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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피아니스테님의 아픔에 공감하면서...

작성일 : 2009-03-09 00:48:53
거리에서 하는 집회에도 한계가 느껴져서
전 한동안 분노가 안으로 꾸물거리면서
무기력증에 빠져있었드랬답니다.
그러다가 요즘,
지난해 6월에 가입했었던 조중동 페간 국민켐페인 일을 열심히 하려고
맘먹고 있어요.

아직도 이 정부의 실체를 제대로 보고 있지 못한 30퍼센트 가량의 국민들, 즉
먹고사느라 상황파악 제대로 못하는 국민들의 의식을 꽉 틀어쥐고 있는 것이
바로 조중동의 쇄뇌공작의 위력이거든요.

조중동 찌라시에 요즘 다시 슬그머니 광고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잖아요.
게다가 언론악법은 이들에게 방송 영역까지 허용하고 있어요.

요즘 저희 아파트 주변에 봉투 밖으로 만원권 지페다발을 반쯤 꺼내놓고 보여주면서
돈줄테니 조중동 보라고 호객행위하는 업자들이 부쩍 늘었어요.

전과 14범 자격미달자를 대통령으로 만들어낸 것도 결국은 조중동과 금권의 위력이었죠.

조중동과 뉴라이트들은
현재의 이메가에게서 민심이 완전히 떠나면
그를 언제든 밀어내고 또다른 대타를 앞세워 끊임없이 현재의 정권을 유지시킬만큼
대단한 위력을 갖고 있어요.
그들을 막아야 되는 것이 더 시급하다는 판단이 든 거예요.
그들중 먼저 좃선 한놈 만이라도 무력화시켜야 한다는 절박감이 들기 시작했어요.

최근 남북관계 경색의 현실을 색깔론으로 윤색해서 촛불을 탄압하려고 시도하고 있다는
것이 감지되더군요.

우리 여자들이 할 수 있는 일... 그건 서민들의 눈과 귀와 입을 왜곡시키고 있는
조중동 광고기업 불매운동이라고 봐요.
촛불도 중요하지만...
촛불을 가장 증오하고 두려워하는 건, 아마도 조중동 아닐까 싶어요.
IP : 116.36.xxx.2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은석형맘
    '09.3.9 12:52 AM (203.142.xxx.147)

    조중동광주기업 불매와
    겨레 향이 광고기업 구매운동을 함께 해요^^*

  • 2. ..
    '09.3.9 1:05 AM (218.145.xxx.234)

    정말 조중동 소리만 들어도 소름이 끼쳐요.
    조중동 보는 사람옆엔 앉기도 싫어요. 이건 좀 그런데 보는 인간에게 경멸..비슷한 감정도 느껴요.-_-
    전 아직도 삼진.롯데.농심.금강.삼성 불매운동하고 있구요. 이 다섯개는 겨레에 광고하든 엠비씨뉴스에 광고하든 상관없이 평생 아웃입니다.
    조중동 불매,거부 운동은 정말 끝까지 해야죠. 저 죽기전까진 사라져야 할텐데..-_-

  • 3. 맞아요..
    '09.3.9 1:06 AM (125.190.xxx.48)

    저도 한겨레에 광고나오는거 늘 유심히 봐요..
    근데..별로 구매할게 없다는..ㅠㅠ
    거의 책뿐이지 않나요??
    제가 공부하는게 있기도 하고..별로 문학계통을 안 좋아하는지라..흠...
    중소기업제품들도 제겐 그다지 필요가 없고..
    좆중동 불매라면 자신있겠습니당~

  • 4. ...
    '09.3.9 1:10 AM (58.232.xxx.41)

    미국소 전문점 앞에 주차된 차들 보면서 참 씁쓸했습니다
    자게에 그나마 세우실님께서 꾸준히 글 옮겨 주셔서 잊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전단지라도 하루에 몇 장이라도 돌려야 할 지
    정류장에 붙이러 다녀야 할 지...
    또 쉽게 잊을까봐 걱정입니다.
    농심 롯데 불매는 하고 있어요

  • 5. 슈퍼자본주의
    '09.3.9 1:14 AM (121.129.xxx.188)

    슈퍼자본주의란 책을 읽으면서, 내가 아는 진실이 진실이 아니고,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라는 생각을 요즘 많이 하게 되네요. 집 앞 슈퍼에 가면 과자는 몽땅 롯데인 것 같고, 농심 라면은 가지수가 하루에 하나씩 늘어나는 것 같아요. 정말 자본과 유통으로 들이미는 것 같아요. 롯데 처음처럼 망해야 할텐데 .. 뭐든 다시 시작해야할 것 같아요. 끈질기게요.

  • 6. 아휴
    '09.3.9 8:29 AM (222.110.xxx.137)

    근데도 전철에서 보면 죄다 조선일보더라고요.
    한겨레 보고 있는 사람 보면 정말 반갑지요...

  • 7. 아꼬
    '09.3.9 8:41 AM (125.177.xxx.202)

    많이 좌절스러울 때가 많아요. 근데 전 쇠고기파동이후로 책을 보는 분야랑 세상을 보는 시각이 너무 많이 달라져서 예전의 풀린 시야로 잘 되겠지하는 맘으로 바라보지 않고 내가 변해야 세상이 변한다는 확고한 생각을 갖고 있거든요. 언소주도 발긴인이 천명 조금 넘어 실망스럽다는 제말에 조중동아웃에 첫발을 뗀게 더 크다는 걸 잊으면 안된다고 위로해 주는 사람도 있더군요. '가늘고 긴호흡으로 내주변부터 긍정적으로!!!' 후에 제가 힘들다고하면 원글님도 화이팅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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