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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보다 남자'는 '궁'의 도플갱어 드라마 같지 않나요?

에고~ 조회수 : 1,273
작성일 : 2009-03-04 00:12:11
아마도 원작은
꽃 보다 남자... 가 먼저가 아닐까 싶지만
(제 생각에...)

우리나라에서 드라마로 한 것은
'궁' 이 먼저니
저는 영~ 도플갱어 같아서 몰입이 안 되네요.



금잔디 역할은 신채경이랑 똑 같아요.
배우만 바뀌었을 뿐
어쩜 느낌이 그렇게 똑 같은지...

평민과 귀족(왕족)의 러브스토리도 그렇고
고등학교에서 겪는 차이도 그렇고
사소한 에피소드 들도 그렇고...


표절드라마라 해도 될 정도예요.
(검색은 안 해봤지만 꽃보다 남자... 원작이 먼저일 것 같으니
절대 그런 말 하믄 안 되지만)

저만 그런가요?
IP : 118.223.xxx.24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마도...
    '09.3.4 12:13 AM (61.109.xxx.20)

    제작자(송병준)가 같아서 그렇지않나 싶네요...ㅎ

  • 2. +_+
    '09.3.4 12:14 AM (124.49.xxx.143)

    저는 커피프린스랑 비슷하다 생각했는데 그럴수도 있겠네요. (왕자들 사이의 드센 신데렐라)

  • 3. ^^;
    '09.3.4 12:38 AM (122.36.xxx.199)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요,
    원작 꽃보다남자(하나요리당고)가 순정계에 미친 영향이 그만큼 지대합니다.

  • 4.
    '09.3.4 12:47 AM (211.192.xxx.23)

    유래를 따지자면 캔디에 안제리크에 다 그밥에 그 나물이지요
    원형이라는게 있으니까요

  • 5. ...
    '09.3.4 12:58 AM (125.131.xxx.215)

    음...

    저도 꽃보다 남자를 즐겨보는 사람이지만..

    우리나라 드라마화된 '꽃보다 남자'는 '궁'에 비해 훨씬 떨어져요

    연출과 극본에 있어서..
    너무나 떨어집니다..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요..
    꽃보다 남자 드라마 볼때마다 화나요..어쩌면 저렇게밖에 못쓰고 못만드냐..
    연출자와 작가가 f4때문에 거저 먹는구나..라고까지 생각이 될때도 있는데..

    황감독님이 했어야 하는데...하면서..

    그래도 ...드라마는 매주 챙겨 봅니다..;;

    제발...그눔의 배경음악좀 안나왔음 좋겠어요
    너무 너무 너무 많이 나와요

    개인적으로 '궁' 너무 좋았어요

  • 6. ...
    '09.3.4 12:58 AM (118.33.xxx.2)

    꽃보다 남자가 워낙 유명한 만화라서 궁이 나왔을때 꽃남 한국판이란 소리도 많이 나왔던것 같아요.

  • 7. 그쵸
    '09.3.4 1:03 AM (125.131.xxx.167)

    가만 보면, 제작사에선 꽃남이 제2의 궁처럼 되길 바랬나봐요.
    궁처럼 시청자에 의해 각종 콘텐츠가 쏟아져나오길 기대하며,
    츠쿠시 역에 채경이 역을 덧칠하고 싶었나봐요...
    첫등장부터 자전거를 타고 나타나는 걸 보고 딱! 그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아무리 봐도 잔디는 채경일 수가 없잖아요. ㅡㅡ.

    궁의 채경인 정말 사랑스러웠지만,
    잔디가 고개 쭉 내밀고 터벅터벅 걷거나 입술을 비죽이는 모습을 보면, 딱 껌 씹는 애 옆에서 깐죽거리며 붙어있는 애 같아요.
    거기다, 수영선수 설정임에도 불구하고, 이제 2주쯤 배운 거 같은 수영실력은 정말 보기 싫었구요. 요즘은 수영 그만뒀다면서요?

    감동도 공감도 주지 못하고, 그저 지겹기만한 여주인공때문에 남자배우들 비주얼과 현중이에 대한 기본 애정에도 불구하고,
    진작에 시청을 포기한 한사람입니다.

  • 8. ...
    '09.3.4 1:11 AM (118.33.xxx.2)

    궁의 귀족 자제들은 너무나 양아치스러웠지요.
    채경이는 교복치마 속에 체육복 바지.... 그것도 학교에서 노는 아이들이 하던 스타일이죠.
    주지훈도 왕족의 얼굴보다는 자객스러웠운 외모를 가졌고요.
    울집 애들은 궁이 아니라 양아치들의 이야기라고 했었는데요.

  • 9. -_-
    '09.3.4 1:26 AM (121.169.xxx.122)

    순정만화의 원류를 찾자면 윗님 말마따나 캔디 유리성으로 가겠죠.
    그런데 그 뻔한 이야기를 어떤 내용물로 어떤 포장에 담느냐는
    작가 역량에 달린 건데 한국 꽃남은 만화나 대만 일본 드라마에도 한참 뒤떨어집니다.
    수출한다니 완전 얼굴 화끈거려요; 특히 후반 들어가면서 더더욱

    궁은 꽃남에 비해 엠비씨 미술팀이 분위기를 완전 장악했고
    그나마 대본이 좀 나았고 미숙했지만 분위기 있는 연기들은 됐었죠
    신인들과 기성 배우들의 균형도 잘 맞았고 신선한 맛도 있었고요.

    오늘 꽃남은 ost2 줄창 틀어대더만요 어이없어서리..
    지인이 드라마 음악감독인데 꽃남은 ost 터뜨릴려고
    세뇌를 넘 심하게 한다고 하더만요.
    뭐 이것도 기획사랑 모종의 이해득실 거래가 깔린 거긴 하겠지만;
    드라마 분위기에 맞지 않는 음악을 여백 하나도 없이 채워넣는 것
    공해입니다. 오늘 꽃남 땜에 여러 번 열변 토하네요.
    꽃남은 발대본 발연출 발편집 삼박자 딱입니다;;
    엠비씨에서 다른 감독이 다른 작가와 만들었다면
    레전드급 될 수도 있었을 텐데 아쉬움이 많이 남아요

  • 10. divina
    '09.3.4 1:38 AM (218.53.xxx.124)

    어휴 어쩜..감정신 좀 잡으려 하면 바로 확 화면 바뀌고..
    정말 무슨 여행은 그리 자주 가며..오늘 수영장씬은 또 뭔지..
    원래 그 목걸이를 개천에 잘못 떨어뜨려서 그거 줏으려다
    감기오한에 쓰러지고 그걸 누가 주워서 나중에 써먹게 되고
    뭐 그런 내용이거든요 원작은.. 나중에 참 감동이 될 내용인데..
    목걸이를 필사적으로 지켰다는 뭐 그런.. 이렇게 후딱 가버리고..
    정말 윤지련은 원작을 뭐 그따위로 이것저것 써먹기만 하고 (너무 부분부분 싹둑싹둑 써먹고 있어요..정말..)
    감동은 없이 극본을 쓰는지..게다가 편집은 그게 뭐고..
    엔딩씬은 맨날 왜 그런지...정말 배우들이 배우들 비주얼이 너무너무 아까워요.
    하재경도 정말 이쁘고 잔디도 정말 형광등같은 피부에..F4 미모는 말할것도 없는데..
    정말 정말 발편집에 발극본입니다..ㅠ.ㅠ

  • 11. ...
    '09.3.4 1:50 AM (118.33.xxx.2)

    한국판 꽃남의 수출 건은 오직 F4의 비쥬얼로만 가는거죠.
    세번째 만들어진 드라마인데, 앞서서 만들어진 것보다 나아진 건 만화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꽃남들 밖엔 없잖아요.
    오뚜기 같아야할 츠쿠시는 완전 연약한 빈대 수준 밖엔 안되고, 언제나 지후한테 의지하려고만 하니...
    학교 다닐때 제일 싫어하던 애가 매번 남자 앞에서 코피 나고, 울고,쓰러지던 앤데 딱 금잔디가 그래요...

  • 12. 배우들의
    '09.3.4 1:57 AM (83.31.xxx.45)

    비주얼에 비해 대본이나 연출이 넘 떨어지지요. 여주인공이 사실 좀 더 강인하고 악착같은데가 있어야 하는데 넘 질질끌려다니지요.... 외모도 넘 뽀샤시 하구요. 오히려 친구인 가을이같은 외모가 주인공의 원래 이미지와 비슷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f4때문에 보긴 보는데 넘넘 아쉽습니다... 만화 원작이나 일본 드라마에서(대만판은 조금밖에 못봐서 비교를 못하겠구요) 나오는 그런 감정이입이 불가능하게 만들더군요.

  • 13. 저는
    '09.3.4 9:38 AM (59.10.xxx.151)

    궁은 거의 폐인 수준이었는데 꽃보다 남자는 보다가 말았습니다.
    만화는 꽃남 광팬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 14. 저도
    '09.3.4 10:20 AM (211.210.xxx.30)

    저도 궁은 만화보다 드라마가 잘되었다 했는데
    꽃남은 보다가 말았어요.
    꽃남 광팬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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