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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한마디에 작업복 입은 농림장관

작성일 : 2009-03-05 12:57:03
MB 한마디에 작업복 입은 농림장관
"국무회의 때도 작업복 입을 것"
    
앞으로 양복을 입고 근무하는 농림수산식품부 공무원들을 보기 힘들게 됐다. 장태평 농식품부 장관이 5일 "작업복 패션으로 바꾸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이다.

장 장관은 이날 출입기자들과 가진 브리핑에서 "다음주부터는 넥타이와 양복을 벗고 작업복을 입고 업무를 보겠다"고 말했다. 장 장관은 "앞으로 국무회의를 비롯한 각종 회의에도 작업복을 고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장 장관의 '작업복 사랑'은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3일 뉴질랜드 순방 과정에서 한 발언이 계기가 됐다.

이 대통령은 "농림부 장관이 왜 외교부 장관처럼 넥타이를 매고 다니느냐"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또 "농림부 장관은 이제 각료라고 생각하지 말고 농촌개혁 운동가라고 생각하고 일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장 장관은 "이 대통령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현장으로 들어가서 몸을 부딪히면서 일을 하라는 것으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장 장관은 "대통령의 말씀이 있고 나서 따라 하는 게 쑥스럽기도 하지만 작업복으로 업무복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장 장관은 농식품부 1차관과 2차관에게도 작업복 차림으로 근무할 것을 지시했다. 관료사회의 특성상 장·차관의 작업복 패션은 실·국장급에 이어서 일반 직원까지 급속 전파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의 한 공무원은 "장·차관이 작업복을 입고 근무를 하는데 어떤 간 큰 직원이 양복차림으로 보고를 할 수 있겠느냐"면서 "농식품부 공무원들은 어디를 가더라도 금방 알아볼 수 있게 생겼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IP : 173.35.xxx.18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쳐!
    '09.3.5 12:59 PM (210.91.xxx.157)

    나라가 40년전으로 후퇴하는군요.
    새마을 운동이 대대적으로 불겠어요.

  • 2. 일편단심
    '09.3.5 1:00 PM (116.41.xxx.78)

    농림수산부면,
    어부 복장은 어떤가?
    장화도 신고말이야...
    참고로,
    장화는 공통이란다.

  • 3. 세우실
    '09.3.5 1:02 PM (125.131.xxx.175)

    저걸 한마디 했다고 입는 사람이나..........

  • 4. ..
    '09.3.5 1:03 PM (218.145.xxx.60)

    새마을모자도 씌워줬으면 좋겠네요. 현장에 뛰어드신다니.

  • 5. 새마을운동
    '09.3.5 1:08 PM (121.169.xxx.32)

    도 아니고
    안잘리고 억지로 따라하는 꼴이
    코믹디입니다.

  • 6. 닉넴최고
    '09.3.5 1:10 PM (168.248.xxx.1)

    웃고있어도눈물이난다222222

  • 7. ㅋㅋㅋ
    '09.3.5 1:12 PM (124.53.xxx.195)

    사장이 명하니 부장이 말을 들을수밖에....

  • 8. 쥐잡자
    '09.3.5 1:12 PM (210.108.xxx.19)

    헐...건설교통부(바뀐 이름은 기억도 안남) 직원들은 이제 큰일 났네요..

    출근할 때 삽자루 하나씩 등에 짊어져야겠네요..

  • 9. ....
    '09.3.5 1:14 PM (59.5.xxx.115)

    보건복지가족부는 가운입고 출근하고...
    통일부는 한국지도 그려진 옷 입고 출근하고

  • 10. 은실비
    '09.3.5 1:19 PM (125.237.xxx.237)

    농식품부장관 와이프 가로되........여보, 우리 대통령 정말 훌륭하신 분이네요...그랬다죠?

  • 11. 푸하하
    '09.3.5 1:21 PM (119.69.xxx.74)

    우리나라가 이제 북한보다 더한 나라가 되는군요..ㅋ
    그럼 농부분들은 결혼식같은데갈때도 작업복 입고 가야하는건가요..?
    사람이 다 때와 장소에 가려서 옷을 입는거지..
    농림부장관이라고 아무데나 작업복 입고 가는게 말이 됩니까..
    현장에 나갈때는 작업복입고 회의에 갈때는 양복입고 갈 수도 있는거지..
    무슨 인민복도 아니고..ㅋ 시키는 인간이나 시킨다고 하는 인간이나...
    삽질도 참 여러가지로 합니다..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난다33333333333333333333

  • 12. 일편단심
    '09.3.5 1:23 PM (116.41.xxx.78)

    맨날 작업복 같은 거 입고 다니는 공무원있습니다.
    북한의 김정일... 푸하하하~

  • 13. 쥐박이는
    '09.3.5 1:29 PM (124.53.xxx.195)

    미키마우스 옷입고 귀달린 머리띠해야죠--::

  • 14. ㅎㅎㅎㅎ
    '09.3.5 1:31 PM (222.107.xxx.125)

    결국, 그렇게 됐네요
    그럴줄 알았지만
    막상 닥치니 더 웃기네요
    이것들아~ 이제 그만좀 웃겨

  • 15. 아이고
    '09.3.5 1:32 PM (124.111.xxx.229)

    위도하신 영도자가 통치하는 나라였나요???
    우리나라 대한민국이?

  • 16. 정말
    '09.3.5 1:51 PM (210.92.xxx.3)

    이명박은 단임하고 말건가요? 제가 보기에는 길~~~~게 보고 행동하시는 것 같아요...ㅠㅠ

  • 17. 푸하하하
    '09.3.5 2:11 PM (58.229.xxx.13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뭐 이 정부 들어서 하루라도 코미디가 안 터지면
    큰일나나? 왜들 그러는지...
    그 어떤 개그맨들 보다 쥐시끼 일당들 보다는 덜 웃기는 듯...

    내가 웃고 있어도 웃는 게 아니야~~
    븅딱들아 국민들 웃음 주려고 정권 잡았냐?
    제발 작작좀 웃기고 민생이나 좀 돌봐라.
    다들 죽겠다고 아우성인데 코미디할 정신이 있냐?
    왜 매일 고운 입에서 왜 욕나오게 하냐구~~~ 쉬 펄

  • 18. ㅋㅋ
    '09.3.5 2:44 PM (24.155.xxx.230)

    진짜....쌍으로 등신들.....
    웃기지도 않네요.

  • 19. 대통령은
    '09.3.5 2:55 PM (203.130.xxx.105)

    국민의 머슴이니까 누더기옷이나 입어야되는거 아닌가??

  • 20. ㅋㅋㅋ
    '09.3.5 5:52 PM (114.204.xxx.186)

    ~ 딸랑~ 딸랑 ~~~~~~~~~거리느라 욕보는구나 ~ ㅎㅎㅎ

  • 21. 아휴
    '09.3.5 5:54 PM (124.199.xxx.135)

    말이 안 나오는 정부네

  • 22. 엡각하
    '09.3.6 3:07 AM (59.20.xxx.113)

    시정하겠습니다.구먼.....쯔쯔..거꾸로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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