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너무 빨리 늙는 것 같아요.

33살 조회수 : 1,375
작성일 : 2009-03-09 14:54:14
이제 제 나이 33살입니다. 그리 많은 나이는 절대 아니죠...

하지만 30살에 첫 아이를 낳고 흰머리(새치)가 한두개씩 보이더라구요. 뭐 그럴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새치야 중학교때부터 나는 친구들도 있으니...
그래도 새치가 없다 생기니 좀 충격이긴 했습니다.

3년이 지난 지금은 새치가 더 많이 생겼는데
앞머리 한 부분, 손톱만한 두피 정도 작은 부위에 흰머리가 집중적으로 엄청 났어요.
다 뽑으면 거기 구멍난 것처럼 보일 것 같아 뽑진 않고, 앞머리로 잘 가리고 다니는데요.
사람들이 가끔 보고 엄청 놀래요...

제가 또 유난히 동안이거든요..이제 모두들 제 나이로 보는 것 같지만 그래도 아직 제게 나이보다 어려보인다는 사람이 있긴 하네요. 근데 그 흰머리 본 사람들은 무지 놀래죠...

얼굴이 동그랗고 그래서 전체적인 이미지야 동안이지만
잘 보면 피부 엄청 안 좋구요. 다크서클 엄청 심하구요. 눈덩이..윗부분...뭐라고 하죠..눈썹과 눈 사이..거기가 꺼지기 시작한 것 같구요 ㅠㅠ

동갑내기 다른 친구들 보면 다 20대 시절 얼굴을 유지하고 있는 것 같은데,
저는 너무 나이가 들어버린 듯 해요.
몇년전만 해도 사진 찍히는 거 참 좋아했는데,
어느 순간 사진속의 내 모습이 마치 40대의 얼굴처럼 느껴져서 속상하더라구요..

또 원래 몸이 좀 약한편이고 체력도 많이 떨어지고 그러는데요.
서른 넘어가니 정말 저질 체력이 되버리는 듯...
몸이 여기저기 안 아픈데가 없고, 그러다보니 의욕도 없고 그러네요.

유난히 노화가 빨리 오는 것 같아 슬퍼요 ㅠㅠ
IP : 123.243.xxx.25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흑.
    '09.3.9 2:58 PM (118.91.xxx.142)

    저랑 동갑이라서... 아기낳구 키우다보니 흰머리가 늘었어요. 어제도 5놈잡아뽑았네요.
    막내한테 뽑으면 흰머리 안난다해서.. 동생한데 꾸사리들으면서 뽑아달라구..ㅋㅋㅋ
    저도 뒷목있는곳이 아프네요. 아무래도 체력이 팔힘만 좋아지구 나머지는 꽝인가봅니다.
    목운동 열심히해야하는데.. 목이 제일뻣뻣해요.
    이젠 영양제도 챙겨먹어야하나봐요.

  • 2. 저 35살..
    '09.3.9 3:11 PM (218.209.xxx.202)

    전 34살부터 노화가 팍팍 오더라구요. 눈이 침침하길래 왜 그렇나 했더니 눈이 푹 꺼지고 볼살이 너무 빠져서 보는 사람마다 얼굴이 왜 그러냐고 그러네요.저한테 매일 부티난다고 했던 친구한테 내 얼굴 솔직히 어떤지 말해줘 했더니 빈티난데요.얼굴살이 왜 그렇게 빠졌냐며.저 날씬한 체형이 아닌데도 말입니다..흰머리는 당연하구요. 요즘엔 또 엉덩이가 이상하게 무겁게 느껴지고 청바지 입고 걸어다니면 엉덩이에 뭔가 붙어있는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이것도 엉덩이가 쳐지기 땜에 그런거 같아요..암튼 요즘 우울이네요..

  • 3. ㅠㅠ
    '09.3.9 3:11 PM (211.216.xxx.133)

    저랑 동갑이시네요...
    제가 예전엔 철인 28호였는데....
    지금은 약골33호.......ㅜㅜ

  • 4. 아이구
    '09.3.9 3:15 PM (59.150.xxx.128)

    30중반에 애 낳고 2.3년 지나니
    폭삭 늙으것 같아요
    나름 나이보다 어리단 말 들었는데
    외출 할려면 넘 짜증나요

  • 5. 긴머리무수리
    '09.3.9 3:32 PM (58.224.xxx.196)

    아이고,,님들,,,,
    4학년 6반인 본인은 우짜라구요ㅠㅠㅠㅠㅠ엉엉엉엉엉

  • 6. 갑상선
    '09.3.9 3:55 PM (59.86.xxx.74)

    저하증 ...검사해보세요..
    저도 그 증세이후로 새치도 많이 생기고 노화가 빨리오는 느낌이에요.

  • 7. 아고
    '09.3.9 3:59 PM (59.8.xxx.88)

    저는 그나이에 결혼도 안했었어요
    33가을에 결혼하고 아직 12년째 한남자하고 살고 있네요

    동생하고 가끔 그럽니다
    결혼 기념일마다
    한남자하고 너무 오래 사느라고 고생한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0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7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3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5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8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9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6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5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1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3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3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2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1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