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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음반이 안팔리는게 사용자 탓이기만 할까요?

.. 조회수 : 585
작성일 : 2009-03-06 14:51:21
물론 정말 공짜가 나돌아다녔던 한때
(미국은 냅스터 한국은 소리바다)

저도 노래 미친듯이 다운받은 적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외국팝(약간 철지난...)이
70% 였구요.
정말 좋았던 가요에다가

집에 있는 100장정도 CD 변환시켜서
얻은 엠피쓰리에다요..

학교다닐땐(중,고,대) 어릴뗀 테이프사고
커서는 시디 2장씩 샀었는데..
적어도 1995년까지요..

하지만 지금은 들을 노래..가지고 싶은 노래
소장하고 싶은 가요도 팝도 없네요...


제가 마지막으로 산 정품음반이 2004년도에 산
sarah brigtman 라이브 시디하고 디브이디..

정말 저같은 경우는 좋은 노래라면
과감히 투자해서 사는 경우인데

저같은 음악매니아도 흥미를 못끄니
다른 분들한텐 오죽했을까요?

거기다 한동안 국내가수들의 무분별한 립싱크..
줄곧 붕어처럼 뻥긋거려 대니 나날이 흥미를
잃어가구요..

기획사에선 맞춤가수들..떼창전문 아이돌만 길러내니....

지금 시대에 적어도 30대 이상한테 어필할수
있는 노래를 부르는 가수가 있다면
그래도 쏠쏠하게 팔릴텐데.....흠...
IP : 59.5.xxx.11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9.3.6 2:56 PM (117.20.xxx.131)

    별로 소장할만한 가치가 없는 음악들이 대부분인거 같아서
    음반 안 산지 오래됐어요.
    2000년도까지만 해도 한달에 5장 이상은 샀는데....

    지금 음악은(특히 가요는) 꼭 뭐랄까. 대충 만들어서 먹는 자극적인 인스턴트나
    패스트 푸드 같아요.

    그런걸 비싼 돈주고 사먹고 싶진 않아요.

    같은 값이면 잘 만들어진 그런 제대로 된 음식을 먹고 싶은것과 같은 마음인거 같아요.

  • 2. .
    '09.3.6 3:00 PM (121.166.xxx.47)

    제 생각엔 그 '좋은 음악이 있다면 돈을 주고 음반을 살 거 같은' 사람들도 요샌 대부분 다운받는거 같아요.
    음악을 듣는 주요매체 자체가 바뀐 거 같아요. CD플레이어 자체를 잘 안 쓰잖아요. MP3로 듣지..
    저도 진짜 한기계치하는데 MP3 다운받는 법을 모르다가, 배웠어요.
    배우고 나니 CD플레이어는 좋아하는 CD 있을때만 사용하고 주로 MP3로 많이 듣거든요.

    그리고 한때는 음악 정말 많이 들었는데 솔직히 나이들고 나니 음반을 사거나 그런일에도 좀 시들해지는 게 사실이에요.

    그 기획사가 만든 떼창가수상품들을 따라다니는 아이들은 '음반을 산다'는 생각조차 않고 사는 거 같구요.
    아직도 30대 이상 가수들은 음악을 삶의 업으로 삼고 음반 꾸준히 내잖아요.. 내도, 예전만큼 잘 안 팔리는 거 같더라구요.

  • 3. 저는...
    '09.3.6 3:01 PM (61.109.xxx.20)

    딸아이랑 같이 빅뱅팬이라서요...ㅎㅎ
    빅뱅 씨디.. 공연실황 디비디... 나오는 족족 구입하구 있어요...
    전.. 요즘 음반구입 많이 하거든요...
    작년에 산것만도 여러갠데... 빅뱅은 물론이고..
    김동률.. 에픽하이... 마리오... 등등등... 클래식음반도 몇개 샀구요...^^

  • 4. ..
    '09.3.6 3:02 PM (211.243.xxx.231)

    요즘 20대 이하들은 씨디는 아예 구경도 안해본 아이들도 많아요.

  • 5. ..
    '09.3.6 3:03 PM (59.5.xxx.115)

    시대가 바뀌었으면 엠피뚜리를 진짜 모든 음반사 연합해서 뮤직스토어(실제로 미국은 아이튠스토어라구 애플에서 내놓은 스토어가 대박나서 정말 없는 노래가 없어요...)를 내놓고

    곡당 1000원,,앨범당 11000원 정도해서 다운받게 해주면 좋은데
    너무 그 도입시기가 늦었지요...

    애플은 다운로드회수가 지금은 1억곡이 넘어서 계속 신기록 갱신중인데.....

    서로 밥그릇다툼 하니라 시장을 자기들 스스로 너무 좁혀버렸어요...

  • 6. 그게
    '09.3.6 3:14 PM (220.117.xxx.104)

    윗분 말씀이 맞아요.
    근데 우리나라도 그런 시장 가지고 싶어하는데 시스템적으로 문제가 너무 많더라구요.
    MP3 플레이어 만드는 사람은 자기 위주로 시장을 갖고싶어하고,
    저작권협회는 자기대로,
    SK(멜론)나 소리바다는 또 자기들 위주로 시장을 갖고싶어하고.
    서로 싸우느라 정리가 안 되는 상황이라는 거.

  • 7. caffreys
    '09.3.6 3:21 PM (203.237.xxx.223)

    CD 플레이어를 잘 안 쓰잖아요.22222222

  • 8. caffreys
    '09.3.6 3:23 PM (203.237.xxx.223)

    10대들은 지금 당장 유행하는 곡들을 한곡씩 받기를 원하고
    가수들은 자신들이 공들여 만든 앨범 전체를 팔기를 원하고

  • 9.
    '09.3.6 3:37 PM (121.130.xxx.36)

    그런데 2000년 이후에는 가수들이 정말 공들여 앨범을 만드는 지 의심될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앨범의 완성도도 문제지만 기획사의 작품으로 입만 벙긋거리는 가수가 많아진 현실에서 무조건 앨범을 사달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은 문제가 많다고 봅니다.

    음반 구입의 패턴이 변화된 것이 주요 원인이겠지만 너무 비쥬얼적인 것만 강요해서 보여주기만 중요시 여기는 연예계의 행태, 완성도 떨어지는 음반, 실력안되는 가수의 난립이 더욱 음반 판매감소를 가속화시킨다고 생각합니다.

  • 10. caffreys
    '09.3.6 3:43 PM (203.237.xxx.223)

    완성도며, 질 같은 거야 취향문제니까...
    그래도... 만들때야 나름 공들여 만들었겠죠.

    비주얼 시대에 비주얼 때문에 성형 필수인 것도 시대를 반영하는 거고...

    근데, 토크쇼에 나와서 앨범(전곡) 안사고 한곡씩 받아가는 거에 대해
    섭섭해 하는 가수들(대체로 이번 앨범 엄청 공들였다고 홍보하면서..)
    씁쓸하기두 해요.

  • 11. jk
    '09.3.6 4:47 PM (115.138.xxx.245)

    제가 가끔 하는 말이 있죠.

    [법을 안지키는 사람이 많을때는 법을 지키는 사람이 바보가 된다]라는거죠..
    그래서 한국의 고위층들이 법을 잘 안지키져. 지 주변에서 대부분 법을 안지키니까 바보되기 싫어서... ㅎㅎ

    그나마 법 잘지키고 정품 많이 쓴다는 미국내에서도 음반판매량은 1990년대의 절반으로 떨어졌습니다. 예를들면 한해에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이 미국내에서 90년대에 약 1천만장 정도 팔렸다면
    지금은 한해에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이 500만장 정도 팔립니다. 그리고 이전에는 1천만장 정도 팔린 앨범이 많았는데(한해 약 5장정도) 요새는 500만장 팔린 앨범은 정말 1-2개 뿐입니다.
    작년에 미국내에서 500만장 이상 팔린 앨범이 Noel인가 이 앨범이 그정도 팔렸을듯..

    그대신 다운로드가 증가하긴 했습니다만..
    미국음반협회에서 조사한바에 따르면 다운로드의 증가세는 폭팔적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시디나 테입과 같은 실제 음반이 안팔리는 것은 그보다 더 심하게 추락하고 있다고 발표했죠.

    음악의 질을 떠나서 분명히 무료 다운로드로 인해서 음반시장의 판매고가 떨어지는건 나라를 따지지 않고도 공통적인 현상입니다.
    다만 한국에서는 공짜로 음악 다운 받는게 너무나 많아서 심하게 판매고가 추락하는게 문제이지요.

  • 12. 30대중반
    '09.3.6 9:29 PM (125.187.xxx.173)

    보유한 cd 1000장 좀 모자르고 테이프는 400개넘고 예전 lp판도 100장 정도
    가지고 있는 전
    아직도 사고 싶은게 너~무 너무 은데 가정주부라 한달에 10만원 예산으로
    사려고 살림 계획을 짜놓다보니 예전같으면 당장 살것을
    다운받고 마는 경우가 늘었습니다.
    전적으로 제 잘못이라고 생각하구요 정말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그래도 이번달은 연말정산 받아서 25장 사서 나름 뿌듯하구요~^^
    기계처럼 찍어내는 일부 가요만 음반시장에 있는건 아니구요
    더 넓게 보시면 빛도 못보고 사장되는 명반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근래 인디음반중 많이 판매되었다는 장기하만 해도 그 판매숫자를 보면
    정말..휴~
    손쉬운 다운로드에 대한 경각심 같고
    억지로라도 관심같고 음반 1장이라도 사려는 실천이 당연시될때
    더 좋은음악이 탄생되고 일본못지않은 문화강국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 13. 그렇지만
    '09.3.6 9:39 PM (211.207.xxx.144)

    파일 다운로드 반대 운동하는 가수들과
    mp3광고하는 가수들을 보면 좀 웃음이 나는 것도 사실이예요.. ㅎ

  • 14. 수익률...
    '09.3.7 3:53 AM (220.117.xxx.21)

    불법 다운로드를 반대하지 유료 다운로드를 반대하는 가수는 없습니다. 유료 다운로드한 음악 듣기 위해 쓰는 MP3 광고를 하는것도 유료 음원때문이고요.
    근데 유료 음원중 가수에게 돌아가는게 적으니까 음반 사달라고 하는거죠.
    유료 음원중 70%가 이동통신사나 음원사이트 수익이고 가수 기획사및 연주자,작곡,작사가들,가수에게 가는 수익이 없으니
    유료 음원이 늘어나도 이통사및 음원사이트만 이득이죠.
    가수들은 음반 수익이 더 좋죠.
    음반 안되는 가수들중 음원 대박나면 음원이 좋겠지만요.
    외국은 가수들 수익이 70%라고 하니..음원 수익도 크죠.
    음원 수익률을 바꿔야 가수들이 활동하기 편할꺼예요.
    기획사도 그래야 다음 음반에 투자할수 있으니까요.

    요즘 라이브 하는 방송 많고, 떼창하는 아이돌이여도 실력 좋은 가수들 많습니다.
    인디쪽도 좋고요..
    관심의 차이예요. 취향의 차이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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