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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가 먼저 승진하면

내탓이오 조회수 : 2,004
작성일 : 2009-03-05 18:19:31
출산휴가 2년 푹 쓰고 나왔더니...
제 1년 후배가 먼저 승진이 되었더군요.
평소에 뭐 그닥 친하진 않았어도
그냥 후배라 편하게 말놓고 지낸 사이였지만
일단 저보다 직급이 높으니 남들 앞에서는 존대말 씁니다,,
이건 뭐 당연한거지만,,
문제는 그 후배가 말이죠,,
남들앞에서 저를 칭할때는
"박대리님이,,,," 이렇게 불러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근데, 그 후배는
"이건 박대리가 하세요,,"
이런 식으로 말합니다,,,

이거 참 속상하네요,,,ㅠ.ㅠ
제 자격지심인가요?

후배가 먼저 승진했더니,,,참,,,회사사람들 보기도 그렇고,,,
제 자신이 참 초라하네요,,

에휴,,,세상 물정도 모르고
육아휴직 푹 쓰고 나온 제 탓이죠,,
IP : 203.235.xxx.2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3.5 6:32 PM (211.41.xxx.163)

    어쩔 수 없는 부분이죠. 님께서 어서 마음을 추스리시는 수밖에.
    후배가 아니라 상사로 받아들이세요.

  • 2. ^I^
    '09.3.5 6:56 PM (123.109.xxx.115)

    2년을휴직하고 복직하셨으면 1년후배가 회사경력으론
    1년선배가 됐고상사가 됐겠지 하고 마음편하게 생각하세요
    그러나 그상사분 별로 마음에 안드네요

  • 3. ..
    '09.3.5 7:03 PM (219.250.xxx.113)

    그 사람 인품이 별로네요.
    격이 떨어지는 사람에 대해 알게 되었노라고..그게 얻게 된것이라고 생각하세요.
    상대에 대해 몰라서 벌어지는 일이 더 많지.. 알게 되어 벌어지는 일은 별로 없답니다.
    그사람이 그런 사람이라는걸 알게 되었으니 님에겐 더 이익이지요.
    받아들이고 사람 하나 잘 알게 되었노라고 생각하세요.
    저도 사소한것에 그 사람이 드러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지요..

  • 4. 계신곳은
    '09.3.5 7:08 PM (203.229.xxx.8)

    입사순번보다 직급이 우선인 차가운 직장이지요
    상사로 모시는 수밖에 없고 맘은 잘 추스리셔요
    더 큰 그릇이 되는 수밖에 없어요

  • 5. 음..
    '09.3.5 7:14 PM (122.36.xxx.199)

    후배 인품 문제라는 생각 들지 않네요, 전.
    기본적으로 회사라는 곳에서는 직급이 나이보다 우선이지요.
    2년 쉬신 만큼 경력이 늦추어졌을 뿐, 잘못된 일도 아니고, 누구 탓도 아닙니다.
    좀 늦게 가면 어떻습니까. 2년 동안 아이와 함께 하시고
    요즘 같이 어려운 때 복직도 성공하셨으니 축하드립니다.

  • 6. @@@
    '09.3.5 7:27 PM (61.72.xxx.60)

    전요 인품 문제 있다고 봐요
    나이보다 직급 우선인거 맞아요.
    그건 업무 흐름을 직급에 맞게 하란 말이고요...
    어른이 된다는 말이 아니예요

    직급 높아도 직장 선배 예요

    대리<님> 자 붙이는게 맞아요.

    원글님도 2년을 쉬셨으니
    후배가 진급 먼저하는거 문제 없다고 보시 잖아요..

    진급한 후배에게 이젠 편안히 존칭 붙여 쓰세요.

  • 7. --
    '09.3.5 9:02 PM (124.5.xxx.121)

    속 상하시겠지만 어쩌겠어요. 위로는 안될 줄 알지만 덧붙이면.
    님은 그래도 육아휴직이라도 사용하고 그리 된거지만, 남자들은 함께 야근꼬박하고 술자리 다 챙겨 다니던 후배가 어느날 직급높은 상관이 되는 일도 흔합니다.
    40줄된 남자들 그리 되어도 때려칠수도 없이 나이어린 상사에게 허리굽히며 하대들어가며 일합니다. 나이 많이 먹은 사람들 나가라고 일부러 저런 인사하는 곳도 인던걸요. 뭐...

  • 8. 힘든 호칭문제
    '09.3.6 1:12 AM (218.186.xxx.242)

    먼저 복직축하드리고 짝짝짝

    왜 육아휴직탓하세요? 육아휴직한게 잘못한건가요? 회사는 직급순으로 가니 직급에 존칭이 따라가면 그렇게 불러줘야죠. 뭐 상대방 배려하는 인품이 없는 상사이긴하지만...

    전 해외에서 근무해서 나이에 상관없이 빅보스도 이름으로 부르거나 그냥 보스라고 호칭하는 데..내 밑에 나보다 휠씬 나이많은 직원과 이야기할때는 말투에 두세배 더 신경씁니다. 요구보다 요청으로 정중하게 표현합니다.

    호칭때문에 후배에게 자존심 상하신다면 실력으로 밀고 나가세요. 업무실력있는 사람 함부로 못 대합니다. 저도 어쩌다 한국지사의 과장과 상대할때 나이가 같음에도 불구하고 XXX과장님이라고 존칭합니다. 뭐 별로 깊이 생각안하구요. 무슨 업무를 하느냐, 내 요청이 먹히느냐가 중요하지 호칭은 부차적인거라고 생각하거든요.

    맘 편히 생각하세요. '옛다 니가 그리 좋아하는 호칭불러주마'라고 그냥 수시로 마구마구 불러주세요. 웃어가면서 과장님~

  • 9. ^^
    '09.3.6 2:08 PM (121.162.xxx.82)

    호칭 문제는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지 마세요.
    저는 회사에서 저보다 낮은 직급, 어린 나이여도 '박차장님이'. '이대리님이'라고 대부분 말합니다. 특히 공적인 회의자리나, 외부 사람들하고 같이 만날 때나 그럴 때는요. 아주 친한 사이면 더 편하게 '님'자 빼고 말하기도 하지만요.
    그 후배가 특별히 신경 안쓰고 그럴 수도 있고, 아니면 오히려 또 나이많은 선배인데 자기가 윗사람 되다보니 일부러 더 그럴 수도 있지만, 어느 경우이던 원글님이 자꾸 생각하면 피곤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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