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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시누란 존재가 이런건가요?

알려주세요 조회수 : 2,597
작성일 : 2009-03-04 16:28:41

다들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
좋은 말씀도 나쁜(? -_-;) 아니 따끔한 말씀도요 ^^;  
ㅎㅎ 제가 언니가 없다보니 진짜 언니들에게 혼나는 기분으로(?) 봤습니다 ^^;; ㅎㅎㅎ

잘 읽고, 잘 가슴에 담아가겠습니다. ~~ !!

감사합니다~ !  

IP : 125.131.xxx.1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헉~
    '09.3.4 4:39 PM (61.109.xxx.20)

    이젠 남동생한테 안부전화두 하지말아야 하는건지....ㅜㅜ

  • 2. ..
    '09.3.4 4:40 PM (118.32.xxx.108)

    원글님 나쁘지 않아요..
    그렇지만.. 시누이 나쁜 시누이는 아닌거 같아요..
    결혼해서 살면서 서로 맞춰야죠..

    원글님 우선은... 시간을 가지고 노력해야합니다.. 서로말이예요..
    시댁 식구들은 남편한테 딸려오는 부록같은 존재거든요.. 내가 좋던 싫던.. 내가 남편을 선택했기때문에.. 그들고 식구로 받아들여야 하구요.. (이상한 시댁은 제외.)

    지금 원글님 글로만 봐서는 시누이 노력중이시네요..

    저는 결혼1년반이예요.. 결혼해서 아이낳고 살면서.. 이제 조금 시댁식구들이 내식구 같이 느껴집니다.. 아주 조금이지만요..

  • 3. ..
    '09.3.4 4:41 PM (118.32.xxx.108)

    왠지 까칠한 댓글도 올라올 만큼.. 시누이분 정상이십니다..
    우리 따뜻한 댓글 남겨요..

  • 4. 알려주세요
    '09.3.4 4:42 PM (125.131.xxx.1)

    그렇군요..... 잘 알겠습니다.. 제가 너무 어렵고 불편하게만 생각해서 그런지 생각이 짧았네요.. 선배님들 감사합니다. 좋게 받아들이도록 하겠습니다~~

  • 5. ...
    '09.3.4 4:43 PM (210.222.xxx.41)

    저도 시누이자 올케입장입니다.
    결혼 안한 남동생이랑 전화 자주 하는거 빼고(그것도 염려스러워)도대체 뭐가 문제일까요?
    원래 올케란 이런 존재일까요?(저한테 해보는 질문)
    아뇨..전 챙겨주는거 그냥 고맙게 생각하고 지날거 같은데 젊으셔서 그런가요?

  • 6.
    '09.3.4 4:47 PM (59.5.xxx.126)

    여친도 있는데... 물론 여친이 있다는거 모르시겠지만.

    시누이는 천리안도 가져야하는군요.

  • 7. 글쎄요
    '09.3.4 4:48 PM (125.130.xxx.189)

    김치도 이런 날씨에 베란다에 두면 넘 삭아서 결국 못먹고 버리게 될거에요
    김장 김치는 여러가지로 쓸 일도 많은데 넘 아깝지 않나요?
    부드럽게 말씀드려서 좀 가져가시게 하고 나머지는 잘 챙겨서 냉장고에 넣어두세요

    저도 시누이지만 이런글 좀 서운하네요...
    시누님이 끝까지 예물이며 따라가신것도 아니고,,,나름 챙기시려고 한 거 같은데...

    존재자체가 싫으시다니...
    할말이 없어집니다

    내 올케도,내 남동생도 그리 생각할까 우울해집니다

  • 8. 음.
    '09.3.4 4:48 PM (211.209.xxx.115)

    시누이되시는 분 괜찮은거 같은데요^^

  • 9. 알려주세요
    '09.3.4 4:48 PM (125.131.xxx.1)

    넵..ㅠ.ㅠ ... .. ㅠ.ㅠ.. 여러 선배님들 얘기 들으니 제 마음이 많이 잘못되었네요. 정성들여 달아주신 댓글들 감사드립니다. 꾸벅... ~~

  • 10. ..
    '09.3.4 4:49 PM (211.243.xxx.231)

    3, 4번은 좀 거슬릴수도 있으신거 같구요.
    1, 2번이 거슬리는건 원글님이 까칠한거 같네요.
    여기 웬만하면 시누이 편드는 댓글 안올라오는데 이 글은 예외일것 같네요.

  • 11. ^^
    '09.3.4 4:52 PM (119.64.xxx.31)

    너무하다 심하다.. 정도로 느껴지는 건..없는데.
    그래도 억지를 써서 본다면 마지막에 자주 전화하는 거 정도?..
    어머님 편찮고 남동생 나이차이 나면 그럴만 하겠어요.

    좀 예민하신 가봐요.
    1번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상황인데? 허걱이랄 것도 없는데
    원래 부모랑 가잖아요.

    2번
    친구들이나 아는사람기리도 가전제품사면 할 수 있는 말인데
    아마 본인도 말해놓고 혼수라서 당황했을 거 같으니 무마했으면 기분나쁠 일도 아니구만..

    3. 김치.
    음 원래 그집에 님이 사신 냉장고가 아니고
    있던 냉장고라면... 결혼할 것도 아니엇다고 하니..그럴 수 있는데요.
    김치 어떡할까요. 하고 물어보시면 당연 가져가실거 같은데. 가져다 드리라고 벌서 했다니.. 뭐..

    4. 전화.
    밉게 보면 그러겠네요.
    근데 님이 남친과 함께 지내시지 않으면 아침에 그러는 것도 몰랐을텐데
    모르는 척 하시는게 좋을 듯.
    불쾌한 건 드러나게 마련인데
    그러면 님도 할 말 없지요.

  • 12. 알려주세요
    '09.3.4 4:53 PM (125.131.xxx.1)

    그렇군요... 괜히 주위에 얘기하기도 뭐하고 제가 별거 아닌거에 스스로 스트레스를 만드는것 같은 기분이어서... 여기 계신 선배님들께 털어놓은건데.. 특히 음님의 .. 방법이 좀 다를 수 있다는 말..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것 같아요. 다들 감사합니다~~ !!

  • 13. 저정도
    '09.3.4 4:56 PM (220.90.xxx.223)

    시누이면 아주 양반이네요.
    자기 무심코 뱉어놓은 말이 분위기 깬다는 걸 알고 재빨리 수습이라도 하려하고요.
    성격이 적극적이고 활달한 면이 있는 거 같은데 그 정도는 적당히 맞추면 문제가 없어요.
    내가 낳은 자식도 내 마음에 다 안드는 판에, 몇 십년 남남으로 살다가 이제 막 테두리에 들어서는 마당에 딱딱 내 취향에 맞추길 바라는 건 무리가 있죠.
    모르긴 해도 저 정도 시누이로 스트레스로 여기신다면 아예 시누이 없는 곳으로 시집가셔야 할 거 거예요. 그리고 누나와 남동생은 엄연히 한 형제잖아요.
    아무리 결혼하면 어느 정도 각자 가정을 꾸리기위해 거리를 조절해서 노력해야 하겠지만 그게 기존 형제관계까지 소원해질 이유는 안 됩니다. 반대로 여자쪽이 친정 식구들과 가까이 지내고 통화 자주한다고 남자쪽에서 못마땅해한다면 그리 좋은 말 듣긴 힘들겠죠.
    누나가 아주 남동생을 휘어잡으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아직 결혼도 안 한 동생이니까 당연히 이것저것 챙길 수밖에 없죠.
    더군다나 시어머니 되실 분이 아프시다니 큰 누나 입장에선 책임감도 느껴질테고요.
    그걸 시어머니 노릇한다고 못마땅해하지 마시고 좀더 따듯한 시선으로 봐주시면 어떨까 합니다. 한번 흠을 잡자고 하면 사사건건 다 못마땅하게 보여요.
    좋게 생각해도 나중에 부딪치는 부분이 있는데 글쓴분은 처음부터 너무 시댁쪽에 선입견을 가지고 대하시는 거 같습니다.
    험난한 시댁도 많지만 처음부터 굳이 심각한 문제도 아닌데 과장해서 부담가지면 본인만 더 힘들어요.

  • 14. 음^^;
    '09.3.4 4:58 PM (122.40.xxx.193)

    리플 살짝 지웠는데 원글님 보셨나봐요.
    살아온 세월이 다르니 서로 적응하는 시간도 필요하고, 아무래도 아랫사람이 맞춰야할 부분이 많아요.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자연스러운 관계가 되어가는 것이니 천천히 풀어나가세요.

  • 15. t
    '09.3.4 4:59 PM (211.178.xxx.245)

    원글님께 어떻게 해야 좋은 시누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나이차이 많이 나는 시누님을 그냥 불편하고 부담스러운 존재로만
    보고 계신 건 아닌지요?

  • 16. ?
    '09.3.4 5:00 PM (210.105.xxx.217)

    우리 시누님들 잠시 빌려드릴까 싶내요.

    사랑이 넘치는 분인데 부러워라....

    거의 염장질성 글을 올리신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어요.

  • 17. 알려주세요
    '09.3.4 5:01 PM (125.131.xxx.1)

    저정도님>> 맞아요... 선입견도 있는것 같아요. 주위 흔히 말하는 시월드 스토리.. ㅎㅎ;; 괜히 겁부터 나고 왠지 우리 엄마아빠 생각하면 눈물부터 나고 -_-;;; 결혼전이라 괜히 이것저것 예민해지고... 괜히 부담감만 느끼고.... 그런 마음을 얼른 버려야 할텐데.. 시간은 이제 초읽기고......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한자한자 정독해서 읽었어요.

  • 18. 저는
    '09.3.4 5:01 PM (211.229.xxx.223)

    살아보니까 시누이가 신랑챙겨주는게
    좋았어요.
    제남동생한테 잘 못해서 오히려 미안하죠.
    좋게 생각하세요.

  • 19.
    '09.3.4 5:02 PM (123.224.xxx.148)

    원글님도 장녀라고 하셨는데 만약 어머니가 병석에 있으시고 나이차이 나는 동생들 결혼한다고 하면
    그래 그냥 니네 둘이 알아서 해라~~하고 그냥 뒷짐만 지고 계실까요?
    예물 같이 가야한다고 원글님 의견 무시하고 진행하신 것도 아니고 친척집에 끌고 간 것도 아닌데
    시누라고 너무 색안경 끼고 보지 마세요. 말실수는 사람이다 보면 다 할 수 있는 거구요,
    그게 나이들면 말이 더 먼저 나오는 경우가 있어요. 나이들면 그거 장담못해요. 나는 안그럴꺼라는 거요.
    저 정도 가지고 나이 많아 주책이라니...정말 나이가 많으신 분도 아닌데 (40대초중반 아닌가요?) 원글님이 그리 예쁜 맘 갖고 계신 건 아니네요.
    원글님이 사랑하는 신랑감, 혼자 큰 거 아니잖아요. 좋은 성품 가진 좋은 남자로 성장하기 까지 누나의 영향력도 컸으리라 생각해요.
    어머니는 아니지만 원글님 신랑될 분을 위해 애쓰시는 분께 조금은 감사한 마음을 가지시면 안될까요?

    저 정도 시누이도 싫으시니 원글님은 나중에 처신 잘하시길 바래요.

  • 20. ..
    '09.3.4 5:04 PM (221.138.xxx.30)

    다들...원글님을 까칠하다고 하시는데
    글쎄요..전 반반이에요

    저도 시누들이 있는데요
    장녀들이 좀 그런 경향이 있는것 같아요
    맏이다 보니까 동생들 이래저래 챙기고 그런거요

    근데 지금 현재...즉 남친분이 결혼전일때는
    별 문제없는 행동들이세요. 시누되실 분이요...
    혼자 있는 동생이니 밥먹으러 와라~자주 챙기구
    예물보러 같이 가줄까- (이것도 싫다고 하니 바로 OK하셨으니 별 문제없구)
    어차피 비어있는 냉장고니까 김치 넣어논거구...

    근데 이게 결혼해서도 그대로 이어질지,
    아님 결혼하면서 알아서 자제 해주실지가 관건인거 같네요
    만약, 결혼해서도 가까이 산다고 일주일에도 몇번씩
    밥먹으러 안올래 전화오구, 하루에도 몇번씩 전화오구
    집에 뭐 놔둘데 없다고 동생집에다 갖다놓거나 그러구
    그리 된다면...솔직히 시엄니 시집살이 못지 않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남친분이 넘 과하지 않게 중간에서 커트를 잘 하시는거 같으니
    원글님과 남친분이 잘 상의하셔서
    결혼후 감정 상할일 없이 대처해 나가시면 될것 같아요
    이미 혼수준비까지 오고가는 마당에 다른 방법은 없으니까요^^

  • 21. ..
    '09.3.4 5:05 PM (58.225.xxx.168)

    원글님 시누분은 그냥 쿨하고 수더분하고 괜찮으신거 같아요.^^
    님이 결혼을 앞두시고 예민한듯.
    저도 저정도 시누분이시면 너무 좋겠네요.

  • 22. 아마
    '09.3.4 5:06 PM (122.43.xxx.9)

    주변에서 들은 이야기도 많고
    예민해져 있어서일거예요.
    결혼 한달전에 결혼스트레스가 굉장하던데요.
    ㅎㅎ 신랑이 싫어지던데요~~

  • 23. --;;
    '09.3.4 5:06 PM (58.73.xxx.180)

    저 정도 시누이면 아주 양반이네요22222
    본인과 좀 안 맞는 부분이 있으실 수도 있겠지만
    저 정도 시누이면 여기 자게에선 정말 축에도 못낄 정도입니다...
    나중에 친구분들 얘기들어보면 아시겠지요
    어떤 시누이들이 존재하는지....

  • 24.
    '09.3.4 5:07 PM (164.124.xxx.104)

    제가보기에도 전화 자주하는것 외엔(그러나 결혼전이고 준비하는중이니 그것도 문제는 없다눈) 악의가 있으시거나 눈치가 심하게 없다거나 주책스럽다거나 그렇게 보이진 않아요.

    원글님이 예비신부라 결혼준비땜에 이것저것 많이 예민하셔서 더 걱정이 되시는거 같은데
    그냥 큰언니라고 생각하고 한번 보시구요 아니다 싶은건 말씀드리면 또 화통하게 받아들이실 분인듯 하니 참지 말고 좋게 말씀하세요.

    저도 좀 예민하고 관계 깔끔한거 좋아해서 어떤 느낌인진 알겠는데요.
    원글님이 살갑게 대하고 먼저 잘해드리려고 하심 정말 잘 해주실 분 같은걸요. 나름 조심도 하시고.. 나름 세대차이가 나니 어떤 행동이나 말에 대한 센스 없음으로 느껴지는 부분은 이해하셔야할듯 해요.

    결혼후에는 전화 그렇게 자주 안하시지 않을까 싶어요. 만약 그러시면 신랑분이 말씀하심 고칠수 있을것 같구요.

  • 25. ........
    '09.3.4 5:07 PM (211.41.xxx.21)

    123번 까지 문제 없는데요..1번은 시모가 아프시니 대신 가주겠다는거고(어차피 예물은 시댁에서 해주는 거니껭) 2번은 저두 혼수 하는데 엄마가 삼성이 더 낫지 않냐 그런소리 하셨어요..그니까 단순 개인 의견을 말하셨고...3번은 님이 아직 들가 사는게 아니고 냉장고가 빈거 아니까 그러신거 같은데 걍 넘어가도 될듯...4번 전화는 모르겠어요..근데 신랑 형제관계가 누나 한명이면 서로 챙기는거 같은데......

  • 26. 음;;
    '09.3.4 5:09 PM (211.196.xxx.188)

    저도 어지간히 시월드 알러지 있는 편이지만
    원글님 시누되실 분은 뭐가 문젠지 잘 모르겠어요^^;;

  • 27. 나쁜시누는
    '09.3.4 5:09 PM (211.210.xxx.30)

    나쁜 시누는 아닌듯 싶은데요.
    김치를 하러 오라고 한것도 아니고 해다 놓은건데요 뭐.
    지금은 처치 곤란이겠지만
    남은 김칫국물도 아까울 날이 있어요.
    일단은 주기만하고 바라는것은 없어보이는데
    오히려 아주 양호한 시누이인것 같아요.

    다만 시누이는 존재감만으로도 재수 없다고 하더군요.
    저도 시누에요. 쿄쿄쿄쿄쿄쿄.
    전 그냥 제 한몸 챙기기도 힘들어서 절대 저렇게 못할것 같거든요. 억만금을 준다고 해도.

  • 28. 알려주세요
    '09.3.4 5:10 PM (125.131.xxx.1)

    ...... 님 ~ 형제 관계는 중간에 두 분 더 계세요 ^^; 두분다 남자분이요...^^; 흔한말로 다 내가 업어키웠다 ~~ 이런 것 같으셔서..^^;;
    모든 리플 다 실시간으로 정성들여 읽고 있는 중입니다. 마음이 많이 가벼워지네요. 제가 너무 아무것도 아닌걸로 가시만 돋혀서 삐죽 거렸다는것도요. 감사합니다~

  • 29. ..
    '09.3.4 5:13 PM (211.57.xxx.106)

    살다보면,, 고마운 날이 올꺼같은데요??

    저도 저런 시누좀 있어봤음 철딱서니없고 돈들어가는 손아래 시누들만..

  • 30. ..
    '09.3.4 5:13 PM (121.88.xxx.223)

    님 시누되실분이 저희 시누랑 아주 비슷하시네요
    울 시누..전 언니라고 부르며 잘 따릅니다.
    마음속으로 정말 좋아하고 존경하고 기대고 산답니다.
    저희 남편이랑 시누 2살 차이밖에 안나지만..울 시누는 저희 남편을 아들처럼? 생각하는 면이 있어요 그래서인지 자주 전화하고 저한테도 자주 전화하고..
    시누가 저리 챙겨주고 마음 써주니 언니가 없어 항상 서운했던 저도 잘 따르고
    생각도 현명하고 카리스마도 있어서 전 어느새 존경까지 하게 됐답니다.
    님이 그동안 시누하면 너무 부정적인 면의 글만 읽으셔서 그런걸 수도 있어요
    챙겨주시면 감사히 생각하고..조금 주책스러운 면이 있어도 사람 완벽할 순 없으니..그냥 웃어넘기면 됩니다. 특히 냉장고 같은 경우에도 뭐..그럴수 있다..생각되는데..
    결혼전부터 저리 사소한걸로 마음 다치기 시작하면 끝이 없답니다.
    나랑 다른면이 많은 사람이구나..시어머니가 거동이 불편하시니..대신 마음 쓰시는구나..생각하고 마음편히 받아들이시면 될것같아요

  • 31. 시어머니가 아프시면
    '09.3.4 5:14 PM (121.166.xxx.170)

    시어머니가 아프시면 장녀인 시누가 남동생 챙길수도 있겠죠.
    멀쩡히 시어머니가 계신데도 저러면 오버이지만 병중환이시라는거 보면 아주 어릴때부터 남동생을 거뒀을거 같네요.
    저도 1,2번은 원글님이 까칠하다는 생각되네요.
    3,4번은 아직 시누이도 어느선까지 가까이 가야하는지 선을 못 그으셨다는 생각이 드네요.
    만약 여자친구가 없는 싱글인 남동생이라면 3,4번 뭐 문제 될거 있나요??
    다만 결혼하면서 차츰 달라져야겠죠.
    제가 봐도 시누이보다는 원글님 성격이 더 까칠하시네요.

  • 32. 글쓴분
    '09.3.4 5:15 PM (220.90.xxx.223)

    마음도 선하신 분 같아요.
    아마 시댁이 생기니까 긴장도 되고 몸을 사리게 되다보니 평소보다 훨씬 민감하게 느끼는 게 있을 겁니다.
    보통 잘못 생각하고 있다는 리플 달리면 사람마다 다 자존심이 있어서 그런 글에 수긍하기 쉽지 않지요. 그래도 리플로 다시 생각도 해보신다고 하고 마음 돌아보시려는 게 보여서 참 예쁜 분이신 거 같아요.
    결혼식 잘 치르시고요 잉꼬부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시댁과도 안 맞는 부분이 있겠지만 마음이 열린 분이라 그때그때 시행착오 겪더라도 현명하게 잘 해결하실 거 같아요.

  • 33. 품이
    '09.3.4 5:16 PM (221.140.xxx.172)

    품이 넓은 손윗시누 있으면 정말 좋아요 이래저래 감싸주시기도 하고
    제 손윗형님이 그런분이어서 잘 안답니다 원글님 손윗시누가 첨이니까 많이 불편하고 어렵겠지만 마음을 조금만 여유있게 가져보세요 엄청 좋아요 ㅎㅎ

  • 34. 원글이
    '09.3.4 5:18 PM (125.131.xxx.1)

    닉네임을 원글이>> 라고 달면 더 좋았을텐데 ^^ ;; 제가 모르고 바보같이 알려주세요로 달았네요 ㅎㅎ 아직 82 초보라서 ^^;; 글쓴분님 감사합니다. ㅠ.ㅠ 흑흑 토닥토닥 해주셔서.. ㅠㅠ

  • 35.
    '09.3.4 5:20 PM (164.124.xxx.104)

    글구요~
    나쁜 시월드 이야기는 자제해서 읽으셔요 ㅎㅎㅎ
    저도 여기와 마이클럽등등에서 미혼때부터 맨날 그런 얘기 즐겨봤는데요
    편견이 딱 박히게 되고 미리 걱정하게 되고 작은것도 확대해석하게 되고 시어머니 무심코 하는 행동도 나쁘게 해석하게 되더라구요. 좋게 보면 한없이 좋게 볼 수 있는데 어느순간 무조건 나쁜면만 잡아내고 나쁘게 해석하는 저를 보았어요.
    엄마가 제말 듣더니 못됐대요 ㅎㅎ
    가끔 아 난 그래도 저런 케이스보다는 낫구나. 이런 정도의 위안?을 받고 싶을때만 보세요. 지금은.

  • 36. .
    '09.3.4 5:21 PM (211.41.xxx.163)

    원글님의 시누이분 남동생을 참 잘 둬서 덕분에 자게에서 베스트에 오르겠네요.
    남자든 여자든 마찬가지지만 세상 살다 보니 집안에 여자가 잘 들어와야 한다는 말이 절절히 와 닿아요.

  • 37.
    '09.3.4 5:23 PM (164.124.xxx.104)

    그나저나.. 저도 남동생이 곧 결혼한다고 하는데요
    2살차이인데도 왠지 아들 장가보내는 기분이 드는건 왜인지요 아흐.
    저는 귀찮아서 마니 못챙겨주지만 잘 처리할란지 이건 어케 할지 저건 어케 할지 앞서 걱정이 되긴해요.

  • 38. 서로 노력하면
    '09.3.4 5:41 PM (218.148.xxx.66)

    원글님께서 댓글 다신 것 처럼 이해한다면 시누이 되실분과 아주 좋은 가족관계가 형성될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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