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김윤희씨의 잃어버린너

^^ 조회수 : 2,165
작성일 : 2009-03-05 00:43:52
아래 다락방의 꽃들 글 보니 생각나서요...

김윤희씨의 잃어버린너...영화로도 나왔었죠.

그걸 읽은게 저 중1떄인데...같은반 친구들끼리 돌려서 읽고...

읽다가 막 울고;;;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실화라고했는데 만약 지금처럼 인터넷이 발달되었더라면 아마 실화네 아니네 말 많았을거같아요^^

그렇게 철저하게 한사람만을 바라볼수있다는게 부럽기도하지만 한편으로는 그여인의 삶이 되게 치열하단생각도했고...

아직도 그분의 부활을 믿고 산다던....

전 한참 청소년시기일떄 읽고....이대무용과 학생이었죠 남자분은 서강대인가 연대;;집도 크게 사업하고 정치쪽에 아버님이 있던....남자였죠...근데 갑자기 풍지박산;;

뭣모를 어린시절에 좋은대학이랑얘기만 들어서 와... 정말 좋겠다 이런생각도했었고^^;;;

그냥 생각나서 적어봐요 ㅎㅎ
IP : 115.136.xxx.17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09.3.5 12:47 AM (211.44.xxx.82)

    불쑥 기억나요. 중학교때 여선생님 한분이 소개해줘서 우리도 울면서 돌려보곤했죠...
    지금같으면 인터넷추적들어가고 난리일텐데...
    요즘세상이면 그렇게 답답하고 쉬쉬하며 사랑하진 않았을텐데.
    그분은 지금 어떻게 살고있을까요? 그책이후 소설한번 내셨던데 그건 별로...
    오랜 기억속에 당시 영화에서 김혜수, 강석우 커플이 너무 안어울렸다는 느낌만^^

  • 2. 헉...
    '09.3.5 12:53 AM (121.138.xxx.35)

    책을 참...감정이입해가면서 읽고 지은이 사진 보고는....-.- 솔직히 매치가 안되서 넘 실망했습니다...실화라 그랬잖아요..얼굴 가지고 뭐라 하면 안되지만..

    그런 순정만화같은 소설 주인공이라고는...도저히 상상이 안되던 얼굴.

  • 3. 원글
    '09.3.5 12:54 AM (115.136.xxx.174)

    ㅋㅋㅋ 맞아요 영화에서 김혜수랑 강석우 너무 썡뚱맞았어요.지금 김혜수씨 너무 동안이고 더 아름다워졌지만 솔직히 예전엔 정말 나이많은중년의 느낌;;;이엇잖아요~~

    그 당시 강석우씨는 정말 꽃미남배우였죠....둘이있는 장면이 생각나요...김혜수씨가 강석우씨에게 안기는데 뭔가 버거워하던 강석우씨의 모습 ㅎㅎㅎ

    그나저나 김윤희씨 어떻게 지내실지 궁금하네요^^:;괜시리..

  • 4. 원글
    '09.3.5 12:55 AM (115.136.xxx.174)

    책에 있던 글쓴이 사진말씀하시죠??그거 암투병인가 해서 머리 다 빠져서 가발쓰시고 찍은 사진이라 들었어요.젊었을때 아름다우셨겠지만 나이들고 그렇게 맘고생 심하게하고 몸까지 아프셔서 더 그렇게 사진이 나왔던거같더라구요....^^:

  • 5. ......
    '09.3.5 1:02 AM (117.81.xxx.154)

    저도 오래전 그 책읽고...특히 남자가 화상입고 골방에서 외부와 차단하며 사는 생활때문에 책을 디 읽은후에도 넘 안타깝고 슬퍼서 몇주를 멍해했던 기억이 나요.
    가장 감명깊고도 슬펐던 책을 꼽으라면 바로 그 책이에요.

    영화도 봤는데 정말 어떻게 원작의 반도 표현못했나 싶어 화가 났던...

  • 6. 원글
    '09.3.5 1:04 AM (115.136.xxx.174)

    맞아요...그남자 너무 맘이 아파요...물론 김윤희씨도 대단하지만....나중에 다시 다 걷어갔던 상중하중 하권이 생각나네요...거기 그 남자분(엄충식씨)이 혼자 쓰신 일기장이 수록되잇었는데 나중에 다시 다 수거했다네요...정말 김윤희씨에 대한 사랑이 절절했고 혼자 고독에 몸부림치셨던 내용으로 기억이 나네요...

    근데 정말 영화 너무 못만든거같았어요;;;(그러면서 집에 비디오 소장하고있음;;)

  • 7. 공감
    '09.3.5 1:16 AM (58.230.xxx.188)

    학창시절 참 눈물 흘리며 읽었던 책... 후에 저도 어렴풋이 영화도 본게 기억이나요 얼마전 문득 생각나서 책도 다시 구매해서 읽었어요 잘 지내고 계실려나 문득 안부가 궁금해지네요

  • 8. 저도
    '09.3.5 1:21 AM (121.186.xxx.222)

    중 2때 눈물 철철 흘리면서 사춘기 소녀를 울리던..
    근데 아쉽게도 엄충식 일기편은 수거된후라 읽지를 못해서 지금까지도 너무 아쉬워요
    잃어버린너 책 1,2 그리고 에세이처럼 쓴 3도 아직도 소장하고 있네요.
    그후에 소설책 쓴것도 소장하고 있고요.
    아~~~엄충식씨 일기 너무너무 보고싶어요 흑흑

    그리고 주인공 김윤희 씨 얼굴이 책 사진으론 투병생활로인해 많이 지친 얼굴이라 그렇구요
    울 엄마랑 동갑이시던데..그 시대엔 그 얼굴이 미인상이었다고 하시더라고요
    엄마도 저 중2때 읽고 나서 읽으셨는데 감동을 짠~~부잣집 이쁜딸이 ~~하면서..
    그 상기어린 표정의 말씀하시던 엄마의 얼굴이 떠오르네요
    엄마 보고싶어요 사랑해요 크크

  • 9. ...
    '09.3.5 1:56 AM (210.223.xxx.182)

    그 책읽고 전혀 감동 못받은 저는 정서가 메말랐나봐요..
    정말 감성적으로 자기 입장에서만 쓴 글 같아서요..

  • 10. 저두 별로..
    '09.3.5 6:56 AM (125.186.xxx.205)

    친구들 추천으로 중학교 때 읽었는데.. 진심이 담긴 글이라기 보다는.. 힘든 사랑이지만.. 좀 포장도 많이 되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 11. 남들은
    '09.3.5 8:08 AM (124.53.xxx.142)

    중학교 때 읽었는데, 결혼하고 나서 읽고 눈물 뺀 나는 뭐여...

  • 12. 저도
    '09.3.5 9:20 AM (119.198.xxx.176)

    중학교때 읽고 눈물바람했지요.
    일기장이었던 하권보고싶어 온 서점을 헤맸는데 찾을수 없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정말일까 싶은 정말 비극으로 끝난 로설같은 이야기였죠.
    저도 여자분이 아파서 그렇다는건 알지만
    그래도 사진보고는 실망했어요. 이미지가 아니었다는......

  • 13. 지금
    '09.3.5 10:01 AM (125.188.xxx.27)

    생각해보면...정말 실화일까..싶을 정도로..
    절절했지요..
    근데..윗님들 다들 중학생일때
    읽으셨다는데..전..성인이 되고
    읽은거 같네요..

  • 14. 오랜만에..
    '09.3.5 10:26 AM (211.182.xxx.1)

    들어보는 책제목이네요.. ^^
    정말 책읽으면서 한 장 한 장 넘기는게 아깝다 생각했던 책이라..
    제가 읽고 엄마에게 권했던 책이죠. 아~~생각나네요... ^^

  • 15. 친구여
    '09.3.5 11:54 AM (211.210.xxx.62)

    저는 고등학교 다닐때 선생님 추천으로 읽었어요.
    친구여~ 노래가 많이 생각나는데
    실화라는 소리를 듣기도 했지만
    어쨋든 지나고보니 참 칙칙한 사랑 이야기라는 생각했어요.
    남자가 참 안됐다는 생각했는데...

  • 16. 행인2
    '09.3.5 2:41 PM (125.191.xxx.50)

    저는 고등학교때 밤새워 읽었던 기억이..^^
    엄충식씨?보다 그 친구가 더 멋있다고 느꼈었어요.
    저도 그 일기..너무 보고 싶었는데....

  • 17. .
    '09.3.5 2:47 PM (119.64.xxx.49)

    도입부분이나 중간은 좋았지만, 막판에 구성이 영 아니올씨다 하면서도 끝까지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중간에 읽다가 덮어버리면 안읽은게 되잖아요.
    스토리는 전체적으로 그럴듯하다고 쳐도, 문장력이 급격히 중후반부에 떨어지는건
    뭔일인지? 혹시 대필인가? 아니면...글쓰다 지쳐서 이런가?
    의심이 들어군요.
    자꾸 이야기를 아름답게 꾸미려고 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죠.
    아마 중3 혹은 고1무렵이였던듯 싶은데,
    나중에 영화화된것도 봤는데,(티비) 짜임이 좋지는 않았어요. 자꾸 늘어지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8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9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0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3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8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2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21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6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7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0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2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1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8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9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99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2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2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0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2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9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2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5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7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5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9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0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