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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샘 들 짜증나요...

.. 조회수 : 1,219
작성일 : 2009-03-05 08:11:14
우리 아이 초딩 6학년인데요.. 과학실 청소를 한달 동안 해야 한다고 어제는 4교시하고 끝나는데 2시넘어  청소한

친구들과 같이 놀러 왔어요.. 왜 이리 늦었니 물어보니 과힉샘이 1시간이 넘었는데도 가라는 소리 안하고 (청소

는 다 된 상태) 학원때문에 너무 늦으면 안된다고 하니 담임한테 허락 받으라고 해서 담임한테 얘기하니

학원이 늦던 말던 청소는 다 해야 한다.. 이렇게 말씀하신대요.. 학원이 멀어 차 놓치면 버스타기도 애매해

많이 걸어가야 하는데 어찌 담임이 이런말을 할까요?? 보통 아이들 학교 끝나고도 많이 바쁜데 생각을 안

해주시는지 답답하네요...50대에 남자 담임이예요... 잘 적응이 안되면 1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걱정됩니다.

IP : 222.109.xxx.14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학교
    '09.3.5 8:17 AM (211.178.xxx.195)

    선생님들은 학원 늦을것 같다고 빨리 가야 한다고 하면 다 싫어해요.

  • 2. ...
    '09.3.5 8:17 AM (218.156.xxx.229)

    그렇다고 학교 선생님이 학원스케줄 편의 봐줄 수는 없는 것 아닌가요??

  • 3. 애당초
    '09.3.5 8:38 AM (121.131.xxx.94)

    학원이 늦어 가야 한다~ 가 아니라
    청소가 끝났으니 가도 되냐? 로 물어봤어야 하는데 그랬군요...

    청소가 다 되었다면 가도 된다고 하셨다면서요... 그럼 청소 다 되었다 말씀 드리면 되지
    왜 학원 얘기만 하다가 늦게 있다 왔는지.... 저학년도 아니고 6학년이요.

  • 4. 학원
    '09.3.5 8:43 AM (219.251.xxx.18)

    다닐려고 학교 다니는 것 아니 잖아요.
    우선순위가 어떤 것이 먼저인지요.

  • 5.
    '09.3.5 8:51 AM (122.153.xxx.130)

    요즘은 학교보다 학원을 우선으로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어요..

  • 6. 청소하는 경험도
    '09.3.5 9:02 AM (115.136.xxx.248)

    돌이켜 보면 좋은 경험이었고 교육의 효과도 크다고 생각해요.
    아이들이야 학원갈 마음에 청소를 대충하고는 다했다고 하지만 선생님이 보시기에는 아니다 싶으셨겠죠.

    기본적으로 원글님이 선생님에 대한 기본적 존경의 마음이 없는 것 같아요.
    아이들이 그대로 같은 불만으로 선생님을 바라본다면 원글님 아이에게도 결코 바람직한 영향을 주지 못할 거예요.
    긍정적으로 생각하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학교 때문에 학원 조금 늦는거 전혀 개의치 않습니다.
    그렇게 학원, 공부만 신경쓰면 공부만 잘하고 4가지 없는 아이가 될 확률이 높지 않겠어요?

  • 7. 쭈니사랑
    '09.3.5 9:11 AM (125.187.xxx.162)

    우리아이 담임선생님 안내문에 평가방법에 대해서 글이 있네요.
    엄마들이 대부분 지필평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학교에서
    평가하는 방법은 지필뿐만이 아니라 수행평가 (교사의 관찰, 면담, 포트폴리오,질문,실험....)
    도 포함이랍니다.
    그래서 평소의 바른생활태도가 아주~~ 중요하답니다.
    그래서 지필평가에 일희일비하지 않는 유연한 태도로 자녀를 지도해 주십사하고 안내문을
    보내셨네요
    개인적으로 너무 마음에 들어요. 공부만 잘하는 아이 별로....

  • 8.
    '09.3.5 9:13 AM (121.130.xxx.36)

    "학원때문에 너무 늦으면 안된다고"
    이야기 했는 지 모르겠군요.
    학원 스케줄 맞추기 위해 학교 다니는 것이 아닌데....

  • 9. 와...
    '09.3.5 9:16 AM (61.254.xxx.129)

    요즘은 정말 이런 시대로군요.
    학교에서 학원가는 시간 배려해서 애들 청소검사안하고 보내줘야 하는..................;;;;

  • 10. 그거참..
    '09.3.5 9:31 AM (125.135.xxx.239)

    어쩌다 애들이 학원 간다고 말해서 선생님 비위를 건드렸을까..쯔쯔.

  • 11. ...
    '09.3.5 9:32 AM (58.226.xxx.3)

    남편이 교사인데요, 학원 가야 한다고 방과후 청소를 개무시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 때문에
    무척 열받아 하고 있습니다.

  • 12. .
    '09.3.5 9:56 AM (123.213.xxx.185)

    원글님이 담임 선생님을 무시하면 아이들에게도 나쁜 영향을 끼친답니다.

  • 13. 혹시
    '09.3.5 10:22 AM (221.138.xxx.81)

    아이들이 학원 가기 싫어서 핑계댄거 아닐까요?

  • 14. ..
    '09.3.5 12:56 PM (121.53.xxx.61)

    학원가는 차를 놓치지 않으려면 청소를 열심히 빨리 하면 됩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청소를 하지 않을려고 하죠
    청소 당번 아이중에서 한두명만 청소하지 나머지는 그냥 놀면서
    빨리 안 끝내준다고 투덜투덜
    학원 못 간다고 투덜투덜..

    지금 학기초라서 청소하는 습관을 들이느라 시간이 지체된것 같은데
    아마 원글님의 아이가 적극적으로 청소에 참여하고,
    청소하는 법이 손에 익으면 학원차 놓치는 일은 없을거예요

  • 15. 픗.
    '09.3.6 1:32 AM (121.133.xxx.173)

    사실 학생이 청소를 담당하는 것 자체가 노동법 위반이죠.
    인권변호사님 왈.

    학생은 돈을 내고 교육을 받는 서비스 리시버죠.
    청소를 무일푼으로 시키는 건 노동법 위반이랍니다.
    열받아하실 거 없어요. 위에 선생 와이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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