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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에게 좋은 음식 레시피 좀 주세요...
작년 1월에 췌장암인지 담도암인지
어려운 암이지만 초기에 발견해서 깨끗하게 수술했다며
병원에서 아무 이상 없다고 했고... 아버님도 건강하게 생활하셨구요...
3개월에 한 번씩 검진 열심히 받으셨구요...
그런데 수술한지 꼭 1년만인 올해 1월에
임파선이 부은 것 같은데 좀 검사해보자 하면서 한 달을 끌더니
pet ct 촬영까지 했는데 이상없다고 해서 내려가셨어요.
(경상도 사시는데 경기도에 있는 병원에 오시느라 서울 저희집에 머무셨거든요..)
그런데 내려가신지 한 달도 안되어 황달이 심하게 와서 다시 병원에 가니...
끝내는 재발한 암 말기라고 판정 내리네요.
이제 와서 수술도, 항암치료도 안된다고 하면서요...
이해할 수가 없어요.. 3개월에 한 번씩 검사받았는데 어떻게 암말기가 되도록 모를 수가 있죠?
수백만원 들여가며 비싼 검사까지 했을 땐 왜 몰랐을까요...
방사선치료를 한다고 하는데...
보통 방사선 치료는 얼마나 오래 하게 되나요?
계속 병원에 계셔야한다는데...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남편을 어떻게 위로해야할지도 모르겠구요..
소화를 잘 못시키시는 것 같은데..
어머님이 내일 병원 올 때 죽을 좀 쑤어달라고 부탁하셨어요..
죽이랑 반찬 몇 가지를 해가려고 해요.
그런데 이럴 때 어떻게 음식하는 줄 몰라서 82cook 도움 부탁드려요..
기름기있는 걸 소화를 못시키신대요..
어떤 죽이랑 어떤 반찬을 싸가야할까요..
퇴근할 때 장을 좀 봐가려구요..
도움 부탁드려요..
1. 우선 홍삼.
'09.3.6 2:48 PM (218.156.xxx.229)물 대신 홍산 드린 물이라도...준비해 주세요.
어떤 암이든 홍삼 정말 좋습니다.
저희 고모할머니도 말기 위암으로 돌아가셨고...원자력병원에서 치료 받으셧는데.
나중에 치료가 무의미해져서 퇴원하고 통원하실때..
의사가 뭐 드시냐, 어떻게 지내시냐 물으면.."홍삼 꾸준히 먹고 있다" 대답하시고
그떄마다 의사가 "그렇지~그렇지~좋아~"장단해 주셔서 무척 좋아하셨어요.
병원 예상이 3개월 시한부 였는데 일 년 반..더 넘기다가 돌아가셧어요.2. 은혜강산다요
'09.3.6 2:54 PM (121.152.xxx.40)잣죽 어떠세요?
멥쌀 불려서 잣하고 갈은 다음 ...
참기름 조금 두르고 볶다가 생수좀 부어 끊여보세요.
고소하고 괜찮은데...
아니면 환자시닌깐
메주콩이나 다른콩 불려서
삶은 뒤 껍질까고...멥쌀 불려서
콩이랑 같이 믹서에 갈아 죽을 쑤세요.
부추 조금 사다가 다 끓은 후 곱게 썰어서
한두번 쎈 불에서 둘러줘요
그럼 부추맛도 있고 구수해 괜찮던데...
전 요렇게 끓여먹어서..3. 효소음료
'09.3.6 2:58 PM (119.193.xxx.75)윗분들 말씀하신거 드시면서
물마실때는 효소를 물에 희석해서 꾸준히 드셔주시면 좋습니다.
겨우살이 효소가 제일 좋은데 구하기 힘드실것같고
믿을만한 곳에서 발효효소(산야초, 매실, 구지뽕,수세미 등등 구할수 있는것으로)
구입하셔서요.4. 에효
'09.3.6 3:08 PM (121.131.xxx.70)초기에 치료 다 하셨는데도
재발하셨나봐요
초기에 치료하면 괜찮은줄 알았는데
이래서 암이 무서운가봐요5. 아...
'09.3.6 3:26 PM (210.99.xxx.18)pet ct 찍으면 암 다 나온다더니,,,것도 아닌 모양이네요
ㅜㅜ6. 방사선
'09.3.6 4:11 PM (119.67.xxx.242)이나 항암 치료는 나이드신 분들한테.. 더우기 말기암 환자한테 오히려 고통만
가해질 것 같아요..
저희 친정 아버님도 방사선 항암치료 거부하시고 그래도 힘들게 고생하시고
돌아가신 생각이 나는군요..
울 아버진 전복죽을 잘 드셨어요..7. 혹시
'09.3.6 4:46 PM (58.226.xxx.214)췌장암이 재발하신건가요 그럼..
그쪽이라면 손쓸 시간이 없지 않나 싶네요..
아버지가 작년 가을에 췌장암 말기로 진단받고 한달 20일만에 돌아가셨어요..
벌써 소화가 안되신다 하니. 참.. 남일 같지 않네요..
기력을 차리셔야 하니 고단백으로 소화 잘되는 걸로 드시게 하세요..
저희 아빠는 항암거부하셔서, 차가 버섯 야채스프 드셨는데, 열흘도 못가 소화기관이 다 막혀서 돌아가시기 전 20일 가량 아무것도 못드시고 가셨어요..
그때 사놓은 장어를 먹지도 못하고 나중에 냉동실에서 발견했는데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위에 님도 저희랑 비슷한 케이스였나보네요..
아무쪼록 고통 덜하게 준비된 시간 가지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8. 가족
'09.3.6 5:04 PM (211.61.xxx.50)임파선에 재발하셨다고 해요..
담도가 막혀서 관을 넣어 뚫는 수술 하셨구요... 수술 전에 황달이 심하셨던 것 말고는 아무런 증상이 없으신데.. 정말 그렇게 얼마 안남고 손쓸 도리가 없는 상황인걸까요? 의사한테 몇 년 못사신다 얘기를 저 혼자만 들었는데... 췌장암 아니라면 그렇게 금세 안좋아지진 않으시겠죠?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9. ....
'09.3.6 9:51 PM (221.144.xxx.139)재발로 말기시면 항암이나 방사선하지마세요 .완전 의사들 실험대상되다가
가시는겁니다 .그냥 뭐든 드실수있는거 해드리고 가시고 싶은곳 모시고 다니고
남은시간 정리하시도록 하세요10. 저도 한마디
'09.3.6 10:33 PM (211.48.xxx.195)말기암이시면 항암 방사선보다는 대체요법이 나아요.
어차피 항암 방사선 후유증도 엄청 힘들기 때문에 말기라면 항암 방사선 견디기 힘드세요.
멀쩡했던 저희 삼촌도 72세에 폐암 3기였는데 항암방사선하고 두달만에 완전히 폐인이되서 진통제 중독이 되어 암 것도 못들시고 결국은 정신도오락가락 하시다가 4개우러만에 그냥 가셨어요.
병원에서는 괜찮다고만 하더니..하여튼 병원 돈벌이에 견디지도 못할 항암제를 70세도 넘는 노인에게 맞힌것이 무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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