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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 오시는게 싫지는 않지만
보통 1달 이상 계시다 가셔요
차로 3-4시간 걸리는 먼곳에 사시기 때문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친정엄마라도 그렇게 오래 계시면
신경쓰이고 불편한데
시어머님....당신 딸네 집엔 사위 어려워서 잘 못가신다고 하시면서 말이죠-_-
아들네 집에 오시면
모든 살림이 당신것인양
정리하고 청소하고 버릴것 버리고(!!) 너무나 바쁘세요
이거해라 저거해라 해라 해라 해라...................이것도 스트레스 만만찮죠
그래도 계시는 동안은 하하호호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 노력합니다
에휴
1. 허걱...
'09.3.5 3:22 PM (115.136.xxx.131)전.. 하룻밤만 주무시고 가셔도 힘들것 같아요...
2. ..
'09.3.5 3:22 PM (218.49.xxx.140)참 착하시네요.....
3. 마지막에
'09.3.5 3:27 PM (203.247.xxx.172)에휴 보고 웃었습니다...
참 착하시네요...
복 받으실 겁니다...4. ㅎㅎ
'09.3.5 3:30 PM (222.104.xxx.17)몸이 불편하신 시부모님을 모시고 평생사시는분도 주위에서 많이 봤네요
그래도 건강하게 계시면서 길어야 한달정도면 양호 하지 않나요~
그래도 노력하시면서 웃고 계신다니 맘은좀 편하네요
나도 머지 않아 시어머니 입장이 되려니까
약간은 태클을 걸어봅니다5. 에휴
'09.3.5 3:31 PM (220.91.xxx.116)모시고 사는 분들도 계시니 한없이 하소연하기도 뭐하네요 ^^
6. 저도
'09.3.5 3:32 PM (59.7.xxx.51)여자지만 전 여자들 마음 정말 모르겠어요
내 남편이 좋고 남편이 벌어준 돈 가지고 알콩달콩 살면서
왜 그 아들 키우느라 고생하셨을 시어머님은 그리들 싫어하신지
원글님 죄송해요 원글님께 하는 말 아닙니다 오해 없으시길
저를 포함한 대부분 여자님들 ^^
내 아들 장가보내놓고 그 며느리가 내가 아들집 다녀가면
내 아들 잡고 시시비비 다툰다고 생각하면
역시 마음 아프지 않을까요
그래서 저 울 시어머님께 아주 잘 하려 노력합니다 ^^
요즘 같은 힘든 삶에 내 남편이 있어 나와 내 아이들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면
울 신랑 낳아주신 시어머님 정말 고맙고 또 고맙드라고요 ^^7. 맏며느리
'09.3.5 3:33 PM (119.193.xxx.75)저희도 시부모님 오시면 한 달 정도 계십니다.
불편하고 힘든것도 있지만
아이들도 좋아하고 남편은 내색 안해도 뭐 말할것도 없고...
그래서 일년에 두 번 정도 제가 졸라서? 오시게 합니다.
아이들 어릴적엔 남편 바쁘면 제가 운전해서
할머니,할아버지랑 남편만 빼고 여행도 다니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근처사는 동서(전업) 아기 돌봐주신다고
잘 못오시니... 조금 서운합니다.
싫은 소리 한 번 하신적 없는 마음 좋은 시부모님의 17년차 맏며느리입니다.8. 갑자기
'09.3.5 3:34 PM (61.109.xxx.20)우리 시어머니가 급사랑스러워지네요...^^
우리 시어머니 너무 좋으신분인데도... 우리집와 한달정도 계신다 생각하면...
에구~ 자신없네요...
시부모님 모시고 사시는분들... 존경해요~~9. 행인2
'09.3.5 3:45 PM (125.191.xxx.50)울 시어머니는 오시라고 통사정을 해도..ㅡㅡ;
결혼 10년차인데 우리집에 온건 두어번밖에 안됩니다.
것두 우리집이 목표가 아니라 다른 일이 겹쳤을 때
겸사겸사 다녀간다..식입니다.
그리고 시누집에 가면 싱크대, 냉장고 정리 해주시면서
우리집에 오면 안해주세요..ㅜㅜ(솔직히 해주실까봐
겁나요..제 밑천 다 드러나잖아요. ㅋ~)10. ...
'09.3.5 3:49 PM (59.25.xxx.212)저희 시어머님도 안오셨는데...
시부모님이 바쁘게 움직이시니까 좋은것같아요.
나이드셨다고 집에만 계시면 괜히 자식들이고 며느리고 더 신경쓰이고 찾아뵈야하나싶고
하잖아요... 저희 시부모님들은 다행히 뭐든 바쁘게 움직이며 사시려해서...
이번에 생신돌아오시면 초대해서 생신상 멋지게 한번 차려드리려구요..11. .
'09.3.5 4:10 PM (211.217.xxx.158)위의 저도님...
시부모님은 남편을 낳아서 키워주신 분....맞아요. 날 낳아서 키워주신 분은 아니지요.
날 낳아서 키워주신 분에게 하는게 효도 아닌가요?
남편을 낳아서 키워주신 분은 남편이 효도하고 전 옆에서 반려자로 돕고 싶어요.
날 낳아서 키워주신 분은 내가 효도하고 남편이 옆에서 반려자로 도와줬으면 하구요.
남자, 여자 문제가 아닙니다.12. .
'09.3.5 4:15 PM (211.217.xxx.158)그리고, 저도님....남편이 벌어준 돈으로 살아서 시부모에게 잘 해야한다면 남편이 벌어준 돈으로 살지 않으면 반대로 해도 되는 건가요?
또, 남편은 아내가 살림을 모두 하는 집에서 사는 경우....살림 하는 쪽의 부모님은 소중하지 않은 건가요?13. .님
'09.3.5 4:20 PM (59.7.xxx.51)시어머님 이야기입니다
왜그리 발끈하셨는지요
물론 남편도 함께한 아내의 부모님께 잘해야지요
서로 부모님께 감사하자는 뜻입니다
오해없으시길14. 게으름
'09.3.5 4:21 PM (218.209.xxx.154)저같에 게으른 사람은 정말 ......전 주무시고 가시란말 절대 안해요 그래서..ㅋㅋ
15. 저도
'09.3.5 4:21 PM (59.7.xxx.51)글에 무슨 문제 있나요?
16. ..
'09.3.5 4:25 PM (125.177.xxx.49)그렇게 오래 계시면 마냥 하하 호호 힘들어요
그냥 편하게 하세요
싫은건 싫다 하시고 반찬도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마시고 .. 안그럼 지쳐요17. 저도님께
'09.3.5 4:33 PM (96.49.xxx.112)시어머니도 시어머니 나름이죠.
시어머니께서 오셔서 우리집 살림을 본인 살림인양 다 들어내면
부처님 가운데 토막이 아닌 이상 누가 좋아라 하겠습니까?
전 참 복이 많아서 좋은 시어머님 만났지만
저도 제 시어머님께서 저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시면 싫을 것 같은데요.
저는 며느리이기 이전에 우리 엄마의 딸이며, 남편의 아내이며
그 전에 그냥 저 자신입니다.
시어머니라는 이유로 무조건 복종하고, 남편을 나아준 부모라 하여 '무조건' 잘해라는
동의할 수 업네요.18. 그래도
'09.3.5 4:45 PM (211.110.xxx.5)한달은 너무 기네요.
긴병에 효자 없고,
손님이나 생선이나 사흘 지나면 썩는 내 나고,
저도 시부모님이랑은 사이가 좋은 편이지만
우리 시어머님 한번 오시면 한달씩 계신다면
좋은 사이 유지할 자신 없습니다.
님 착하신 거예요.19. ..
'09.3.5 7:03 PM (211.203.xxx.42)글에서 님의 착한 심성이 느껴집니다.
힘들지만 잘 해보겠다는 생각이 묻어나네요.
힘내시고 잘 하시길...20. ㅠ.ㅠ
'09.3.6 11:48 AM (203.130.xxx.105)저희 엄마는 시댁에 잘해야 복받는다는 말을 많이 하셔서 잘 못하면 벌받을거 같아요..
시어머님과 형님들도 너무 잘해주시고요, 이런 생각을 해보세요..우리 엄마도 누군가의
시어머니라는 것을요. 사랑하는 신랑 낳아주신 분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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