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 난국에 스스로 명퇴 신청하신 분 너무 부러워요~

우린 언제 하지? 조회수 : 550
작성일 : 2009-03-07 18:49:27
철밥통? 일런지 모르는 직장입니다.
애아빠 아랫직원이 어제 스스로 명퇴를 신청했답니다.

다들 이 난국에 이직장을 못 들어와서 난리인데 어찌 명퇴를 신청하냐고  동료들이 다  말렸다네요.
그래도 지금 그만두지 않으면 자기할일을 할 기운이 남아있지 않다고
기운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을 때 그만둬야 한다고
기어이 사표를 썼다네요.
우리남편이 그이야기 하는데
어찌나 남편이 안 쓰러운지....제마음도 급 우울해 지더군요.

정말
저렇게 당당하게
동아줄같은 직장을 과감히 버릴 수 있는 배짱이 부러웠습니다.

그분은
그동안 오랜시간 안사람이랑 재테크도 해 놓았고
그리고
직장일이 너무 스트레스여서 하루도 맘편한 날이 없어서 수명이 단축될 거 같다고...
그래서
시골에 마련해 놓은
산으로가서 맘 편하게  농장을 해 보고 싶다고 하네요.

그 상사인 내남편은
월급을 그보다 상당히 더 받는데도  아직 그럴 용기가 없다는게...

어제 그 직원때문에 상당히 위축된 분위기입니다.

사실
저도

그직원이나 그부인이 너무 부러울 뿐 입니다.

IP : 61.254.xxx.18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무
    '09.3.7 7:22 PM (58.224.xxx.64)

    부러워마세요.
    저희는 맞벌이인데.. 둘다 직장 제발로는 절대 안그만둘꺼예요. 적어도 이 난국이 지나갈때까지는요.
    농장은 아무나 하나요. 이길이던 저길이던 가지 않은 길에는 아쉬움이 남을 뿐이지요.
    적어도 요새같은 난국에는 그냥 제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것으로도 대단한것이지요.
    전 사회초년병으로 IMF도 겪고.. 지금 이시기도 겪지만..
    이런 시기에는 제자리를 지키는 것이 적어도 중간이상은 간다고 생각합니다.
    재테크는 그리고 당연히 해야하는 것이죠. 월급을 받을 수 있는 기간이 얼마 안되니까요.
    그분이 가시는 길에 응원은 해드려야겠지만.. 부러워할일은 아닌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7563 봄에서 겨울로의 여행 1 이성수 2005/01/26 905
287562 영국전자제품 한국서 쓸수 있나요? 9 영국 2005/01/26 3,406
287561 남편이 얼굴이 큰편인데요, 옷은 어떤종류로 입으면 좋을까요? 3 얼큰집안 2005/01/26 907
287560 새싹채소 구입기 3 sunnyr.. 2005/01/26 890
287559 060 스팸 전화 차단 방법(휴대폰) 17 강금희 2005/01/26 1,349
287558 사교육.. 설득할 방법이 없을까요? 21 울 남편 볼.. 2005/01/26 1,592
287557 할머니 옷색깔.. 7 김미연 2005/01/26 1,012
287556 생신상직접차리시는분들~ 대단하십니다요!!! 3 빠삐코 2005/01/26 909
287555 축하해주세요.^^ 17 달콤키위 2005/01/25 982
287554 감자필러 사용법 문의 6 옮기지 마세.. 2005/01/25 940
287553 엑스선촬영 5 걱정 2005/01/25 899
287552 안나돌리님... .. 2005/01/25 1,004
287551 동생이 월급을 못 받고 있어요(조언 좀 ) 1 답답이 2005/01/25 902
287550 전세금 차액 돌려받을 수 있을까요? 5 불안한 맘 2005/01/25 951
287549 상계백병원 소아과 어떤지요 8 응급 2005/01/25 1,094
287548 오븐토스터기 관련해서요~~로긴이 안돼요 4 해피바이러스.. 2005/01/25 897
287547 맑은 눈을 갖고 싶어요..ㅜ.ㅜ 4 ㅡ.ㅜ 2005/01/25 945
287546 이가 너무 아픈데... 3 안젤라 2005/01/25 964
287545 눈(안과)질문입니다. 4 영서맘 2005/01/25 951
287544 중국여행할때... 1 인디고 2005/01/25 909
287543 공구에 대한 확실한 기준을 제시해주세요. 19 공구 2005/01/25 1,658
287542 주책바가지님..잘 받았습니다..^_^ 초록 우산 2005/01/25 898
287541 권태기? 9 2005/01/25 1,227
287540 벨 눌러! 3 limys 2005/01/25 890
287539 소니 디카와 캠코더(구형) 벼룩에 내놓으려고 하는데 적정가 책정좀~ 3 얼마 2005/01/25 890
287538 디지털 카메라 2 웰빙 2005/01/25 888
287537 백일 선물로 무엇이 좋을까요? 4 정영애 2005/01/25 1,178
287536 손가락 끝 저림에 대한 질문... 3 콩나물 2005/01/25 957
287535 초등아이와 볼만한 연극이나.. 관람 4 regina.. 2005/01/25 924
287534 40대 암보험좀 추천해 주세요. 5 와이프 2005/01/25 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