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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피부관리 해주세요?

^^ 조회수 : 752
작성일 : 2009-03-09 09:28:43
집에서 가끔 남편 피부관리 해주는 분 계세요?

지난 주 남편이 출장 갔다가 충격적인 말을 들었데요.
출장이 직원이 얼굴은 동안인데 피부가 왜 그 모냥이나는 식으로..ㅋㅋㅋㅋ
나름은 좀 충격이었던 모양이더라구요. ㅎㅎㅎㅎ
썩은 피부 같다라는 식의 말을 듣고(남편의 표현이 정말이지 ㅋㅋㅋㅋㅋ)
자기 어떻게 좀 해달라고 애처로운 눈빛으로 말하더라구요.

워낙 스킨도 제대로 안 쓰면서 신경쓰지 않고 살았던지라 집에 제대로 된 남자화장품이 없어요.
남편이 딱히 트러블은 없는데, 모공이 좀 넓고 가끔 각질이 생겨요
지금 생각으로는 샤워할 때 흑설탕으로 스크럽해주고, 에센스랑 비비크림 사줄까 해요.

저도 사실 스킨로션도 제대로 없이 아기 베이비로션 같이 쓰고 마는 귀차니스트라 뭘 사줘야 할지
감이 안 오네요.

남편 피부 뽀샤시하게(아님 살아있는 사람 정도로 보일 정도라도요 ㅎ) 유지시키는 비결 아시는 분 좀 알려주세요.^^


* 참, 술 담배는 전혀 안 하지만, 업무가 많아서 피곤이 좀 쌓이는 직업이랍니다.
IP : 124.49.xxx.10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3.9 9:37 AM (211.208.xxx.214)

    지금은 안 하지만.........신혼때는 했어요..
    미x냐 더x이스 등등에서 제일 싼 1000원짜리 시트팩 사다가 팩 해주기도 했구요
    각질은..스크럽은 해주면 해줄수록 계속 해줘야 해서 좀 그렇구요.
    아침에 쌀 씻으면서 나오는 두세번째 물 가지고 세수하게 해주세요.
    그리고 팩은 떠먹는 요구르트에 녹차가루 섞어서 10분정도 붙여 뒀다가 씻는것도 좋아요.

    요즘은 남성전용 화장품 잘 발달 되었잖아요.
    비싸지만 비x템 남성용 화장품 후기가 좋던데요..^^

    이 모든걸 알고 있는 저지만.......울 남편 얼굴은 관리 안해서 그런지 그다지네요.하하하

  • 2.
    '09.3.9 9:43 AM (119.193.xxx.75)

    원래 미남이라서... 관리 안해줘도 볼 만 합니다만;;

    가끔 제가 팩 붙일때 한 장 씩 같이 붙이기도 하구요.

    여름에 오이 흔할때는 다 큰 아들도 잡아다 아빠옆에 눕혀놓고

    아들,딸, 아빠, 엄마까지 다 같이 오이팩 하는 정도입니다.

    남자들(아들,남편)도 팩하는거 싫어하지는 않는데

    차가운 느낌이 싫어서인가 억지로 잡아서 해줘야 마지못해

    얼굴 내주는 정도네요.

  • 3. 해주려해도
    '09.3.9 9:45 AM (210.106.xxx.26)

    해줄 틈이 없네요.
    자기가 알아서 팩 주문 해달라 하네요. ㅋㅋ
    생협 주문 할때마다 팩 하나 둘 씩 주문해 줍니다.
    전 귀찮구 차가워서 안하는데... ^^;;;

  • 4. ..
    '09.3.9 10:01 AM (211.59.xxx.69)

    전 제손이 곰손이라 제 얼굴도 손을 못대고
    남편은 직업상 필요해서 한달에 한번은 전문관리를 받습니다.
    전 관리실 가는것도 귀찮아 못갑니다.캬캬.

  • 5. 담배나 술.
    '09.3.9 10:22 AM (116.123.xxx.246)

    담배나 술을 드신다면 먼저 끊으셔야 피부가 칙칙하지 않고 맑아져요.

    그리고 쉬운것은 알로에팩 편하고 좋더라구요.

    종로를 지나다가 알로에 파는 사람이 한아름 큰 나무를 5천원이라고 해서 낑낑거리고 사들고 왔어요....덤으로 낱개 한잎도 같이줬는데...
    지금 화분에 심어놨는데 더 자라지 않고 지금 있는것으로만도 몇달은 쓸것같아요.

    세수하고 껍질 벗겨 그냥 문지르고나서 두드리면 스며들고....한 3번 반복하고 그냥 잡니다.
    (코처럼 끈적이던 알로에가 손으로 살살 한참 두드리다 보면 다 스며들고 보송보송 합니다.)

    우리집은 애들이 성인이되서 식구대로 하고.....별거 없이 아침에 일어나서 세수하면 되니 얼마나 쉬운지....
    그리고 쌀뜨물 효소에 밀감 으깨서 하루있다 걸러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세수하고나서 화장수로 듬뿍 발라요.
    화장품 회사에서 나오는 화장수는 계면활성소가 들어서 바르는것이 아니고 얼굴을 닦아낸다는데....집에서 만들어 쓰는것은 그냥 듬뿍듬뿍 바릅니다....목이랑 손이랑 팔까지 듬뿍....

    먹다남은 과일 조금갈고 꿀섞고 밀가루 조금 섞어 팩도 해주고....

  • 6. 해주다보면
    '09.3.9 10:23 AM (59.4.xxx.123)

    재미가 생길거 같아요
    강봉수할머니의 미용식이요법 한번 사보세요~

  • 7. 우선
    '09.3.9 10:24 AM (116.123.xxx.246)

    어렵게 생각말고 집에 있는걸로 해주면......남편들 부인이 관심 주는 자체로도 한결 좋아하죠....ㅎㅎㅎ
    그리고 꿀이나 과일 같은걸로 조금만 해줘도 부드러움 느낄수있고....

  • 8. 유지니맘
    '09.3.9 10:29 AM (119.70.xxx.136)

    맛사지실 하는데 ㅎㅎ
    남편 관리 일년 한번도 못해줍니다

    본인이 가끔 팩 한장씩 붙이더군요
    그래서 팩만 열심히 가져다가 놓습니다 ^^

    일주일에 한번씩 각질제거제품으로 관리 하시라고 하시구요
    각질 제거 쓰시는날은 타올을 적시셔서 전자렌지에 돌리시고 뜨끈하게 얼굴에 올리셔서 약 2-3분 정도 두셨다가 .
    그 이후 각질 제거를 하라고 하셔요
    그런다음 ...... 수분 제품을 발라주시면 (두들기면서 ) 많이 좋아지실겁니다

    선크림 꼭 바르라고 하시구요 .....

    집에서 셀프로 하실수 있는 팩들 (시트지 말고도 ) 고무 모델링등도 많이 있습니다
    한두번 해보시면 굳이 문제성 피부가 아니시면 피부관리실 찾아가지 않으셔도 되셔요(ㅎ)
    물 많이 드시라고 하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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