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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미용 처음하는데요~~~^^

강아지좋아^^ 조회수 : 895
작성일 : 2009-03-09 13:10:57
기르는 강아지가 푸들이에요.
이제 5개월 무렵에 들어가니 자란 털길이가 장난이 아니네요^^
그런데,전 개인적으로 지금과 같은 모습(=삽사리 내지는 바야바...ㅋㅋㅋ)이 무척 귀여워요~~
병원에선 배냇털(?)을 빡빡 다 밀어줘야 그 다음부터 털이 예쁘게 자란다하는데 진짜 그렇게나 깎여야하는지요??
일단,어제 전화로 여기저기에 전화를 걸어서 물어는봤는데 부분미용이라는게 있다네요.
그런데 그게 만화에 나오는 푸들마냥 머리털잇구,몸에 부분부분 남기고,꼬리에 봉같이 이따만큼 털 남기게 깎는 그런 모습이면 어쩌죠~~??
참고로...제가 젤루 싫어하는 강아지종이 푸들이었거든요~그 모습이 너무너무 싫어서요..**;;
그런데 지금 기르는 이 녀석을 사러 갔는데 푸들같이 생기질 않아서 처음엔 푸들이 아닌줄 알았어요^^;;
이녀석은 토이애플 푸들이구요.
처음때도 그랬지만 털을 자르지않은 지금 모습도 전혀 푸들같지않아요.
삽사리...같이 갈색털이 뭉실뭉실~~~

저처럼 이런 상태를 선호하셔서 푸들 미용시킬때 털을 쬐금만 깎이신 분들도 계실까요??
그리고 미용은 얼마만에 해주는게 젤로 좋은건가요??
털이 북실거리는 상태에서 죄다 밀어버리면 혹시 보는사람&강아지 둘 다 왕스트레스를 받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참!!털을 깎이면 넘 추워하진 않겠죠~??
IP : 116.125.xxx.20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09.3.9 1:18 PM (121.161.xxx.147)

    귀찮아서 로긴 잘 안하는 데 답글 달려고 들어왔어요~
    저도 토이푸들 키웁니다^
    너무 이쁘죠?
    저희는 배냇털 안 밀었어요. 안 밀어도 된대요.
    그리고 저도 주둥이 미는 형태를 안 좋아해서 테디 베어 컷 합니다.
    데리고 나가면 다들 곰돌이 같다, 인형 같다고 하세요.
    근데 테디 베어컷 하려면 돈이 좀 들어요 ㅠ
    저희는 두달 조금 지나면 한번씩 하는 데 5만원 정도 든답니다.
    전체 미는 것은 애들이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안 좋다고 해요.
    다음 까페 푸들 세상으로 가시면 미용에 관한 답도 많이 받을 수 있을 거예요.
    저도 거기서 거의 유령 회원이지만 답답할 땐 찾아가서 물어봐요.

  • 2. 원글이
    '09.3.9 1:23 PM (116.125.xxx.206)

    아~!!맞아요~~^^*
    곰돌이 같이 예뻐요~~
    얼마나 푸들같이 안생겼으면 어떤사람은 그거 너구리에요 뭐에요 ?이러더라구요..ㅋㅋ
    아하!테디베어컷..얼른 찾아봐야겠어요^^
    (큭큭..그러고보니깐 예전에 테디베어전을 구경했던 적이 있었는데 지금 여녀석 얼굴이랑 진짜 비슷하네요...^^*)
    ...
    답변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

  • 3. ㅎㅎ
    '09.3.9 1:29 PM (121.161.xxx.147)

    미용 잘 하는 데 찾아가서 하세요~
    처음 할 땐 애들이 굉장히 무서워하구요 벌벌 떱니다.
    우리집 녀석도 처음 미용한 곳은 아주아주 무서워해요.
    처음 할 때 아무것도 몰라서 다니던 병원에서 했거든요.
    지금은 잘하는 애견 미용실 찾아가서 해요.
    하고나서 얼른 들어와서 재워야 할 거예요. 많이 피곤해하거든요.
    그리고 사람 머리보다 더해서 잘 못 잘라놓으면 완전 맹구.. 됩니다 ㅠㅠ

  • 4.
    '09.3.9 2:18 PM (121.88.xxx.149)

    말티즈 키우는데 집에서 바리깡으로 5센티정도 남기고
    깎아요. 미용실에선 부분미용하면 돈 많이 받더라구요.
    근데 완전 싹 깎는 건 좋은 건 아닌 것 같아요. 털 안날리고
    자주 깎이지 않으려는 이유외에는...
    미국선 한국처럼 완전히 홀라당 안깎아요. 걍 미용 맡기면
    온전히 가위로만 깎아줘요. 한국와서 멋모르고 첨으로 맡겼더니
    홀라당 싹 밀어버렸더군요.

    제가 시누집 푸들을 가위로 깎아 봤는데 말티즈처럼 털이 날리지도 않아서
    집에서 미용해도 말티즈보다 훨씬 쉽더라구요. 강아지가 동물병원에서 털 깎으면 스트레스받는다네요.
    혹 관심이 있으시면 조금씩 연습해 보세요.

  • 5. 발톱은..
    '09.3.9 2:25 PM (220.117.xxx.139)

    신경이 있어서 조금만 잘못하면 아파해요.
    털은 다 밀지 않는거라면 조금씩 가위로 연습해도 될듯해요.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거든요.

  • 6. ^^
    '09.3.9 3:08 PM (165.141.xxx.30)

    토이푸들 넘 이뻐요...털기르면 진짜 테디베어 인형같아요....근데 그렇게 털이 길어도 털이 안빠진다는거....똑똑하고 털안빠지고 저 요즘 이녀석에 푹 빠졌어요

  • 7. 생후 5개월..
    '09.3.9 4:46 PM (222.120.xxx.202)

    결론적으로.. 털 싹 밀어버리면 개들 무지하게 스트레스 받습니다. 미용실에서 하거나 집에서 미용할 때에도. 털은 개에게 옷이자 정체성이라고 생각하심 되요..

    강아지 연령이 생후 5개월이라는 건지요? 그럼 미용은 좀 있다 하세요.
    개들이 성격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어린 강아지의 경우 미용 스트레스로 죽는 경우도 두어번 봤습니다.
    (한 경우는 전해 들은 이야기인데, 회사 후배가 자기 친구 이야기라면서 강아지가 6개월령일 때 친구가 미용시킬까 말까 물어보길래 "해라 뭐, 설마 죽기야 하겠어?" 했는데 진짜로 죽었다는...)

    그리고 다큰 성견도 미용실 한번 갔다 오면 스트레스 무지하게 받아서 일주일 이상 개집에 쳐박혀서 나오지도 않는 경우가 흔하구요. 저는 집에서 미용해주는데, 집에서 해줘도 털을 밀어놓으면 (불안해서인지) 일주일 이상을 개집에 콕 박혀 있거나 저한테 꼭 달라 붙어 있어요(개가 4마리 있는데 다른 개들하고 잘 놀던 활발한 강쥐도 그렇게 불안해 하면서 집밖에 나오질 않거나 저하고만 붙어 있으려고 해요)

    그래서 미용후에 꼭 옷을 입혀준답니다. 털은 개한테 옷이기도 하니까요. (개 안키우는 분들이 사람이 개 가지고 장난 치는 거라며 개한테 옷 입히는 것을 비난하시는데요, 실제로 개 키워보면 개가 추워서 입혀주는 경우도 많고, 털 밀고 이처럼 불안해 할 때 털 대신 생각하라고 옷 입혀줍니다. 그렇게 해야 개가 빨리 정상화되요)

    미용실에다가 맡기실 때는 미용사에게 꼭 말씀해주세요. 보통 푸들 미용, 시추 미용 이렇게 정형화돼 있어서 그냥 맡기시면 말씀하신 것처럼 전형적인 푸들 미용 한답니다.
    - 미용할 때 주인은 밖에 있거나 집에 있으라고 할 거에요. 왜냐면 개는 주인이 옆에 있으면 주인을 믿고 애견미용사 말을 안듣거나 미용사를 물어요. 그래서 주인은 집에 보내고 미용사가 개만 데리고 미용하는데 사실 이래서 개들이 더 스트레스를 받긴 하죠. 갑자기 주인도 없는 곳에서 2시간을 낯선 사람한테 온몸 맡기니..

    털을 일정 간격 남기고 하는 미용도 있는데(미용기 날 앞에 빗살 같은 걸 끼우고 해요), 그렇게 하면 미용하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직모 아닌 곱슬모는 하기 좀 어려워서 기피할 수도..

  • 8. 원글이
    '09.3.10 10:44 AM (116.120.xxx.205)

    답변주신 분들 모두 넘넘 감사드려요^^
    어제 어느분 말씀하신걸 보구선 테디베어컷 검색들어갔었는데...
    검색후 처음 뜨는 사진보구선 너무 많이 웃었어요~~ㅋㅋㅋㅋ
    귀엽구 웃겨서요...하하하!!
    어제 동물병원에(미용실 딸려있는) 저희 해피녀석 데리고 갔다왔는데,
    결론은 집으로 도로 데리고 왔지요.
    신랑이 해피녀석 눈찔린다~~잎에 밥묻는다~~겸사겸사해서 저번에 집에서 털을 좀 잘랐었거든요.그것땜에 테디베어컷을 하면 주둥이랑 이마가 볼록하니 예쁘게 나오질 않는다네요.
    두달 있다 털 더 길러서 데리고 오랍니다...**;;
    ...
    그리고,발로 윗님..^^
    너무 자세히 좋은정보를 알려주셨어요.
    그 정도로 강아지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지 몰랐어요.
    애궁~~깎이고싶은 테디베어컷은 보통 미용의 두배 시간이 더 든다는데 걱정이네요~~ㅠㅠ

    역시 82님들껜 많은 도움을 받네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 9. ㅋㅋ
    '09.3.10 10:45 AM (116.120.xxx.205)

    잎---->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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