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편도선 제거 수술 해보신분?

조회수 : 472
작성일 : 2009-03-03 13:17:35
친정 엄마가 편도선으로 한평생 고생하고 계세요.
조금 무리하거나 힘들면 바로 편도선에 탈이나서 아무것도 못하고 끙끙앓아야한답니다.

젊었을땐 1달에 한번씩 발병해서 몸무게가 자연스럽게 유지되었다고 하시던데.
지금은 60이 다 되어 가셔도 3개월에 한번정도? 발병하니 나중에 기력이 쇠해질까 걱정이에요.
(사실 글쓰면서 나이 계산하니 벌써 내년이 60이라 울컥합니다 ㅠㅠ 완전 초 젊은데..맘은)

저희 남편은 대학생때 편도선 제거 수술을하여 너무 편하다고 장모님 언릉해드리라고하시는데
병원에서는 편도선 제거해도 별 효과없다고하시고..

혹 편도선으로 고생하신 분들 수술로 효과보셨나요?
그리고 저희 엄마 나이에 해도 괜찮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211.192.xxx.15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래의학도
    '09.3.3 1:19 PM (125.129.xxx.33)

    저도 수술했어요..^^;;
    목감기가 오긴 하는데 심하게 지나가지 않고 칼칼한듯 하며 지나가는 정도라
    너무나도 편해요..^^

  • 2. 한약
    '09.3.3 1:26 PM (121.184.xxx.35)

    혹시 한약으로 편도선을 마르게 한다는말 들어보셧어요???
    우리애가 지금 12살인데 아기때부터 지금까지.. 편도가 부어서 특히 겨울철엔 한달이면 두어번 병원을 가네요.
    감기는 무조건 목감기..

    주변에 어느분이 한약으로 편도를 말라붙게 한다고 한약먹으라고 하시는데.....
    아직 한의원엔 알아보지 않았거든요???
    혹시 아시는분 계신지요.

  • 3. ...
    '09.3.3 2:05 PM (220.116.xxx.5)

    벌써 재작년이군요. 미국사는 친구가 편도선 수술하러 왔었어요. 물론 다른 일도 있었지만...
    그 친구는 어려서부터 편도가 부으면 고열에 시달리면서 전신 관절통까지 이어지는 바람에 늘 겁내면서 살고 있었는데, 결단을 내렸더라구요.
    제가 이비인후과를 알아봐주었는데, 일반 이비인후과에서 소아 편도절제는 입원없이 수술해서 가능하지만, 성인은 종합병원에 2~3일간 입원해서 수술받아야한다고 만류하더라구요.
    그런데 이친구가 어디서 들었는지 레이저로 수술하는 걸 들었다고 여기저기 알아보더군요.
    아마도 공인된 수술법은 아니었던 듯 합니다. 강남쪽 몇몇 이비인후과에서 한다고 하더군요. 통상적인 곳에서는 별로 권하지는 않더라구요.
    아무튼 결국 이것저것 비교해서 어차피 국내 보험도 안되고 비보험으로 해야하고 입원절차 없이 해도된다니 레이저 수술을 하더라구요.
    약 2시간 정도 걸렸다나봐요. 가글하고 1주일정도 항생제 먹고 한달쯤 쉬다가 미국으로 갔는데, 그 후에 물어보니, 진작 할걸 그랬다고 너무너무 잘 지내고 있고 감기가 걸려도 쉽게 금방 낫는다는군요.

  • 4. 원글
    '09.3.3 2:30 PM (211.192.xxx.155)

    저도 종합병원에서 2~3일 하는 수술을 염두하고 있거든요..
    아흐..레이저는 공인된 수술법아니라니까 엄마한테 권할수가 없네요..

  • 5. 며칠전에
    '09.3.3 5:27 PM (202.136.xxx.155)

    병원에서 레이저로 견적 받았는데 50만원 이더라구요..
    30만원 하는 곳도 있다고하네요..
    친구 남편이 지방에서 개업중인데 그냥 놀러오는겸 와서 하라고도 하는데 민망해서 못가겠고..
    레이저가 공인된 수술법이 아니라는건 무슨 말씀이신지요? 전혀 사실이 아니구요.

    편도 절제수술은 편도 전체를 잘라버리는거구요..레이저로 시술하는건 일부만 하는거라고하거든요.

    편소선염이나 편도 결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레이저로 일부만 제거해도 되니 굳이 전체를 잘라버릴 필요가 없어서 하는 것인데요..
    공인되었다라는게 무슨 말인가요? 누가 공인을 해준다는 것인지요?

  • 6. ...
    '09.3.3 7:53 PM (220.116.xxx.5)

    공인이란 의미는 별것 아니죠.
    심평원에서 의료보험을 인정하는 시술이냐 아니냐 그런 의미로 쓴 것일 뿐입니다.
    심평원에서 의료보험을 해줄 것이냐 말것이냐, 할 것이면 수가는 얼마나 할것이냐를 결정할 때 여러가지를 참고로 하지요. 해당학회의 의견도 받구요.
    제가 쓴 '공인'이란 표현은 일반적인 방법이 아니고 의료보험에서 인정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쓴 말입니다. 착오를 일으켰다면 양해바랍니다.
    실제로 제가 이비인후과에 문의했을 때, 레이저로 편도수술하는 건 없다고 말하는 병원도 여러군데 있을 정도로 보편적이지 않은 시술법이더군요.
    향후에 시술이 보다 보편적으로 이루어져 안전성이나 유효성에 관한 자료가 지금보다 훨씬 축적되면 이를 토대로 학회나 심평원에서 이를 근거로 '공인'해 주겠지요. 그러나 아직은 그렇지는 않더라는 뜻으로 썼습니다.

  • 7. 반대
    '09.3.4 11:37 AM (121.165.xxx.27)

    저, 어린시절부터 20대 후반까지 한달에 한번씩 편도때문에 고생했었어요.
    어릴때는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약을 지어먹을 수 있었기때문에 집앞 약국에서 약 사먹었는데,
    결국 항생제 내성이 생길정도로 (그래서 일반 항생제는 안들어요. 지금도..) 심했어요.
    수술을 해야겠다 결심하고 대학병원갔는데, 교수님이 일년에 12번밖에 안앓는데 왜 없애냐고,
    그러면서 물을 자주자주 입만 축이더라도 마시라고 하시더라구요.
    몸이 건조하면 병균을 막아내는 점막이 제 역할을 못해서 편도가 더 잘 붓는다고..
    그래서 정말 열심히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을 들였어요.
    그랬더니, 거짓말처럼 편도선염이여 안녕..이에요. 감기 안걸리고 겨울 난지가 벌써 10년입니다.
    몸에 있는것, 다 있을만 하니 있는거니까, 함부로 자르고 떼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8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8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0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3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8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2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21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6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7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0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2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1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8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9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9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2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2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9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0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2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8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2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5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7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5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8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99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