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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가문의 영광"

가문의영광 조회수 : 1,615
작성일 : 2009-03-07 21:32:00
매번 챙겨보다가..
제가 좀 삐딱한지..
결혼승락 떨어진후부턴 그냥 시들해져서
안봤어요. 오늘 TV를 틀어 보니..마침 제가
안보던회를 재방송해주길래..42회..시청하다가..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주인공 남자 교통사고 나서..중환자실에 누워있고
남주 어머니..여주인공에게 마구 해댈때..
여기서 감정이입이 되어서..아...울 시어님 생각에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휴지를 다 적셨네요.

울 잘난아들..너같은..어쩌고..저쩌고..그 레파토리..가 귓청을 울리네요..쩝..
그리고 단아네집 식구들..하나같이..단아걱정하고..삼월씨랑 병원에서 만나
울던..단아모습에..정말....드라마일뿐이라고 울 신랑 옆에서 일깨워주지만..
정말 엄청 울면서 봤습니다..

단아를 아껴주는 식구들이 어찌나 부럽던지..
울 친정은 아니거든요...내 설음에..눈물이 난거겠지요?
어찌보면 단아는 나름 행복해요..자기를 그리 아껴주는
피붙이들...어찌나..애잔하던지..마구 샘이 나더이다..
IP : 125.188.xxx.2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단아
    '09.3.7 9:43 PM (222.106.xxx.12)

    지난주 혼자보면서 엄청 울었어요.
    우리나라 양반가정을 폼만 잡은,권위적이 아닌
    사랑과 이해 그리고 화해... 담아서 잘 풀어내는 것 같아 이 드라마 꼭 봐요.

  • 2. 가문의영광
    '09.3.7 9:48 PM (119.149.xxx.236)

    광팬입니다.
    오늘은 야구때문에 언제 하려나 기다리고 있습니다.

  • 3. ..
    '09.3.7 9:48 PM (121.139.xxx.200)

    오늘 결방이라서 우찌나 속상하던지...

  • 4. 질질
    '09.3.7 10:01 PM (220.126.xxx.186)

    저는 이거 지난주부터 시들해져서
    질질끌기가 너무 심해요........

  • 5. 어떻게...
    '09.3.7 10:13 PM (121.140.xxx.230)

    단아가 어떻게 될가요?
    그 팔자타령이 맞아들어가면 속상한데...

  • 6. 속상해
    '09.3.7 10:20 PM (125.180.xxx.2)

    오늘 야구도 지고 가문의영광 오늘내일 다 안한다네요.
    내일은 유리의성 끝나고 하는 프로 일이부 해준다는데 일주일을 또 어찌 기다릴지.
    전 저번주에 단아가 자기가 예전에 목숨 내놓을수 있냐 그말을
    삼월할머니한테 하면서 울때도 그렇고 하여튼 계속 눈물 나더군요.
    강석이가 그 팔자타령에서 끌어내줄듯.

  • 7. 정말요히
    '09.3.7 10:36 PM (221.121.xxx.251)

    힘든 일주일을 그 드라마 보는 재미로 사는 사람인데
    오늘 내일 결방이라는 말에
    배신감이 휘몰아치네요
    꽃보다 남자급이었으면 결방시켰을까 뭐 그런생각도 나구요.ㅋ(시청률은 가문도 좋은데)

  • 8. 저두
    '09.3.8 12:19 AM (121.187.xxx.62)

    지난주에 단아가 손 붙들고 내 목숨 가져가라고 대신 강석이 살리라고 할때
    강석이 눈 퍽~ 뜨는데 울었어요...-.-;;

    아.. 드라마 보면서 우는건 엄마나 하는 "짓"이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그럴줄이야... 저도 늙었나봐요......

  • 9. 헛;;
    '09.3.8 1:04 AM (24.211.xxx.211)

    결방에 우는 아줌마 하나 추가요.

  • 10. 가슴아파
    '09.3.8 12:35 PM (115.138.xxx.30)

    강석이 차에 부딪혀 바닥에 떨어져서 먼발치 다나를 바라보며 ...."저 여자 눈에 눈물나게 하면 안돼는데...." 그장면이 지워지지않아요.

    그리고 그런사랑 한번 받아보면 좋겠다... 싶은맘이 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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