조리
'09.3.9 7:14 PM (211.47.xxx.10)남편이 꼭 금전적인 문제 때문에 그러는건 아니에요..현재 금전적으로 어려운 상황도 아니구요.
유연한 사고를 가져라. 상황이 다 되는데 굳이 남들이 하니까 나도 산후도우미 불러야 한다.
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라고 얘기하더라구요..
저소득층은.. 제가 연봉 3300, 월급이 세후 230인데 해당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이건 알아봐야 겠어요.11. 참 답답..
'09.3.9 8:02 PM (220.117.xxx.237)돈 문제도 아니라면...그냥 남편말 뒷등으로 듣고 산후조리원 가든가 도우미 쓰세요.
요리 못하는 남편..지금이라도 요리 배우게 하든가..뭘 알아보고 나서 도움이 될지 안될지 결정하세요.
요리도 못하면 음식들은 어쩔려고요..특별히 더 신경써야될텐데...
(푸드앤쿠킹에 산모 음식 사진들 많으니까 검색해서 이런거 만들수 있냐, 해줄수 있냐..물어보세요)
남편분 참으로 답답해요. 해보지도 않았으면서 아내에게 도움이 될지 안될지..모르면서 큰소리는...
지금부터라도 연습 빡세게 시키고해서 도움이 된다 할때 남편분 얘기 들으시고
그것도 아니라면 신경쓰지 마시요.
나중에 고생하는건 원글님입니다.12. 우리나라에서..
'09.3.9 8:30 PM (59.13.xxx.51)고정관념에서 많이 안벗어나는것들중에 하나가 시댁하고 관련있는 일들인데..
거기에다 건강별로 안좋으신 시어머니의 산후조리....아흑..생각만해도....
산후조리원가고..도우미 쓰는건 고정관념의 문제가 아니라 건강관리상 문제라고
답해주세요!!! 산후조리 제대로 못해서 아프면 본인이 책임지시려는지..ㅡㅡ;;
이리 말하면 분명...자기 엄마가 산후조리 해주는데 왜 제대로 못하냐고 하시겠죠.
본인이 산후조리(ㅎㅎ) 하실때나 본인 어머니께 해달라고 하시고...님은 님 어머님이 여건이
안되니 다른사람 도움받겠다 하세요!13. 저도..
'09.3.9 8:39 PM (58.141.xxx.55)시어머님 산후조리 받았어요. 절대 싫다고 남편한테 수도 없이 얘기했는데 남편이 시어머님께 의사전달을 못해서리... 자연분만이라 병원에서 2박 3일 있고 그다음부터 집에서 시어머니 산후조리 받았어요. 우리 시어머니도 시아버님 지방에서 혼자 밥차려드시게 어떻게 하냐고 같이 올라오신다는거... 그러면 내가 아기랑 둘이 조리원 찾아가겠노라고 난리쳐서 그나마 시어머님 혼자 오시긴 했는데요..
딱 미역국 끓이시고 밥주시는 거 말고는 안하시더군요. 기저귀도 제가 갈고, 밤중에 아기 울어서 젖물리러 가면 당장 아기 안겨주시고는 거실에 나가서 혼자 주무시고.. 그럼 전 그 냉방에서 애 안고 졸거나 벌벌 떨면서 자고.. 그것도 2주 지나니 내려가시고 싶으시다고 하시더군요..
딴거 말고요.. 분만하시면 초기엔 하루에 2,3회, 한달까진 적어도 하루에 1회정도 좌욕해야하거든요. 좌욕후 수건으로 닦으면 안좋다고 선풍기 약한 바람으로 말리라고 하던데... 좌욕하고 옷도 제대로 못챙겨입고 후다닥 나와서 아래 말리고... 이런 상황에 시아버님까지 있으면 될거 같으세요?? 전 시어머님 계셔도 제대로 못해서 하루 한번 좌욕도 잘 못했어요.
괜히 시댁하고, 남편하고 사이나빠지시지 말고 도우미 부르세요.. 출산할 때 제일 힘든게 산모인데 왜 산모 편하게 안해주는 건지 이해가 안되요..14. 남편의
'09.3.9 9:40 PM (110.8.xxx.50)이기심이 하늘을 찌르네요. 도대체 몇살이나 되었나요? 궁금합니다. 어떻게 나이를 먹으면
저렇게 밖에 생각할 수 없을까 싶네요. 시어머니 산후조리는 절대 반대. 오히려 님 조리는
하나도 못하고 남편과 시어머니 거기에 아이수발까지 아마도 몇 달 못가서 산후풍으로 기저귀
한 장 제대로 못 갈 지경이 올겁니다. 저 조리원에서 3주 조리하고 나와서 1 달정도
반나절 도우미썼는데 아이가 6개월지나니까 산후풍이 와서 울면서 기저귀 갈고,
화장실에서 제 팬티도 겨우 끌어당겨 입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지금 당장 몇 푼 아끼려다 몇 사람 잡습니다.
아울러 고부간의 갈등 심화되구요. 남편은 평생 죽일 넘 될겁니다.
이 글 다 복사해서 보여주세요.
모두을 산후조리에 관해서는 논문을 써도 될 정도로 82 엄마들의 경험이 풍부하니까요.15. 에혀..
'09.3.9 10:29 PM (118.36.xxx.81)답답해서 로긴했어요.
남편분 정말 뭘 모르고 그러시는 것 같군요.
저도 까딱 잘못했다간 기러기 상태의 시숙에 외손주까지 데리고 사시는 시어머니 한테 조리 할뻔했는데요.
남편 공부 시키세요. 전 이걸로 성공했거든요.
우선 병원에서 하는 출산 교실 같은데 남편 끌고 다니세요.
거기서 간호사가 얘기해줍니다.
산후 조리는 통상 출산후 두세달까지 필요하다 !!!
남자들 사실 닥치기 전엔 모르잖아요.
애 낳는 것도 마찬가지에요.
애가 나와 봐야 상황을 조금 이해하기 시작하더라구요.
거기서 출산후 산모와 신생아에게 뭐가 필요한지 공부하고 나면 남편분 좀 긴장하실겁니다.
그런 다음 산후조리원 예약하기 전에 두세 군데 정도 견학 같이 하세요.
공기 청정 시설, 산모를 위한 케어, 신생아를 위한 케어들 .....
저희 집 같은 경우엔 이 정도 하니까 감잡더라고요.
아 이건 시어머니가 해줄 수 없는 거구나 하고 .... 남편이 시어머니랑 싸워 가며 저 산후조리원 들어갔어요.
물론 육아서 사서 두분이 같이 머리 맞대고 공부하시고요.
위에 어느 분 말씀처럼 도우미 부르지 마시고 차라리 그걸로 산후조리원 3주하세요.
3주 정도 후엔 집에서 충분히 혼자 하실 수 있어요.
더군다나 남편이 당분간 같이 계시잖아요.
시어머니는 절대 안됩니다.16. 인절미
'09.3.10 12:14 AM (61.105.xxx.209)산후조리원 3주로 연장한다에 한표~~
님.. 꼭 그렇게 하셔야해요
적어도 삼칠일은 산후조리해야해요
돈 조금 아끼려하다가...평생 고생합니다.17. 저요!!!
'09.3.10 12:43 AM (222.238.xxx.37)시댁에서 산후조리했다가 사이 와장창 들어진 사람-바로 여기 있습니다!!!!!
그 때 생각하면 지금도 지옥 같아요.
남편과 시아버지가 쿵짝쿵짝해서, 시어머니와 제 의견도 묻지 않고 결정을 해버렸는데-
그나마 다행인 건, 시어머니께서 신생아 배꼽 떨어지기 전까지는 목욕시키는 게 무섭다고 산후조리원에 2주 있다가 간 거였어요.
시댁에 들어갈 예정이라 시댁 근처 산후조리원에 갔었는데요-
바로 그 때부터 지옥이 시작되었어요.
가까우니까 매일 같이 들르는 것은 기본, 온갖 친척분들 산후조리원으로 모두 모시고 왔었다죠.
산후조리원 엄마들이 기겁할 정도- -;;
그 후 시댁 산후조리 이야기는 소설 한 권 나올 것 같아요.
절대 안 됩니다.
밤낮 바뀐 아이인데도 밤에 절대 안 봐주시죠,
아침 늦게 일어나면 늦게 일어났다고 구박하죠,
그래서 대충 밥 차려먹고 설겆이하려고 하면 아침 설겆이도 그대로 있죠,
시어머니는 설겆이 할 생각 안 하고 잘 자는 아이 안고 깨웁니다. 놀자고.
주말마다 집에 손님 데리고 와(생후 2주된 아이가 있는데!!!!) 술판 벌이시죠-
그 뒷설겆이도 산후조리해주겠다던 며느리한테 시키죠-
심지어 시댁에 개까지 있었는데, 그 개도 안 묶어두더군요.
개가 비비고 앉은 모포로 신생아 칭칭 감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에효.
시어머니와 사이가 좋았는데... 이때 이후로 완전히 틀어졌어요.
지옥과도 같은 산후조리기간이 지난 뒤에는-
아기가 눈에 밟힌다고 매일 같이 울면서 하소연하시죠-
결국 그 성화에 1주일마다 시댁 갔고-
또 아이 봐줬다고 산후조리원 비용 만큼의 용돈을 드리고 나왔어요.
시어머니 옷 한 벌 따로 뽑아드린 건 기본이었구요.
산후조리 기간 시댁 장보는 것도 남편 카드로...........
게다가 기본적으로 육아에 대한 상식도.. 본인이 아기 키우던 것만 생각해서,
100일도 안 된 아이에게 아이스크림을 핥게 하려 하지 않나, 꿀물을 먹이려 하지 않나-
식겁한 순간이 한두 번이 아니랍니다.
덕분에 모유도 안 나와 고생 좀 했고,
아이도 장염으로 고생 좀 했어요(손님이 그렇게 들락거리니 아이한테도 안 좋았겠지요).
이기적인 남편 분께 꼭, 꼭 한 마디 하시고,
절대, 시어머니께 산후조리 맡기시면 안 됩니다.
아이도 불편하고 엄마도 불편하고, 생고생 시작이에요!!!!!!!!
(지금 그 아이가 7살인데.. 아직도 그 시절 얘기 꺼내시며 생색내세요.
산후조리도 내가 해줬는데-이러시면서.)18. 첫째애때
'09.3.10 12:43 AM (125.176.xxx.149)시어머니가 내새끼 내가 거둔다 해서 산후조리 했는데
첫째 좌욕못하지요 눈치보여서 - 그 시절 (어머님때)예전에 했던것을 강요해요 (씻어도 안된다 그냥 푸욱 땀흘려서 몸조리 해야한다) 저 몸 찝찝해서 괴로웠어요
둘째 육아는 예전에 부모가 하던데로 자꾸하려한다 _ 과학적이지 못하고 애가 푹자다가도 금방 깨고 하면 애가 놀랬다고 기응환 막 먹이고, 그리고 젖이 모자란다하고 , 애기가 똥 무른똥 싸면 엄마가 물 너무 많이 마셔서 그렇다 , 너무 안 움직이고 누워있으니 살살 움직여야 한다. 방청소등 하라그러더라구요(친정에서 그러면 안섭섭할텐데 시엄니가 그러니 얼마나 섭섭하던지)
그리고 밤에 아기 책임지는 건 산모예요 어쩌다가 아기가 거리는 소리에 어머님 제방에 오시기는 하던데 도움안되고
그리고 시간 좀 지나서 때되어서 밥맛없고 너무 피곤하여 잠잘때도 있는데 때되어서 밥안먹으면 잔소리 막 하시고
아기 모유수유하는데 시아버님 한번씩 오셔서 나가지도 않아요
손자는 이뻐서 그러는지 자꾸 보고싶어하셔서 제방에 자주 들어오셔서 맘편히 누워있지도 못하고 사연이 많습니다 출산도우미 해주셨다고 돈은 돈대로 나가고
만약 둘째까지 낳을생각이 있으시다면 둘째때 산후조리원에 들어가시고(둘째 산후조리가 더 중요하거든요)
윗분 말씀대로 남편이 산후조리 교육같은거 받으면 그것도 편할 것 같아요. 남편이 산후조리 한다면 그땐 집안일 답답해서 몸 움직이지 마시고요 그길로 움직이게 되요 산모는
잘만하면 남편과 애기, 산모께서 특별한 추억과 남편도 아내가 얼마나 힘들게 애기놓고 육아가 힘들다는 걸 조금은 경험하지 않나 싶어요 애기에 대한 유대감도 특별할꺼 같구요
(제 신랑은 애기 낳으면 그냥 커는지 알더라구요)얼마나 정성과 보살핌이 필요한지 직접체험하게 하는 것도 뭐 좋을 것 같네요
직접 제주위에 남편이(직장에서 발령을 못받고 몇%인가 월급받고 있었거든요) 산후조리에 육아까지 하셨던 분 있는데 부인 말씀이 좋았다고 하더라구요 - 이분은 나중에 발령을 못 받을 때면 아이들 수학,영어 직접 가르치고 하더라구요
주위에 애기에 대해 물어볼 사람들 여러명은 있어야 되겠지요19. 참 한마디 더하면
'09.3.10 12:56 AM (125.176.xxx.149)시댁에서 몸조리 해주면 사이는 틀어져요 .
저희 시댁쪽이 결혼하면 친정에 못가게 하는 스타일 들인데 우리시댁 며느리를 모여서 이야기 하다보면 시댁서 산후몸조리 한거 이야기 쏟아져 나오는데 다들 얼마나 맺힌게 많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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