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를 치어놓고 왜 병원에 안데려갈까요,,

왜그럴까,, 조회수 : 575
작성일 : 2009-03-06 10:33:44
오늘 아침에 큰아이 유치원버스 기다리고있는데요,,
아파트 단지안에서 차가 지나가다가 바로 제 앞에서
지나가던 초등학생  고학년으로 보이는 여자애 둘중에
한 아이의 발가락이 바퀴에 밟혀 지나갔나보더라구요.

저도 자세한 상황은 보지 못했었어요 버스만 보고 기다리느라.
근데 상황을 보니 그런것같더라구요.
운전석에서 내린분은 이제 막 출근하시려던 40대 중반의
아저씨던데 말이에요.

어째껀 아이가 다쳤으면 ( 아파트가 오래된곳이라ㅣ
길도좁고 길가 주차도 많아서 인도를 따로 만들어 놨음에도
아이들은 왜꼭 도로로 다니는지...)
혹시나 뺑소니 몰릴까봐 꺼름직해서라도
병원에 데려가서 엑스레이라도 찍어서 이상이 있는지 없는지 일단 확인하고
연락처 주고 출근할것 같습니다, 저라면 말이에요.

그 아저씨 내리셔서는
괜찮니? 괜찮지?? 마치 괜찮지를 강요하는듯...들리더군요.
친구인 다른아이는 사람들의 시선이 고정되는게 챙피했는지
야 괜찮지? 같이 그러는데
그 다친아이는 크게 놀랬는지 잠시후 울음을 터뜨리더라구요,,
그런데도 그 아저씨 얘아 제자리에서 한번 뛰어봐 이상있나말이야,,

저게 뭐하는짓인지
이상이 있는지 없는지 뛰어봐야 안답니까?
제자리 뛰어서 못뛰면 병원가고 잘뛰면 그냥가시려했떤건지.
IP : 125.143.xxx.19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imi
    '09.3.6 10:36 AM (211.179.xxx.199)

    그런때는 주위사람들이 도와줘야 하지않을까요? 뭐 물론 아저씨 입장에서 챙피할수도있지만....그래도 얘 부모한테 연락해야하지않겠냐...병원데려가서 사진은 찍어봐야하지않겠냐...몇동몇호사는지정도도 묻고...
    참견하는게 아니고 애가 뭘 알겠어요...나중에라도 문제될수있으니 운전자에게 귀찮더라도 부모한테 연락하는게 어떻겠냐고 얘기하고

  • 2. ,,
    '09.3.6 10:41 AM (124.59.xxx.40)

    그러다가 뺑소니로 걸리는 거죠?

  • 3. 혹시
    '09.3.6 10:48 AM (122.37.xxx.23)

    님께서라도 그 운전자분 차넘버랑 인상착의 확인해 놓으셨나요?
    나중에라도 문제가 된다면...ㅜ.ㅜ

  • 4. ..
    '09.3.6 10:49 AM (218.158.xxx.155)

    그런사람은 혼을 내줘야해요... 차번호 외워놓고 그냥 가길 기다렸다가
    아이의 집에도 연락해주고 병원도 데려가서 치료받게 해준다음
    뺑소니로 신고해버려서 혼쭐나야해요
    어찌 사람들이 그런지...
    저도 엊그제 어떤 아줌마가 중고등생으로 보이는 딸아이와 함께 차를타고가다
    주차되어있는 차를 박아 범버가 너덜너덜해졌는데 그냥 자기차만 확인하고 그냥 가는거있죠
    얼른 차 번호 외워서 차주인한테 일러줬어요...
    같은 건물내에 식당하는 아줌마라는데 딸이 함께 있는데 어찌 그런 행동을 하는지
    저로썬 이해가....
    서로 기본은 지키고 살았음 좋겠어요

  • 5. 뺑소니
    '09.3.6 11:32 AM (211.178.xxx.195)

    이런 글이 가끔 올라오던데 전 그렇게 해놓고 가는 사람들도 문제지만
    이런일 있으면 같이 자식키우는 입장에서 부모된 심정으로 나서서 해결해 주시면 더 좋을것 같아요.
    제발~~~~~~그냥 보고 열만 받지 마시고요...보내놓고 뒤늦게 이런데 글 올리느니 차라리 그 아이 부모에게 이 사실 알리고 그 차량 뺑소니로 신고하도록 해야 하는게 맞지 않나요?

    울 아들도 그런 일 겪었는데 마침 지나가던 젊은 사람이 우리 아들 데리고 집까지 와서 친절하게도 자기가 증인도 서줄수 있다면서 자기 연락처까지 적어주고 갔어요.
    얼마나 고맙던지....
    누구네 자녀라도 그런 일 겪을수 있고 지나가던 어른이라면 팔 걷고 나서서 챙겨줘야 하는것 아닌가요?
    앞으로는 이런 일들 생기면 서로 도와서 챙겨주셨음 좋겠어요.

  • 6. ..
    '09.3.6 11:33 AM (222.234.xxx.91)

    저도 그땐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저도 아파트베란다에서 비슷한 상황을 목격했어요.
    자전거 타고 가는 아이를 자동차가 친거죠..
    저희집이 저층이라 얼른 보이는데로 번호부터 적으면서 보니 다행히도 그분이 상황을 잘처리하시더라구요..

  • 7. 원글이
    '09.3.6 11:58 AM (125.143.xxx.190)

    집에와 생각해보니 정말 그럴껄그랬네요!
    저도 그런 사고난 상황은 처음봐서 어머머 놀래고서는
    그런생각까지 못미쳤지 멉니까
    주위에 출근시간이여서 다른사람들도 많고했으니 잘 처리되었겠지요
    이번에 한번 알았으니 다 음엔 꼭 그렇게 해야겠어요
    좋은방법 알려주셔서 댕큐요!

  • 8. ...
    '09.3.6 2:31 PM (220.116.xxx.5)

    그래서 결국 그 아저씨는 아이를 병원에 안데려다 준건가요?
    뒤가 궁금하네... 결국은 뺑소니를 택했다는 건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6941 시험없는 세상..... 엄마 2005/01/11 892
286940 한의원 잘하는데 아시나요? 4 익명 2005/01/11 1,030
286939 안쓰는 가전제품 책으로 바꿔준다고 방문하는분들... 7 영이엄마 2005/01/11 964
286938 아내와 밍크코트 11 김선곤 2005/01/11 1,563
286937 옥수동 극동아파트 살기 어떤가요? 2 옥수동으로 .. 2005/01/11 1,073
286936 코스트코 아기 분유 얼마나 저렴한지 알수 있을까요? 2 캡슐아줌마 2005/01/11 965
286935 코스트코 얼마나 대단하다구.... 17 봄이 2005/01/11 2,739
286934 형님 선물 준비하기,, 7 이라이자 2005/01/11 966
286933 좀 쌩뚱맞지만.... 20 박아무개 2005/01/11 1,981
286932 아파트 담보 대출 조언 부탁드립니다.... 소소 2005/01/11 616
286931 [기사] 첫돌 전 아기에게 벌꿀 먹이지 마세요"<소보원> 4 silver.. 2005/01/11 902
286930 급!!!!! 혹시 노틀담의 꼽추 가실분 계세요? 5 제민 2005/01/11 895
286929 *대구* 강아지 키우실분 계신가요? 2 기린 2005/01/11 889
286928 노원구 하계2동 근처에 괜찮은 어린이집 추천해주세요 3 juju38.. 2005/01/11 900
286927 임신시 목욕탕가기 6 궁금이 2005/01/11 948
286926 다이어트 한의원 다녀보신분.. 7 다이어트 2005/01/11 925
286925 침대에서 뛰기 21 사랑샘 2005/01/11 2,236
286924 스포츠웨어 할인 매장 10 kimi 2005/01/11 984
286923 아이 사전을 사야겠는데... 4 커피땅콩 2005/01/11 888
286922 대전 코스트코 위치 5 커피와 땅콩.. 2005/01/11 994
286921 아마존닷컴에 물건을 어떻게 반송해야 하나요? 3 황윤선 2005/01/11 907
286920 사랑이 뭐지? 7 궁금 2005/01/11 1,702
286919 [생활속 지혜] KT이벤트 - 공짜 상품권 or 무료통화권 받기. 3 생활정보 2005/01/11 890
286918 사랑만으로는 살 수 없을까 5 익명 2005/01/11 1,068
286917 이름이 장열인데 영어로 쓰자면 2 무식해서 2005/01/11 940
286916 주말 부부 하셨던 분들 도와 주세염 4 --;;; 2005/01/11 923
286915 사랑한다!고맙고 감사하다! 119 김흥임 2005/01/11 2,629
286914 아직도 고민입니다... 2 침대 2005/01/11 924
286913 달팽이 과학동화요... 8 궁금 2005/01/11 892
286912 [기사] "이걸 도시락이라고...!" 결식아동 두번 울렸다 11 맘이 아파서.. 2005/01/11 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