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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엄마들에게 혹시나 도움이 될지도
오늘 첫 등교를 했습니다.
큰 애랑 같이 가니 비오는 날임에도 무척 마음이 홀가분하네요.
애들 없는 조용한 집에 일단 치울 거리들은 미뤄놓고
커피 들고 앉으니 세상이 다 행복합니다. ^^
직장엄마들은 참으로 마음이 바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직장엄마가 아니더라도 첫 애를 보내시는 마음은 또 비슷하겠지요.^^
그래서 혹여 건방지게 들리지 않을까 걱정은 되지만
이것만 지켜주시면 서로 편안하게 좋은 관계를 유지하지 않을까 싶어서
또 다들 아시겠지만
혹시 모르시는 단 한 분을 위해서
큰 애를 보내면서 부탁드리고 싶었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아이가 학교에 간다는 것은
오로지 가서 학교에서 시간만 보내고 온다는 것과는 또 다른 일이지요.
엄마들과의 관계도 참으로 중요합니다.
단순히 어느 학원이 좋다더라라는 식의 정보교환은 정말 작은 일이지요.
우리 아이가 어떻게 지내는지 학교 생활(집에서랑 다를 때 정말 많지요) 잘 하고 있는지는
사실 함부로 전화 한 통 하기 어려운 선생님보다는
다른 아이들의 말을 통해서, 아이를 보는 엄마들을 통해서 아는 것이 보통입니다.
1. 등하교시
아이가 사실 일주일만 지나면 자기 혼자 등하교하는 일은 어렵지 않다고 생각해요. 저도 큰 애는 첫날만 데려다 주고 그 다음날 부터는 혼자서 등하교를 하게 했습니다. (여차하면 뛰어나갈 준비는 다하고 기다리지만요. ㅎㅎ)
아직은 아이들이 어리고 세상이 예전과는 달리 너무나 험하기 때문에 보통 전업엄마들은 1-2학년까지는 아이들을 데려다 줍니다. 그 엄마들이 가면서 다른 아이들을 만나면 자기 아이만 챙기는 경우는 정말 드뭅니다. 뭐 유난스럽게 여태 따라가면서 그러냐 하지 마시고, 자주 만나는 엄마에게는 감사인사 한 번 정도 하시면 참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별 거 아닌 거 같아도 어른 한 명 같이 가면 그만큼 든든한 거 사실이잖아요? 전업엄마들이 무슨 인사를 받겠다고 같이 가는 아이들 챙기고 한 번 더 돌아보는 것은 물론 아니지요. 결국 자기 아이 위해서 가는 것은 맞지만 우리 아이한테도 도움이 되는 것도 맞고 그것을 감사하는 건 이상한 일이 아니지 않나요?
정말 특별한 경우이지만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친구 엄마에게 동네 직장엄마가 전화로 자기 아이를 좀 부탁한다길래 흔쾌히 받아들였지요. 선물은 커녕 감사 인사 기대하지 않았지만, 어이없게도 3개월이 지나자 아주 당연한 것이 되더군요. 직장 어디인지 뻔히 알고 토요일 한 번쯤은 나올만 하건만, 한 번도 나오지 않더니, 토요일 학교에서 바로 다른 곳으로 가려고 오늘은 너 혼자 가라 했더니 아이는 울고불고, 엄마한테 전화를 했더니 집 멀지도 않은데 데려다주고 가면 되지 꼭 야박하게 그러냐라는 식으로 나와서 다들 기가 막혔던 적이 있었지요.
저도 전업엄마이지만 아이를 혼자 보냅니다. 아무리 짐이 많아도 그냥 보내지요. 스스로 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는 엄마이거든요. 그렇지만 아이가 돌아왔을 때 꼭 물어봅니다. 혹시 누구 엄마 만났는지, 혹시 짐을 들어줬는지, 가끔 차를 태워주는 엄마도 있으니 그런 일이 있었는지, 그리고 그렇다면 문자라도 꼭 보냅니다. 오히려 다들 감사할 필요 없다고 하지요. 그냥 오늘 길에 차 태워주고, 그냥 같이 오니까 짐 하나 들어주고 그랬다고 별 거 아니라고 하지만, 마음 써 주는 것 감사할 일이지 당연하게 아닐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익숙해지면 당연하게 생각되는 걸 조금만 더 조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요즘 애들 바빠서 남의 집에 가서 노는 일도 그리 많지는 않지만, 집에 와서 간식 먹이고 놀다가 보내고 하는 일도 가끔은 있습니다. 놀랍게도 직장엄마들에게 전화 받아 본 적은 한 번도 없어요. 물론 우리 아이가 그 집에 가도 그 엄마도 저처럼 하셨겠지요. 그러니 당연하다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그래도 서로 표현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요? 외려 전업엄마들은 우연히 마주치면서도 마음을 전할 수 있지만, 얼굴 한 번 보기 어려운 직장엄마들이 쉽게 할 수 있는 건 전화, 문자 한 통이라 생각해요. (사실, 문자가 더 좋아요. 뭐 대단한 일 했다고, 고맙다는 말 자꾸 듣는 것도 민망하긴 하지요. ^^)
2. 준비물.
저도 아이가 6살이 지나서 일을 그만두어서 더 잘 알고 있어요. 일이 늦게 끝나면 별 거 아닌 유치원 준비물도 놓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학교 준비물은 보통 두 배로 준비해 보냅니다. 혹시 안 가져온 아이들 있으면 같이 나눠쓰라고요. 사물함에 다들 있는 색연필이나 크레파스나 그런 것들말고 가끔 특이한 준비물들을 그렇게 합니다. 종이컵, 뜨개실, 단추, 종이상자 등등이요. (3학년 때 백합꽃이 가장 황당했던 준비물이었죠.^^ 제가 직장다녔더라면 하고 아찔해지더군요.ㅎㅎ) 저만 그러는 건 아니고 학급에서 서너 명씩은 꼭 넉넉하게 준비물을 가지고 옵니다. 사실 준비물 잘 안 챙겨 오는 아이는 보통은 정해져 있어요. 아이가 전달을 잘 안해서이기도 하고 정말 엄마가 바쁘시기도 하겠지요. 특정 누구를 위해 챙겨주는 것은 아니니 저같은 경우도 누구에게 빌려줬는지 매번 확인하는 것은 아니지만, 혹시 아이에게 그런 걸 빌려썼다는 말씀을 들으시면 기억하셨다가 나중에라도 꼭 표현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서로에게 좋지 않을까요? 그러면 감사인사 받은 사람도 조금 더 신경쓰겠지요. 혹여 저도 빠뜨린 것을 우리 아이는 또 다른 아이 덕분에 쓸 수 있기도 하겠지요.
3. 학교생활.
아이 학교 보내보신 분들은 다들 공감하시겠지만, 집에서와 학교에서 아이들의 모습은 정말 다른가봐요. 집에서는 곰탱이라 쑥과 마늘 먹여서 사람 만들어야겠다고 맨날 농담하는 딸아이가 학교에서 선생님한테 애교 작렬이라는 얘기를 듣고 신랑이랑 쓰러진 적 있답니다. ㅎㅎ 집에서 엄마말은 잘 들어도 학교가면 산만한 경우도 많고요, 집에서 맨날 동생이랑 싸움질 해도 학교가면 모범생인 척(?)하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그런 경우 다른 아이들의 얘기는 참으로 많이 도움이 되죠. 간혹 엄마에게 혼날까봐 집에 가서 거짓말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반 친구들의 얘기를 들으면 바로 확인이 되니 바로 작살낼 수 있습니다. ㅎㅎ
아이들이 학교에서 누군가 자기를 괴롭힐 때는 엄마한테 와서 일단 말을 하지요. 그런 말을 10번은 들어야 엄마들은 선생님한테 전화 한 통 겨우 합니다. 선생님은 또 그런 엄마들 전화를 10번은 들어야 그 아이 엄마에게 전화를 하지요. '아이가 다른 아이를 괴롭혀요, 아이가 거짓말을 했어요, 아이가 이런 짓을 했어요'라는 전화를 단 한 번도 받아보지 않는 엄마들이 대부분이지요. 선생님한테 그런 전화를 받으시면 제발 '뭐야, 촌지 달라는 얘기야? 우리 아이가 얼마나 순한데 말도 안돼!'하시지 마시고, 정말 우리 아이가 잘 하고 있는지 점검하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정보망(?)을 가지고 있는 전업엄마들은 그런 얘기를 들으면 다른 아이들에게 사실 확인을 합니다. 유달리 상상력이 없어서 사실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는 특기를 가지고 있는 우리 아이는 정말 엄마들의 전화를 많이 받습니다.(저랑 얘기 안하고 딸이랑만 얘기하고 끊는 경우도 많아요.ㅋㅋ) 여러 얘기를 취합해보면 선생님이 잘못하신 일인지 아이가 잘못한지 금방 알게 되지요. (아이의 잘못이 95%정도 됩니다) 그러니 전업엄마들과의 관계도 그만큼 중요하지요. 그러니 학기 초에 짝꿍이랑 앞뒤 아이 전화번호정도는 알아놓으시는게 좋습니다.
4. 전업 엄마들하고 친해지기.
굳이 엄마들하고 친해질 필요가 없다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패스. 계속 얘기한 거지만 엄마들하고 친하면 우리 아이한테도 참으로 좋습니다. 물론 이상한 엄마들 많고, 나와 안맞는 분들까지도 다 친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저도 나름 까칠 떨어서 몇 명만 친합니다. ^^ 어떤 엄마들 보기엔 저도 참으로 이상한 사람이겠지요. ^^)
왜 굳이 직장엄마들 그렇지않아도 바쁜데 전업엄마들이 먼저 다가오면 안되냐라고 하지 마시기를. 전업엄마들은 자주 보게 되고 자연스럽게 친해질 기회가 많습니다. 그러니 굳이 더 만들 이유가 없기도 하고, 친구 엄마가 직장다닌다면 전화 한 번 하기가 참으로 조심스럽지요. 일하는 시간인데, 지금은 바쁠 것 같은데 하는 걱정들 때문에요.
쉽게 만나서 점심 먹자 할 수 있는 전업엄마들과는 달리 직장엄마들하고 친해지기는 참으로 어렵습니다. 일단 밥 같이 먹는 것 만큼 친해지는 일이 드물잖아요? 직장엄마들은 보통은 주말에 시간을 내라 약속잡자 그러시는데, 전업엄마들은 주말에는 정말 시간내기가 어렵습니다. 일단 아이들과 신랑이 있으니까요. 오히려 평일 저녁이 좋아요. 신랑 회식하는 날에 아이들 데리고 같이 저녁 먹으면 밥도 안해도 되고(!!) 잠깐 아이들 같이 놀 수도 있지요. 다들 일과가 있어 바쁘긴 하지만 미리 약속을 잡으시면 얼마든지 가능한 일입니다.
굳이 밥 같이 안 먹어도 친해진 직장엄마가 한 분 있는데, 이 분은 전화를 자주 하십니다. 첨에는 저도 놀랐어요. 뜬금없이 전화하셔서 안 바쁘면 수다 좀 떨자시더니 말그대로 그냥 이 얘기 저 얘기 하시더군요. 솔직히 첨에는 뭐야 싶었는데 자꾸 하시니까 그만큼 가까워졌어요.^^ 그 이후에는 발표회같은 때는 제가 그 아이 옷 갈아입히고 챙깁니다. 당연히 그렇게 되는 거죠. 밥 한 번 같이 먹은 적 없지만 서로 얼마나 좋은가요? ㅎㅎ
전화하는 요령은 간단해요. 기본 예의만 지키시면 되고 모르는 거 궁금한 거 물어보시는게 가장 좋지요. '내가 직장엄마라 니가 좀 잘 봐줘라'와 '내가 직장엄마라 모르는 게 많아서 폐를 끼쳐도 되겠느냐'는 다르다는 거 아시겠죠? ㅎㅎ
아이들끼리 잘 맞으면 엄마들끼리도 잘 맞는 것 같아요. 그러니 아이와 친구 얘기도 자주 하시고 누구와 친한지 알아두시면 참 좋지요. 나중에라도 만나면 얼마든지 친한 척도 할 수 있구요. ^^
겨우 어렵게 전화했는데 '촌지달라는 소리니 봉투 들고 가세요~'하는 엄마들하고는 놀지 마세요.ㅋㅋㅋ 직장생활하시면서 사회경험 많으실테니 첫 전화부터 다른 사람 흉보는 분들이라면 금방 아실 수 있을 것이고 그런 분들도 첫 전화로 조용히 끝내세요. ^^ '우리 애는 다 잘났어요' 하는 엄마도 비추. 너무 일찍 호구조사하시는 분들도 비추. 모든 문제에서 장단점을 같이 말씀하시고 기본지키시고 예의지키시는 분들이라면 완전 강추입니다. ^^
아이문제를 떠나서, 저는 아이를 학교에 보내면서 두 명의 소중한 인연을 만났어요. 원래 사람이 까칠해서 두루두루 친한 것 절대 못하고 사람들 만나서 수다떨고 하는 것도 좋아하지 않거든요. 정말 운이 좋기도 했겠지만 온갖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을 만난 것이 참으로 감사한 일이더군요. 엄마들끼리 몰려다니면서 흉이나 보고 소문이나 내고 다니는 경우도 있겠지만 또 그런 것들때메 상처받으시는 일도 있겠지만 저처럼 좋은 관계도 의외로 많답니다. ^^
말이 길어지니 했던 말 또 하고 하고 그랬네요. ^^ 마음 가는대로 읽으시고 편하게 받아들이시면 좋겠네요.
쓰고 나니 제목을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귀찮아서 그냥 냅둘래요.^^;
맘에 안 들어서 확 지울까도 생각했지만
혹시라도 도움이 되실 단 한 분을 위해서 남겨둘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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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에도 말씀드렸지만 전업이든 직장이든
기본 예의가 없는 분들에게 드리는 글이 아니랍니다.
그런 사람들은 어디에나 있지요. 직장엄마들만 그렇다는 얘기로 오해하시면 곤란해요.^^
아이의 생활을 잘 알고 싶은데 어찌해야 할 지 모르는 초보직장엄마께 드리는 글이라고 생각하시면 될듯 하네요.^^
1. ..
'09.3.3 10:01 AM (218.54.xxx.40)저는 전업엄마지만, 초등저학년 엄마이기도 하고.
그런데 이런식으로 전업엄마가 직장엄마에게, 직장맘이 전업맘에게...이런식으로
훈계?조로 적는거
전업인 전 왠지 반감이 생기는군요.
전업.직장 가를 필요도 없고, 자기아이 자기가 챙기겠지요.2. ...
'09.3.3 10:03 AM (203.142.xxx.230)원글님이 적으신 문제는
전업맘 VS 직장맘의 문제가 아니라
도와주는 엄마 VS 예의 없이 받아먹기만 하는 엄마의 문제인 것 같네요.
저 역시 윗분처럼 '훈계'로 들려 상당히 불편합니다.
부드럽지만 속에 가진 마음은 아주 강하게
'얘야~ 그러면 안 되는거 알지? 이래야 한다~'라고 하시는 느낌이네요.3. 음
'09.3.3 10:04 AM (117.20.xxx.131)저도 윗분과 동감...전업 엄마지만 82에 전업과 직장맘에 대한 글만 올라오면
항상 난리가 나곤 해요.
그것도 전업 엄마가 훈계조로..이야기하는건 더 그렇구요.
입장 바꿔서 직장맘이 전업 엄마에게 주는 이야기...이런식으로 하면
전업 엄마들도 기분 나쁘리라 생각합니다.
직장맘들도 본인들이 가진 상황과 환경 속에서 자기 아이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해요.4. 어휴
'09.3.3 10:04 AM (61.72.xxx.60)넘 좋은글 감동이네요..
5. 봄맞이네
'09.3.3 10:05 AM (220.72.xxx.71)훈계로 들리셨다면 죄송합니다. 저는 다만 제가 그런 관계들을 만들어 온것이 너무 소중하고 감사했거든요. 그래서 혹시라고 모르시는 분들이 있다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었어요. 저도 큰 아이 1학년 때 알았으면 더 좋았을 거라고 생각하니까요.^^;;
제목을 바꿀까도 생각했었는데
전업엄마랑 직장엄마랑 다른 점이 있는 것이 사실이고, 편가른다기보다는 차이가 있으니 서로 돕는 부분이 다르다고 생각해서 그냥 두기도 했습니다.
자기 아이 자기가 챙기는 것, 절대 반대하지 않고 싫어하지도 않아요. 다만 자기 아이 자기가 챙기고 우리 아이들 서로 챙기면 더 좋지 않을까하는 단순한 생각이었습니다. ^^
다시 한 번, 훈계조로 들렸다면 사과드릴께요~ ^^6. 에고
'09.3.3 10:05 AM (121.151.xxx.149)왜 전업엄마랑 친해야하지요
내아이잘 챙겨서 잘 보내고 잘 다독이면되지 왜 엄마들이랑 친해야합니까
학교를 아이가 가지 엄마가 갑니까7. 어~!나만 감동
'09.3.3 10:06 AM (61.72.xxx.60)나만 좋지?
전 아이는 없지만
전업 친구들 의도적으로 직장맘 따 시킨다는 말 자주 듣습니다.
얄밉다고요.-돈 으로 다해결 할려고 한다는 불평도요.
조금이라도 배풀려고 한다는게 어딘가요?8. 봄맞이네
'09.3.3 10:06 AM (220.72.xxx.71)오모 댓글 적는 동안에;;; 정말 많이 불편하신가요?
전 반대로 직장엄마들이 전업엄마들에게 부탁하실 부분은 부탁하셔도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내리라고 하시면 내리겠습니다.~~9. 좋은말
'09.3.3 10:07 AM (61.254.xxx.129)이기는 하지만,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겠네요.
부탁의 글이라고는 하지만, 훈계같아요.
차라리, 직장맘을 위한 tip이라는 컨셉이 어떨까요.
솔직히 이런글보면, 전 아직 아이가 없지만,
직장맘이 무개념에 뻔뻔한 사람들처럼 느껴지네요;10. 놔두셈
'09.3.3 10:07 AM (119.70.xxx.187)조리있게 원글님의 뜻을 잘 전달하셨네요.
마음도 생각도 글도 정돈되어 있을 분 같아요.
서로 두루 배려하는 사회 좋은사회^^11. ㅡ
'09.3.3 10:08 AM (119.198.xxx.156)제 생각에는 원글님 취기가 점 두개님 말씀처럼 전업이 직장맘에게 이런식으로 훈계조로 말한 거 같지는 않구요.
전업이든 직장맘이든 누구나 다 지켜야 할 기본 도리들을 적어 놓은 것 같네요. 엄마들 마인드가 다 저렇다면 참 좋을텐데요.
그나저나 까칠한 댓글들 좀 달리겠는데요 ㅎㅎ12. ..
'09.3.3 10:10 AM (211.215.xxx.107)글 마디마디에 새겨둘 내용이 많은데요..
인간관계의 정석을 얘기하셨네요.13. 왜 우스운지..
'09.3.3 10:10 AM (59.5.xxx.126)좋은 이웃을 만나든지요.
14. 엄마들
'09.3.3 10:11 AM (219.250.xxx.113)하고 친하게 지낼 필요는 없지만..
예의는 지켜야 하지요..
전 아이가 고학년인데..
저학년땐 사소한것들이 (학교에서 일어난) 크게 느껴지고 그게 소문도 나고..
엄청 큰일처럼 되더군요.
지나고나면 아무것도 아닌일들..
그게 다 엄마들 입에서 부풀려집니다..
그리고 직장에 다니든 안다니든간에 예의가 없는 사람은 있어요.
저랑 같이 교통을 섰던 엄마는 직장에 다녔지만 저보다 먼저 나와서 계셨고..
그거밖에 봉사할게 없다고 안타까워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학교보내시면서 이런 예의는 지켜달라. 고 부탁하심이 좋을것 같네요...
제목을 바꾸시면 지금이라도 논란을 피하실수 있을것 같아요.
저는 전업이지만..
솔직히 대결구도..별로 안 좋아해요..
제 친구도 다 직장다니고 있구..
너무 열심히 사는 친구들이거든요..
안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모든지 다 해내려니까 안쓰러운.. 그런 사람들이 많아요.
거기다 이렇게 가르쳐야 겠냐는 마음이 드네요.. 이글 보니까.15. 까칠
'09.3.3 10:13 AM (58.236.xxx.180)하게 받아들이시지 않아도 되는 좋은 글 같은데요.
저도 애를 둘이나 학교에 보내고 보니, 엄마들하고 친한게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학교야 애가 가는거지만, 내 자식 학교에서는 내가 아는 그 아이가 아닌 경우도 많아요.
문제가 생겼을 때, 여러 소리를 들어보면 잘 해결도 되고 내 중심 잡기도 쉽고.
저도 경험상, 참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ㄴ내 자식 남의 집에서 밥먹고 간식먹고 노는데, 전화 한통 없는 엄마들 저도 이해가 잘 안 되요.16. 전요..
'09.3.3 10:16 AM (222.98.xxx.253)직장엄마이고 전업맘들하고 친한데..
저하고 있을때는 잘 챙기고 친한듯 합니다..
어제 작은아이 입학식 치루고 식사하고 들여보내고 출근하려고 횡당보도 에 서있는데 큰 아이혼자 털털오고있더이다..
같은 아파트에 친하게 지내는 전업맘 아이와 같은 반이 되어서 같이 다니겠구나 했는데 혼자
오더라구요
그래서 물었죠..왜 혼자오냐구
그 아이는 엄마하고 밥먹으러 식당에 들른다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가보다하고 맘은 안좋았지만 엄마 버스타는것 보고 가라고하며 같이 기다리고 있는데 그 아이와 엄마 그리고 다른 친하게 지내던 엄마들하고 아이들 몰려오더군요..
울 아이만 혼자 왔구요..
느낀점은 저와있을때는 잘 챙기고 잘 합니다
제가 나이가 제일 많아서 언니언니하며 다들 친한척합니다
챙겨준들 뭘 얼마나 챙겨주겠어요
저는 항상 고마워하고 시간내서 일부러 식사초대도 하고 했는데
다 내 맘같지 않고 내색은 안했지만
뭐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어요
그냥 남은 남이죠
챙겨주면 고마운거고 안챙겨주면 할수 없는거고
저도 여건이 되면 챙겨주고 안되면 어쩔수 없는거고
근데..
늘 전업맘이 돕는 위치라고 생각하시죠?
아닙니다..돌고 돌아요
제가 회사일 하다보니 정보에는 훨 빠릅니다
그런것들은 저에게 많은 도움을 받고들 있습니다
다들 맘의 중심만을 봐야할것 같아요17. 커다란무
'09.3.3 10:16 AM (118.39.xxx.120)좋은글 감사합니다...^^
저도 내년에 아이가 학교엘 가게되는데,,,이런글 막연한 두려움때문에
무섭기도 했는데,,,좋은인연도 많다고 하니 한결 맘이 놓입니다.
제가 사는 동네...이런 저런 겁주는 말들이 많아서 혼자서 의기소침했거든요18. ㅡ
'09.3.3 10:16 AM (119.198.xxx.156)전업맘이라도 직장맘 보다 더 무심하고 *가지 없는 엄마들도 있고 직장맘이라도 최선을 다해서 전업맘 못지 않게 애한테 또는 직장때문에 자기 아이에게 친절을 베풀어 준 전업맘에게 말이라도 따스하게 건네는 엄마 있지요.
전업맘, 직장맘을 따지는 내용이 아니라 엄마들의 기본 도리라고 생각하고 글을 파악하시는 게 좋을거 같네요.
에고 님 말처럼 우리 아이 다독여서 엄마가 잘 보내면 되지 전업엄마랑 왜 친해져야 하냐는 생각은 전 좀 그렇네요. 전업,직장을 떠나 정말 아이하고 둘이서 모든 게 해결이되는지,,19. 세 아이 키운 엄마
'09.3.3 10:17 AM (218.53.xxx.135)저도 전업주부인데요..제가 느껴왔던 것을 정말 잘 써 주셨네요. 하지만 전 이 생각을 아무에게도 말 한 적은 없답니다.ㅎㅎ 까칠 댓글 올라와도 글 내리시지 마세요. 저는 백프로 동감이네요.
20. 봄맞이네
'09.3.3 10:17 AM (220.72.xxx.71)네; 전혀 그럴 의도는 아닌데 제 생각과는 다르게 힘들고 쌓이셨던 부분들이 있었던 것 같아요. 전 직장엄마와 전업엄마의 차이가 나쁜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거든요.
그리고 이 글은 직장이든 전업이든 기본적으로 예의가 없는 사람들을 위해 쓴 글이 아니랍니다.^^ 원글에도 말씀드렸듯이 그런 사람들은 저도 아주 싫어해서 가르칠 생각도 없어요.^^; 놓치기 쉬운 그러나 하기도 별 어렵지 않은 것들에 대한 얘기였는데 제가 글을 잘 못쓰나 봅니다. ^^
상처받으시는 분 있으면 죄송해요~ 마음 푸셨으면 좋겠어요~
제목은 말씀대로 바꿨는데 그것두 영 맘에 들지는 않네요.^^21. 제목이 좀...
'09.3.3 10:18 AM (124.50.xxx.182)다른 사람이 쓴 글을 다들 그렇게 자세히 읽지는 않으니까요
제목 보고서 인상을 정해버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저는 이번에 기적님 대형사고...글 보면서 그런 느낌 받았거든요.
당연히 할 수 있는 걱정이긴 한데
제목(대형사고...좀 강렬하잖아요)이랑 어조때문에 비난의 소지가 많았던듯.
아직 아이는 없지만 님 글 읽고서 아이가 학교가게 되면 이런점 챙겨야 하겠구나 배웠습니다.
직장맘 배려하시는 사려깊은 마음도 읽히고요.
그런데 단지 제목때문에 님의 좋은 의도가 잘못 이해되는 것 같아서 아쉬워요.
위의 어떤분이 지적하신 대로 tip 정도로 가볍게 제목을 바꿔주시면 어떨까요?22. ..
'09.3.3 10:18 AM (203.244.xxx.254)위에 어느분이 적으신것처럼 내 아이만 챙기면되지~ 하고 생각할 수 있어요..(다소 개인주의적이죠)
하지만 사람이 어디서인가 내가 도움을 받을수도 있고 또 도움을 줄수도 있고..
어우러져 살아가는 사회니까요.
내가 도움을 받고 고마움을 표시하는건 아이에게도 좋은 교육같아요. 말로 가르치는것보다
엄마가 실천하는게 더 효과적이니까요.
꼭 직장을 다녀서가 아니라 도움을 받으면 감사를 표하는게 당연한건데 ..
그리고 보면 도움을 받다보면 익숙하게 생각하는 경우들도 간혹 있는거 같더라구요.. 그런건 좀 아니긴하죠~23. hettyy
'09.3.3 10:19 AM (211.192.xxx.45)그런데요....전 우리집에 놀러온 딸 친구들 엄마한테 전화 안받아도 괜찮던데...
그래서 저도 안합니다 친한 엄마아니면 잘안해요. 그냥 내딸 친구들이니까 오면
잘대해주고 잘먹이고..내딸도 또한 그집에 가서 잘놀고 잘먹고 오고...
그냥 그러면 되는거 아닌가 싶어서요. 어디 멀리 데려갔다 와줄때는 꼭 전화하고
과일이라도 들고 가지만 평소에 놀러오고가는건 그렇게 안챙기거든요?
제가 너무 무심한가요? 전 그냥 놀러왔구나, 놀러갔구나, 놀다가는구나, 놀고
오는구나 뭐 그정도라....전혀 전화하나 안하나에 신경이 안가서리.....24. 아직예비
'09.3.3 10:22 AM (125.131.xxx.1)이런 글 보면 아이 낳기가 겁나요.... 이번달 결혼하는 신부인데....
그래도 내 아이가 생기면 우리 친정 엄마 아니고서야 절대로 남에게 맡길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우리 엄마 딸 둘에 이제서야 하나 보내고 나름 본인께서 영어 학원도 다니시면서
재미있는 생활 보내고 계시는데.. 그런 엄마에게 내가 또 짐이 되기 싫어서 그냥 엄마인 내가
키워야 한다고.. 단단히 다짐 하다가도,
직장 생활도 벌써 7년차에 접어들고 나름 탄탄한 외국계 회사에서 인정 받으면서 커리어
쌓았는데 아직 하고 싶은 공부도, 배우고 싶은것도 많아서... 또 그걸 포기하기엔 아쉬움이
남는것도 사실이고..
아마 여기계신 모든 선배님이 거쳤을, 그리고 어쩌면 지금도 하고 계실지 모를 고민이겠지요.
ㅠㅠ
예비신랑도 저도 아이를 별로 좋아하고 원하는 편이 아니라.. 그냥 우리 아직 아기 생각 없다
라고 합의 원만히 보았지만 그래도 살다보면 어떻게 될런지.....
아직 내가 한 생명을 제대로, 남에게 해 끼치지 않고 맑고 올바른 생각을 가지고 건강하게,
남에게 양보하고 베품을 아는 가슴 따듯한 아이로 키워날 수 있을지도 자신없고...
벌써부터 주변에 아기 가진 친구들의 유난스런 학원 정보와 - 혹은 이제 신혼집으로 들어갈
서울의 모 아파트촌에서의 어머님들의 대결 구도(?)가 보이는데.... 정말 너무 자신이
없네요.
원래 조용했던 우리집과는 달리 시집에서 조카라고 뛰어다니는4-5살 조그마한 떼쟁이들의
온갖 괴성과 울음소리에 잠깐 몇시간 같이 앉아 점심이라고 먹고 나올라 치면 귀가 멍멍..
혼이 쏙 빠져 정신까지 멍해져버리는.... 그런.. 그런 아주 서투르고 모자란 이제 갓 30살의
결혼을 앞둔 아가씨에게는.. 정말... 이런글이... ㅠ.ㅠ... 너무나 크게 다가오네요.. ㅠ.ㅠ
이제 이런 일들이.. 먼 훗날이 아니라 나에게 곧 닥쳐올 현실적인 고민이란게...
참 가슴이 서늘하고... 자신이 없고.. 결혼이 하고 싶지만 꼭 하고 싶지만은 아닌??!! ㅠ.ㅠ..
우리 엄마 아빠들은 그 시대에 우릴 어떻게 이렇게 까지 키워주셨던걸까..ㅠ.ㅠ..
너무 대단하고 위대하고 감사하고.. 지금도 저렇게 아이 키우시는 분들도 대단해보이고..
어제 둘째 초등학교 입학했다는 직장생활 15년차의 우리 여자 팀장님도 대단하고...
비는 오는데 오늘도 머릿속은 복잡합니다~ 휴.. ㅠ.ㅠ..25. 제목이 좀...
'09.3.3 10:22 AM (124.50.xxx.182)아고...그새 원글님 댓글 다셨네요^^;;
저는 전업입니다만 엄마가 직장맘이라서요
위의 까칠한 댓글...어떤 마음일지 이해가 가요.
저희엄마 직장에서 능력있고 자식들에게 최선 다하려는 분이지만
항상 저희에게 미안해하셨어요.
무슨 일 생길 때면 내가 너희 옆에 항상 있지 않아서 그런거 아니냐고...속상해하시고요.
사람마다 각자 사정이 있고 여러 생각이 있으니
이후에 날카로운 의견 있더라도 글 지우지 말아주세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저에게는 참 유익한 글이었어요.26. @@
'09.3.3 10:30 AM (211.38.xxx.36)우와 @@
원글에 놀라고
허걱@@
까칠한 댓글에 놀라고
원글님이 콕 찝어서 잘 말씀해주셨습니다
어조가 어떻든 내용을 제대로 이해한다면 살이 되고 피가 되는 글인데요
학교 들여보내기 전에는 셈, 받아쓰기, 촌지 등이 걱정되었지만
내 아이와 다른 아이가 가는 속도가 다르다는 것 받아들이고
아이를 믿는다면 별 문제되지 않습니다
정말 정말 중요한 것은 엄마들과의 관계더군요
원글님 이 글 내리지 말아주세요~~
아마 초 2 올라가고 초 3 들어가면 원글님 글에 아하!! 할 겁니다
읽으시는 분들은
전업, 직장 이 말에 매이지 마시고
원글님이 전하고자 하는 큰 줄기를 보신다면
여러모로 편해집니다27. 인피니티
'09.3.3 10:31 AM (118.46.xxx.146)7세 아들을 둔 직장맘이예요. 우아 이렇게 도움되는 좋은 글이 ~! 하고 감사 인사 드리려고 했는데 아래 댓글들 보고 깜짝 놀랬어요.
아주 도움되는 좋은 글입니다. 감사합니다.28. 아직예비님
'09.3.3 10:32 AM (221.141.xxx.177)저도 결혼 4년차인데 같은 고민이에요.ㅎㅎ
전 친정어머니도 안계시거든요. 부부 둘이서 지지고 볶고 다 해야하는데 이번 불황이 10년이 간답니다.
이 나라 부모님들 모두 존경합니다. 아기를 낳았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29. ....
'09.3.3 10:32 AM (58.122.xxx.229)글이 너무 길어서 패스
30. 좋은 의도를
'09.3.3 10:36 AM (220.75.xxx.179)남을 배려하고 좋은 의도의 글을 이해못하시고 까칠하신분들 참 많으시네요. 사회성 제로이신건지..
저도 아이 2학년때까지 맞벌이맘이었기에 백배 공감가는 글입니다.
맞벌이 엄마들 바쁘죠. 피곤하죠. 아이 제대로 못챙기죠.
아이 봐주시는 아줌마가 있어도 놓치는거 있고 그때마다 바로바로 달려가지 못하니 엄마는 부재중이란 티 팍팍 나죠.
그러다보면 전업 엄마들이 옆에서 거들어주고 도와줄때도 있어요. 당연히 고맙지요. 고마워해야하는거고요.
내 아이가 언제 어느 엄마에게 도움 받을지 모르니 전업 엄마들하고 친하게 지내두는거 일종의 저축입니다.
돈만 저축하나요?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도 저축이란게 필요합니다. 빚도 있게 되고요.
빚을 지면 갚아야합니다.
전 4번이 제일 공감갑니다.
제가 아는 직장맘은 학교 청소 왜 가야하는거냐고 열을 내더이다.
학부모 대표가 직장 다니시면 토요일에 청소 도와주실수 있냐는 전화도 거절했답니다.
참..이해할수 없는 직장맘이더군요.31. 반대로
'09.3.3 10:38 AM (222.101.xxx.239)저도 전업맘이지만 학교일에 관심많으신 전업맘들께 꼭 부탁드리고 싶은게있어요 원글님이 그렇다는건 절대 아니구요
학교 자주 다니시다보면 저학년 아이들 하는 행동.. 엄마들 눈에 분명히 많이 거슬릴때 있어요
그런데 너무 자기 아이입장에서만 일을 보시고 작은 것도 크게 확대하고 소문내고 특히 선생님 말씀한마디 전후사정 다 짤라먹고
본인이 느낀 주관대로 편집해서 소문내는거 정말 하지마셨으면 좋겠어요
말하시는 분은 한두분이지만 말이 돌고돌아 모두가 쑥덕대면 부풀려지거나 과장되어진 이야기가 사실처럼 됩니다
특히 장난심한 남자아이하나.. 누구랑 싸웠다든가 하는 일생기면 아주 사이코만드는건 일도 아니죠
그리고 학교에 나오셔서 아이들 챙겨주고 간식주고 그러는거 어떻게보면 고맙지만
어떻게보면 자기아이 기세워줄려고하는거고 그렇지못한 아이들은 실망하기도하고 그 아이들의 엄마는 가슴아프고 그렇습니다
전업맘 vs 직장맘 나눠서 말씀드리는건 아니구요 학교일에 관심많고 학교에 자주 드나드시는 분들이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저지를수있는 몇가지에 대해서 말씀드리는거에요32. 휴
'09.3.3 10:39 AM (121.151.xxx.149)반대로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자신의아이땜에 가셔서 일하시면서
생색내는 분들 꼭있구요
그만큼댓가도(?) 받으면서 안하는분들에게 속상한 말하기도하지요
제발 그렇게안했으면 좋겟습니다
가서 일하는것가지고 말하지않습니다
그런데 안하는 엄마들가지고 말하지않앗으면 좋겟습니다
참고는 전 전업맘입니다
그래도 학교 자주 들락거리는 엄마들에게 별로 좋은 인상을 가지고잇지않네요33. ^^
'09.3.3 10:41 AM (211.243.xxx.57)저는 직딩만 하다가 전업만인데요, 이런 글 미리 읽고 입학시켰다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직딩/전업은 아니고요, 아무래도 직딩은 아이를 가까이서 볼 일이 적어서 정말 모르고 그냥 지나가는 일이 많거든요-.- 오히려 그래서 편한 점도 있지만 본의 아니게 오해를 살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 아이가 1학년 때 반 친구 아이와 다퉈서 안경을 깼다고 해요. 잘잘못을 떠나 그 안경, 저희가 물어줘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이도 아무 말 안하고 담임샘도 상대 아이 쪽도 암 말 안해서 1년 뒤에 알았답니다-.- 그 엄마가 얼마나 섭섭하고 분했을까요?? 저는 지금도 무슨 상처처럼 맘이 안 좋아요. 백배 사죄했지만 그렇다고 기분 나쁜게 없어지진 않겠죠. 전 쓴 약이라면 먼저 받아 먹는 편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부탁하기를, 너무 맘 속으로만 쌓아두시지 말고 에둘러서라도 솔직히 말해 주셨으면 해요. 사실 이게 넘 어렵죠....에고..
34. 반대로님
'09.3.3 10:41 AM (218.148.xxx.66)댓글에 동감해요.
저도 직장맘이라 우리 아이들이 그런 엄마들 행동에 상처받을까봐 걱정됩니다.35. 감사
'09.3.3 10:48 AM (121.141.xxx.122)내년에 초등학교 입학예정인 직장맘이예요
말씀하신 내용 잘 기억해둬야겠어요
많은 도움 될것 같아요
고맙습니다.36. 제발
'09.3.3 10:49 AM (121.157.xxx.164)그냥 각자 자기 아이들만이라도 알아서 똑 부러지게 챙깁시다.
37. 좋은 글인데
'09.3.3 10:51 AM (203.232.xxx.3)전반적으로 훈계 조로 들리는 것은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 전업맘이 자기 아이 데리고 가면서 다른 아이까지 돌본다는 이야기 하시면서
-------------------------------------------------
뭐 유난스럽게 여태 따라가면서 그러냐 하지 마시고, --->누가 그런 소리를 한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 말인데, 사실 그런 생각 없는 사람은 기분 나쁘죠.
별 거 아닌 거 같아도 어른 한 명 같이 가면 그만큼 든든한 거 사실이잖아요? ----->누가 아니랍니까? 위와 같은 느낌을 주는 말투입니다.
전업엄마들이 (중략) 자기 아이 위해서 가는 것은 맞지만 우리 아이(결국 직장맘의 아이를 가리키시는 거죠?)한테도 도움이 되는 것도 맞고 그것을 감사하는 건 이상한 일이 아니지 않나요?
----->결국 직장맘에게 너희들이 못 하는 일을 전업맘들이 하고 있으니 감사하는 게 마땅하다는 이야기인데..당연히 감사할 일이죠. 누구라도 그 사실을 알면 그렇게 생각할 겁니다. 그런데 회사에 앉아 있는 직장맘이, 자기 아이를 돌봐주면서 따라오는 전업맘이 과연 누구인지, 그런 사람이 있기는 한 건지 어찌 아나요? 그런데도 이 글에서 느껴지는 뉘앙스는 다 알만한 사람들이 감사하기는커녕 "유난스럽게 여태 따라가느냐"며 비아냥거리는데, 그것을 감사하는 게 뭐가 이상하냐? 감사하지 않는 것이 이상하다..이렇게 직장맘들은 기본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전제를 하시면서 말씀하시는 느낌이 듭니다.
물론 원글님 의도는 그렇지 않으실 거예요. 그러신 분이었으면 시간 들여서 이런 좋은 글을 쓰실 리 만무하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투가 훈계조다 보니 좀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저도 좀 주제넘게 참견해 봅니다. 그냥 솔직한 제 개인적인 느낌이랍니다.38. 저도 전업주부..
'09.3.3 10:56 AM (220.86.xxx.45)전업 주부지만 학교에 거의 안갑니다.
아이가 잘 해서 자신 있어서가 아니라 준비물 잘 챙겨가고 친구 관계도 원만하다 생각하고
숙제도 어지간 하면 해가는 아이라 그냥 놔뒀습니다.
그런데 학기 한참 지난 중간에 주변에 돌아돌아 친절한 이웃에게 아이 학교좀 가 봐야겠다며..
엄마들 말에 그애가 욕하며 싸워서 선생님이 절레절레 하셨다데요.
정말 집에서 놀며 졸지에 애를 팽개쳐놓은 엄마가 되었답니다.
다음날 상담신청을 하고 선생님을 뵈었지요.
너무 죄송하다고..우리애가 선생님 힘들게 하는줄 몰랐다고..전화라도 주시기 그러셨나고..
선생님 깜짝 놀라시며 아니라 하십니다.
남자애들 싸우기도 하고 욕하면 서로 했을꺼고 어디 다치고 터지고 한거 아니면
개입안하신다고...
정말 꼭 필요한 일 아니면 학교에 가지 마시라 하고 싶습니다.
혹 남의 아이의 어떤 모습이든 ~하더라..그애가 그렇대더라.. 안 하셨으면 싶었습니다.
그후로 또 그냥 냅둡니다^^39. 아이고...
'09.3.3 10:58 AM (119.71.xxx.41)글 내리지 마세요...
공감 100%입니다.
전 오히려...까칠한 댓글...보고 놀랐어요...
참고로 전...직장맘도 해봤고...전업만도 해봤네요...40. 봄맞이네
'09.3.3 11:01 AM (220.72.xxx.71)네 반대로님 말씀에 저도 정말 공감해요.
학교 드나드는 엄마들 정해져 있고 그런 소문 만드는 엄마들도 정해져 있답니다.
아이가 이제 4학년이 되니 그런 엄마들이 누구인지 다들 잘 알지만
의외로 그런 걸 몰라서 피해보는 엄마들도 있다는 것도 전업맘이기에 더 잘 압니다.
아이가 4학년에 올라갈 쯤 되면 아이들도 다 압니다.
저도 그런 거 무척 싫어하는 엄마이구요. 상대 안합니다.
정말 좋은 관계들은 소문나지 않아요. 그래서 드러나지도 않고요.
솔직히 말하면 학년이 올라갈수록 그런 엄마들 알아서 피하지만 몰라서 당하는 경우는 보통 직장엄마들이지요.
그래서 간혹 직장엄마들 안스러울 때 있어요. 직장엄마들 정말 1년에 한 번 봐도 좋은 분들은 눈에 보이거든요. 그렇지만 이상한 엄마들 상대하지 말라고 말하기에는 너무 친하지 않고 제가 굳이 나설 이유도 없다고 생각하지요. 서로를 잘 알면 상처받는 일도 줄어들텐데요.
그리고 꼭 해명을 해야겠는데
전업맘이라 꼭 돕는 위치라고 생각한 적은 없답니다. (물론 그러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지만요)
왜 그렇게 대결구도라고 스스로 생각하시는지, 질책이라고 받아들이시는지 참으로 안타깝습니다.41. 전
'09.3.3 11:28 AM (119.198.xxx.176)원글님 마음이 너무 잘 와닿아요.
까칠한 댓글에 보이는 훈계조의 얘기가 아니라 정말 전업맘과 직장맘을 떠나 기본적인거에 관한 얘긴거 같아요.
사람사는곳은 온갖 군상이 다 있어요.
직장맘 입장에서는, 당연 이런저런 소문 옮기고 학교드나들면서 자기애 위해 하는일(간식,청소등) 이면서 안하는 직장맘들욕한다고 불만 가지실만한 전업엄마는 꼭 있어요.
거의 뭐 없는 반이 없다고 보시면 되요.
그래도 안그런 사람이 훨씬 많은거 같아요.
엄마들끼리도 그런 엄마는 싫어한답니다.
전업, 직장 맘들이 각자의 입장에서 생각할수밖에 없지만
좋게 생각하고 원글님이 그저 직장맘을 위한 tip정도로 쓰셨다 생각하면 이 글이 좋게 느껴질거고, 그냥 안타까운 맘과 혹은 기분나쁜 경험과 합쳐져서 뾰족하게 본다면 또 훈계조라 기분나빠 하실수도 있어요.
근데 전 전체 글에서 원글님이 좋은 맘으로 엄마들에게 기본 자세에 관해 얘기하신거라 생각되요. 저위에 말씀하신건 전업, 직장맘을 떠나 기본적으로 엄마들이 가져야 할 자세같아요.
솔직히 전업 엄마라도 감사할줄 모르는 엄마는 안해요.
앞뒤 안가리고 파르르하는 엄마도 분명 있어요.
그저 작은 관심과 표시 하나가 자녀를 둔 엄마끼리가 아니라
인간관계를 더 부드럽게 하는 윤활유 역활을 하는건 사실이니까
전업이든 직장맘이든 위에글 따라서 나쁠건 없다고 보여지네요.42. 저도
'09.3.3 11:38 AM (61.76.xxx.31)봄맞이네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고학년 아이와 오늘 첫 등교한 둘째도 있는데 역시 아이 키우는건 어려운것 같습니다..
저마다 받아들이는 입장이 다 틀릴터 인데 까칠한 댓글에 님이 너무상처받지 않길 바랍니다..
감사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으니 안타까워도 하지 마시구요..
다음에도 좋은생각 있으시면 종종 올려주세요^^43. 공감
'09.3.3 11:42 AM (211.178.xxx.148)저도 편안히 내 맘 얘기해주는 것 같은 원글 잘 읽어내려왔는데요.
까칠한 댓글들에 깜짝 놀랐어요.
원글님 말씀대로 전업맘대 직장맘의 이야기로 보지마시고, 엄마들 사이의 예의?정도로 봐주셔도 되지 싶어요.
아무튼 저도 100% 공감입니다.44. 감사합니다
'09.3.3 11:55 AM (210.210.xxx.229)그냥 공간이 학교일 뿐이지, 말씀하신 내용 우리 사회 생활하다보면 다 만나게 되는 일이잖아요. 도움 받으면 감사하다고 표현하기, 도울 수 있을 때는 손내밀어 돕기.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자 시간 써서 긴 글 쓰는 거 쉬운 일 아닌데요.
저는 아이도 없고, 아직은 계획도 없지만, 원글님같은 분이 계셔서 참 다행이다 싶네요.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내리지 마세요.45. 맞는 말이네요.
'09.3.3 12:09 PM (125.31.xxx.237)원글님 글 적으셨어요.. 그리고 까칠한 분들 꽤 많네요.. 여기 어머니는 자기 아이한테 잘해주면 예의 차리라고 한건데.. 그걸 그렇게 전업이니 직장맘이니 나눌 필요가 있나요?
저는 100프로 이해합니다.
그리고.. 내 아이한테 잘해주는 엄마한테 감사인사하면 내 아이한테 좋은건데.. 왜 그리들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원글님 맘도 따뜻하시고 너무 경우 바르신거 같아 보기 좋습니다...46. ...
'09.3.3 12:18 PM (155.230.xxx.254)글 내리지 마세요. 저 직장다니는데, 도움이 되는 글이었어요.
47. 저도 직장맘
'09.3.3 1:09 PM (121.133.xxx.234)아이 하나 키우며 직장 다니는데 도움 되는 글이네요.
꼼꼼히 잘 지적해주셔서 저자신을 한번 반성 해 봅니다
감사한데요. 전^^48. 봄맞이네
'09.3.3 2:00 PM (220.72.xxx.71)마지막으로;
저도 아이 6세까지 직장생활을 해봤었거든요.(새벽 6시에 나가서 밤 10시에 들어오는)
그냥 일에도 지치고 우리 아이도 혼자서 다 잘챙기긴 하지만 아무래도 아이한테 손길 안 가곤 했는데 사실 그때는 잘 몰랐어요.
유치원 생일 선물도 깜박 잊어서 아이가 아침에 신랑 붙잡고 얘기한 거 나중에 듣고 펑펑 운 적도 있었고요. 아이가 그날 어떤 일을 했는지 물어보고 싶어도 못 한 적도 많았구요. 물어본다고 물어봐도 지금만큼 알 수 없었던 것도 사실이었어요. 어떻게 해야하는지조차 알 수도 없었구요.
작년 발표회에서 어떤 아이가 쇼핑백 들고 한 구석에 혼자 서 있는데 보자마자 얼른 챙겨주기는 했지만, 그걸 못봤으면 다행이지만 봤다면 그 엄마가 얼마나 맘이 짠했을까 싶었습니다. 예전에 제 아이도 저랬겠구나 싶었지요. 저 엄마가 저를 아니면 다른 누구라도 알아서 전화라도 미리 했으면 아이가 자신있게 먼저 와서 '저 이것 좀 도와주세요' 할 수도 있었겠지요.
저도 전업이지만 다른 엄마들한테 도움 많이 받습니다. 아이 아프면 다른 아이 하나 맡길 곳이 있다는 것이 참 마음 편해요. 준비물이나 실내화 안 빨았을데 금방 빌릴 수도 있는 엄마들이 있어서 참 좋구요. 안 가져갔을 때 가는 엄마 통해서 휙 던져보낼 수도 있구요. 친해지기까지가 어려웠지 그 이후에는 정말 좋거든요. 친해진 직장엄마는 나 못가니까 챙겨줘 밥산다~ 하면 그래 비싼 거 사줘 하고 간단히 끝납니다. 어차피 혼자 할 수 없는 일들이 있다면 서로 돕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나 이만큼까지 친해지기가 생각보다 어렵더라구요. 저도 배웠어요. 다른 분들한테. 그러니 친해지기까지가 필요하신 분들을 위한 글이고, 친해질 필요가 없다라는 분들은 신경 안쓰셔도 괜찮아요. ^^
그리고; 내 아이 나만 잘 챙기면 되지 하는 분들께는(이해는 되지만, 지금 저도 물론 그렇게 생각하는 부분 없지않아 있지만) 저도 까칠하게 한 말씀 드릴께요. 작년에 힘든 일은 아무도 하기 싫어해서 어쩔 수 없이 체험학습 2박 3일에 따라 갔었어요. 아무도 안 가면 누구라도 가야 하니 동그라미도 엑스표도 안하고 보냈는데 그나마도 저뿐이더군요. (제가 갔다는 사실에 엄마들이 더 놀랐었지요. 워낙 학교도 안 오는 엄마라;;) 제게 오셔서 '우리 아이는 워낙 순해서 손 가실 일 없어요' 하던 엄마들의 아이가 제일 폭탄이었습니다. 우리 아이 말썽 많은데 잘 좀 부탁드려요 하는 엄마들의 아이들은 정말 다들 모범생이었구요. 저도 제 아이 혼자 모든 걸 할 수 있게 완벽하게 가르쳐서 보냈다고 생각했는데 가서 보니 정말 10명중에 2-3번째였구요. 그 체험학습에서 제가 더 배운게 많았습니다. 아이들 정말 다른 거 맞고, 학교만 들락거린다고 저도 욕했던 엄마들이 애쓰는 부분들 있는 것도 맞습니다. 그리고 내 아이만 잘 챙긴다고 모든 게 해결되는 것도 절대 아니지요. 정말 내 아이를 혼자 완벽하게 직장일까지 하면서 다 파악하고 챙긴다는 분 있다면 저도 배우고 싶어요. 진심이에요;49. 미리준비..
'09.3.3 2:20 PM (203.229.xxx.253)그렇구나를..다시 한번 알았네요..
좋은 의도로 쓰신글인데....훈계조까지는 아닌것같은데.안타까워요..
직장맘 전업맘 큰 차이있나요..제가 잘 모르는건지...
엄마대 엄마가 만나는거라.더 힘든것같아요.. 차라리 그냥 만나는 사이면 모를까..
좋은글 참고하겠습니다..50. 저는
'09.3.3 2:21 PM (59.8.xxx.131)남의 아이 무서워서 안챙깁니다
또 귀찮아서 안챙깁니다
엄마들끼르 몰려다닐때있어요
학교를 우연히 갔는데 아는엄마들 몇명이 왔다
그러면 그때 같이 밥먹으러 갈까 합니다
그러면 그냥 엄마들잇는애들만 데리고 가지 엄마없는애는 끼워주기가 그래요
그엄마한테 물어봐야하고, 아이도 혼자만 엄마 없는게 싫어서 싫다 하구요
우리끼리도 불편하구요
어른들이 애하나 밥먹이는게 힘들어서, 아까워서 그러겠어요
남의애라 무서워서 그런거지요
그냥 다들 그러면 그런가 보다, 저러면 저런가 보다 하세요51. 읽다보니
'09.3.3 2:29 PM (220.123.xxx.189)저는 코 끝이 지~잉해지면서...
구구절절이 맘에 와닿았는데..
왜 그리 까칠 댓글들이 많은지 깜딱 (@@)
저 오늘 아이 첫 등교시키고 사무실에 앉아있는데..
안색이 파리한것이
앞의 동료가 뭔 일있냐고 물었더랬죠
그 정도로 긴장되더라구요
워낙 입 짧은 아이라 비쩍 말라서 왜소한 아이인데
핑크 신데렐라 책가방이 왜 그리 거대해보이던지..
가정 조사서와 색연필 밖에 없는데 말이죠
가방에, 신주머니에, 우산에...
첫 등교인데 왜 그리 눈은 쏟아졌을까요
책상에 아이 앉는 것을 보고
시계들여다보며 뛰어나오는데
복도에 서있던 수 많은 엄마들을 뒤로하고 나오는데..
어찌나 맘이 징하고 징하던지,,,
글 읽으며 공감 1000000000000000000000000% 합니다
전업맘들과도 또 바쁜 직장맘들과도 잘 지내고 싶어요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것들 베풀어 주고 싶어요
모두 같은 마음이기를 바래봅니다
봄맞이네님...
또 글 올려주세요^^52. ..
'09.3.3 3:38 PM (119.70.xxx.22)저는 학부형 되려면 멀었지만 잘 읽었습니다. ^^
기본적인 태도에 대한글이고 아무래도 직장맘들이 하루종일 아이와 함께할수 없으니 자연스럽게 차이가 나니까 그렇게 말씀하신것 같은데.. 까칠하게 글 다신 분들은 약간 콤플렉스가 있으신분들인가 싶어요.53. 좋은 글이에요.
'09.3.3 3:47 PM (222.98.xxx.175)저 결혼전 학습지 선생님 7년 했습니다.
집집마다 들르니 애들이나 엄마들이나 정말 징글징글하게 많이 봤지요.
제 아이 아직 학교에 갈 나이는 아니지만...
원글님 무슨 말씀 어떤 의도로 하시는지 절절히 느낍니다.
참 좋은 글인데 왜 까칠한 댓글이 달리는지 모르겠습니다.
세상에 혼자 완벽하게 살수 있는 사람이 어디있겠어요.
그래서 모여사니 사회라고 한다잖아요.
자기애 자기가 혼자 똑 부러지게 잘 챙겨서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지 않게 챙기겠다는 마음이야 당연한거지만, 그게 당연히 되는 일은 아니라는걸 아시면서도 고집 부리는걸로 보입니다.54. 좋은 글이에요 2
'09.3.3 5:04 PM (211.217.xxx.2)저 곧 아이출산 예정인데...그리고 직딩맘이 될 예정이구요.
많은 도움 얻고 갑니다. 좋은 글인데 숲을 보지 못하는 분들이
많으신것 같네요. 앞으로도 아이 키우면서 관찰하신 이런저런
점들 많이 올려주시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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