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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생각해야 하죠? 혹시 이런 경험 있으셨던 분...

이상한 조회수 : 5,993
작성일 : 2009-03-05 15:46:07
어젯밤 잠자리 가지려던중 남편 그곳을 만졌더니
오톨도톨한것이 살짝 많이 느껴지길래
(평소도 가끔 이런 증상은 있었어요.)
보았더니 아주 작게 빨갛게 콕콕 찍은것처럼 올라온 그 밑으로
귀두 밑부분 테두리? 아래쪽이 둥그렇게 돌아가며
피부가 아주 조금씩 하얀껍질 같은게 있어 벗기니 벗겨지대요.

남편한테 물었더니
그 전날 관계후 안 씻고 자서 콘돔에 묻은 약?기름같은거 아니냐고..
제가 보긴 전혀 아녔어요. 사람 각질같이 떨어졌거든요. (물론 어젯밤에도 씻고는 왔구요.)
아래 고환부분도 부분적으로 빨갛고...
혹시 이상한데 간거 아니냐하니 딱 잘라 아니라하구요.
얼마간 더 얘기하다 서로 관뒀는데..
어제처럼 하얀 껍질이 각질처럼 벗겨지는걸 첨본지라 당황스럽네요.

님들이 보시기엔 어떠신지...
님들 남편들도 오톨도톨한게 비주기적으로 올라오는 분들도 있나요?
아님 걍 혼자 껍질이 그리 벗겨지는게 있는게 맞는건지?
성병은 아닌겐지...
성병 검사를 해도 경우에 따라 나타나기도 안나타나기도 한다구 알고 있는데...
머리가 아프고 복잡해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몇주간의 냉전기 깨고 이제 맘 풀려 서로 노력하는 중이었는데
휴... 이게 뭔일인지... 밤에 오면 어찌 대해야 할지...
IP : 125.182.xxx.13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응?
    '09.3.5 3:49 PM (117.20.xxx.131)

    성병 아니고 원래 그 부분이 약간 그런걸로 알고 있어요..
    오돌도돌한건요.
    껍질도 가끔 있었던거 같은데 별로 고민하실 일은 아닌듯 합니데이....

  • 2. 귀두 부분이
    '09.3.5 3:54 PM (128.134.xxx.218)

    좀 오돌도돌 하긴 한데 그렇게 신경쓰일 정도는 아닌데 가끔 껍질이 벗겨져요.
    매일 씻는 사람인데 대충 씻어서 그런거 같던데요...
    고민하지 마세요...

  • 3. 글쎄...
    '09.3.5 4:00 PM (118.216.xxx.85)

    고환 부분이 부분적으로 빨갛다고 한 것이 더 걸립니다.
    남편이 병원을 가지 않겠다고 하면, 원글님이라도 비뇨기과에 가셔서 여쭤보는게 어떨까요?
    건강에 관련된 의문이라 저 같으면 그렇게 해서라도 궁금증을 풀고 맘 편하게 지내는게 좋지
    불안하게 의심만 하고 있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 4. 원글이
    '09.3.5 4:06 PM (125.182.xxx.136)

    글쎄...님
    뭔가 알고 계신듯한데 알려주세요.
    사타구니 쪽에도 몇 곳이 부분부분 빨간게 있던데
    남자는 그곳이 땀에 많이차서 트러블?이 많이 생긴다고 남편이 말하더라구요.

  • 5. 오 이런
    '09.3.5 4:19 PM (211.55.xxx.30)

    원글님께 죄송한데요.
    냉각기 가지셨다 풀려는 시점인데 그 전날 관계 후 안 씻었다구요?
    물론 님 과의 관계겠죠?

    저희 남편도 작게 오톨도톨? 한거는 있던데요.

  • 6. 아이고
    '09.3.5 4:19 PM (118.216.xxx.85)

    제가 알고 있는 건 하나도 없고요.
    그냥 상식적인 수준에서 봤을 때를 말씀드린거에요.
    고환의 색이 그냥 정상적인 살 색깔이어야 하는데 부분적으로 빨갛다고 하시니
    그렇게 말씀드린거에요.

    사타구니 쪽에도 몇 곳이 부분적으로 빨갛다고 하시니 사타구니 완선이라는 곰팡이 질환
    초기일 수도 있고요.
    처음에는 불긋하다가 나중에는 사타구니 부분이 검게 색소침착이 되더라고요.
    진물도 나고 가렵기도 하고 해서 긁기도 하고요.
    괜히 약국에서 이런 저런 약을 사다 바르기 보다는
    제일 빠른 방법!
    피부과 가셔서 제대로 진찰 받으시고(현미경으로 균의 종류를 들여다 볼거에요)
    정확한 진단 하에 연고 처방 받으셔서 치료 하시는게 지름길 입니다.

    제 남편 같은 경우는, 사타구니 완선이 몇 십년간 있는데도 불구하고
    피부과 갈 생각을 안하더라고요. 그냥 자신의 처방으로 약 사다 바르기만 해요.(미련 곰이죠.)
    팔자려니 하고 쳐다도 안봅니다. ㅜㅜ

    만약 사타구니 완선이라면 더운 여름철이면 굉장히 심해질 수 있어요.
    진물에 뻘겋게 되고 장난 아니에요.

  • 7. ...
    '09.3.5 5:21 PM (221.141.xxx.177)

    벌써 의심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닥달하지 마세요..남편 분 당황 하셨을 듯ㅎㅎ
    병원가서 진단 받고 약타오라 하세요.
    습진 비슷한 것 같네요.

  • 8. 원글이
    '09.3.5 5:40 PM (125.182.xxx.136)

    남편과 화해를 한건 며칠 되었는데두 제가 맘에 걸린게 있어
    하루만에 다 풀어진게 아니란 말씀이였구요.
    그 전날 저랑 관계후 남편이 안씻고 걍 잤구
    어제 잠자리 전에 남편이 씻고 왔는데 위 증상이 있었단 거여요.
    찾아보니 헤르페스 마지막 단계가 아닌가 했었거든요.
    평소 본인한테 뭔 일이 있어두 얘길 잘 안하는데다
    석달 전 의심스런 일이 한번 지나가고...
    남자들 그런 증상이 보통 일어날 수 있는건지 몰라 제가 더 예민해졌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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