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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심란 조회수 : 1,028
작성일 : 2009-03-09 15:30:37
어머님이..가슴에 몽우리가잡힌다 걱정하셔서 ..저번주에 조직검사했습니다.

수요일에 결과보러 어머니랑함께 가기로 했는데...내일 보호자 미리 오라고 부르시네요...

내일가서 선생님뵈야 알수있겠지만 거의불안합니다.

어떡해야 되나요..너무 겁나고 무섭고..연세가 72이신데..어떻게 해드리는게 최선일까요?
IP : 211.215.xxx.14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3.9 4:13 PM (221.138.xxx.248)

    저도 지난 일주일간 유방암수술하신 어머니와 함께있다 집에왔답니다.
    우선은 유방암은 예후가 좋은암이에요~ 연세72세시더라도 정정하시면 완쾌하는데 어렵지 않으리라 기대합니다.
    어떤종류인지~~ 어떤 정도인지 우리는알수없지만.. 길게 끌다가 가신병원이 아니라면 너무 걱정마세요.
    정말 무서운암들이 많은편인데.... 유방암은 (물론 모든암이 두렵고 힘들지만요) 지나놓고나면
    이런생각이 듭니다. "그 많은 암중에 유방암이라서 참 다행이다.."라고...
    화이팅입니다.

  • 2. 심란
    '09.3.9 4:26 PM (211.215.xxx.149)

    ㅁ 님..댓글 감사합니다..어느 병원에서 수술하셨나요?
    지금은 대치동 정파종외과를 다니시는데..만약 수술을 하신다면 종합병원으로 가야되겠지요?
    어머니는 아시는게 좋을까요?당신은 암이면 그냥 수술안하고 그냥살다 죽을란다 그러시는데...
    남편은 막상 일이 닥치니 저만쳐다보고있네요....

  • 3. 종합병원
    '09.3.9 5:26 PM (124.53.xxx.51)

    미리 수술한다, 안 한다 혹은 항암한다, 안 한다 정하실건 아니라고 봐요.
    암이라는게 다 같지 않은데다 사람마다 반응하는것도 다 다르니까요.
    그리고 연세 들면 퍼지는 속도가 느리다는 말도 모두에게 해당하는건 아니거든요.
    의사와 상의해서 최선의 방법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병원은 종합병원으로 가세요.
    수술을 하든, 항암을 하든, 많은 환자를 다루어본 곳이 아무래도 낫겠지요.
    그리고 대부분 수술 후에도 예방 차원에서 항암을 하게 되니까요.

    우리는 유방암은 아니지만 환자에게 암이라는 사실은 알렸습니다 .
    물론 너무 퍼져 3개월 예상한다는 말은 안했지만.
    그리고 암을 이기는 법에 귀에 못이 박히도록 말씀드리고 실천하시도록 했지요.
    (음식, 운동, 긍정적 마인드 등)
    덕분에 1년을 훌쩍 넘기며 고군분투하고 계십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면 좋겠네요.

  • 4. 심란
    '09.3.9 7:22 PM (211.215.xxx.149)

    두분말씀 너무 고마워요...갑자기 닥친일이라 ...정신이없고...사람이 두서가 없어지네요...

    내일 의사 선생님이랑 상담부터 해봐야 겠네요....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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