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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제 40대 초반인데..
아이는 의연이 학교 잘 다니고 있는데 첫날부터 서류준비를 빼놓고 보내질 않나
오후에 선생님께 전화받고 부랴부랴 학교다녀오고..
세째날은 아이가 알림장에 적어오지 못한것 알지못해 숙제 못해보내 주의듣게 하고
어제는 우리들은 일학년 앞에 아이에게 축하나 격려의 말 적어보내는걸
선생님께 보내는글로 잘못 이해하고 선생님께 드리는글을
보내 너희엄마 이상하다는 소리나 듣게하고 ㅠㅠ
첫째애면 제가 서툴러서 잘 몰라서 그리 보냈다 이해하련만
세째아이인데, 정말 창피하네요.
오다가다 선생님 얼굴을 어찌 뵐까요? 아~웅 정말 민망합니다.
1. ..
'09.3.7 8:31 PM (125.177.xxx.52)나이와 상관없이 나이들면 약간의 난독증이 생기나봐요..
이래서 필히 같은반의 친구 엄마와 안면을 트고 지내야 크로스 체크 할 수 있답니다.
일학년이면 아이 혼자 일일이 잘 챙기기 힘드니
반에 똘똘한 아이 봐뒀다가 궁금한 점 있으시면 물어보세요.
그런거 물어 본다고 싫어하거나 귀찮아 하는 엄마 거의 없답니다.2. ..
'09.3.7 8:32 PM (125.177.xxx.52)나이들면->아이 낳고 키우다 보면
3. ..
'09.3.7 8:48 PM (119.67.xxx.25)님은 안 그러시겠지만...
그런 저런 이유로 전화로 매일같이 알림장 알려달라던 엄마가 있었습니다.
별루 친하지도 않은데 어찌 전활하던지...
막 아이를 낳고 저도 힘든 상황이라 무심결에... 한숨을 쉬었더니 그 담엔 안 하더군요~ ^^;;
그러니 정 모르실때만 하세요~ ^^4. 초등1학년엄마..
'09.3.7 9:05 PM (118.46.xxx.147)제가 조금 느슨했나봐요.. 좀더 꼼꼼히 살피고 챙겨봤어야 하는데 당분간은 학교만
잘 다녀오면 되는줄 알고 제가 좀 설렁설렁 했던가 봅니다.
적어도 엄마가 이해못해 아이를 제대로 못챙기는 일은 없도록 해야겠어요.5. ^^
'09.3.7 9:49 PM (211.38.xxx.202)초 1 알림장 독해 수준 아닌가요 ^^
엄마들끼리 서로 웃으며 그런 적 있었어요
일단 찬찬히 읽어보시고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아이에게 먼저 물어보세요
선생님이 첨에 말씀해주시거든요
아이가 잘 모르겠다하면 담임샘에게 문자로라도 여쭈어보세요
반대표나 엄마들은 성향 잘 봐서 전화하시구요
잘못하면 순식간에 온동네 소문납니다6. 40에초1엄마
'09.3.7 9:57 PM (125.180.xxx.10)저두 40에 초등 일학년 엄마입니다....
독해 불가 할까봐 친절하게도 프린트 조그맣게 해서
아이들 더러 붙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특별한 준비물은 담임선생님께서 문자로 쫙 돌리시던데요..
두번이나 받았답니다..
문자...7. 저도
'09.3.7 10:45 PM (124.254.xxx.170)40대초에 1학년 엄마였는데 3월은 정말 사고사 투성이었어요..
더구나 전 직장생활까지 하니 늘상 준비물 빠지고..
저도 학교만 잘 다니면 된다고 생각했었는데 워낙 요즘 주변 다른 엄마들이 잘 하시니..
정말 같은반 친구 엄마 한명정도는 연락이 되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도 했어요..8. 직장맘
'09.3.7 11:14 PM (220.75.xxx.236)저도 아이 1학년 내내 전화 열심히 돌렸습니다.
다행이 전 언제든지 전화하라는 맘 좋은 엄마를 이웃에 둬서 미안하지만 모를때마다 전화했습니다.
가끔 제가 너무 미안해서..라고 말하면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말고 자긴 언제든지 전화 환영한다며 준비물 모를땐 전화하라더군요.
원글님도 맘 좋은 이웃엄마 잘 사귀어두세요.
지금은 아이가 초등 3학년..지금은 전업이라 가끔은 제가 다른 엄마들에게 준비물이나 숙제 묻는 전하를 받습니다.9. 원글..
'09.3.8 10:16 AM (118.46.xxx.147)문제는 아이가 아예 적어 오지 못하는 부분이예요. 세가지 정도 알림장에 알려주시면
2가지는 적어오고 나머지 1가지는 아예 적어오지 못하면 일일이 다른아이랑
알림장 대조 확인을 할수도 없고 샘마다 성향이 약간씩 다르다 보니 둘째 아이때는 프린트
해서 붙여보내 별 문제 없었고 손으로 쓸때는 선생님 확인 일일이 받아서 빠진부분
확인이 되었는데 이번에는 간신히 적어오기만 하네요. 선생님 확인도 없고.. 그나마 적어오는것도 엄마의 실수로 엉뚱하게 해서 보냈으니 제가 생각해도 사오정이 따로 없네요.
암튼 일학년 보내기 세째 아이라 좀 수월할줄 알았는데 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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