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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다녀야할까요?
검정고시 거쳐 고등학교 정상입학하면 어떨까 싶은데
어찌 생각하시나요?
사회성..이런거는 결국 아이의 기본 인성이 바탕이 되는 것 같고
원만한 가족관계 안에 있는 아이는 이런 코스를 밟아도
고등학교 과정가서 잘 적응할 듯 해서요.
이 미친 교육스타일에는 차라리 그게
돈도 덜 들고 스트레스도 덜 받고 낫겠다 싶어서요
친구들도 사실 고등학교 친구들, 대학 친구들 제일 많이 만나게 되는 것 같아서요
이제 막 중학교 입학한 신입생을 둔 엄마 생각입니다.
고등검시를 위해 홈스쿨링하겠다는 것은 아니고
국.영.수를 고등수준까지 중학과정 기간동안 끝낼 생각입니다
1년정도 앞당겨 고등 입학할 생각도 있구요
1. **
'09.3.9 10:02 AM (222.235.xxx.67)교육이 어렵긴 한데요.. 그래도 그 안에서 사회성도 배우고, 인성도 배우고..그렇지 않나요?!!
2. ...
'09.3.9 10:07 AM (58.232.xxx.41)검시는 일년 정도면 될텐데 2년동안 뭐하시려고요?
홈스쿨링하던 아이가 중학교보다 힘든 고등학교 적응을 잘 할지 생각해보세요
고등학교도 검시를 하고 대학을 일찍 준비하는 것이 어떨까요3. ^^
'09.3.9 10:13 AM (59.11.xxx.46)아는분 아들이 힘든일이 있어 사춘기 접어들면서 비행청소년 비스무리 되었는데 공부는 뒷전이고 ..결국 힘들어서 필리핀 선교사님댁에 보내게됬어요
지금 맘 잡고 너무 열심히 잘하고 있고
지금 1년만에 나왔어요
검정고시 준비하러
아이도 반듯하게 변했고 괜찮았어요
인성이나 사회성을 배운다고 하는데 그 관계에서 외려 망쳐지는 경우도 배제할수 없어요
그런것 보면 잘만 다스릴수 있다면 것도 나쁘지 않을듯해요4. 우리 아파트에
'09.3.9 10:15 AM (121.145.xxx.173)지방 외고에 입학해서 한 학기 시험치고 바로 자퇴해서 검정고시 준비한 여학생이 있었는데요
검시는 쉽게 합격 하였으나 수능에서 점수가 안나와서 지방 4년제도 못들어 가서 3-4수 하는가 보던데 거의 공부는 접은듯한 분위기 나요
생각처럼 집에서 공부하는거 쉽지 않고 경쟁도 필요하고 학업성취도가 단계별로 이루어 지는것인데 소나기 공부 해서 검시만 통과하는 방식은 특목고나 일반고에 상위권 아이들을 제칠수 있을만한 실력을 만들기는 쉽지 않을겁니다.
어느 부모인들 요즘 이 나라에서 벌어지는 교육현실을 안타까워 하지 않을 부모가 있겠습니까만 이 나라 안에서 다른 대안을 선택한다고 달라질것 같지 않다는게 다수의 생각이 아닐지요5. 홈스쿨링
'09.3.9 10:16 AM (71.224.xxx.22)생각을 얼마나 오래전 부터 준비하신 건지요?
저는 아이들 숙제나 학습지 하나 꾸준히 같이 하려고 해도
번번히 어겨지던데요.
절저한 준비나 각오가 되어있지 않으면
홈스쿨링이 쉽지 않을 것 같네요.
또 위 분 말씀 처럼 사회성도 배우고, 인성도 배우고...
이제 중학생이면 초등학교 친구들도 만날텐데.
한창 예민해질 시기에 학교 안다니고 홈스쿨링한다고
말하기가 쉬울까요?
아이 입장도 한번 생각해보심이 좋을 것 같은데요.6. 차라리
'09.3.9 10:22 AM (218.52.xxx.97)대안학교는 어떨까요?
아이의 학창시절이 엄마 때문에 뻥 뚫리는 것을
나중에 어른이 됐을 때 원망하지 않을런지요?
가끔 오후에 중고등학생 아이들끼리 농구하면서 땀흘리는 모습들을 보면
학교 생활 이상의 뭔가가 저 나이에는 필요한 것이 있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7. .
'09.3.9 10:23 AM (123.204.xxx.124)애가 학교에 도저히 적응을 못하나요?
이지메 문제라든가...
아니면 애가 아주 천재라서 학교수업자체나 인간관계에 장애를 느낀다던가?
싫던 좋던 여러사람들과 부딪치면서 인간관계를 풀어가는거
동시대에 같은 경험을 공유하는거...
앞으로 살아가면서 무형의 자산이 될텐데요.
연꽃은 진흙속에서 핀다는 말도 음미해볼 필요가 있고요.
아이의 생각은 들어보셨나요?
그리고 홈스쿨링 하실려면 외국자료들 보세요.
엄청 빡셉니다.
외부의 규율이 없어서...집에서 잘한다는거 생각보다 쉬운거 아닙니다.8. 휴
'09.3.9 10:24 AM (121.151.xxx.149)중등과정은 홈스쿨링으로
고등과정은 일반학교로 생각하시는것인가요?
가끔 글을 쓰는 학교를 안다니는 아이들을 둔 부모입니다
아이특성상다르겟지만
중학교보다 더빡쎈 고등학교는 학교를 가고
중학교는 학교를 안보내는것은 조금 이해가....
홈스쿨링하다가 고등학교를 가는아이들은
거의 초등저학년때 학교를 그만두어서 학교에 대한 환상이 있는 아이들이나
일반학교가 아닌 대안학교로 진학하는 경우는 봤습니다
국영수 위주로 공부하다가 일반학교로 진학하더라도
충분히 학습적인 면이나 사회성이나 문제가 되지않을겁니다
하지만 그럴필요성이 있는지는 조금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초중때학교를 그만두기는 참 많이힘듭니다
학교측하고도 싸워야하기도하고 그속에서 아이가 상처받기도하고요
그런데 별로 의미없는 일인데 그렇게 까지할필요가 있을까하네요
다른분들은 사회성 인성이야기하는데
제주변에 잇는 학교 안다니는 아이들중에 사회성이 떨어진다거나 인성이 나쁘다거나
하는 아이들 없습니다
이런아이들은 거의 욕도 안하고 게임도 잘 하지않습니다
그만큼 부모의 노력에 의해서 자라는 아이들이지요
천성이 바르기도하고요
중고등시절 조금은 자유롭게 자라서 아이들이 자기길을 찾아서 대학이든
아니든 각자삶을 선택하는것이라면 모를까
중등시절 조금 빨리 학업을 이루기위해서라면 쉽게 그길이 찾아지지는않을것같네요9. ..
'09.3.9 10:24 AM (121.160.xxx.46)일부러 로긴했어요. 그런 마음가짐이 되어 있으시면 굳이 홈스쿨할 필요없이 제도권 안에서도 얼마든지 즐거운 학창생활 누리게 해주실 수 있답니다. 중학교 다닌다고 다 학원 다녀야 하는 거 아니잖아요. 입시 부담도 적고 해서 중학시절이야말로 친구들과 좋은 추억 많이 만들수 있고, 다양한 독서나 체험으로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시기예요. 요즘은 수행평가라고 해서 시험 아닌 활동으로 평가하는 것도 많은데, 그것들도 즐긴다는 마음으로 참여하면 얼마나 재밌고 좋은지 몰라요. 울 아이들 나름 교육열 높다는 지역에서 중학교 다녔는데요. 정말 신나는 학창시절을 만끽했답니다. 학원 안 다니고 사교육 안하면 그런 거 즐길 시간이 얼마나 많은데요. 아, 그리고... 지금은 스카이 다닙니다.^^
10. 좀 다른 말이지만
'09.3.9 10:34 AM (125.135.xxx.239)토요일에 학교 안가면 좋겠어요..
11. ..
'09.3.9 10:38 AM (121.160.xxx.46)이런 말 어떻게 들릴지 모르지만... 원글님 말하는 미친 교육스타일이라는 건 제도가 아니라 엄마들이 만드는 거 같아요. 주입식 공부만 시키던 예전에 비해 지금은 정말 프로그램이 좋아졌더라고요. 그걸 누리지 못하고 예전식으로 하려고 하니까 더 꼬이는거 아닌지 싶습니다.
12. 아이가
'09.3.9 10:39 AM (211.210.xxx.30)혹시 학교에서 안좋은 일이라도 당하는건가요?(조심스럽게...)
그것이 아니라면
홈스쿨링이라는것 자체가 왕따의 지름길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서요.
정상적인 케이스로 학업한 사람
월반한 사람
대안학교
홈스쿨링
중퇴자
이런식으로 예전에 도표로 그려놓고 왕따에 대해 분포도를 그려놓은것이 생각나서요.
학교가 단순히 친구를 사귄다 이런 개념보다는 윗분들 말씀처럼 학창시절이라는 일련의 과정을 모두 겪는것이라
준비없이 결론내리기에는 무모한듯 싶어서요.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문제아들의 자퇴도 여러번 심사숙고하게하고
정말 최선을 다해 말리시더라구요.
다 이유가 있겠죠.13. *-*
'09.3.9 10:40 AM (99.241.xxx.30)홈스쿨하셔도 훌륭한 사람으로 키울수있으니 애가 학교 힘들어하면 보내지 마세요~
어차피 학교 다녔어도 직업 못구하고 폐인으로 사는 사람 많은데 이번기회를 삼아서 한국아줌씨들한테 보여주시죠, 그노므 학교,학원 안다녀도 애들이 훌륭한 사람으로 자랄 수 있다고,,, 엄마가 뒷바라지만 잘하면 애들은 잘 될수밖에 없습니다... 사실 학교가서 공부를 합니까? 학원가서 공부를 합니까? 이상하고 나쁜것만 배우고 애들 눈치나 보죠,, 친구 잘못 사귀어서 딴길로 새면 골치아프죠... 누가 학교에 꼭 가야지 사회성이 발달된답니까,, 참내 집에서는 사람들과 의사소통안합니까, 집에서 가족과 함께 충분히 남을 배려해주는 마음, 그사람의 입장이 되어서 생각해주는 마음 키울 수 있습니다. 잘 결정하십시오.14. ..
'09.3.9 11:13 AM (61.73.xxx.180)대안 학교는 어떠신지요?
주변에 중학과정 대안 학교로 아이를 보낸 사람이 있어요.
첨에 돈은 좀 드는 것 같더군요.
또 아는 사람, 과 친구죠 아이 아예 초등때부터 홈스쿨링 한다는 말 들었어요.
지금쯤이면 중등과정 할 나이인데 지금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대안 학교 다니면 분명 지금의 한국 공교육 보다는 질적으로 나은 교육 받을 수 있다고 봅니다.
이건 공교육은 지식의 전달장소도 아니고 그거도 제대로 못하는 거죠 결국. 수업 시간에 아예 대놓고 중학생인데도 자라고 하니까. 애들끼리는 거진 다 입에 욕을 안 붙이고 말 안하는 애들이 없다고 하니 이게 무슨 교육입니까?
애들은 애들대로 공부 때문에 스트레스 받으니 그걸 다 집에서 부모한테 풀고 그래서 집에서
애들 떠 받들고 살잖아요. 사춘기라는 미명하에서.
사실은 인격이 형성되어 가고 꿈을 키우고 내적으로도 커나가야 할 애들을
지금 한국의 중등학교는 너무나도 제대로 교육 못 시키고 있는 거 맞습니다.
오랫만에 외국에서 와서 들어와서 보고 너무 놀랐어요. 애들이 다들 어쩜 그렇게
욕을 하고 다니는지 첨엔 깜짝 깜짝 놀랐습니다. 그 중엔 요즘 교회도 많을 테니 목사
자식도 있을테고 하다못해 선생들, 교수들 자식들도 있을텐데 어쩜 하나같이 다들 그렇게
입에 걸레를 물고 다니는지, 아무리 좋은 거 먹이고 입고 비싼 거 신고 있으면 뭐하나 싶더군요.
어쨋든 전 홈스쿨링도 좋고 아니면 대안 학교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의 목표가 사람을 만드는 것인데 그걸 생각 한다면 홈스쿨링이나 대안 학교가
지금의 학교보다 못 할 게 하나도 없지요. 오히려 그 안에서 일어나는 왕따니 폭력이니
교사들 중 함량미달인 자들이 하는 짓 보면 그런데다 왜 내 아이 귀중한 시간을
뺏기게 하고 부모 자식간 의만 상한 채로 공부 하나 몰아 부치면서 소용도 없는 돈만
교육비로 쏟아 붇느라 학원 살찌우고 내 노후 준비도 못 하고 살 필요 있나 싶거든요.15. 욕심
'09.3.9 1:45 PM (211.192.xxx.23)버리면 중학교도 얼마든지 즐겁게 다닐수 있어요,,미친교육은 엄마들이 만든 이유도 커요,,
애들은 진짜 즐겁게 잘 놉니다,
그리고 외국대학을 가건 어디를가건 국내 중학교 겪어본 애들이 적응도 잘 한다네요,,
유학가더라도 국내중학교 2년은 꼭 보내라고 하던데요,,
저는 애들이 중학생 되니 많이 성장한다는걸 몸으로 느껴요,,
참고 견디고 남도 배려하고,,좋은것 같아요16. 저도
'09.3.9 2:38 PM (58.224.xxx.22)지금 심각한 고민중인데요 딸 아이가 이사와서 중학교에 입학했는데..초5학년때 왕따 경험의 후유중이 나타나 학교가기를 무척 두려워하고 있네요
착하고 성실한 아인데 내성적이고 자기표현 잘 못하는 편입니다
단짝이 생기지 않으면 학교생활 하기 힘들거 같아요
식욕도 떨어지고 잠도 잘 못 잡니다 홈스쿨 성공한 분 계시면 조언 듣고 싶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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