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teddy-bear인지 배웠어요

[오늘 배운거]

teddy는 루스벨트 대통령의 애칭이래요.
대통령이 사냥을 나갔는데 곰을 한 마리도 못 잡았대요.
어떤 사람이 애기곰을 잡아와서 쏘시라고 했는데 도덕적으로 루스벨트가 못하겠다고 했대요.
그게 신문에 나왔고
한 인형가게 주인이 루스벨트에게 곰인형에 당신의 애칭 테디를 쓰게 해 달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테디베어가 생긴거라네요.  100살 넘었대요.

여기 아가 키우고 테디베어박물관, 인형 많이 관심있을것같아 나누어요.
이미 다 아실지몰라도 제겐 신기함.

[지하철]

저 몰랐어요 ㅎㅎ 감사합니다

[혹시나]

해서 덧글답니다. 몇몇 오해하시는 분이 생길까봐요.

여기서 말하는 루스벨트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루스벨트 대통령이 아닙니다.
미국 역대 대통령 중에 루스벨트 대통령이 2명입니다.

한사람은 26대 (1901-1909년 재임) Theodore Roosevelt 대통령이구요.
테디 베어는 이 사람의 이름에서 나온 애칭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사람은 32대(1933-1945년 재임) Franklin D. Roosevelt 입니다.
중년에 닥친 소아마비를 의지력으로 극복하고 미국을 최강국으로 올려놓고 4번 연임을 했었죠.
뉴딜 정책으로도 유명하구요.

[아꼬]

첨 알았네요. 혹시나님 최근까지 저도 루즈벨트대통령이 한분인 줄 알았다가 땡박씨의 녹색성장(녹색과 성장은 함께 쓸수없는 배반의 단어)과 루즈벨트의 뉴딜이 어떻게 다른지를 읽다가 알았어요. 4번을 연임할 정도로 사랑받았던 대통령은 테디베어의 그분이 아니었군요.

[저도]

저 두 사람 무지하게 헷갈렸었어요....

그렇지만 큰바위얼굴의 루스벨트는 시어도어~

[은실비]

Theodore Roosevelt 이 양반도 당시 유행했던 제국주의 냄세도 있지만, 미국 입장에서는
국내와로 상당한 공적이 있는 대통령입니다. FDA제도도 이 사람이 만들었구요.

아마 최연소 대톨령 아닐까 싶네요...오마바가 최연소인가...

참 재미있는 사람입니다.

대통령 연임후 은퇴했다가, 후임 대통령 테프트와 사이가 어긋나서 또 출마를 합니다.
그리고는 낙선햇지요.

[^^]

ㅎㅎ 재밌네요~^^

[영화에도]

Theodore Roosevelt는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에서 인디언 처녀에게 관심을 보였던 대통령으로 나오기도 했죠. 로빈 윌리엄스인가요? 그 배우가 그 역할 맡았었잖아요. 이름이 맞나?
울 아이가 그 영화 보고 나서 Theodore Roosevelt에게 급관심, '먼나라 이웃나라' 미국 대통령 편을 즐겨보면서 테디베어 얘기를 제게 해줬어요. 그 책에도 나와있는 모양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