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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치료한 치아들이 너무 아파요.ㅠㅠ전 어떻게 해야 할까요..

2천만원견적 조회수 : 1,309
작성일 : 2009-03-08 16:20:29
치아상태가 참 불량이라, 견적만 2천만원 넘는 아줌마예요.
한달전에 신경치료를 받고 브릿지 걸쳐씌운 치아들이
브릿지 박은 그 날부터 맨날 아파요.
뜨거운 거 닿으면 완전 욱신욱신,
평소에도 혀로 살짝만 건드려도 아파서
치과에 계속 들락날락거리고 있는데,
의사는 맨날 갸우뚱,
아플리가 없는데....
그럼 제가 거짓말이라도 한다는 건지, 나원참.
아픈 저만 속상해서 미치고 뛰겠어요.ㅠㅠ
갈때마다 약, 어떤 조치,  이런 것만 받고
안아플것이다안아플것이다 설득되어 나오는데,
사실 계속 아파요.
내일 아침에도 또 가요.
내일은 용기 내어 말해볼까봐요.
브릿지 다시 다 뜯어내고 신경치료 다시 해야겠다고.

아무래도 신경제거가 완전히 되지 않았던지,
뭔가 다른 충치가 있던지,
그런 거 아닐까요?

신경치료 다시 들어가면 성공률은 얼마나 될까요?
저같은 경우 당해보신 분, 계시나요?
임플란트도 계속 해야 하는데
여러모로 속상해 죽겠어요.

이 경우엔 브릿지 뜯어내면 그 브릿지는 다시 재활용 못하나요?
그럼 비용문제는 어떻게 될까요?

돈도 돈이지만, 저는 몸이 너무 힘들고,
시간도 너무 많이 빼앗기고, 사는 게 힘드네요..

식생활도 제대로 안되니, 이 기회에 살은 빠지겠지만,
씹지 못하는 일이 이렇게 큰 고통이네요..
IP : 115.161.xxx.16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요..
    '09.3.8 4:27 PM (124.197.xxx.247)

    조금만 기달려 보시고 다시 치료하시는게 ~~왜냐면 치아가 신경이 정말 예민해서 진정되는데 시간이 좀 걸리더라구요..저는씌운이 거의6개월 지나니 괜찮아 졌거든요..암튼 치아가 정말 예민하더라구요~~~

  • 2. 치과
    '09.3.8 4:32 PM (125.187.xxx.196)

    신경치료가 종료된지 얼마나 되셨나요? 뜨거운 것이 닿을때 아프다면 신경치료를 다시하셔야 할 확률이 높습니다. 브릿지는 완전히 부착했다면 제거하는 경우 다시 사용하실 수 없구요.
    다니시는 병원 선생님께 다시 말하시고 브릿지를 제거하시는게 옳을 듯합니다.

  • 3. 저도
    '09.3.8 4:43 PM (114.203.xxx.228)

    지금까지 입 속에 차 한대 박았네요. ㅠㅠ 신경치료를 하고 나면 안정되기까지 석 달은 걸린다고 들었어요. 하지만 신경치료한 직후라 해도 그 정도까지 아프면 아프다는 표현을 적극적으로 하셔야 할 거 같아요. 의사가 그럴 리가 없는데 없는데 하는 것에 밀리지 마시고요. 그래야 재치료를 받아도 받고 비용도 할인을 받아도 받지요. 저는 한번 그런 거에 밀려서 그런가, 괜찮아 지겠지 했지만 1년도 안 되어서 다른 치과에서 크라운 벗기고 신경치료 새로 했어요. 그 이가 치료한지 얼마 안 되었을 때는 뭘 씹으면 잇몸에 못이라도 박히는 것처럼 콰직콰직 박혀 들어오는 느낌이 들었고 치실을 쓰면 그 이 쪽에서만 악취가 나고 그랬거든요. 다른 신경치료한 이들은 신경이 거의 안 쓰이게 되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 그 정도로까지 아프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그 이를 처음 신경치료한 치과에서는 제 관리 문제로 돌리고 무척 고자세로 나오더군요. 치료하고 3달쯤 지난 뒤였거든요. 치료 직후에 무척 불편했을 때부터 불편함을 적극적으로 호소했다면 a/s를 받을 수 있지 않았을까 싶기도 했어요. 나중에 알게된 거지면 신경치료하고 씌웠는데 다시 신경에 염증이 생기는 건 무척 흔한 경우이고 이건 신경 치료 자체의 한계이지 환자가 관리 못한 탓만은 아니라 하더군요.

  • 4. 2천만원견적
    '09.3.8 4:54 PM (115.161.xxx.163)

    세분, 감사합니다, 그렇죠..신경치료 자체가 미세현미경 들이대고 하지 않는한은
    100% 완벽할 수 없다는 거 듣긴 했는데,
    저는 그 불행한 경우에서 비껴가리라 기대해보았던게지요..
    하도 아프고 속상하니,
    시설 빵빵한 다른 치과나 대학병원 치과를 가봐야 하나 망설이고 있어요..
    사실 지금 치과선생님이 아는 분이라 할인을 조금 받고 하고 있긴 하지만,

    이 관계가 참 편한 게 아니더라고요.
    불편하면 더 불편하지..
    아파도 적극적으로 말도 못하고,
    창피하기만 하고..

    지금 마음으로는 돈 더 내도 좋으니,
    안아프고 치료만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혹시, 미세현미경치근단수술이나 치과ct 찍어 보신 분 계실까요?
    엑스레이보다 더 정밀한 사진이 치과CT인가요?
    그런 건 어디 가서 찍나요?
    경희대치대병원이 집에서 가까운데,
    거기 가면 좀 정밀한 치료를 받을 수 있을까요?

  • 5. 00
    '09.3.8 4:55 PM (112.72.xxx.212)

    저는 이 하나를 신경치료했는데 시간도 오래걸리고 10번인가 간것같아요 임시로 씌우기 하고도 아픈가 또 확인해서 아프면 또 와서 얘기하라고 좀 지겨울정도로 씌우고 왔는데 무엇을 먹을때마다 아파서 다시 해주더라구요 못하는 병원에서 하신것같아요 경험이 많고 친절한곳을 알아보세요 저는 만족하게 됬어요 그거 잘못된 거라고 생각해요

  • 6. ^^
    '09.3.8 5:38 PM (125.177.xxx.79)

    경험많은 곳에서 해야 할 것 같아요
    저도 이빨이 너무 안좋아서 저 위에 님처럼 큰 차 한대 값도 더 들었을 거 같은데..
    어금니 예전에 씌운것이 썪었는지,,,다시 하는데...꽤 오래 걸렸어요
    반대쪽 어금니 임플란트 할 동안(일년반^^) 계속 소독하고 다시 임시로 씌워놓고 한달 두달 만에 가면 다시 치료하고 임시로 씌우고 ,,,하면서 경과를 보다가 임플란트와 거진 동시에 마무리했거든요,,,매번 갈 때마다 의사선생님이 이번엔 좀 어떠냐고,,세세하게 물으시고,,
    전 제 이빨이 아~~주 심하게 엉망이기땜에...한번 방치했다간 왕창 망하는거 알기땜에..
    치과만큼은 묻고 물어서 잘 하시는 분 소개받아서 몇년째 다니고있어요
    한군데 떼우거나 치료하면,,,한 한달 있다가 또 다른곳이 고장나고,,
    예전에 씌웠던거 벗겨지고,,,
    또 떼웠던거 떨어져서 다시 떼우고,,
    또 임프란트 했던거,,,빠져서^^ 다시 끼우고,,
    또 아래이빨댓개 씌운거 빠져서 또 본 뜨고 왔어요 모래 씌우러가야해요,,
    의사선생님꼐...뭐든 세세하게 다 말씀드립니다 이러이러해서 너무 불편하고 아프다고,,,

    안겪어보심 모르지요 ㅠㅠㅠ 치통 ~~ 정말 아픕니다

  • 7. ahah
    '09.3.8 11:14 PM (120.142.xxx.216)

    신경치료했는데...아픈거는...신경치료 다시 해야 한다고 하던데...
    남편 칭구도 치과 의사인데...실력이 별루 안 좋아서 친구들도 안 간다는거 보니까...
    치과 의사도 손재주가 있는분이 있나봐여...

  • 8. 저는
    '09.3.8 11:19 PM (211.110.xxx.5)

    유럽 살 때 치아가 아파 신경 치료를 하고 크라운을 다시 씌우는 치료를 받았어요.
    신경치료를 하고나서 몇달 기다렸답니다.
    이상이 있으면 다시 해야된다구요.
    시간을 가지고 치료를 하면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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