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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자위를 하는데..
그리고 심심해 할때 그런다고 해서 일부러 이야기를 들려 주면서 재우거나 하면 그 다음날 아침에 그렇게 비비고 있습니다....
지금 7살인데 낮에 그러거나 하진 않지만 꼭 잠들기 전에 그렇게 하고 나서 잠이 드네요....
솔직히 처음 알았을땐 둘째 키우고 저러고 나면 자겠지 싶어 방치한 점도 있어요....어떻게 해 줘야 할까요? 게시판 보다가 답글을 읽고 나서 갑자기 걱정되는 맘이에요...
1. 저도
'09.3.7 3:53 PM (116.127.xxx.232)잘은 모르겠지만 전문가분께 자문을 구하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2. 원글..
'09.3.7 3:54 PM (211.245.xxx.112)소아과 홈피에서 관련글을 읽어보면 큰 문제가 아니란 식으로 적혀있어요... 손으로 만지거나 해서 감염이 될수도 있다는데 저희 아이는 이불로만 비비고 사람들 있는 낮이나 다른 장소에서는 안그러거든요...;;; 전문가라면 어디를 가야할지...;;;
3. 아줌마..
'09.3.7 5:02 PM (121.166.xxx.47)원글님,,
꼭 그 나이대는 아닐지라도 사춘기나 성인기에 접어들어서도 대부분의 여자아이들이 자위를 하니까 너무 걱정은 마시구요,
얼마 전에 어떤 놀이치료사로부터 직접 들은 얘긴데, 사람이 심리학적으로 자위를 할 때는요,
자기가 심리적으로 해결하지 못한 일이 있거나, 자기도 모르게 뭔가 마음이 복잡하고 불안할 때 좀 더 하게 된다고 하더군요.
무의식적으로, 맛보지 못한 어떤 '완결감'이나 '정신적 육체적 쾌감'을 느끼기 위해서요.
즐거움을 맛보고 싶은거죠.
(성인들도 스트레스 많이 받은 하루를 보내면, 그날은 잠들기 전에 본인이 딱히 의식하지 않는-성기를 만지는 정도의-자위를 하고 잠드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물론 그냥 자위를 하는 사람도 많구요..)
자위라는건 그야말로 "자기위로"행위인 거에요. 현실도피적인 성격도 있구요.
그래서 사춘기 때 더 골몰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고도 하네요.
본인이 불안하고 스트레스도 많고 자아가 성인에 가깝게 막 형성되어가는 정신적 돌풍의 시기니까..
그래서 아무튼, 아이 자신이 마음이 편안하면, 자위에 몰두하는게 장기적으론 좀 덜해진다고 알고 있어요.
성적 쾌감이 아닌 다른 분야(마음의 편안함, 즐거운 놀이 등)의 쾌감을 느끼게 되면,
사람에게 쾌락중추(?)같은게 있다면 그부분이 충족이 되는거에요. 자위를 할 필요가 덜해지도록..
아이가 마음의 허함이나 그런걸 느낄 틈이 없도록 엄마가 사랑 많이많이 주시고, 표현 많이 해주시고,
아이가 진짜로 좋아하는거, 아이가 즐겨하는 놀이나 활동같은거, 정말 흠~뻑 하게 해주세요. 그림도 좋고 운동도 좋구요.
장기적으론 좀 덜해지지 않을까 싶네요.
일단 시작한 건 아예 안 할 순 없겠지만요. 그 느낌을 이미 알아버렸으니까요.
원글님도 아이가 살짝살짝 하는 건 그러려니 하셔도, 너무 과하다고 생각하시니까 걱정을 하시는 게 아닌가 합니다..
꼭 전문가를 찾아가신다면 소아심리쪽 전문가가 조언을 줄 수 있는 대상이 아닐까 싶습니다.4. ㄴㅁ
'09.3.7 8:40 PM (125.182.xxx.142)낮에 운동 같은걸 해서 활동량을 늘려주시면
밤에 피곤해서 바로 잠을 잘것 같은데...
예전에 자위하는 남학생 상담하는걸 보니 제가 자세히 보질 않아서 잘 기억이 안나는데
운동을 하라고 그러더라구요5. 어느
'09.3.7 9:17 PM (59.186.xxx.147)순간 괜찮아지는데요. 엄마는 속상하죠.밖으로 데리고 다니고 , 설명해주구, ,,그러면 어느 순간 없어지더라구요.
6. 그냥
'09.3.8 12:44 AM (203.235.xxx.174)자라나는 과정 중하나에요. 안 그러는 아이도 있지만..아기들이 손가락 빨듯 자연스런 현상이라고 하네요.
7. 음
'09.3.8 1:27 AM (123.224.xxx.148)저도 그랬거든요 ㅡ.ㅡ;;; 어느 순간 관뒀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관뒀다 다시 한건지 -_-;;;;
유치원 정도때 그랬던 거 생각이 나고 (그냥 왠지 부끄럽다고 생각했던 게 기억나요)
나중에 좀 커서 로맨스소설 이런 거 보면서 다시 시작했던가...잘 기억이 안나요.
여튼 그래도 20대에 남자 너댓명 사귀면서도 문란하기는 커녕 성관계 거부로 헤어지기도 했네요.
혹시 애가 그런 쪽에 너무 관심을 가져 성관계를 빨리 하게 될까 걱정하실까봐 이런 말씀까지 드리네요.
그게 꼭 그런 쪽으로 문제가 되는 거 같지 않아서요.
전 지금은 결혼해서 잘 살고 있구요...공부도 잘했고 주변에서 저희 엄마 나름 부러워했는데요 ㅎㅎ
아이가 남 부끄러운 줄 모르고 아무데서나 만지거나 직접 손대는 거 아니면 괜찮지 않을까요
저도 무서워서(?) 팬티안으로 손 넣진 않았네용;8. 아둘맘
'09.3.8 1:37 AM (114.202.xxx.74)ebs 60분 부모에서 "자위"하는~~ 아이 방영된적 있어요. 한번 동영상 보세요. 도움이 되시길
9. ..
'09.3.8 4:28 AM (173.52.xxx.232)저도 초등학교 가기 전에 한동안 그런 적이 있었는데 (원글님 경우보다 조금 더 적극적이었어요.) 어느 샌가 멈추고 한동안 그것에 대해 생각한 적도 없었어요.
나중에 사춘기 되고 나니 어렴풋이 기억이 나면서 점차 세세히 기억이 나긴 했지요.
제 경우 그 경험은 그야말로 전혀 아무렇지도 않고 죄책감도 없고 길가다 흙속에 묻힌 십원짜리 주은 것처럼 그저 그런 기억이거든요.
어른들 보기에 좋지 않기는 하겠지만 고민하실 일은 아니지 않나 싶어요. ^^10. ..
'09.3.8 11:38 AM (121.160.xxx.46)아무리 어린 아이라도 성욕이 있고 문화에 따라 그걸 억제하기도 할뿐... 요즘은 아이도 나름 성을 누릴 권리 뭐 이런 말도 나오던데요....
11. 어......
'09.3.8 3:57 PM (119.195.xxx.129)저도했는데...그냥 언니가 엉덩이 흔드는거 보다 따라하다 재밌어서 하게되었는데...7살때일거에요..시작이...하지만 이내 잊어버리고 있다가 10살때즘 또 어쩌다 엎드려 공부하다간가?? 엉덩이 바닥에대고 흔들다 된툉 엄마한테 혼나고 많이 나쁜건줄 알고 부모님이나 남들 앞에서 한적은 없고 몰래 하는 습관이 생겨 버렸네요..그때 엄마가 좀더 의연하게 대처했다면 괜찮지 않았을까 싶고...그러니 나무라지 마시고 자연스럽게 설명해주심이^^제경험상...
아!!저요^^저 사춘기 지나면서 자연스러운 현상이란거 알았고 오히려 남자랑 성관계는 조심해야한다는 거 잘 알고 지금 신랑 만나서 남녀간의 사랑 배워가면서 살고 있는데..울 신랑은 알라나??ㅋㅋ 글고 공부하는데 지장없어요^^ 저 나름 우등생이고 얌젼했네요^^12. -
'09.3.15 10:18 AM (121.161.xxx.175)그런 것을 하는 어린이들은 거의 대부분 성폭행? 을 당한 어린이 일거예요..
딸에게 한번 여쭤보세요.. 무슨 일 없냐고.. 침착하게요.. 만약 진짜 성폭행 당했다고 하면
혼내지는 말고 여린마음으로? 달래주세요...
한번 딸 아이에게 여쭤보세요.
그게 제일 좋은 방법인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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