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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 지웁니다.

.. 조회수 : 1,860
작성일 : 2009-03-07 21:58:34
혹시 담임선생님께서 82를 하실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도... 깜짝 놀라실 수도 있고 해서
원글 지웁니다.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고맙고...
평안하고.. 행복한 밤 되세요.
IP : 118.46.xxx.3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3.7 10:02 PM (121.134.xxx.215)

    숙제 검사하는 거 보다 밖에서 뛰어놀게 만드는 게 더 어려울 거 같네요..꽤라니..

  • 2. 축하!!
    '09.3.7 10:06 PM (121.129.xxx.131)

    아이가 올 한해 너무 행복하겠네요. 선생님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이 아이를 뿌쩍 크게 할 듯 하네요. 아 ...선생님에게 사랑받아본 적 없는 전 너무 부럽사옵니다.

  • 3. ^^
    '09.3.7 10:07 PM (124.254.xxx.170)

    아들도 올해 3학년인데 2학년때 담임 선생님께서는 주말에는 재밌게 놀기, 실내화 세탁등의 알림글만 보내주셔서 어찌나 좋던지요..도대체 초등생들 주말에는 놀야야죠..직장인도 노는 마당에..ㅋㅋ 일년 내내 감사하다는 마음으로 보냈답니다.
    학년도 바뀌었으니 인사드리러 한번 가야하는데..당최 게을러..
    올해 담임선생님은 오늘 숙제가 있는걸 보니 그런 타입은 아니신듯..
    복받으셨네요..행복한 1년을 아이와 함께 즐기시면 되실 듯..

  • 4. 만세..
    '09.3.7 10:07 PM (115.138.xxx.16)

    조 밑에 전교조 담임선생님 된 아이 엄마입니다..
    어제 알림장도 없었습니다..
    금요일밤은 신나게 노는 밤이랍니다..
    오늘은 토요일 신나게 놀랍니다..
    이틀동안 숙제 없었어요.. 전 너무너무 좋네요....

  • 5. ..
    '09.3.7 10:09 PM (218.236.xxx.252)

    따뜻한 선생님이시네요.. 좋은 선생님 만나 부럽습니다..^^

  • 6. 선생님
    '09.3.7 10:30 PM (218.51.xxx.227)

    정말 잘 만나셨네요.
    올 한해는 아이가 행복할것 같아요.^^

  • 7. ..
    '09.3.7 10:31 PM (121.190.xxx.203)

    제 3학년된 아들이 1학년때 전교죠 선생님을 만났는데
    아직도 엄마들이 그 선생님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어디서 모이자 문자 한번 오면 최하 아홉집은 모이거든요
    항상 동생들도 데리고 오기 때문에 (선생님 아이들까지)
    30여명의 인원이 정말 여러곳을 다녔네요
    (고정멤버가 아니고) 여건이 허락 되는 사람들만인데도요
    1박2일로도 몇번을 가고, 선생님과 엄마들끼리 모여
    새벽 3,4시까지 허심탄회하게 고민도 나누고
    (웃긴게 남편들도 선생님만 만난다면 새벽에 들어 오는걸 당연하게 생각해요)
    밤에 모일땐 보통 16명 정도 나오구요.
    선생님 댁에도 놀러 가면 떡볶이 해주시고
    방학에는 반 전체 아이들 돌려가며 집에서 재워 주시고...

    2학년 올라가서 학부모 총회가 끝나고서는
    세상에 약속이나 한 듯이 선생님 교실 앞에
    다 모여 있는 거예요,엄마 찾는 강아지마냥...

    갈수록 팬클럽이 많아지니
    전 그 선생님 가뜩이나 연약한 몸이 부숴질까 걱정될 정도예요
    다른 곳으로 전근가서 6학년 맡으셨는데
    그곳에서도 똑같이 하실 거라네요. 부러워라 잉잉
    정말 이런 선생님만 계신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8. 와~
    '09.3.7 10:59 PM (218.51.xxx.28)

    다른분 말씀대로 운동장에서 같이 뛰노는게 더 힘들지, 숙제내기가 어렵겠어요.
    아이들과 이삼십분 같이 놀기도 전 체력이 딸리던데요.
    꾀라니...제가 다 서운하네요 이구.
    그나저나 원글님 정말 부럽고 좋은 일이네요 ^^
    나중에 저희 아이도 그런 선생님 만나서 맘껏 운동장에서 뛰어놀고
    친구들과 즐겁게 학교생활했으면 좋겠어요.
    글 읽으면서 흐뭇해지고 미소가 그려집니다.
    선생님 정말 선생님다운 선생님!

  • 9. 임부장와이프
    '09.3.7 11:07 PM (125.186.xxx.61)

    좋겠다~~
    부러워요.

    우리 선생님들이 아이들 밖에서 뛰어 놀게 잘 안하시잖아요.
    사고 날까봐.
    한창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운동장에서 마음껏 뛰어놀게 해 주시는 선생님.
    원글님은 좋으시겠다~~

    술 한잔 사셔야 되는 거 아녜요?ㅎㅎㅎ

  • 10. 부럽~
    '09.3.7 11:24 PM (203.223.xxx.51)

    완전 부러워요! ㅎㅎㅎ 아이들 얼마나 행복할까요?...^^
    저희 아이들도 나중에 학교가면...
    그런 선생님 만나게 됐음 좋겠어요~

  • 11. 이시대 최고
    '09.3.7 11:32 PM (116.41.xxx.66)

    선생님을 만나셨네요.
    아직도 무식한 시간 죽이기용 숙제 내주는 선생님도 많은데 정말 멋진 선생님이시네요.
    중학생만 되어도 책읽을 시간 만들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닌데 좋은 책 많이 읽히세요.
    부럽습니다~^^

  • 12. 옥동댁
    '09.3.7 11:40 PM (118.39.xxx.210)

    정말 좋은 선생님 만나신 것 같네요
    부럽습니다...
    어떤 선생님이신지 궁금하네요...

  • 13. 더불어
    '09.3.8 12:46 AM (121.139.xxx.164)

    저희도 전교조선생님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다른 학년 때와는 다르게 따뜻하고 좋은 선생님을 만난게 느껴집니다.
    몇년 맘 고생(?)해보면 이 기쁨이 얼마나 큰 건지 알게되는 현실이 슬프지만
    그래도 올 한해는 기쁩니다.
    올 한해 애들과 더불어 화이팅하자구요!!

  • 14. 복많은녀
    '09.3.8 1:02 AM (24.211.xxx.211)

    제 나이 서른. 전 초등학교 다닐때 전교조 선생님 두 분 만났었는데 정말 행복했었죠. ^^
    나중에 저도 아이 낳게 되면 전교조 선생님 만났으면 좋겠어요.

  • 15. 작년에..
    '09.3.8 1:17 AM (123.109.xxx.99)

    작년 울 둘째 담임이 전교조 인것을 얼마전 알았습니다.
    울 아이 학교에 2분 계시는데.. 모두 아이들 많이 사랑하고, 공부 열심히 가르치는 분입니다.
    학교가 즐겁도록 만들어주는 분이셨어요.
    큰애도 그런분 밑에서 배웠으면 했는데.. 울 아이 학년은 담임이 안되셨어요.

    많은 학교 선생님중에..아이들의 사랑과 학부형의 지지를 받는 2분...
    개인적으로 정말 존경합니다.

    원글님.. 로또 당첨입니다.!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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