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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2 되는 딸

임시반장됐대요. 조회수 : 811
작성일 : 2009-03-04 15:16:24
정말 사춘기도 길고, 저와는 궁합이 너무 안맞는 큰딸이고
또 공부도 안하는 애라서 얼마전부터 계속 반장한번
나가보면 안되냐고 설득했었는데 어쩐일인지 이번에
임시반장이 됐다고 어제 심각하게 말하더라고요.
저는 몹시 기뻤죠.
지금처럼 날나리로 학교생활 하느니 반장 되면 모범을 보여야하니
공부도 좀 더 신경쓸테고
여러모로 좋을듯해서요.
어젯밤 두시까지 공부하고 잤다고 아침에 말하는 딸을 보니
이제 제대로 걸렸구나 하는 생각에 입에 헤~ 벌어지네요.
아침에 학교가는 딸을 붙잡고
애들한테 인심잃지 말고 잘 해서 임시반장에서 진짜 반장으로
해보라고 했는데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겠대요. ㅠㅠㅠ.
반장 엄마로서 준비는 다 됐는데
애가 준비가 안됐으니 저는 이제 물된건가요?
올 일년만 반장해서 그 책임감으로 좀 더 성적을 올렸으면 하는
이 엄마 생각이 너무 사치스러운 것인걸까요?
IP : 211.57.xxx.10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반장 엄니
    '09.3.4 3:24 PM (116.36.xxx.157)

    헉! 제 얘기인줄 알았어요.

    원글님 전혀 전혀~~ 사치스럽지 않습니다.
    엄마들의 꿈이죠. 하하하

    제 딸은 고3인데 역시나~ 공부는 별로죠. -_-;;
    그런데 우짠 일인지
    첫날 임시 부반장이 되었드라구요.
    그래서 제가 "담임선생님과 애들한테 잘해서 기냥 눌러앉지~?"했더니
    '그럴려구우..' 하대요.
    1주일간 어찌했는지..아 글쎄 진짜 눌러 앉았답니다. 오호호호~

    저도 똑같은 맘이었습니다.
    부반장 되었으니..체면때문에라도 정신을 좀 차리지 않을까 싶네요.

    예전에는 2차 야자라도 하구 오는 날이면 집에와서 힘들어 죽겠다느니..
    티비좀 보구 스트레스를 좀 풀어야겠다느니..아님 제게 신경질을 내든지..했는데요

    요즘에는요... 증말 사람 되갑니다요. 힘이 나는가봐요.

    이게 웬떡이랍니까?

  • 2. 고2인
    '09.3.4 3:28 PM (125.131.xxx.106)

    제 아들놈에게도 그런 날이 오려나요?
    엄마 아빠는 안 그랬는데
    누굴 닮았는지~에휴~~

    정말 남은 2년 후딱 좀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 3. 원글이
    '09.3.4 3:29 PM (211.57.xxx.106)

    부반장 엄니님 정말 축하드려요. 저도 님처럼 그렇게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 지금 기도하고 있어요. 제발 반장되게 해달라고요. 반장돼서 사람만 되면 제가 날아다닐것만 같아요. ㅎㅎㅎ

  • 4. 원글이
    '09.3.4 3:31 PM (211.57.xxx.106)

    고2인 님,,,, 그 아드님 혹시 원숭이 띠 아닌가요? 지금 고2인 아이들이 원숭이 띠잖아요. 원숭이 띠들이 대체로 힘들다고 많이들 말해요. 개중에 아닌 모범생들도 많지만요. 우리가 낳았으니 우리가 책임져야할 과업이라고 생각해요. 반장되면 피자도 크게 한턱 쏠려고 준비중인데.....ㅠㅠㅠ

  • 5. 경험자
    '09.3.4 3:33 PM (116.37.xxx.48)

    고1때 반장을 했었는데요. 힘들었어요. 공부에 도움도 안되고 일만 많고. 애들은 말 안듣고..
    차라리 부반장이면 부담이 좀 덜한데..반장이라 모임도 많고.. 수업준비에..쉬는 시간 쉬어본적 별로 없었던것 같아요. 그래두 책임감때문에 모범생이 되긴 하더라구요^^

  • 6. 원글이
    '09.3.4 3:38 PM (211.57.xxx.106)

    그랬군요..... 사실 애들이 말을 안들때긴 하죠. 그래도 저는 한번이라도 경험삼아 했으면 좋겠어요. 작년에 서기를 했었는데 서기는 할일이 너무나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중학교때는 일지라도 작성을 했었다는데 말이죠...... 책임감이란걸 느껴보고 또 그래서 자신이 좀 더 성숙해지는 계기가 됐으면 해요.

  • 7.
    '09.3.4 3:44 PM (116.37.xxx.183)

    저... 고등학교 시절 반장은 아니고 만년 학습부장 했었습니다.
    반장은 불려다니는 일이 많아서 귀찮더라구요.
    성적 올리기에는 반장보다는 학습부장이 더 효과적이었던 것 같은데요^^

  • 8. 원글이
    '09.3.4 3:57 PM (211.57.xxx.114)

    지금은 학습부장 같은거 없어요... 아님 학교마다 다른가요? 반장 부반장 총무 서기 딱 네개던걸요? 작년엔 서기했었는데 하나도 쓴게 없었다네요...

  • 9. ...
    '09.3.4 5:44 PM (122.37.xxx.93)

    말이 나왔으니까 그런데 지금 고2들이 원숭이띠라서 힘들다네요.
    어디나 착하고 공부 잘하는 모범생들이 있지만,
    이 아이들은 대체적으로 고집세고 천방지축인 경우가 많다네요.
    학원에서도 너무 틀리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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