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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잡지 기사인데 어떤 생각이 드세요?(강남 학부형 스타일 옷입는 소개)
(여성조선이나 주부생활 같은..)
신학기에 애들 학교갈때 강남 학부모 스타일로 옷입는 방법에 대해
일반 주부 세명 정도가 나와서 스타일별로 코디한걸 여러 페이지 소개했더라구요.
좀 씁쓸하기도 하고 그래서 도대체 어떻게 기사를 써놨는지 꼼꼼히 읽어봤는데...
주요 내용이 차라리 명품 가방에 투자를 해라..
강남 학부형들이 평상시에는 트렌디한 잇백을 들고 다니지만
학교 모임에 갈때는 무난하게 샤넬 정도가 좋다...
요즘엔 애들 학교갈때 든다고 명품가방 장만하는 주부들도 많다.
그리고ㅗ 학교가서 다른 사람들은 뭐들고 왔나 보기도 한다면서..
그밖에 옷 코디 스타일도 소개하고...
아무리 가벼운 읽을거리이고 잡지라지만..
참 씁쓸한 생각이 들더라구요.
1. 그러니
'09.3.9 2:35 PM (203.229.xxx.100)그러니 나라꼴이 이모양이죠.....
2. 강남엄마
'09.3.9 2:35 PM (121.138.xxx.98)학교 갈 때 아예 가방 안들고 가는데요....-.-
웃기네요..강남 학부모 스타일? 저같은 아줌마는 그럼 뭘까요...^^
근데, 제 주위 대부분 엄마들 다 수수한 편이에요.
내가 유독 명품을 몰라서 그런가...는 모르겠지만요.3. ㅍㅎㅎ별...
'09.3.9 2:36 PM (121.190.xxx.210)날날이 저급해지는 우리 문화의 단면같네요.
4. **
'09.3.9 2:37 PM (220.92.xxx.161)일본 여성잡지 (30대후반에서 40대 타켓인)에 보면 특히 3월호인가 에는
그런게 많아요..유치원방문시 모임옷어쩌고 저쩌고..하는데
그게 우리나라 잡지에도 참고 하겠다 싶었는데..결국 나왔군요.5. 뷁
'09.3.9 2:37 PM (124.49.xxx.204)학교 모임에 갈 땐 무난하게 샤넬? ㅍㅎㅎㅎㅎㅎㅎㅎ
일반잡지가 아니라 그들만의 리그를 엿보고 싶어하는 이들을 위한 잡지군요.6. 예전에는
'09.3.9 2:40 PM (202.30.xxx.226)강남엄마들은 무얼 먹이나 코너에,
씨밀락 액상에, 에비앙 생수에. 뭐 그런거 나오던 때도 있었어요.
액상씨밀락 먹고 자란 아이들 궁금해요.
우리나라 물도 못 믿겠다고 액상으로 공수해서 먹인다니....7. 강남
'09.3.9 2:45 PM (210.205.xxx.223)강남 살면 다 샤넬백 드나용? 잡지는 잡지인겁니당.냅두세요~~~
8. 요조숙녀
'09.3.9 2:46 PM (211.177.xxx.252)강남 아줌마들이라고 다아 샤넬정도를 만만하게 살 수는 없을껄요? 강남 산다고 다 부자는 아니고 말이죠. 월급장이에 집하나 딸랑 어떻게 재테크 잘해서 있는 사람이 더 많지 않겠어요?
9. ...
'09.3.9 2:49 PM (61.73.xxx.180)나라가 왜 이리 천박해져만 가는지
정말 정신적으론 이루 말할 수 없는 거지들 같아요.
그 샤넬백 정도야 우습게 들고 다닐 수 있는 사회적, 경제적,
지적 능력 다되는 사람들이 봤을 땐 그거 하나 겨우 겨우 장만해서
어떻게 될까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얼마나 우스워 보일까 싶기도 하고.
그냥 그런 가방 쯤 살짝 무시해주면 안 되나요?
그거 뭔데 그거에 그리 목매다는지. 그거 말고도 인생에 중요한 거 좋은 거,
예쁜 거, 감동적인 거도 많구만.
작년에 로마에서 보니 어떤 할아버지는 개새ㄲ ㅣ xxx똥 가방에
넣어서 들고 다니던데 개도 들어가 있는 그 가방도 그리 못 사서 야단이라지요 아마.10. ㅎㅎ
'09.3.9 2:51 PM (211.51.xxx.147)제 동생이 초등학교 학부모 모임갔다가 자긴 엄마들 들고온 가방 구경만 하고 왔다고.. 전 봐도 무슨가방인지도 잘 모르는데 제 동생은 눈썰미가 좋은건지 가방이며 옷이며 척척도사거던요... 진짜 자기가 갖고 싶은 모든 가방들 다 구경했다면서 얘기하더라구요.
11. ...
'09.3.9 3:01 PM (114.200.xxx.98)이번에 같이 초등 입학시키는 애엄마
애 입학한다고 명품백 250짜리 샀다고
전 정말 아무 생각없이 있었는데 그러는 모양이에요.
입학실날 5만원짜리 가방들고가서 다른 엄마들 가방봤더니 진짜
명품 안 든 엄마들이 없더군요.
심지어 선생님들이 루이~ 하나씩 들고 애들을 통솔하시고. ㅋㅋㅋ
나도 하나 사야하나.. 하는 생각마저 들었어요.12. ahah
'09.3.9 3:03 PM (120.142.xxx.216)강남 아줌마들 이야기라고 했으니까...ㅎ
저두 예전에 강남에 살때...아이유치원 입학식에 갔다가...넘 놀라서 ...
그다음 부터는 머리손질하고...새옷입고 새구두 신고 갔다능...
지금은 강남에 안살아서 모르겠는데...
선배언니 강남의 한 중학교 졸업식에서 찍은 사진 보니까 꺅~~
진짜 명품도 최신유행으로~~
(제가 잡지사 언니들 많이 알고 있는데요~~잡지 기사는 원래 그렇게 써요~~)13. 여성중앙이에요
'09.3.9 3:41 PM (125.178.xxx.12)저도 그기사 봤어요.
책덮으며 그래 니네답다...했어요.14. ㅋㅋ
'09.3.9 4:17 PM (124.5.xxx.35)강남아니라도, 멋부리실분은 다부리고 다니지 않나요?
몰아가는 분위기 떄문이겠죠..회사에서도,평소 꾸미지 않다가...
멋쟁이 신입사원 들어오면 그담부턴, 다들 화장에.옷사고...
나원래이랬어..이런분위기..^^
하지만 평소 가꾸지 않으면 티가 나더라구요...급조한 분위기^^15. .
'09.3.9 5:25 PM (211.110.xxx.5)천박한 국민을 가르치는 천박한 잡지.
16. 딴얘기
'09.3.9 5:45 PM (58.121.xxx.244)지만 며칠전 부산 신세계백화점 오픈날갔다가 이런날 아니면 언제 샤넬 매장 한번 들어가보겠나하고 매장 들어갔다가 저놀라서 까무라치는줄알았습니다.
샤넬백이 5900만원 짜리가 있더만요.590도 아니고..정말 나라꼴이 어찌되려는지..17. 4대 신도시 중
'09.3.9 6:23 PM (125.131.xxx.106)한곳에 살다가 서초로 이사 왔는데요.
평소에도 사람들 차림새 보면 차이가 많이 난다는 느낌을 가졌습니다만
학교 학부모 총회에 가보고 놀랐습니다.
엄마들 한 반정도는 명품가방 들고 있더라구요
제가 결혼전에 팻션 관련일을 해서 눈썰미는 있거든요
짝퉁아니고 대부분 진품인거 같더라구요.
다들 뭐해서 그렇게 잘 쓰고 사는지...18. ..
'09.3.9 7:22 PM (222.110.xxx.137)천박한 국민을 가르치는 천박한 잡지. 222
19. 우아.
'09.3.9 11:09 PM (119.71.xxx.18)정말. 정신세계는 없고 가방 보는 눈은 있고~~
세상 웃기게 돌아가는. 우리나라........ 실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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