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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뭐 좋아하세요?

술고파 조회수 : 719
작성일 : 2009-03-06 04:14:52
갑자기 이 밤 술이 고파지네요. (지금 여긴 한국이 아니라 한밤중이예요.)

평소에는 전혀 술생각이 없는데,
오늘따라 기분이 울적해서인지 술이 급땡깁니다. ㅎㅎ
근데 집에 술은 하나도 없고 ㅠㅠ
술을 잘 안마시니 집에 있는 술이란 술은 다 친구 줘버렸거든요.
지금 나가서 사올 상황도 아니고..

와인 한잔에 치즈가 너무 땡겨요~~~
베일리스에 얼음 넣고 우유 넣어 마시고 싶기도 하고,
시원한 아사히 맥주도 생각나고,
진토닉도 괜찮을 것 같고..
이것 저것 다 생각나네요. ㅎㅎ

그러다보니 궁금~
82쿡님들은 어떤 술 좋아하시나요?
맛있는 술 뭐가 있을까요? 특히나 치즈와 어울리는 맛난 술.. ^^
궁금해요~
IP : 86.96.xxx.8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보 술꾼
    '09.3.6 5:33 AM (58.225.xxx.94)

    맥주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비어 밸리가 겁나서 와인 한잔씩 마십니다
    스위트로요 ^ ^
    맥주고 상표에 따른 호볼호를 평할 정도로 델리케이트한 맛 차이는 몰라요
    가끔 신경이 날카로와져서 잠들기가 힘들때 와인 한잔합니다.
    마트나 코스트코에서 짐이 부담스럽지 않으면 한두병씩 사오죠
    칼로리와 지아이 지수 생각해서 안주는 플레인 요그르트.....(속도 편하게)
    이렇듯 술맛을 모르는 맹탕이니
    아마 술을 신경안정제쯤으로 여기는 듯 합니다

  • 2. ..
    '09.3.6 7:16 AM (211.179.xxx.12)

    끊었던 술을 다시 마시기 시작하면서 지금은
    전에는 입에도 안대던 양주가 좋습니다.
    발렌타인, 조니워커 정도

  • 3. 세우실
    '09.3.6 7:35 AM (125.131.xxx.175)

    전 따뜻하게 덥힌 일본식 사케를 정말 좋아합니다.

  • 4. 젤 맛있는 술은..
    '09.3.6 8:05 AM (58.76.xxx.10)

    치즈에...양주...

    오징어 땅콩에...맥주...

    모듬 소세지에...생맥주...

    스테이크에...와인..
    .
    삽겹살에...소주...

    오댕에 따끈한...정종...

    빈대떡에... 막걸리...

    안먹어 본 술이 없을 정도로 다양하게 많이 먹어 봤는데요...

    그래도 그중에서 젤 맛있는 술은...




    입술이던데요... =3=3 =3=3=3 =3 =3=3=3

  • 5. 세우실
    '09.3.6 8:10 AM (125.131.xxx.175)

    ↑ 명문이십니다. -_-)b

  • 6. 저도
    '09.3.6 8:27 AM (210.57.xxx.133)

    사케..+생선회안주..

  • 7. 저는
    '09.3.6 8:42 AM (122.36.xxx.199)

    맥주요.

    그 중에서도 일본 현지의 생맥주를 젤로 좋아합니다.

  • 8. 꼬냑..
    '09.3.6 8:44 AM (75.183.xxx.118)

    레미마틴.
    살짝 빈 속에...
    죽음이죠^^

  • 9. ...
    '09.3.6 9:29 AM (218.238.xxx.26)

    백*주...산*춘...복분*주-----뭐 이런거 마십니다...ㅎㅎ
    전에는 쐬주로 간혹씩 마셨는데..요즘 몸생각하느라...요렁거...
    확실히 더 낫네요...몸에...
    저는 실은 쐬주안주등 토종한식류를 좋아해서리 안주에맞춰 술찾는 편이에요...
    저 좋아하는 음식이 죄다 술안주종류...ㅎㅎㅎㅎㅎ
    회,곱창,파전,곰장어,얼큰탕,...

  • 10. 캐드펠
    '09.3.6 9:39 AM (121.134.xxx.57)

    저도 다크초콜렛 곁들여 꼬냑 야금야금.... 너무 좋아합니다.
    맥주는 아사히 프라임을 제일 좋아하지만, 얘는 비싼 몸이라 특별한 날만 마시고, 보통은 맥스랑 놉니다. 반주 마실 땐 집에서 담근 매실주. 아침부터 술 땡기네요

  • 11. 촌스런 아짐
    '09.3.6 9:41 AM (222.98.xxx.175)

    저는 입맛이 촌스러워서인지 와인은 별로에요. 시큼털털...
    매취순같이 달짝지근한 술이 맛나던데요.
    그리고 전에 먹었던 마오타이주(오래된거)도 맛나던데요.ㅎㅎ

  • 12. 장동건..
    '09.3.6 10:17 AM (211.47.xxx.193)

    장동건하고..o.k 캐쉬백땜에...맥스 먹습니다..ㅋㅋ 먹으면서..도 즐거워요~

  • 13. 하늘을 날자
    '09.3.6 10:24 AM (124.194.xxx.146)

    오!!! 이렇게 반가울 수가!!! 술 이야기를 82 게시판에서 보게 될 줄은 몰랐는데요. 와우!!!

    제가 제일 좋아하는 건 삼합에 동동주~~~!!! 푹 삭힌 홍어에 삶은 고기, 묵은 지. 거기에 동동주 한 잔이면 정말 최고죠. 크. 아우~~~ 먹고 싶어라~~~

    그런데, 치즈에는 아무래도 와인이 어울리지 않을까요...? 와인은 뭐가 맛있는지 잘 몰라서...;;;

    맥주라면 역시 흑맥주가 최고! 흑맥주 중에는 벡스 다크가 최고~~~!!! 물론 제 입맛 기준입니다. 벡스 다크는 간장 맛과 좀 비슷하기도 하고, 뭔가 '약' 먹는 것 같은 느낌이 나기도 하는데... 아무튼 제일 제 입에 맛더라고요. 크. 맥주 먹고 싶다. @..@ 그렇지만... 아무래도 외국 맥주는 좀 비싼 관계로... 저는 주로 카스를 먹습니다. 에공...

    그러고 보니 "쏠" 생각이 나는군요. 신혼 여행을 멕시코와 쿠바로 갔었는데, 멕시코에서 "쏠(sol)"이란 맥주를 먹었는데, 정말 맛있더군요. 코로나랑 좀 비슷한데 코로나보다 더 맛있더라구요. 라임 넣어서 먹는 건 코로나와 같지만. 아우~~~ 쏠을 다시 먹고 싶어라~~~. 여기 멕시코 사시는 분도 혹시 계시려나... ???

    음냐. 써놓고 보니 너무 부산을 떤 것 같아서 좀 민망하네요... ;;;

  • 14. 매니아
    '09.3.6 10:45 AM (222.107.xxx.84)

    술 좋아 합니다~
    그중에서도 맥주를 가장 좋아하고
    맥주하면 카~쓰~~!

    금요일인데 한잔 해야겠어요~

  • 15. 아웅
    '09.3.6 10:57 AM (220.116.xxx.5)

    어젯밤에 밥대신 오징어채랑 김과자에다가 카스 한캔 쭈악 했더니 맛도 있고 기분도 좋고 잠도 잘 잤다죠.

  • 16. ,,
    '09.3.6 11:26 AM (58.239.xxx.8)

    저는 소맥이요..

  • 17. 그 짝은..
    '09.3.6 12:07 PM (75.183.xxx.118)

    해가 중천으로 가고
    이 짝은 밤이 깊어가고
    꼬냑 좋아 한다고 써놓고
    사러 가기 귀찮고
    맥주캔에 빨대 꽂구서
    히죽 히죽^^

  • 18. ㅠㅠ
    '09.3.6 12:50 PM (118.223.xxx.14)

    주변에 술먹는 사람들이 없어서
    임시...금주...
    동동주 먹고 싶어요...

  • 19. 술먹는 남편 땜시
    '09.3.6 3:26 PM (210.90.xxx.2)

    술은 냄새 맡는 것도 싫어했는데요,
    운동 두 샤워하고 마신 맥주 한 잔에
    완전 '뿅' 갔어요.
    수소문 끝에 독일 밀맥주인 '에*거' 라는 걸 알아냈어요.
    전문 판매점도 생겼더라구요.
    딱 한 번 가봤네요.
    그 뒤론 우리나라 맥주는 너무 싱거워서 마시고 싶지 않네요.

  • 20. 하바나
    '09.3.6 5:20 PM (116.42.xxx.51)

    맥주엔 숙성방법에 따라 두종류가 있죠

    에거맥주와 라거맥주 입니다
    시중에 나오는 것은 대부분 라거맥주입니다

    흑맥주라고 하는 것이 주로 에거맥주입니다
    주로 북유럽쪽에서 많이 생산됩니다
    벨기에 네덜란드 위로 좋은 맥주가 많습니다
    그중에 수도원에서 빚은 맥주가 가장 좋다고 합니다
    한 유명 수도원은 일년에 한달정도를 판매하는데 그 맥주를 사기위해서
    텐트치고 기다린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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