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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시댁은 도와드리는 게 당연한데.. 그럼 친정부모는?
대출금 이자.. 아니면 용돈.. 정기적은 아니지만 행사 있을 때마다 조금씩 드리구요.
목돈이며 작은돈이며 꾸준히 들어갑니다.
그런데 비해 우리 친정에는 정말 암것두 없습니다. 과일이나 한두번 사갈까...
친정부모님께서는 꾸준한 수입있으시고 경제적으로 아무 어려움도 없긴하지만..
연세 있으신데 돈 버는 거.. 똑같이 어려운 거 아닌가요?
친정아버지는 정말 힘들게 돈 버시는데 친정아버지보다 나이도 몇살이나 젊은 시아버지는 집에서 노시면서.....
아들도움 받고 산다 생각하니 너무 속상하네요.
첨엔 어려운쪽 돕고사는게 당연하다 싶었는데..
살다보니.. 끝이 어딘가싶고.. 왜 우리 부모는 아들 못 낳고 딸 낳아서 덕도 못 보고 산다는 생각도 들고..
에휴........
언제까지 이래야할까요...
1. 저희는
'09.3.6 1:20 PM (115.136.xxx.174)친정이 더 기울어서....신랑이 따로 친정부모님께 용돈 보내드리고 무슨날되면 시댁에서 선물 들어온거 다 보내드리고 그런식으로하고있어요...
그런건 정해진게아니라....서로 대화로 풀어야할문제같은데....
답답하실거같아요,...그래두 시댁이 어려우시니 도와드리되...친정에 대한 말씀도 남편분께 한번 드려보세요...
잘말씀드리면 들어주실거같아요^^ 그리고 딸낳았다고 그런거 절대 아닐거예요...딸이 얼마나 사랑스러운 존잰데요!!^^
힘내세요!!2. 딸이 죄인
'09.3.6 1:24 PM (210.221.xxx.85)윗님 답글 감사해요.
남편이 친정엔 주지마라.. 이렇게 하는 건 아니구요..
그냥.. 너네 식구한테 이제까지 얼마 들어갔으니.. 우리 식구한테두 얼마 줘야해.. 이런건
너무 웃기고 유치하잖아요.. 제가 그러긴 싫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상황이 좀 억울하네요.. 우리 부모님한테 미안하고...3. ...
'09.3.6 1:33 PM (203.142.xxx.230)우리 아빠 보다 젊은 시아버지가 노신다... 고 하는 건 좀 아닌 것 같아요.
자세한 상황은 모르지만
그 시아버지가 30대도 아닐테고
새로운 일 잡기가 어려운 것일수도 있잖아요.
친정아버지는 운 좋게 젊어서 잡은 일은 놓치지 않은 것일 수도 있구요.4. ..
'09.3.6 1:36 PM (218.234.xxx.163)속상은 하죠. 원글님 맘 이해되요. 언제까지 퍼주기만 해야하나 걱정도 되고 짜증도 나는게 당연하고 그러다보면 우리 친정은 뭔가 하는 생각도 들고.
그렇다고 친정도 똑같이 해주면 당장 내 살림이 힘들어지고..
에고..토닥토닥5. caffreys
'09.3.6 1:38 PM (219.250.xxx.120)친정이 어려운 경우
여자가 직장을 가지거나 경제적으로 넉넉한 경우엔
도와드리는 경우는 많이 봤는데...
전업인 경우는 그렇게 못하는 것 같아요.
속상해 하기만 하구...6. 일단
'09.3.6 1:46 PM (59.5.xxx.126)친정부모님은 돈 버시고 어렵게 살지 않으신다면서요.
거기서부터 차이가 나죠.
생활비는 아니어도 용돈정도는 자식된 도리로 다믄 5만원씩이라도 정기적으로
드리시는게 어떨지요.
저는 직장다니긴 하지만 시댁은 이름 붙은날만 돈 드리고 일절 없구요.
친정은 매달 생활비 드려요. 친정이 동생들도 그렇고 수입이 전혀없고
재산도 없으니까요. 시댁은 돈 안드려도 두 분 매일 음식 썩히면서 사실정도 되고요.
또 시댁엔 거의 매일 살다시피하니까 저는 몸으로 떼운다 생각해요.
막연하게 억울하게 생각지 마셨으면 하네요.
어려운데 돈 간다.7. ..
'09.3.6 2:24 PM (203.232.xxx.23)시댁이든,친정이든,,본가든....처가든., 부모 형제 지간에는 어려우면 가능한 도와주는게
아름다운 일이지요...친가,처가 구별하지 않아야 합니다.8. 돌고돈다
'09.3.6 2:55 PM (211.211.xxx.238)저도 원글님처럼 15년을 가슴앎이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5년동안 친정부모와 피붙이들에게 가는 도움을 보니 시댁 도와주며 불만 가졌던
것 많이 반성했습니다. 세상일이란 모르는 것입니다.
오히려 친정도와주는 것이 시댁 도움 주었던 것 보다 훨 많아져 그동안 효자남편으로 인하여
정신과 상담까지 받으려했던 제 자신이었는데 이젠 친정식구들이 짐이 되리라곤 예상도
못했던 1인 여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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