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가스불 좀 끄고 다니세요.ㅎㅎ

건망증? 조회수 : 858
작성일 : 2009-03-03 18:59:23
아마 분명 아랫집일것 같은데...
며칠전에도 갑자기 어디선가 탄내가 나길래 전 제가 부엌에 뭐 올려놓은줄 알고 허겁지겁 뛰어갔어요.
거실은 물론이고 부엌은 얼마나 냄새가 진동을 하는지...
근데 우리집은 아니고 다른집의 탄내가 올라오는거더라는.
부엌 어느 한곳에서 자욱한 연기가 모락모락...
윗집이나 아랫집에서 불난줄 알았어요.
서너시간을 그 탄내가 계속되어서 정말 돌아가시는 줄 알았는데..
좀전 또다시 탄내가 올라오더라는...ㅜㅜ
딱 맡아보니 계란찜하다 태운 냄새더라구요.
아마 그 집일것 같은데 탄내가 장난이 아니네요.
남의집 탄내땜에 우리집 부엌 창문 다 열어놓았네요.ㅎㅎ
가스불 켜놓고 어디가서 뭘 하시는지...
요즘은 알람정해놓으면 때르르릉'울리는 물건도 있던데 우리 아래집처럼 가끔 깜박하시는분들 그거라도 사다놓으셨으면 좋겠네요.
혹시나 불나서 우리집까지 댕그렁 다 태워먹을까  조마조마해서리..ㅎㅎ
IP : 117.82.xxx.16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una
    '09.3.3 7:03 PM (124.51.xxx.103)

    앙...딱 제 이야기네요..저 아직 31인데..
    좀전에 온수로 손씻고나와서 한 시간정도 딩가딩가 놀다...다시 화장실 들어갔다가
    찜질방에 들어간줄 알았습니다...화장실안이 따뜻해서요..
    손씻고 그 뜨거운물을 콸콸 틀어놓구 있었네요...치매아닌가...고민이예요..웅웅..ㅠㅠ

  • 2. 맞아요.
    '09.3.3 7:07 PM (210.98.xxx.135)

    그게 냄새로 그칠 문제면 다행인데
    더러 뉴스에 나오는 화재 보면서 밑엣집도 잘 만나야 될거 같더만요.
    화재가 나면 윗집으로 올라가더군요.
    정말이지 밑엣집이 노다지 태워대면 정말로 스트레스 엄청 받습니다.

  • 3. .
    '09.3.3 7:08 PM (125.138.xxx.220)

    앗,어제 우리 라인도..어느집인지 궁금하면서도 이해가 갑니다..우리 다같이 조심해요..-_-;;

  • 4. ㅇㅇ
    '09.3.3 7:19 PM (124.51.xxx.224)

    저희 윗집이 언젠가 음식물 심하게 태워서...화재경보 울리고... 자동 안내(?)나오구...경비 아저씨 뛰어오구..난리났었어요....곧 관리실 방송나오구 나서 다들 안심했지만...저 당장 애들 데리구 계단으로 뛰어야 하나 어째야 하나 엄청 불안했었어요...그후론 정말 조심 또 조심해요...^^;

  • 5. 그 전에 제가 살던
    '09.3.3 8:12 PM (125.131.xxx.106)

    동네에서..어떤 분이 가스불에 곰국 올려 놓고 외출해서..
    타는 바람에 난리가 아니었답니다..

    관리실에서 방송하고 사람 찾아도 안 되니까
    아파트 단지 전체에 도시가스 공급라인을 차단해 버렸답니다..

    애꿎은 이웃까지 전부 다 한 동안 가스 사용을 못했다네요..ㅎㅎ..
    제가 이사 온 다음 들은 얘기였는데
    우습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

    우리 모두 조심합시다..

  • 6. ㅎㅎ
    '09.3.3 8:31 PM (125.177.xxx.13)

    저희 어머님~ 뜨개방에 놀러가 뜨개질하고 계시는데...시누한테 전화가 왔더래요.
    시누가 근처 지나가다가 애가 소변마렵다고 징징대서 시댁에 들어갔었는데 텅빈 물주전자가 가스불 위에서 뻘개지려 하고 있다고...
    물 끓으니깐 불 줄여놓으셨다가 그냥 외출하신 거죠...
    물은 한방울도 안 남았다고 하더군요
    뜨개방 한번 가시면 노닥거리시다가 저녁까지 드시고 오시는데 애기 소변 덕 한번 제대로 봤네요.

  • 7. 몇년전
    '09.3.3 8:41 PM (123.212.xxx.160)

    컴퓨터하는데 어느 집에서 고소하게 고기를 굽고 계시더군요.
    아.. 맛있겠다 하며 계속 컴을 보고 있는데 이제 탄내가 나더군요.
    아휴 아까워라.. 어느집인지 고기 다 태웠구나..



    그리고 번쩍 드는 생각... 아... 사골국 데우고 있었지..
    냄비는 새까맣고 연기는 자욱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8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8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0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3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8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2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21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6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7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0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2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1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8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9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9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2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2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0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2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8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2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5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7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5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8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99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