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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들이 두려워하는 존재는.....

조마조마 조회수 : 6,548
작성일 : 2009-03-03 15:46:53
바람직하지 못한 내용인거 같아서 통째로 삭제하려다가 조언주신분들의 댓글이
다른 초보엄마들에게도 도움이 될거 같아 내용만 삭제합니다^^
조언주셔서 감사합니다
IP : 121.144.xxx.27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마조마
    '09.3.3 3:52 PM (121.144.xxx.27)

    이런데 이런글 안되는건가요?

  • 2. ㅋㅋㅋ
    '09.3.3 3:52 PM (59.5.xxx.126)

    권력으로 들이밀자면 대통령
    아니면 무대포

  • 3. 저의...
    '09.3.3 3:54 PM (61.109.xxx.20)

    경험상... 세상엔 좋은 선생님보다 안좋은 선생님이 더 많다는거~~

  • 4. ..
    '09.3.3 4:00 PM (117.20.xxx.131)

    장학사도 많이 겁내지 않나요?

    저 초딩적 생각하면 장학사쌤 오기 일주일전부터 대청소하고
    발표할 어린이 정하고 선생님이 답변 얘기해주고 막 그랬던
    아주 유치했던 기억이 나요.

  • 5. ㅇㅎ
    '09.3.3 4:03 PM (123.109.xxx.48)

    이런데 올린다고 한들..
    뒷감당은 아이가 할껀데 맘편한 부모가 어딨나요.
    좋은 선생님 많은거 압니다만.. 그만큼 요구하는 교사들 그리 극소수는 아닙니다.

  • 6. 사랑이여
    '09.3.3 4:04 PM (210.111.xxx.130)

    아이가 초등에 입학한 모양이군요.
    촌지.....
    혹시 바란다면 그 학교 다른 선생님과 의논을 해보심 어떨까요?
    그 학교 전교조 선생님이 어떤 분인가를 알아보셔서 그 반으로 보내달라고 하는 방법도 있지요.
    어떻게 알아볼 수 있는지 모르신다면 님이 사시는 곳 지부를 방문하여 고민을 털어놓아보세요.
    그럼 해결방법이 분명 있을 것으로 봅니다.
    촌지를 아직도 바란다면 ...절망입니다.
    그런 인간들은 벌건 대낮에 까발려서 만천하에 공개해야 합니다.

  • 7. why??
    '09.3.3 4:05 PM (222.107.xxx.250)

    담임 땜에 직업 바꾸시려구요? ㅋㅋㅋ

  • 8. 조마조마
    '09.3.3 4:07 PM (121.144.xxx.27)

    윗님은 재밌으신가 보네요..
    겁날것이 없는 선생님들일지라도 무서운 상대는 있지않을까
    싶어 물어보았습니다. 아직 자게에 모지리들이 많군요

  • 9. 맞아요...
    '09.3.3 4:11 PM (118.223.xxx.14)

    애들 초등학교 졸업하고 나니...
    참 초등학교 유아원 건물보다 더초라해 보입니다

  • 10. 아빠
    '09.3.3 4:13 PM (211.210.xxx.105)

    선생님이 무서워한다? 직업을 떠나서 아이아빠가 학교에 오는 것 아닐까요? 저도 전에 어디서 들은거라서~~~
    함부로 못한다 했던 것 같아요.
    근데 원글님!
    저도 저의 아이 2년동안 정말 이 선생만큼은 피해라 하는 선생님 반에 아이가 되었답니다.
    근데 저는 촌지 안하고도 잘 다녔어요. 물론 제주변 엄마들도 마찬가지고요.
    요즘은 그런 선생님 걸리면 엄마들이 선생님을 왕따시킵니다.
    저의 아이반도 다른 반보다 엄마들이 더 학교를 안 나오시더군요. 청소도 나오는 사람만 나오고 등등~~
    요즘 엄마들도 그리 녹록치는 않으니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 11. ..
    '09.3.3 4:13 PM (125.241.xxx.98)

    조마조마님
    님의 남편은 촌지 한번도 선물 받은적 한번도 없나요
    모지리들이 많다니요 심하시네요
    이세상에 아무도 두렵지 않은 인간이 어디 있는지요
    님은 그러나요?

  • 12. 조마조마
    '09.3.3 4:15 PM (121.144.xxx.27)

    위의 점두개님 먼저 답을 드리면 제 남편은 촌지나 선물 받을만한
    직업이 아니라 그런걸 받은적이 없습니다.그리고 제가 모지리들이 많다는건 제 글에 비아냥거린 why??님을 두고 한말이었습니다 오해마시길..

  • 13. 제 동생이
    '09.3.3 4:24 PM (203.142.xxx.4)

    어릴때 집안형편이 어려워서 부모님이 촌지를 가져다 주지 못했어요.
    그랬더니 대놓고 동생을 괴롭히더군요.

    참고 참고 참다못해 어머니께서 담임 찾아가서 대놓고 한판 했다고 합니다.
    외삼촌께서 실제로 장학사였거든요.
    자꾸 이러면 아이 외삼촌한테 연락한다고 했다셨대요.

    한판할땐 해볼테면 해봐라 하고 배짱튕기더니 돌아오니 바로 잘못했다고 연락오더랍니다.
    (삼촌한텐 말도 안꺼냈는데요.)

    그다음부턴 별 일 없이 학교 다녔는데요. 어머니께서도 제가 초등학교때 저학년 한두번 촌지 주고는 형편 어려워지고는 전혀 안주셨는데 동생은 유난히 별별 선생들이 붙었다고 하더군요.

    그 동생 지금 30대 초반입니다.

  • 14. 그냥
    '09.3.3 4:24 PM (221.160.xxx.80)

    정말 무서운 분은 전후상황 확인도 없이 아이 말만 듣고, 담임한테 다짜고짜 전화하고, 학교로 찾아와 담임선생님은 무시하고, 교장실로 직행하는 분들.... 정말 선생님도 사람인데... 그런 태도로 대하시는 학부모님이나 학생 정말 교사생활에 회의를 느끼게 합니다. 해가 거듭될 수록 그런분들이 늘어난다는 슬픈 사실! 정말 학부모님들이 제일 무서워요... 말도 안 통하고, 교사말은 들어보시려고도 않는 분들~ 오로지 자기 얘기만 하고 전화 뚝.... 문제 아이들 배경엔 부모역시 참 대책 안서는 분 많더라구요.

  • 15. 흠..
    '09.3.3 4:37 PM (222.106.xxx.233)

    저는 원글님 글 어떤 뜻인지 알겠지만 그것도 모두 학부모들의 노파심 아닐까 싶은데요..
    저 역시 위에 어느분 말씀처럼 '저 선생님만 아니면 된다'는 선생님한테 아이를 3년동안 맡겼었는데요..
    별일 없었습니다..
    노골적으로 촌지를 요구한적도 없구요..
    그렇다고 부당하게 우리 아이를 혼내거나 한 적도 없구요..
    우리 아이는 너무나 밝게 학교 생활 잘 했습니다..
    종종 급식당번이라 학교 가게 되면 (직접적으로 듣는 게 아닌) 우연히 듣게 된 이야기를 보면
    누구누구는 촌지를 안해서 혼났다더라, 엄마가 학교로 호출되었다더라 하는데
    저한테는 그런 일 전혀 없었거든요..

    어쩌면..
    미리미리 '우리 아이만 잘 봐 달라'는 몇몇 학부형들의 입에서 나온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학교 보내는 학부형들이 가장 경계해야 할 사람은 '촌지를 밝히는 선생님'이 아니라
    '우리 아이만 잘 봐 주세요' 하는 학부형이 아닐까요??

  • 16. 하바나
    '09.3.3 4:38 PM (116.42.xxx.51)

    선생님이나 학부모나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

    바로 상식에 따라 말하고 행동하는 것입니다

    어렵고도 힘든일이지요
    이땅의 모든 양심있는 선생님을 위해....화이팅

  • 17. 너무
    '09.3.3 4:45 PM (121.138.xxx.46)

    걱정하지 마세요...소문이 괜히 날리는 없겠지만
    그럴수록 학부모가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면 더하지 않을까요..?
    소문만 믿고 오히려 먼저 굽히고 들어가는 모습이라던가 촌지
    디밀고 하는 행동하는 학부모가 오히려 더 타겟이 될 듯해요
    아이가 학교생활 잘 할 수 있도록 관심가지고 잘 챙겨주시고
    선생님앞에서 예의 지키되 당당한 말과 행동을 보이신다면
    그렇게 쉽게 생각하지는 않을겁니다..
    굳이 직업이나 지위를 내세워 가면서까지 그럴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 18. 조마조마
    '09.3.3 4:49 PM (121.144.xxx.27)

    내세울 지위나 직업이라도 있다면 차라리 안심되겠어요..^^;;
    결론은 나온듯 싶어요..내스스로 당당해지기...괜히 소문만 듣고 겁먹지말기
    내가 해야할 일과 하지 말아야할일만 구분한다면 아이의 학교생활이 순탄하겠죠^^
    비상식적인 경우라면 아빠를 학교에 보내기..그것도 안되면 장학사인 친척에게 도움을....
    우선은 제가 바로서면 되겠구나 생각들어서 안심이 됩니다.
    조언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현직에서 고생하시는 선생님들껜 기운빠지는글 올려 죄송하구요

  • 19. ㅋㅋ
    '09.3.3 6:11 PM (119.196.xxx.24)

    저도 애 둘 보내보니 세상엔 좋은 선생님이 그렇지 않은 선생님보다 훠얼씬 많다는 걸 느꼈답니다. 엄마가 먼저 선생님을 믿으면 아이도 선생님을 따르고 그러면 선생님도 아이를 예뻐하지요. 자기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하는 것이 인지상정이니까요.
    그건 글코 님의 걱정처럼 현실에서 빚어진 일이 있는데요.
    어느 동네서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소문난 선생님이 있었는데 부모 보란듯 아이를 한 두대 때려 보냈나봐요. 근데 담날 아이가 눈이 푸르뎅뎅해서 왔는데 물어보니 아빠가 그랬대요. 그리고 나서 아빠를 보니 '조폭'.. 선생님 그날부터 꼼짝 못하더래요. 그래서 나온 말이 선생님이 기자보다 더 무서운 직업이 조폭이더라 하는.

  • 20. 흠...님
    '09.3.3 10:41 PM (218.153.xxx.169)

    주옥같은 댓글
    잘 읽었어요.
    생각과 행동하는 방법이 멋지셔요.
    자녀들도 반듯할 것 같네요.

  • 21. 절대동감
    '09.3.4 12:46 AM (124.111.xxx.102)

    학교 보내는 학부형들이 가장 경계해야 할 사람은 '촌지를 밝히는 선생님'이 아니라
    '우리 아이만 잘 봐 주세요' 하는 학부형이 아닐까요?? X 백만배!!!!!!!!!!!!!!!!!!!

  • 22. 따블로 동감
    '09.3.4 1:33 AM (125.176.xxx.149)

    학부모가 바로서면 촌지받는 선생님이 생길리가 없지요
    저 잠깐 미국 살다 왔는데 그 학군좋은 동네 한국인이 많았겠지요
    근데 한 학부모는 촌지를 줬는데 챙피당하고 도로 받았다는 이야기
    그리고 어떤선생님은 촌지땜에 한국인만 보면 너무좋아한다고 쯔즛 자기는 그러고 한국들어
    가면 되지만 그담에 오는 한국인은 어떻게 하라구 이 망할놈의 학부모야

    저두 기부는 해보았지만 (미국은 이것이 생활화) 선생한테 선물은 해봤지만(학년말 마지막날
    고맙다고 ) 모두들 학생이나 다 보는자리에서 선물 풀어보고 고맙다고 해요 카드도 읽어보고
    저 아이들 3명인데요 촌지안하고 잘살고 있거든요
    모든건 습관 들이기 나름이라 생각하는데 우리 나쁜습관 들이지 맙시다 안그래도 힘든세상

  • 23. 촌지..
    '09.3.4 10:20 AM (218.238.xxx.26)

    절대 노..
    윗님말씀에 동의해요..나쁜습관 절대 들이지맙시다..^^

  • 24. 그냥
    '09.3.4 10:38 AM (59.16.xxx.220)

    지나가다가
    휴직중이네요
    장학사님을 무서워하여 청소한다기 보다는
    학교에 손님이 오시기에 청소한다고 생각합니다
    초임교사시절에는 학생때부터 해 왔던 그 일이 도저히 이해하지 못하겠더라구요
    평소에 했던 대로 하면 되지....쇼하나...극단적으로 이런 생각을 했었죠
    저도 가정을 꾸리고 집에 손님을 맞이하는 일들이 생기다보니

    손님맞이 준비 하잖아요....

    그렇게 받아들이게 되었어요

    저도 아이를 키우다 보니....
    아이의 선생님들이 어려워요....

  • 25. 저도동감.
    '09.3.4 11:00 AM (219.241.xxx.56)

    학교 보내는 학부형들이 가장 경계해야 할 사람은 '촌지를 밝히는 선생님'이 아니라
    '우리 아이만 잘 봐 주세요' 하는 학부형이 아닐까요?? X 백만배!!!!!!!!!!!!!!!!!!! #########

  • 26. 맞아요
    '09.3.4 1:08 PM (116.122.xxx.22)

    학교 보내는 학부형들이 가장 경계해야 할 사람은 '촌지를 밝히는 선생님'이 아니라
    '우리 아이만 잘 봐 주세요' 하는 학부형이 아닐까요?? X 백만배!!!!!!!!!!!!!!!!!!!

    - 그리고는 선생님욕하느라 바쁜 엄마가 제 주변에도 있다는...ㅠ

  • 27. 중학생맘
    '09.3.4 1:13 PM (59.30.xxx.216)

    2일 중학교 입학식에 갔습니다. 울큰딸래미..
    선생님들 소개를 하는 시간. 전근가신선생님 오신 선생님 각반 담임선생님 소개를 다 해주시더군요. 그런데 2,3학년 아이들이 각선생님이 불릴때마다 함성과 야유를 보내더군요. 아이들의 함성과 야유에 따라 인기를 가름할 수 있었답니다. 그때마다 선생님들은 어떤 심정일까.. 생각해봤답니다. 선생님들은 이런 아이들이 제일 무섭지 않을까요? 제일 무서워 해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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