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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남녀 차이.인지.....시부모의 말씀에 상처받으신..분들

정말. 조회수 : 1,994
작성일 : 2009-03-06 23:55:15
예...

휴..정말 새삼...여성들 앞에서는 말을 아예 하지 말아야 하겠다는 생각이 절실합니다.

나는

남자인데

초등학생 동창생들...12명 정도 매달 만나는데

그 중에 몇명은...

쌍욕을 입에 달고 삽니다.

아..듣기 싫지요.

12명의 초등학교 동창...30년 넘게 매달 한번 만나는데

직업이..

변호사도 있고..의사도 있고..치과 의사, 목사도 있는가 하면...

버스 기사...에어컨 기사, 도배사...작은 사업 하는 친구 등등 직업이 참으로 다양합니다.


아마....보통 교양 있다는 분들이 들으면 까무러 칠 그런 쌍욕을 합니다.

그런데도...그냥 그렇게 삽니다....

쌍놈의 자식은..아주 점잖은 욕에 속할 정도로.

-------------------------------------------------------------

정말...나로서는 이게 남녀 차이인지..


나는..정말....욕을 안합니다만.

친구들..욕하는거....이해를 합니다. 그게 친구들이 살아온 모습이므로.

나는 가끔...너무 심하다고 말은 하지만.

대부분의 친구들..그냥 즐겁게 그 욕을 들어도 만납니다.

그렇지 않다면....몇년도 아닌 수십년간 만날수가 없었겠지요.


예..

그렇습니다.

내가 말하고 싶은건..

우리 모두..나름대로의 인생을 살아왔습니다.

내가 살아온 인생의 기준으로..다른 사람을 평가하려고 하면..

문제가 생깁니다.

--------------------------------------

우리네 나이드신 분들 중에...
차비 아까워
20리 길을 걸어서 다니시는 분..

아직 계십니다.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살아온 인생이 그렇게 만드는 겁니다.

한번쯤...시어머니의 말씀에...고까운 분들..

그 분들의 인생이라는 입장에서..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

내 초등학교 동창들....변호사..의사...목사라는 직업을 가진 친구들..

평생 가도 욕한번 하지 않을 정도로 사는 그런 점잖은 직업을 가진 친구들과

어떻게....욕을 입에 달고 사는 친구들--그 중 몇명은 문신 있는 친구만 2명입니다..

어둠의 길을 걷지는 않았지만....지금은 성실하게 살고 있지만..

한달에 수입이....10배 이상 차이나는 친구들입니다....그런데도.

30년 넘게...한달에 한번씩 그렇게 만나면서...경조사를 함께 하면서

살아올수 있었을까요?

남자들 세계라서 가능한 걸까요?

여자들도..이렇게...극심한 신분 차이가 있어도...만날수 있을지 물어 봅니다.

이런 경우 있으신지..


횡설수설 같지만....

남자 입장에서는 아무렇지 않게 넘길수 있는...

손자나 손녀 보고...부모 보다 낫다라고 하는 말이..

어째서 그토록화가 나는 말인지.....도저히 이해 불가입니다....







IP : 218.235.xxx.49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09.3.7 12:02 AM (218.235.xxx.49)

    니 자식은 쌍넘의 새끼구나 하는 정도는 아주 점잖은 욕일 정도입니다...그래도...아무도 기분나빠 하지 않습니다.. ...

  • 2. 헉!
    '09.3.7 12:02 AM (121.140.xxx.230)

    손자나 손녀보고...부모보다 낫다..라니요.
    저는 아이들 앞에서 그런 말을 시부모님께 들었다면
    크게 모욕을 느꼈을 것 같습니다.

    뭐가 낫다는 것인지요?
    그냥 인물 정도???
    그래...네 부모보다 잘생겼다...정도면 모를까...

  • 3. .
    '09.3.7 12:03 AM (121.166.xxx.47)

    원글님, 저도 원글님이 어떤 글을 보고 이런 말씀을 하시는지는 모르나 요지는 알겠네요.

    친구를 대하는 심정과 시부모님을 대하는 심정은 무척 다릅니다. 그리고 그 분들은 어른들이십니다.
    친구는 친구고 시부모님은 내 남편의 부모님이요 내 아이들의 할머니 할아버지이십니다.
    적어도 상식적인 분이시길 하는 그런 기대를 갖게 되지요.
    그걸 어떻게 같은 선상에 놓고 비교를 하세요.. 너무 단순한 생각이십니다.
    연관이 없는 것들을 연관지어서 설명하시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네요.

  • 4. 아마
    '09.3.7 12:04 AM (116.38.xxx.136)

    전에 어떤분이 쓰신 아가한테 '니가 니애미보다 낫다'(맞나요 이런거였는데)라고 시어머니가 한 말씀 땜에 기분이 안좋다고 한 말을 인용하신거 아닌지.

    그런데요 원글님
    원글님 얘기가 한가지 방향으로 안가고 여러갈래네요.
    오래된 남자 친구들이 쌍욕을 입에 달고 살고 그걸 고깝지 않게 받아들이는건 이 상황과는 너무 맞지 않는 이야기 인듯해요.
    그말 자체가 기분나쁜것도 있지만(솔직히 좋은말은 아니죠) 어린 아이에게 했다는게 문제 아닌가요? 괜히 19금 이런게 있는게 아니죠..

    오랜 세월을 살아온 어른이라는게 어떤걸까요?
    그만큼의 지혜와 품성을 갖추고 아래 세대에게 본을 보일수 있어야지 않을까요? 적어도 어린 손주에게는 말이죠.
    그정도 말도 못가리는 어른이라니요..

  • 5. 정말.
    '09.3.7 12:05 AM (218.235.xxx.49)

    그렇게 이해심 많다는 남자들이 과연 처가에서 처부모가 사위를 사사건건 시비 걸로
    손주한테 '니 애비 보다 낫구나' '너는 쌍놈의 새끼구나' 이랬을 때 과연 얼마나들 잘도 넘길까요??
    솔직히 좀 같잖습니다..;;;;;;;;;;;;;;;;;;;;;

    --> 님이 참 같잖습니다...아니면..글의 요지를 잘 이해 못하는 난독증?

    악의적이라면 ..기분 나쁘지요..

    내가 말한건..

    서로의 인생에서도 한번쯤 생각해보자는 겁니다.

    내 친구들이 거친 욕을 해도 이해하는건..악의가 없기 때문이라는 전제를 읽지 못하셨다면
    님의 이해 부족이거나...내가 글을 이해가 가게 충분한 설명이 없기 때문이겠지만

    님의 글도...악에 받친 글로 보입니다.

    솔직히....님...그렇게 악에 받친 인생을 사시는...님께서 조금은 여유를 가지시기를.

  • 6. 정말.
    '09.3.7 12:09 AM (218.235.xxx.49)

    ...나도 모진 장모님...보통 사람들 같으면....파혼, 이혼 할만한 일을 몇번이나 하신 장모님..
    이해 하면서 삽니다. ... 딸이 빌린 돈을..딸에게는 갚으라는 말을 못하시고 사위에게 갚으라하시는 장모님....딸에게는 돈 달라는 말을 못하고..사위에게는 말하는 장모님... 예물을 사러가서..예비 사위 바로 옆에 두고...그다지 비싸지도 않은 예물을 고르는데로 .싼걸로 하자는...장모님..그래도 장모님의 인생이 그러했으니..하고 이해 하고 살아갑니다...

  • 7. 정말.
    '09.3.7 12:12 AM (218.235.xxx.49)

    "그건//님

    사람 사는 모습은 각각 다릅니다...속단이 지나치십니다..
    장모님...이런 말씀까지 하시더군요... 딸하고는 못살아도 사위하고는 산다는 말이 있다라고
    할정도의 사위 노릇합니다.

    딸(아내)은 생활비 보내주지 말자고 해도..내가 아내 몰래 보내줍니다.

    속이 내가 넓긴 넓은 편이지요..이정도면..

  • 8.
    '09.3.7 12:13 AM (116.38.xxx.136)

    본인이 이해하고 산다고해서 남이 이해하지 못하고 사는걸 비판 할 순 없습니다. 나와 다른 사람의 상황은 얼마든지 다르고 얼마든지 힘들수 있어요.
    왜 그건 이해하지 못하시는지요?
    이렇게도 다른 사람들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분이 어떻게 어른들은 무조건 이해하라고 말씀 하실수 있을까요?
    이렇게나 본인의 뜻과 다른사람들은 비난하면서 비난 받으시는건 못하시는거죠..

  • 9. 원글님
    '09.3.7 12:16 AM (125.60.xxx.143)

    그런일 계속 겪으시고
    그렇게 계속 그러려니하고 사세요.

  • 10. 정말.
    '09.3.7 12:16 AM (218.235.xxx.49)

    나로서는 친가,,처가 절대 차별 안합니다. 내 부모님께 하는 만큼 처가 부모님께도 합니다.

    이건..아내도..처형도..쟝모님도 인정하는 겁니다...

    양성 평등 시대에... 한국의 남자들..당연히...앞으로는 처가, 친가 구별 말고...서로를 존중해야 하지만.

    그래도...한국의 고부 갈등은..문화적 문제로 남을 듯 합니다.

    이탈리아도 우리와 비슷한 고부 갈등이 있는데

    참으로 신기하게
    참고로..
    미국은..오히려 장모-사위 갈등이 우리의 고부 갈등 비슷하다고 합니다.

    서로 증오하고 미워하는 것 보다..이해하고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요?

    아참..

    나, 결혼할때..처가에서 받은 거..땡전 한푼 없었습니다.

    연봉 2억에 달하는 고소득자 소위 말하는 "사"자 사위이지만...

  • 11. 정말.
    '09.3.7 12:18 AM (218.235.xxx.49)

    참으로....일부 여성분들..여기.

    매번 느끼는 거지만 다른 건 몰라도..고부 간의 문제에서는 매우 삐닥함을 느낍니다.

    비꼬는 말씀들...결국은 스스로를 할퀴는 상처가 됩니다.

  • 12. ..
    '09.3.7 12:19 AM (119.70.xxx.22)

    님 좀 띨하시네요. 뭐 욕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신다니 저도 대충 쓰겠습니다.
    친구들끼리 욕하는거요? 뭐 그럴수도 있지요. 저는 욕 안합니다만 저랑 상관없는 사람들이니까요. 그런데 친구들사이의 욕은 "야이 썅놈으 자식아" 그러면 "이런 미친새키 어따대고 욕질이 씨발럼. ㅋㅋ" 이게 가능하지요. 그런데 시어머님께 그런게 가능한가요?
    그리고 그 욕 달고 살고 있는 친구분들 자식한테 똑같이 썅놈의 자식이라고 한번 해보세요. 그친구들이 그때도 허허 웃고 넘길지. 친구분들 분위기로 봐서는 칼부림 날것 같네요.

  • 13. -_-
    '09.3.7 12:19 AM (124.49.xxx.130)

    쌍놈의 자식아 그글 쓴 사람인데요

    그 표현 자체도 솔직히 좀 그렇지만 말을 할땐 맥락이라는게 있지요
    친한 불알 친구끼리 새끼야 @같은 놈아 이런거랑은 다른겁니다.
    여자들끼리도 존나, 이년아 저년아 그러는 사람들도 많아요
    그건 그거구요

    저희 어머님 교양 있으신 분입니다.
    평소에는 함부로 말씀을 하신 분이 아니세요
    촌부도 아니시구요

    같은 경상도 분이시지만 촌부이고 말씀 좀 험히 하시는 (평소에도) 할머님께서 저런표현을
    쓰셨다면 뉘앙스가 다르겠죠

    하지만 평소에 교양이 철철 넘치시는 분이 저런 표현 하시는건
    달리 해석 여지 없습니다.
    남편도 그걸 잘 알기 때문에 대놓고 표현은 안해도 기분 상해 한거였구요

    그리고
    가족이라도 말을 함부로 하면서 무조건 이해와 관용을 바라는건 무립니다.
    그냥 그건 무식하고 배려 없는것일 뿐이에요

  • 14. 어이구
    '09.3.7 12:20 AM (114.203.xxx.228)

    시부모님의 말로 인해 상처받는 것 경우에 한정해서 말씀드리고 싶진 않고 부부나 친구 직장동료들의 말 등등 인간 관계 전반에 대해서 다 마찬가자입니다.
    암만 악의가 없어도 거친 욕을 해대면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악의가 없다고 해서 그런 험한 상소리들을 즐겁게 들어야만 하나요. 그렇게 들릴 수가 없는 소리이기 때문에 <욕>이라고 하는 거에요. 즐겁고 사이좋게 지내다가도 그 한 마디 때문에 관계를 깨지게 만든 수 있는 소리이기 때문에 <욕>이라 하고 입에 함부로 담지 않도록 어릴 때부터 교육까지 하는 겁니다.
    내 친구들이 거친 욕을 해도 이해하는건..악의가 없기 때문이라는 전제 자체를 받아들일 수가 없네요. 그 또한 정말.님과 제가 살아온 인생이 다르기 때문이기는 하겠지만요.
    그리고 변호사나 의사 같은 위치에 있는 사람과 몸에 문신 그린 사람이 30년이 넘도록 매달 정기적으로 만나며 친구로 살아가고 있는 정말.님의 주변 환경은 남자의 세계든 여자의 세계든 상관없이 인간사의 세계에서 제법 특이한 축에 들 거라 확신합니다. 보통은 그 정도로 사회적 위치와 사는 환경이 다르면 갈라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게 보편적인 현상이지요.
    남자의 세계라서 가능한 게 아니라 정말.님의 주변에서나 가능한 일이겠군요.
    그리고 세상엔 악의 없이 나오는 말과 행동이기 때문에, 정말 생각이 없어서 그냥 자연스럽게 하는 짓이기 때문에 당하는 입장에서는 더욱 복장터지고 괴로운 일도 있기 마련입니다. 악의에서 나오는 행동이면 왜 그러는 건지나 알 수 있으니 차라리 덜 답답한 겁니다. 그저 본성이 그렇게 생겨먹어 주변 사람 복장 터지게 만들지만 본인은 언제나 마이페이스로 즐겁게 사는 센스없고 둔감한 직장 동료처럼요.

  • 15. -_-
    '09.3.7 12:21 AM (124.49.xxx.130)

    타인하게 상처 입힐만한 말인지 구분을 못하시겠다면
    말씀대로 아예 말씀을 하지 마세요

    모든 화는 입으로 부터 온다는 옛말이 그냥 있는게 아닙니다.

  • 16.
    '09.3.7 12:22 AM (116.38.xxx.136)

    역시.. 본인 이야기만 하시는군요.
    다른 여러 이야기가 나와도 보지 않으시는 그 삐딱함이 우려스럽습니다.

    다시 돌아가서.. 외가든 친가든 부모님들이 내 아이에게 우리 기준에 너무 심한 말을 했다라면 지적해줄 수 있는 그런 남편을 가진 제가 다행이네요. 물론 저도 그리 할거구요. 저희 어른들은 그정도의 상식은 있고 본인들도 느끼실겁니다 잘못하신걸..
    가끔 남자들이 저지르는 실수중 하나가 어른들을 너무 연약하고 생각도 없는 분들로 생각한다는거에요. 공경과는 다른 것입니다.
    평생 서로에게 배워야 하는게 인간이 아닐런지요.

  • 17. 정말.
    '09.3.7 12:22 AM (218.235.xxx.49)

    저도..맥락에 따라..다른 것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상황에 따라 은근히 며느리에게.불만스럽거나..하는 그런 마음을 그렇게 표현한다거나..그럴수도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하지만 글로서는 그 맥락을 느끼기가 어려우니....

    그럼에도 불구하고...남자들은 대부분 그런 말들에 무심한데..

    별로 큰 의미를 두거나 하지 않는 듯 한데..

    남녀 차이는...분명히..넘을수 없는 벽도 있다고..느낍니다..

  • 18. .
    '09.3.7 12:25 AM (121.166.xxx.47)

    '정말.'님, 위에 답글 한번 달았습니다만 그렇게 남의 말을 안 들으실 바에는 왜 글을 올리셨나요.
    계속 자기 말만 하시구요. 참 답답한 분이시네요.

    사실 친구들 사이에 쌍욕하는 것과, 시부모님을 이해하는 것은 아무런 관련이 없는 일인데,
    원글님이 억지로 관련을 지어서 일관성이 있는 것처럼 글을 쓰셨네요.
    82의 며느리들이 시부모님을 이해하지 않는 거 같아서 되게 불편하셨나봐요.
    친구들끼리는 혈연으로 얽힌 것도 아니고 나 보고싶을 때 보고 나 안보고싶으면 안보고
    시댁과 같이 무거운 책임이나 의무도 없는 별별얘기를 다 하는 편한 사이입니다.
    아무 관련이 없는 그 둘을 같은 저울에 왜 놓으십니까.

    그리고 질문에 답변 드리자면 네, 여자들 사이에도 있습니다. 물론 모든게 비슷한 친구들끼리가 더 편할 수 있지만
    마음이 통하면 수준차이가 나는 친구들과도 정서를 나누며 친하게 지냅니다. 되셨는지요..

  • 19. 아니요
    '09.3.7 12:25 AM (116.38.xxx.136)

    남녀 차이라기보다는 정말님과 다른 사람과의 차이겠지요.
    남녀 차이는 아닙니다.

  • 20.
    '09.3.7 12:25 AM (125.180.xxx.93)

    딸 있어요?
    있으면 그 소중한 딸이 결혼해서 시부모에게 욕듣고 산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래도 허허 웃으면 니가 여자라서 이해 못하는 거다. 괜찮다 하실래요?

    저도 남편이 용돈 5만원 드리자면 10만원 드리고, 선물 조그만거 사자면 큰걸로 형편에 무리해서 해드려도, 가끔 뭐가 성에안차면 "옘병" "지랄" "웃기고있다" 등등 말하시는 시모 때문에 가끔 기가 차네요
    물론 남편은 너무 미안해 하고 저희 부모님은 황당해 합니다 네! 친정아버지도 남자예요

    님의 그 편협한 관점 자랑이 아닙니다. 아직 세상을 조금밖에 못 보셨나봐요
    자기와 관점이 틀리다고 여자, 남자 싸그리 갈라서 이런 글을 올리시다니.....

  • 21. ..
    '09.3.7 12:28 AM (119.70.xxx.22)

    끝까지 남녀 차이래. ㅋㅋㅋㅋ

  • 22. 정말님
    '09.3.7 12:33 AM (123.248.xxx.85)

    님께서 좋은 사위인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을 간과하신 게 있는데요,

    정말님 같은 경우 주위사람들은 모두 입을모아 '좋은사람, 좋은사위, 좋은인간' 으로 칭찬하고 좋게 볼 것입니다. '그 집 사위 진짜 괜찮아' 이렇게 되지요.
    한국에서 사위는 그렇습니다. 딸한테 살림할 돈 갖다주면서, 손찌검안하고 표나게 바람안피고 어울려서 살아가면 평가가 후하고 좋습니다. 정말님같은 경우 더 칭찬이 자자하겠지요.
    그런데 며느리는 그렇지 않아요.
    일하고, 살림하고, 애키우고, 시댁에 할일-- 그 수많은 일들-- 다 하며 살아도 그건 당연한겁니다. 그것도 '시'부모 마음에 들게 해야 조용히 지나갈수 있지, 보통 야단맞고 훈계듣고 시어머니방식에 맞춰살도록 뜯어고쳐져야하고...
    즉, 대한민국에서 '며느리'란 입장은, 시작부터 이미 불평등과 억울함에서 출발하는거지요.

    남자들은 쉽게 말할수 있습니다. 여자들은 왜 그렇게 '시'부모 한마디에 민감하고 화내냐고.
    이 문제는
    대한민국에서 '여자'로 태어나서, 사랑스런 '딸'에서 모든걸 평가받게되는 '며느리'로의 과정을 겪지않는 남자로서는,
    함부로 이해되네안되네 할 문제가 못됩니다.

  • 23. 어이구
    '09.3.7 12:34 AM (114.203.xxx.228)

    남녀 사이엔 어느 정도 차이가 있기야 할 겁니다. 하지만 남자들은 대부분 그런 말에 무심하거나 큰 의미 두거나 하지 않는다고는 절대 생각 안 합니다. 남자는 여자랑 예민함의 촉수가 약간 다른 방향을 향하고 있어서 그렇지 여자만큼 예민하고 여자만큼 섬세하고 여자만큼 상처도 잘 받습니다. 같은 인간이니까요.
    남자들은 대개 그런 말에 무심하다? 정말.님 주변에 한정해서나 그런 겁니다. 남자들도 언어에, 그리고 권력적인 관계에 매우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고대로부터 유명한 철학자도, 웅변가도, 정치가도, 문학가도 남자가 더 많습니다.
    본인은 인간 관계가 좋고, 사회적 능력도 있고, 사위감으로서도 퍼펙트하다는 자부심으로 뭉쳐서 정말.님 또한 타인의 인생을 못 보면서 난 이렇게 잘났으니까 여기서 훈장질 정도야 할 자격이 충분하다 생각하고 있는 걸로밖에 안 보입니다. 정말.님은 남자와 여자 사이에는 넘을 수 없는 벽이 있다는 본인만의 법칙을 딱 정해놓고서 이 법칙에 따라서만 인간과 가족의 문제를 판단하려 들고 있는 거 아닌가요.

  • 24. 차이
    '09.3.7 12:37 AM (211.215.xxx.229)

    친구간의 허물 없는 욕과 며느리를 비하하고 은근히 깔아뭉개보려는 고상한 언사가 어찌 같은 저울로 측정이 가능한지 참으로 요상합니다. 원글님외 모든남자가 원글님 생각에 동조하리라 보시나봐요? 끝까지 남녀 차이로 보는게 신기하네요. 원글님과 다른 사람간의 생각 차이입니다.

  • 25.
    '09.3.7 12:38 AM (125.180.xxx.93)

    요즘 고딩들이 의미없이 추임새마냥 "시팔" "시팔" 한다는 그런 수준이 아니라면.....
    말은 뜻을 담고 있는 대화의 수단입니다

    상놈의 새끼 라는게 아주 점잖은 욕이라는 것은 님이 억대연봉 고소득자 일명 사자의 타이틀을 뛰어 넘어 언어의 수준이 낮거나 그런 환경에 너무 많이 노출되시어 익숙해 지신건 아닌지요?

    아마 안동의 종손가에서 가서 "이 상놈의 새끼야" 했다간 돌 맞아 죽을수도 있으니 조심하시길.....

  • 26. ...
    '09.3.7 12:45 AM (116.46.xxx.140)

    애초에 친구와 고부관계를 빗대는것 자체가 이해가 안됩니다.
    그러니 당연히 여자들이 이해가 안되는 것이고 , 댓글들을 이해하지 못하시는것 같습니다.
    그냥 내가 느끼지 못하는 차이점이 있나보다 하세요,, 상대방을 비난하지 마시구요,,

  • 27. 내가니에미다
    '09.3.7 12:57 AM (122.35.xxx.135)

    남여의 차이를 얘기하시는데..

    제 경우로 국한해보면 전 제친구라도 저런 쌍욕하는 친구는 없을뿐더러..

    말을 저렇게 함부러하는 사람과는 있던 관계도 끊어버린답니다.

    친구와 부모의 관계를 비교할 수 있을까요?? 왜 그렇게 비교대상이 안되는걸 비교하시는지??

  • 28. 정말님. 정말로
    '09.3.7 1:09 AM (119.192.xxx.48)

    그만하셨으면 좋겠네요..
    정말님도 장모님께 모진 얘기를 들었다고 해서 사위와 며느리가 똑같은 입장이라고 착각하시나본데..
    님이 자꾸 이해가 안된다는 그 개념없는 말은 시어머니들을 옹호하면서 며느리되는 분들의 화병을 더 키우는일밖에 안된다는건 님의 머리 한쪽 구석에도 없나봐요

    님의 어머니께서도 한 집안의 며느리이셨을거고 숱한 모욕과 홧병을 겨우 다 참아내셨을텐데
    아들이라는 '놈'이 그렇게 나불대면 제 자식이라도 용서하지 않았을겁니다

    저는요, 상견례에 양가어른들끼리 인사도 채 마치기도 전에 시어머니라는 어느 욕심많은 여자가 'oo이는 그리 예쁜 얼굴은 아니네요'하면서 제 얼굴이 그리도 자기 맘에 안들어서 2번씩이나 성형으로 뜯어고치라는 말로 제 뼛속까지 사무치게 하는데도요.......

    그 시어머니의 말에 사무치다고 하는 저는 그럼,, 님의 말대로 세상에서 아주 이상한 여자이겠네요

  • 29. 울,,,
    '09.3.7 1:17 AM (121.167.xxx.59)

    시엄마..."난 그렇게 안 살았다...요새사람들 여자가 돈 번다고 남자들한테 말대꾸하는데 난 그렇게 안 살았다.." 이말이요....정말...아니다 싶어요...
    본인은 다 참고 살았단 듯이....알고 보면 아니었다는....--;;;

  • 30. ㅋㅋ
    '09.3.7 1:18 AM (211.115.xxx.173)

    원글님 죄송한 말씀이지만 우선 비교대상이 잘못된 글이므로 그 논리도 틀린 글이에요
    논리를 바탕하는 이유 역시 틀렸구요
    위에 어느분이 논술을 말씀하셨는데 동감합니다
    글쓰는 것에 대해 좀더 배우셔야 될거같네요
    친구들끼리 친근함에 쓰는 욕설과 시어머니의 폭언은 다릅니다
    왜냐면 친구들끼리 하는 말은 욕이지만 서로 기분 좋고 재밌지만 시어머니에게 듣는 말은 며느리가 기분 나쁘니까요
    그 이유가 여자는 속이 좁아
    서 그렇다고 생각하신다면 원글님 좀 미성숙하신 분 같네요
    예의는 아랫사람만 지키는거 아닙니다
    어른인 시어머니 역시 며느리를 존중하고 말 한마디도 조심해야죠
    진짜 성숙한 어른이라면 그래야죠
    상대방 기분 생각 못하고 본인 맘대로 말하는 사람들 저는 존중 안 합니다

  • 31. 음.....
    '09.3.7 3:41 AM (116.125.xxx.146)

    친구들과 시부모님은 비교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닌데요.
    친구들이야 악의 없는 욕이고, 기분 나쁘면 같이 욕해도 되는 상호 평등한 관계이고,
    시부모는 그 앞에서 대놓고 같이 뭐라고 하기 어려운 불평등한 관계이니까요.

    처의 부모와 남편의 부모 대하는 게 어찌 같나요.
    원글님은 잘 하는 사위라고 온 동네 칭찬이 자자하겠지만
    억울한 사연 그득한 며느리들은 아무리 잘해도 본전 혹은 그 이하이니까요.

    비교하려면 유사점이 있는 대상의 차이점을 비교해야지,
    유사점이 없는 대상의 차이점을 논하면서 유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대체 뭔가요.

    남자인 나는 욕도 보아넘기고, 장인장모님께 잘하는데 며느리들은 그게 안 되는 걸 보면 그게 남녀 차이냐고 하시는데..
    일단 원글님은 그럴지 몰라도
    이 세상 며느리들이 당하는 것을 이 세상 사위들이 당한다면
    비율로 봐서도 며느리들 만큼 참고 잘 해드리는 사위들 거의 없을 걸요.

  • 32. 진짜
    '09.3.7 8:27 AM (211.176.xxx.169)

    설렁탕라면이랑 일반 라면 비교 하며
    아무리 봐도 삼양보다 농심이 좋은데 왜 그러냐고 했던
    비교글과 막상막하로 보입니다.
    비교대상을 골라 글을 쓰실 때는 동등한 조건을 붙여야죠.

  • 33. 이렇게 쓰고..
    '09.3.7 9:09 AM (115.138.xxx.16)

    내가 살아온 인생의 기준으로..다른 사람을 평가하려고 하면..
    문제가 생깁니다.

    -------------->

    이렇게 쓰고 왜 자신은 자기가 살아온 기준으로 남을 평가하시는지요??

  • 34. ..
    '09.3.7 10:33 AM (124.254.xxx.230)

    원글님과 친구분들은 언어폭력에 익숙해진 것 같네요...보통 사람들은 진저리처질 상황입니다.

  • 35. 정말.님!
    '09.3.7 12:04 PM (114.205.xxx.134)

    님의 이해의 범주에 여자와 며느리는 포함되지 않나요?
    쌍욕하는 친구도 30년 넘게 봐 넘기는데
    모범을 보여야 할 어른이 내뱉은 막무가내 언사땜에 상처 받은 분은 왜 이해가 안되나요?
    혹시 부모의 범주에 속하는 사람들이 하는 말은 무조건 옳거나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 36. 글에
    '09.3.7 12:35 PM (114.203.xxx.197)

    오류가 너무 많은데요?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 Vs 친구들 사이..

    어찌 같은 선상에서 비교가 되나요?

    친구들끼리 쌍욕한다고 했죠?

    A 친구가 쌍욕하면 B 친구가 쌍욕으로 받아칩니다.
    그럼 님도 같이 쌍욕하며 대화하면 즐겁고 스트레스 풀릴수도 있겠지요.

    시어머니와 며느리는요?

    시어머니 쌍욕하십니다. 며느리도 같이 쌍욕으로 받아칩니다.
    님네 집안에선 이게 가능한가요????
    이런 관계가 가능하다면 님의 비교가 타당성이 있겠네요.

    시어머님과 며느리의 관계는..
    시어머님 쌍욕하십니다. 며느리는 그걸 가슴에 안고 속으로 썪어문들어져도 참고 삽니다.
    이런 관계란 말입니다. 그래서 며느리가 골병나는거죠..

    왜 이런 차이는 간과하시는거죠???

    댓글에.. 다른분을 무시하는 말을 달으셨던데.. 전 님이 더 ........

    그렇게 오래 사셨으면서 어찌 그거 하나 비교를 제대로 못해주시나요?

  • 37. 그리고..
    '09.3.7 12:39 PM (114.203.xxx.197)

    제 주변엔 그렇게 쌍욕하며 친구먹는 사람없구요..
    우리 남편 주변에도 그렇게 쌍욕하며 친구하자는 사람도 없더군요..
    우리 시아버지도 주변에 그런 사짜 직업 친구들 많고 대단한 친구들 많구요..시아버님도 회사 사장님이세요..
    하지만 그런 쌍욕하며 친구들 만나시는거 본적이 없어요..본인도 쌍욕 안하시구요.
    (집에 자주 초대하셔서 많이 만나뵈었습니다.)

    본인의 주변환경이 얼마나 열악한지는 모르고.. 그저 억대 연봉자고 사짜 직업이니 그래도 괜찮다는 사고방식이라니.. ........... 님의 수준이 느껴집니다.

  • 38. 혹시나
    '09.3.7 4:23 PM (61.38.xxx.69)

    따님이 계시면
    따님께는 그렇게 가르치세요.

    하지만 남의 딸인 며느리를 보신다면
    그녀에게는 그리 하지 마시는 게 좋겠습니다.
    그 아버지는 그리 가르치지 않았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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