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무엇이던 버리지 못하는 사람....

소소 조회수 : 3,852
작성일 : 2009-03-08 12:27:26
전 좀 팍팍 잘 버렸으면 좋겠어요.....
쥐고서 버릴듯 싶다가도 < 아냐, 또 언젠가 어디엔가 쓰일 일이 있을꺼야....>고 쟁겨두게 되고/
뭐든 버리지를 못하니, 뭐하나를 사도 다 짐만 되는 느낌....
집안공간은 협소해지고, 이사갈때는 다 부담이고.....

이건 사고의 문제 일듯 싶기도 하거든요...
좀, 팍팍팍팍 잘 버릴수 있는 사고나 관념을 가지게 도움 주실분~!!

예전에 이런사람을 위해서 나온 책도 있었는데, 제목을 잊어먹었네요-
외국인 저자 였는데.....
IP : 219.240.xxx.55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9.3.8 12:31 PM (218.49.xxx.177)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잘 못버리지 않나요?? 근데..정말,,저도 좀 바꿨어요.. 예전에 어느분이..현재 살고 있는집 한평을,,넓히고 사는게..돈버는거란 얘기에.. 옷도 3~4년 주기로 한번도 입지 않은 옷은 버리고,,옷이 젤 자리 많이 차지하잖아요.. 그리고 일단..물건을 사기전에.. 적어도 일주일이상 생각해서 꼭 살것만 사기입니다. ^^ 가구도 꼭 사야할것만 사고,, 대체품을 사면,,그전제품은 꼭 버릴것..나름 제 원칙입니다.ㅋㅋ

  • 2. .
    '09.3.8 12:31 PM (221.148.xxx.13)

    아무것도 못 버리는 사람 / 캐런 킹스턴 / 도솔

  • 3. ..
    '09.3.8 12:32 PM (218.145.xxx.17)

    아무것도 못버리는 사람이란 책.캐런 킹스턴이 저자구요.
    남친이 사랑스러운 눈으로 이 책 전해주며 '넌 꼭 우리 할머니같아..'라고 했습죠..ㅋㅋ
    읽고 나서 트럭 하나 분량은 버렸을 꺼예요.
    남친이 얼마전 너 그책 다시 읽을 때 된거 같다 그러고 저도 동감입니다.^^;

  • 4.
    '09.3.8 12:32 PM (121.140.xxx.90)

    정말 잘 버리는 사람있는데, 보면 너무 아깝더군요.
    물건 살때 꼭 사야하는지 신중히 사고, 샀으면 마르고 닳토록 사용하고 버리자구요.
    자원낭비, 환경오염

  • 5. ㅎㅎ
    '09.3.8 12:33 PM (218.37.xxx.253)

    제경운데요...
    부끄럽지만... 아이들교육보다 집인테리어에 더 관심이 많답니다...
    늘 인테리어에 신경을 쓰다보니... 눈에 거슬리고 당장에 쓸모없는건 가차없이 내다버리죠...ㅋ

  • 6. 아니
    '09.3.8 12:36 PM (119.70.xxx.187)

    누가 내 속에 들어갔다 왔나...

    이 질병으로는 제가 제일 중증입니다.

    백화점 포장 끈 (장식용 예쁜거)도 말아서 모아두거든요. 담에 쓰려고.

    친구들이 거지근성이래요.ㅠㅠ

  • 7. 탐욕
    '09.3.8 12:41 PM (218.237.xxx.13)

    내 아버지 모습을 보는 것 같군요.
    그거 좋게 말하면 '미련이 많다, 우유부단하다', 고 말할 수 있겠지만,
    본질적으로는 탐욕입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별로 필요 없는 것도 사버릇하는 경향이 있으실 겁니다.
    그러니까 그게 쌓였을 때 문제가 되지요.
    거기다 필요 없는 걸 알면서도 욕심이 많아서 버리지도 못하고요.
    다 탐욕입니다.

    예를 들면 저는 버릴 게 별로 없습니다.
    애초에 물건을 잘 사지 않습니다.
    가끔씩 큰 돈 들여서 아주 좋은 것들만 삽니다.
    그리고 내가 다 이용한 것은 곧바로 다른 곳으로 보냅니다.
    재활용이든 기부든.

    '짐만 되는 느낌이다.' 하셨는데요
    물건이면 그냥 유용한 물건일 뿐이지
    그게 나를 짓 누르는 짐으로 느껴진다면 문제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지금 탐욕에, 그까짓 물건들에 휘둘리고 계신거에요.
    탐욕을 다스리세요.
    우선 꼭 필요한 것만 사는 연습을 하세요.

  • 8. 이거요
    '09.3.8 12:44 PM (119.198.xxx.176)

    잘 버리는 사람은 정말 미칠지경이랍니다.
    저희 시어머니랑 함께 사는데요,
    저희 시어머니 울 남편 아기때 장난감에서부터, 수학여행때 사온 100원짜리 기념품,
    어머니 젊었을때 쓰던 앞치마등등 뭐 하나 버리는게 없을분 아니라 남이 버린것도 주워오시죠.
    집이 정리가 안돼요.
    청소해도 티가 안나요.
    어머니 여행 가시면 제가 몰래 조금씩 버리는데 뭘 버렸는지 당근 모르세요.
    그러면서 정말 부서진 장난감 플라스틱 조각까지도 안 버리시니 미칠지경입니다.
    그 넓은 다락이 꽉차고, 바깥 창고 꽉 차고, 거실 수납장 꽉 차고 미칩니다 정말.
    이사도 겁나서 못가요 버릴게 넘 많고 정리할게 넘 많아서요.
    아니님처럼, 포장지, 끈 하다못해 플라스틱 과자상자와 스피로폼 괜찮은거 까지......
    진짜 구질구질해서 미칠 지경입니다.

  • 9. 꼭 필요한
    '09.3.8 12:49 PM (125.178.xxx.15)

    물건만 사니 애착이 커서 그걸 잘 못버리는 게지요
    잘사는 사람은 버리는 것도 잘 버리지요
    저도 잘 사지도 못하고 벌벌떨면서 사다 보니 버리는걸 잘 못버려요
    가구같은건 15년이상 된것들만 있는데....그걸 부여안고 못버리고있어요

  • 10. 탐욕
    '09.3.8 1:00 PM (218.237.xxx.13)

    125.178 님은 애착 맞고요.^^
    우리 아버지처럼 짐 처럼 느껴지고, 답답증을 느끼면서도 못 버리는 건
    '집착'이에요. ^^

  • 11. 탐욕님
    '09.3.8 1:16 PM (119.198.xxx.176)

    얘기에 공감해요.
    꼭 필요한 물건만 사서 애착이 큰거하고 탐욕을 달라요.
    저희집에 2m이상가는 돗자리만 10개가 넘는데요,
    시어머니 곰팡이 피고 부슬부슬 떨어지는 고물도 못버리세요.
    물론 물건 사는것도 많으시구요.
    홈쇼핑 내 보면서 어찌그리 갖고 싶은것도 많은지......
    저는 나이들면서 왠 욕심이 저리 하늘을 찌를까 싶어요.
    애착과 탐욕은 달라요.
    저희 친정엄마는 대조적으로 늘 버리고 정리하고 사세요.
    늙으면 언제 죽을지 모르는 몸 온통 끌어안고 있으면 나중에 자식을 일 많다고
    살아생전 나이들면서 정리하고 버리고 살아야 한다고 하시거든요.
    두분이 너무 달라요.

  • 12. ,,,
    '09.3.8 1:18 PM (99.7.xxx.39)

    이사할때 모아논것 버리느라고 일을 두번했습니다.
    그때 고생한것 생각이나서 요즘은 한달에 한번씩 쟁여 놓은것 버립니다.
    정작 필요할때는 어디있는지, 있긴 있는지 모르니까
    또 살때도 있고요.

  • 13. 해남사는 농부
    '09.3.8 1:22 PM (61.84.xxx.20)

    아니 처음에는 제 아내의 글인가 했습니다.
    무슨 욕심이 그리 많은지
    물론 생활이 그리 넉넉하지 못한 탓도 있지만
    남이 버린 물건 중에 웬만한 물건은 소용이 없어도 주워옵니다.
    주워오면 그만이고 정리하는 것은 농부의 몫이어서
    웬만한 것은 주어오지 말라고 해도 고쳐지지 않습니다.
    특히 반찬은 아무리 먹는 사람이 없어도 절대 버리는 일이 없어서
    한 달이고 두 달이고 냄장고를 채우다 못해 밖에까지 가득합니다.
    그래서 아내가 집을 비우는 날은
    농부가 집안과 냉장고를 치우고 정리하는 날로
    어제도 열 개가 넘는 반찬 그릇을 치웠습니다.
    정리 정돈과 청소는 외면하면서
    주워오고 모으기만 하는 아내의 뒷치닥거리도 힘이 듭니다.

  • 14. 어른들
    '09.3.8 1:27 PM (220.75.xxx.185)

    저희 시어머니나 친정어머니나 멀쩡한 물건을 버리면 헤픈 사람으로 생각하세요.
    그래서 소소한 살림이나 물건 버리는 주부들 알뜰하지 못하시다고 욕하시는 편이고요.
    친정엄마는 편하게 난 버리고 깔끔하고 넓게 살고 싶다고 말씀드리는데, 시어머니는 좀 그래요.
    저희집도 정기적으로 아이들 장난감이며 자질구래한 살림 옷가지 버려주는데도 20평대 네식구 복닥이며 살다보니 깔끔해지지는 않네요.
    그나마 살림에 치여 살지는 않네요.

  • 15. 어제도...
    '09.3.8 1:32 PM (121.180.xxx.177)

    '아무것도 못 버리는 사람' 책 읽고 또 다시 버리기 모드에 돌입했습니다.. 저는 이 책을 가까이 놓고 주기적으로 읽거든요.. 몸 움직이기 싫을때 읽으면 아주 효과가 커요.. 그리고 버리는 것도 첨이 어렵지 한번 시도하면 아주 속이 다 시원하고 스트레스가 풀리면서 마치 변비가 해결되는 느낌? 아님 몸에 군살이 빠지는 느낌이 들어서 전 너무 너무 좋아해요... 제가 정리정돈을 못하고 청소도 잘 못하는 사람인데 그나마 버리기라도 잘하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ㅋㅋ 대신 집에 물건 들일때는 아주 아주 신중해지고... 이게 놀자리가 있는지 없는지 기능 중복이 되는지 안되는지 아주 머리가 빠지도록 고민하고 들이거나.. 잘 안사는 편이예요.. 그래서 결혼한지 몇 년 되지도 않았는데 결혼할때보다 오히려 살림이 줄고 있네요.. 필요없는건 나눠주거나 무조건 기부하는데... 멀쩡한 물건이 내가 필요없다고 그냥 놀고 있으면 오히려 낭비인 것 같아서 가슴이 아파요...

  • 16. 음.
    '09.3.8 1:32 PM (220.125.xxx.116)

    살때는 꼭 하나 버리고 사는 버릇을 들여요
    버릴 것이 없으면 살때 좀 망설이고 생각하고 또 하고...
    그럼 자원낭비 좀 덜하고 짐도 덜 늘고 그렇더군요
    가끔 강력지름신 강림때 빼고요ㅎ

  • 17. 이젠 버려요
    '09.3.8 1:38 PM (221.225.xxx.244)

    친정엄마 닮아서 저도 참 못버려요. 주워오기도 잘 주워오고. 에궁.

    요플레통, 요구르트통도 어딘가 쓰겠지싶어 모아두고 엄마가 사주거나 물려준 옷은 안입으면서도 못버리겠고 애들 작은옷이나 남편 안입는옷은 나중에 조카들이나 애들이 커서 입겠지하는생각에 또 못버리고 선물포장지나 비닐봉지도 따로 모아놓고.
    오래되어 아무도 안보는 책인데도 아까워 못버리고있고 등등 넘 많아요. ㅜㅜ

    그러다 이사할때 한꺼번에 버리게 되는데 이 무슨 짓인지...

    이젠 그냥 그때 그때 필요없는건 버릴려구요. 집안이 꽉 차고 어지럽고..

    근데 ㅋㅋㅋ 해남사는 농부님, 제 남편 아닌가 모르겠네요. ㅋㅋㅋ
    울 남편도 제가 집을 비우면 반찬통 하나둘씩 저 몰래 갖다버리거든요.
    첨엔 버렸는지조차 모르고 지나갔는데 나중에 뭐 하나 찾다가 없으면 물어보는데 그때야 실토하더라구요.
    반찬통 말고도 나 없을때 얼마나 갖다버렸는지 알수가 없죠. 안보이면 그냥 어딘가 꽁 박혀서 내가 못찾는가보다하고 마니까요. ㅎㅎ

  • 18. 앗..
    '09.3.8 1:54 PM (219.241.xxx.75)

    방금 전 한뭉텡이 버리고 와서 이 글을 읽게 되었네요..
    저는 좀 잘 버리는 편입니다..
    3년 동안 안 입은 옷이라들지..
    아이들이 잘 안 가지고 논다 싶은 장난감..
    잡지 등..쉴새 없이 잘 버리는 편이죠.
    집도 좁은데..이것저것 다 껴 앉고 살기엔 너무 힘들어서...

    조금 전 버린것들은...
    주로 플라스틱 제품이에요...(지퍼락, 러버메이트 통..)
    요건 버리면서..
    참..자원낭비구나 싶더라구요..
    살때 좀 신중했더라면..버리는 수고도 안 햇을텐데 말이죠..
    앞으로..물건 구매에 있어 더 신중할 것 같아요..

  • 19. 단순하게 살아라!
    '09.3.8 2:33 PM (211.49.xxx.116)

    저는 이 책이 떠오르네요~마침 집에 있어서 댓글달려고 들고 왔어요...ㅋㅋㅋㅋ

    책명:단순하게 살아라
    지은이:베르너 터키 퀴스텐마혀, 로타르 J 자이베르트 (2인 공저네요~)
    출판사:김영사

    이 책 2002년에 사서 가장 인상적으로..그리고 실천하기 좋았던 것은..몇년 묵어도 안입는 옷들 과감하게 치울수 있었다는 것.
    몇년이 지나도 손이 안가는 옷들은 앞으로도 안입게 될거라는 생각을 팍팍~~하게 해줬거든요.

  • 20. 못버리는 병
    '09.3.8 2:42 PM (116.41.xxx.66)

    저도 잘 못버리는 병~
    집을 모델하우스 처럼 휑하게 해놓고 사는 친구는 둘이 같이 구입한 물건도 얼마 안있어 내다 버리고는 그 물건이 필요하면 저한테 빌리러 옵니다.
    그건 아니라고 보는데 집은 항상 새집 같고 군더더기가 없으니 좋긴한데 빌리러 가는건 좀 그렇다 싶어요.적당히 좀 버리지...
    저는 물건 살때 하다못해 천원짜리 플라스틱 도시락 수저통 하나 살때도 무슨색으로 살까 고민 하다가 단번에 안사고 집에 있는 타파웨어 색상과 비슷한걸로 다음에 갔을때 삽니다.
    혼자 튀지않고 잘 어울리게를 항상 염두에 두고...
    하나를 사도 비싸도 오래 쓸수있는,집에있는 다른물건과의 조화를 항상 생각하며 구입하는데...
    집에 있는 살림살이도 내다버릴건 없답니다.
    그런데도 저 윗분처럼 예쁜 리본 포장이나 포장지 이런것을 그자리에서 버리질 못하고 결국은 지저분해서 버리게 될걸 껴안고 살다보니 서랍속은 항상 정신이 없어요.
    고쳐야 하는데 하면서도 잘 고쳐 지지를 않네요.
    집도 모델하우스 까진 아니라도 그냥 보면 쾌적하고 훤한데 서랍속,수납장속...구석 구석 살펴 보면 가슴이 답답해지네요.

  • 21. 인절미
    '09.3.8 3:42 PM (61.105.xxx.209)

    원글님... 글....잘 올려주셨쎄여^.^
    반성많이하고...
    봄날을 맞이하여..저도...대청소 하렵니다^^

  • 22. .
    '09.3.8 3:57 PM (123.204.xxx.179)

    잘 버리면 잘 안사게 되요.
    살때 많이 신중해지지요.
    괜히 샀다가 짐되고 쓰레기 되는 게 아닐까?를 먼저 생각하게 되니까요.

    우선 책 읽으시고 버려보세요.

  • 23. ...
    '09.3.8 3:58 PM (211.58.xxx.54)

    우리친정아버지 생각나네요.엄청 주워오시고 절대 안버리시고...ㅠ
    엄마랑 많이 다투셨죠. 솔직히 안버리고 죄다 모아놓고 있는집 가보면
    집도 엉망이에요..보기도 엄청 지저분해보이구요
    전 잘 버리는데 작은집에 안버리고 끼고 살다보면
    한도끝도 없이 거지집 될것 같아 주변에 잘 주고 버리고 그럽니다.
    구질구질 정말 싫어요.

  • 24. .....
    '09.3.8 5:56 PM (125.208.xxx.109)

    저도 일년에 한두번씩 집을 확~ 엎어서 버릴거 버려요~
    1, 2년 안쓰는거 갖고있어봤자니까요.
    그럼 스스로도 뿌듯하고 집도 넓어진 기분이랄까요??

  • 25. 제이
    '09.3.8 10:07 PM (61.253.xxx.75)

    저도 버리며 살고 싶습니다.

  • 26. ahah
    '09.3.8 11:35 PM (120.142.xxx.216)

    저두 잘 버리긴 하지만...잘 사지도 않아요...
    12년전에 구입한 포트메리온 접시 그대로쓰고...
    (살때 비싼거, 좋은거 사니까...오래쓰고 참 좋아요~)
    7년전에 구입한 밍크코드 그대로 입고~~

    시어머니는 울 집에 오셔서 살림이 너무 없다고 타박 하시지만...
    전 살미많이 없는 제집이 너무 깔끔하고 좋아요~~

  • 27. 우리 엄마는
    '09.3.9 6:04 AM (76.29.xxx.139)

    저희들 입던거 다 싸가지고 미국까지 가지고 오셨어요.
    지금 지하실에 옷박스가 몇개인지...
    자식들 물건 양말짝 하나 버리기 싫다셔서 그냥 끌어안고 살아요.
    저희는 물건 안사는게 효도하는 거죠.

  • 28. 탐욕
    '09.3.9 8:28 AM (122.128.xxx.114)

    탐욕이 많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깨진 그릇까지 끼고 사는데 옆에 가기도 싫습니다.
    냉장고에 음식 썩어나도 안 버립니다.
    그렇게 살아서 그런가 얼굴이며 행동이며 모든 게 탐욕스러워 보이고 실제로도 탐욕스럽게 주변사람들을 괴롭힙니다.
    물건 뿐만 아니라 인간관계며 사회생활에서도 깔끔하게 처리를 못하고 옆에 사람들이 말해줘도 못 고치더라구요.
    아마도 이 책을 주면 다른 건 안버려도 이런 류의 책은 얼른 버릴 거 같네요. ㅠ.ㅠ

  • 29. ...
    '09.3.9 9:22 AM (58.148.xxx.7)

    저도 일년에 한번 짐정리를 해요... 3년동안 한번도 쓴적이 없다면 앞으로도 쓸일이 없을거라고 생각하고 과감히 정리하는편이여요... 그러면 제 소비습관에 대해 반성하게 되요... 그렇게 한번씩 버리게 되면 정리정돈도 쉽게 되고 무엇보다도 장들이 헐렁하게 되더라구요... 쓸모없는 물건도 잘 안사게 되고...

  • 30. 은주전자..
    '09.3.9 9:22 AM (121.130.xxx.81)

    저희 시엄니는 너무 잘버리시는데...
    집이 휭...해요. 근데 시댁가면 편안해보여요.
    물건에 치여보이지 않으니..
    하지만 아까왔던 물건들...
    얼마전에 버리신 옛날 재봉틀, 폐백때 쓰셨다던 은주전자..
    제가 옜물건에 관심많기에..이런거들은 넘 아까와요...

  • 31. 여담인데...
    '09.3.9 10:16 AM (115.136.xxx.205)

    근데 지저분한 꼴을 못보는 사람들은 아이들이 장난감을 늘어놓는 꼴도 못보더군요. 아이 돌봐주시던 아주머니 너무 깔끔해서 좋았는데 아이 장난감이 선반위에 있더라구요. 정리가 안되어 있으면 본인이못견뎌 하는 성격인듯.

  • 32. ahah
    '09.3.9 11:34 AM (120.142.xxx.216)

    저두 지저분 한거는 싫어하지만 아이들과 놀때는 신나게 놀고 나중에 아이들과 정리정돈해요..
    윗분의 경우 그런분은 강박증 증세...

  • 33. 저도
    '09.3.9 11:39 AM (121.133.xxx.234)

    아가씨때는 뭘 못 버려서 환장을 했는데 이젠 웬만해서는 안버립니다.
    예전에 버렸던 엄청난 책들. 올훼스의 창등의 만화, 셜록 홈즈시리즈책들 그외 엄청난 책들,레코드판,cd,tape 다 버려는데 지금 무지 후회하고 있습니다.
    예전꺼 갖고 있는게 별로 없습니다.
    안 쓰던 물건 버리고 나면 꼭 쓸 일이 생기고 에-휴
    그래서 이젠 추억이 담긴 물건 같은건 안버립니다. 아이 태어나 처음 입었던 옷, 그림일기장,유치원에서 만든 작품?등은 다 보관하고 있습니다.
    책도 안 버립니다. 예전의 책들이 너무나 그리워서-전에는 6개월에 한번씩은 버렸습니다.
    가구,전자제품,옷은 잘 버립니다.
    우리 신랑은 20년 된 옷도 안 버립니다. 우리 시댁가면 우리 신랑 중학교때 책도 다 보관되어 있는데 전혀 건질만한게 없어서 아쉽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2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2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8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4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6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8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20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17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4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5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5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7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4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20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5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15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6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4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3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8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7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9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9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7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