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럴 경우 제사에 참석해야 하는지.. 조언 부탁드릴께요~

제사 조회수 : 822
작성일 : 2009-03-05 17:05:44
어떠어떠한 사정으로..
현재
제 친정집에서 남편과 아이와 살고 있습니다..
저희 친정집 2층 단독주택이고요,
1층에서 부모님 사시고요,
2층에서 저희가 살아요..
오늘이 저희 친할머니.. 돌아가신 후 첫 제사에요..
멀리 산다면 일부러 찾아가진 않을거 같지만..
함께사는 처지라..
저는 아무래도 상관없고 당근 함께할껀데..
제 남편은 참석하기 싫다 해서요..
오늘 일부러 약속까지 잡겠답니다..
제 남편이 할머니 제사에 참석 하던 안하던,, 제 마음은 똑같은데요,,
혹시라도
필히 참석해야 하는 상황인데 일부러 참석 안하는 건 싫거든요..
많은 분들이 참석해야 한다 말씀하시면..
제 남편에게 제사에 참석하라고 말하겠지만..
참석치 않아도 될 것 같다 말씀하시면..
나가게 그냥 두려고요..
남편 입장에서는..
제사에 오시는 분들 모두.. 제 가족들이고..
자기가 딱히 할 것도 없고 뻘쭘하고 그렇다네요.. 그래서 참석하기 싫다고..
어찌하는 게 좋을까요~~
의견들 부탁드립니다..
IP : 211.206.xxx.17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3.5 5:09 PM (211.179.xxx.12)

    비록 아래 위층으로 나뉘어진 살림집이라도 같이 사는 손녀사위가
    제사에 참석 안한다면 제가 장인, 장모면 괘씸타고 여길겁니다.
    제 친할머니 제사에 저희형부, 제남편은 당연히 차몰고 멀리서도 갔는데요.

  • 2. ...
    '09.3.5 5:09 PM (203.142.xxx.240)

    뭐예요...
    참석 안 한다는 건 말도 안 되죠?
    뻘쭘하다니요...
    그리고 제사 오시는 분들이 다 처가식구들이어서 그렇다구요????

    그럼 원글님도 시댁행사 평생 안 갈 좋은 구실 생겼네요.

    혹 지금 친정에 사는 상황이 '얹혀 사는 상황'인가요?
    남편분이 그런 자격지심에 참석하길 꺼리시는 건지...

    아니라면 고민할 필요도 없는 상황이죠.

  • 3. .
    '09.3.5 5:10 PM (211.195.xxx.45)

    도무지 이해가 안가는 남편이로군요.

  • 4. 이런 엑스엑스
    '09.3.5 5:11 PM (125.152.xxx.50)

    미친놈.
    딱 그소리만 나옵니다.
    (심한말이라 원글님껜 죄송합니다)
    "제사에 오시는 분들 모두 제가족이고..." 정말 욕나옵니다.
    시집행사있을때 원글님이 거기 니네가족 뿐이니 나 안간다 하세요.

  • 5.
    '09.3.5 5:11 PM (119.64.xxx.49)

    겉보리 서 말만 돼도 처가살이는 안한다고 하죠.
    원글님의 남편입장도 이해가 안되는것은 아니지만
    돌아가신분의 첫 제사네요.
    그렇다면 굳이 밖에서 시간을 보내다 돌아온다면 나중에 뒷말 들을 소지가 있겠는걸요
    참석시키겠습니다.
    손주사위로써 절이나 한번드리면 되겠네요.
    말뚝보고도 절하는 데, 돌아가신 할머님이 말뚝보다는 낫잖아요. ^^;;

  • 6. ^^
    '09.3.5 5:13 PM (121.158.xxx.8)

    멀리서 일부러는 못가도 거의 한집에서 사는거랑 마찬가지일듯한데 일부러 참석을 피한다니요.
    우리 언니 형부들도 같은 시내에 살적엔 다 참석했어요. 형부가 우스개 소리로 처할머니제사 참석하는 사위가 요새 어딧냐고 웃었지만 그래도 와서는 다 화기애애 잘 어울리고 오히려 고모나 숙모님들이 손자사위가 처할머니 제사에도 온다고 고맙다고 하시면서 더 잘 해주셨던 기억인데요. 지금은 다들 멀리사니까 더군다나 평일에 제사면 참석못해요.
    만약에 남편분이 정히 참석하기 싫어서 안들어오신다면 원글님이 적당히 부모님께 둘러대세요. 야근이라든지.약속이라든지 (그런데 약속이라면 저라면 제 신랑같으면 약속취소시켜요)
    웬만하면 첫제사인데 일부러라도 참석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 7.
    '09.3.5 5:15 PM (119.64.xxx.49)

    제사에 오시는 분들 모두 제가족이고"????
    이건 뭔 말인지?
    그 가족들이 원글님 남편에 대해 안좋게 말한다는 뜻이겠죠? 능력없는 넘이라는둥 하면서...
    저와 제 남편은 4-5시간 걸리는 거리도 찾아가서 제사드렸는데요. 5년동안

  • 8. 제사
    '09.3.5 5:17 PM (211.206.xxx.179)

    아이쿠~ 제가 실수를 할 뻔 했네요..
    제가 좀 생각이 없었던것 같네요.. 사실 저나 제 남편이나 아직 철딱서니가 좀 없습니다..-.-;;
    지금 남편에게 제사 함께 참석하자고 전화할께요..
    답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확실히 판단이 섰어요~^^*

  • 9. 아이가 딸이면
    '09.3.5 5:20 PM (59.5.xxx.126)

    말 하기가 쉬워요.
    우리 딸과 사위가 어머니 제사에 안와도 되는거야? 이렇게 되물으니 알아듣더라구요.
    멀리 떨어져 살아도 저희는 갔어요. 왜냐면 제가 할머니와 살았기때문에 가야하고
    내가 가면 너도 같이 가는것이고요.

  • 10. 윗님 빙고
    '09.3.5 5:50 PM (61.38.xxx.69)

    자제분이 있으면 나중에 손녀 보실텐데
    원글님 남편이 조부 되지요.
    제사인데 일부러 외출하고 안 온다면 어쩌실라나요?

  • 11. ..
    '09.3.5 6:08 PM (125.177.xxx.49)

    꼭 가야하는 제사는 아니지만 같이 살면서.. 안가는건 너무하네요
    절 하기 싫음 그냥 돕는정도만 하셔도 되는데..
    정 싫음 나가라고 하세요

  • 12. 그러게요
    '09.3.5 6:21 PM (125.185.xxx.141)

    도저히 남편분이 이해안되는 사람중 한명.
    도리라는게 있는데 함께 사시면서 원글님 마음고생 좀 하시겠습니다.
    초장에 확실하게 해 두세요.
    명절이며 제사에 며느리 도리는 당연하다고 하실 남편분이실텐데
    처가제사에 참석 자체를 아랬층 사시면서 고민하고 핑계대시다니 오호통재라!!!

  • 13. 헉..
    '09.3.5 6:28 PM (220.120.xxx.237)

    원글님 너무 관대하신거 아녜요? ^^

    남편 안간다 그러면 원글님도 앞으로 시댁 제사 안간다 그러세요..

    헉..남편 정말 웃겨요. 생각이 그정도라니..

  • 14. 경험자
    '09.3.5 6:34 PM (222.235.xxx.44)

    정말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참석해야 하지 않을까요?
    저희도 큰집의 조카가 친정과 위 아래로 사는데
    조카사위가 할아버지 제사에 꼭 참석하더군요.
    저희는 고맙고 무척 좋아 보이더군요.

  • 15. 꼭 울랑이를 보는
    '09.3.6 2:26 AM (59.20.xxx.113)

    것 같네요
    아니..대한민국의 보통남자들이 저런상황되먼 분명그럴듯..
    2중잣대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3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2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8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4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6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8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21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19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6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7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7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11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8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20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51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21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6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5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4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8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7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9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9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2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9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8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