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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황당한 거..맞는 거죠..그럴 수 있는 거죠..ㅠ

드레스룸 조회수 : 1,078
작성일 : 2009-03-05 11:01:38
휴..
그 동안 가구, 가전, 집안 도배장판에 칠에 싱크는 어떻고 이사날짜는 갑자기 변경되고
우여곡절을 겪다가 드뎌 오늘 이삿날입니다.
어제 벼르던 드레스룸을 설치하는 날였답니다.
82 및 레테 등등 열심히 알아보니 '드레스룸을 만드는 남자'가 유명하다고..수쿠퍼니텍이라는 회사로 진작 예약을 해 두었어요. 어느 방에 어떤 모양으로 어떻게 설치할지 대강 의견교환이 있었구요.
실사는 설치 직전에 와서 하신다 하더군요.
인터넷 사이트의 샘플 사진 다 우드칼라여서 색깔 부분은 옵션이 있는 줄 몰랐어요.
다시 봐도 홈피에 그런 내용은 여전히 없구요.
설치 하루 전날 사장님이 전화가 오더군요.
요즘 화이트가 새로 나와서 설치 중인데 어떻겠냐고요.
작고 좁은 방일수록 화이트가 환하고 이쁘다, 반응이 너무 좋다. 그런데 사진은 보여줄 수가 없다. 아직 찍어놓은 게 없다.
저는 때 타는 것이 걱정되어 그냥 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 하니
걱정 안 해도 됩니다 사모님.. 너무 반응이 좋아서 이제 그걸 메인으로 할 예정입니다.. 인터넷에 사진도 다 바꿀 예정입니다. 하시더군요..
저는 여전히 못미더워서 흰색은 때 타지 않아요?
했더니 때 쉽게 타는 재질이 아닙니다. 그냥 하얀 판이 아니라 나무무늿결이 들어가 있는 판이고 재질이 고급스럽고 어쩌고 저쩌고 예쁘다며 연신 칭찬을 하시네요.
그래서 약간 떨떠름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남들이 다 이쁘다고 한다는 데 혹해서.. 알겠다고 했네요.. 그게 저의 실수가 될 줄이야.. ㅠ.ㅠ
당일날 설치기사님이 자재를 갖고오신 걸 보니 도무지 안 되겠는 거예요.
일부가 이미 때가 타서 온 거죠. 상판의 가장자리 부분이 누리끼리.
그래서 너무 난감했어요. 그 모습을 본 기사님께서 설치 들어가기 전에 다시 사장님께 전화해서 의논을 해보라고 하시대요.
그래서 전화를 걸었더니 안 받으시더라고요.
그래서 기사님이 사무실로 직접 전화를 하시게 되었고, 저의 입장을 제가 아닌 기사님께서 말씀을 하셨어요.
통화 후 기사님께서는 우드칼라로는 다음 주 화요일이 되야 가능하다고 하시더군요.
저는 그렇게 기다려서라도 하겠다고 했어요.
저 절대 까칠하게 안 했어요. ㅠ.ㅠ 헛걸음하시게 된 기사님께 너무 죄송했고..
죄송하다는 말은 열 번도 더 한 것 같애요.
근데 조금 있다 갑자기 사장님한테서 전화가 오더니 제가 전화를 받자마자 제 이야기는 듣지도 않으시고..
"죄송합니다.. 저희가 색상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아니 우드 색상이 없나요? 하니까
"있긴 있는데 그거 가져가면 또 빠꾸일 겁니다. 그 화이트가 저희 제일 예쁜 색깔인데 마음에 안 든다고 하시면은 우드 칼라는 보나마나 빠꾸예요. 죄송합니다. 제가 자신이 없어 못 팔겠습니다."
라고 하시네요. 그래서 제가 웃으며 말씀드렸어요..
사장님.. 예쁜 건 보는 사람마다 다른 건데.. 저는 그냥 사진에서 본 그 우드칼라로 하고 싶네요..
화이트가 벌써 때가 타서 왔어요.. 하고 간곡하게 말씀을 드렸어요.
여전히 안 되겠다 하시는 거예요.
"인터넷에서 보신 사진하고 또 칼라가 다릅니다.. 그게 사진빨이라 그렇습니다."
-_-..참 내.. 뭥미.. 몇 분간 실랑이를 했는데 결국 제게 팔고 싶지 않다는 거더라구요.
저 정말 까칠하게 안 했는데.. 할 건덕지도 없었던 게 제 이야긴 애초에 들어보시지도 않고 다짜고짜 전화하셔서 못 팔겠다고 한숨을 쉬며 말씀하시는데 말 끝마다는 "죄송합니다"였지만 저도 기분이 좀 상하더라구요.
그래도 화는 내면 안 되겠고 저는 황망해서 아이 사장님, 제가 남편하고 다시 상의하고 연락을 다시 드릴게요..
하고 일단 끊었어요.
기사분께는 수백번 머리 조아리고 돌려보냈구요.
(정작 기사님은 끝까지 웃는 낯으로 괜찮다고 괜찮다며 가셨죠.)
휴~
사장님이 아마 자존심이 좀 상한 모양인데 -_-..
제게는 안 팔겠다 하시는 걸 제가 전화드려서 그래도 우드칼라로 보내주세요.. 졸라야 하는 건지.
이게 어찌된 일인지 당황스러워요..
기사분 왔다갔다하시느라 수고하신 비용, 기름값, 생각해서 더 해드릴 수도 있는 부분인데..(저 그렇게 인정머리 없고 막무가내 아니거든요..ㅠ)
어찌 저랑 대화도 하지 않으려 하시고 막무가내이신지.
이럴 땐 어찌해야 하나요? 제가 새가슴이라 또 전화하기가 겁이 나요..안그래도 무안했거든요..
또 무안 당할까봐 겁이 나네요.
그 업체가 가격 대비 젤 나아보여서 골랐던 건데 지금사 다시 알아보기도 난감하고
당장 오늘 이사 들어가면 옷들은 바닥에서 뒹굴어야 하고.
주 6일 근무 근무하면서 이사하려니 이거저거 신경 쓰이는 일이 너무 많네요.
혹시 다른 드레스룸 업체라도 아시는 분 있으시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흑흑.. ㅠ.ㅠ


IP : 221.148.xxx.22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9.3.5 11:10 AM (122.36.xxx.199)

    사장님이 프라이드가 강한 분 같군요.
    맞춤가구를 배달까지 했는데 반품하면 손해가 컸을텐데,
    그래도 군소리 없이 반품 받아준게 어딘가 싶습니다.
    그냥 다른 업체로 알아보심이 수순인 듯 합니다.
    저도 장사해본 경험으로 가구사장 심정이 이해가 가네요.

  • 2. 전화상으로
    '09.3.5 11:13 AM (121.191.xxx.109)

    화이트를 권한 업체 사장님도 그걸 승낙한 원글님도 경솔했던 것 같네요. 저라면 다른 업체 알아볼 것 같아요. 졸라가면서까지 설치할 필요 있나요.

  • 3. 드레스룸
    '09.3.5 11:13 AM (221.148.xxx.226)

    (원글) 맞춤가구가 아니고 조립형 시스템가구입니다. 그러니까 다양한 자재 싸이즈가 구비되어 있고 방에 맞추어 조립해주는 것이지요. 그래서 저도 색상 교환을 요청했던 거예요..

  • 4. 아마
    '09.3.5 11:16 AM (121.139.xxx.246)

    아마 우드색상이 없을겁니다. 품절이든지 단종이든지
    그러니 최대한 화이트로 권하고 고객이 우드를 원하니 난감할수 밖에요

  • 5. 우드
    '09.3.5 11:25 AM (118.33.xxx.108)

    저도 우드가 없어서 화이트를 추천했구
    ㅇ화이트가 싫다 하시니 판매거부를 하시는듯 해요
    우드 없다는 말은 하시기 싫어서

  • 6. ..
    '09.3.5 1:21 PM (211.243.xxx.231)

    제가 볼때도 우드가 없었다에 한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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