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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골치 아픈 타입의 여자
거기에 진짜 어쩌지도 못하고 제일 골치 아픈 유형의 여자가 나오더군요.
박정수가 그 역할을 하던데, 남편은 평생을 은행원으로 착실히 근무하다가
명퇴를 당하여 꼼짝없이 집에만 박혀 있는데, 마누라는 평생을 살림은 설렁 설렁하고,
문화센터, 헬스클럽, 백화점 등등 밖으로만 돌며 고상만 떨다가 이제 남편이 늙어 직장도 잃어
수입도 끊겨 ... 집에만 있으면서 마누라가 살림 데눙하게해서 지저분한 집안 꼴 대신 청소도
하고 하면서 집안에서만 뱅뱅거린다고 치를 떨다시피 남편을 미워하는 그런 유형의 여자이더군요.
순리대로 하자면 평생을 애써 직장생활하면서 가족을 위해 헌신하다가 이제 용도(?)가 다 하여
쉴 때가 된 남편을 같이 옆에 있어주면서 같이 시간 보내고 취미도 같이 하면서 여생을 보내면
좋으련만 그렇게 미워하며, 꼴을 보지 못해 불화만 키울 까 참 골치 아픈 여자더군요.
일본 여자들이 은퇴 남편을 " 젖은 낙엽" 운운하며 미워하면서 은퇴남편 증후군을 겪는다더니
우리나라 여성들도 이 일본여자들을 닮아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나봐요.
늙은 남편은 어쩌라고...
모 회사에서 운영하는 맹인 안내견도 나이들어 은퇴하면 그 간의 공로를 기리면서 노후를
아주 편하게 대접해주는 것을 TV에서 봤습니다.
어찌 이만도 대접받지 못하는지...
1. 깜장이 집사
'09.3.3 9:18 AM (110.8.xxx.118)그게 어찌 아내된 사람만의 문제겠어요? 부모님 세대분들 대부분이 그렇게 사셨잖아요.
남자들은 밖에서 일한다고 집안의 일에는 등한시. 아내들은 그게 서운하기도 하지만 체념해버리고 나름의 살 방법을 강구한 것일지도요.2. ㅇ
'09.3.3 9:21 AM (125.186.xxx.143)뭐 나름 이유를 댈거예요. 젊었을때....하더니, 늙어서 대접 못받는거다.
3. 그드라마
'09.3.3 9:25 AM (61.109.xxx.20)새로 시작한 드라마가 아니고 옛날꺼 재방이에요..ㅋ
박정수가 맡은 역할도 참 너무하긴 하지만..
젊었을때 좀 살갑게 마누라한테 잘하고살았음...
늙어서 그런 대접은 안받을거 같네요...4. 젊었을때 부터
'09.3.3 9:39 AM (125.176.xxx.149)오손 도손 살았으면 늙어 젖은 낙엽이 될까요?
젊었을땐 젊은혈기에 하루가 멀다하고 밖으로 돌고(물론 회사일도 있지만 친구도 어지간히 만나야죠)
그리고 집안일은 신경도 안써요
시댁에는 왜그리 효자인지(아내에게 반의반만이라도 신경써줬음 -)
친정일은 왜그리 관심없는지 이런식으로 애들 클때까지 보내봐요
월마나 미운지
신혼때 아니 결혼후 한 5-7 년 까지 돈 많이(애들 고학년 되고부터 중요하지만) 벌어주는 것보단 아내에 대한 따뜻한 말 한마디 따뜻한 추억이 더 중요하죠
모든게 때가 있는 법
지금 남편은 과거(?)의 잘못을 알고 잘해주지만 한번씩 예전에 섭섭했던게 떠오르면 인간인지라 보기싫을 때가 있답니다5. ...
'09.3.3 10:26 AM (218.52.xxx.97)젊었을때 좀 살갑게 마누라한테 잘하고살았음...
늙어서 그런 대접은 안받을거 같네요x26. 일부러
'09.3.3 11:26 AM (125.186.xxx.114)무뚝뚝하고 집안일에 태만한 것은 아니었잖아요.
그리고 하나에 몰두해서 돈 벌어올 땐 얼씨구나했다가
끝나니까 전에 일 상기하며 치를 떤다?
인성이 부족한거겟죠. 그러니 여자도 잘 만나야됩니다.
어려울 땐 콩나물 장사라도 할 각오가 되어있고요..
그런데 시댁식구 뒷바라지했던 대목에선 "에이 그럴만 한 것두 같네..."
입니다.
요새는 워낙 이기주의자들이 팽배해서 어느쪽이야기를 다 들어주기가
힘듭니다.7. 젊어서
'09.3.3 3:10 PM (211.192.xxx.23)돈 벌어다준다고 유세깨나 떨었겠지요,,,
아니면 가부장의 허세의 온몸으로 보여줫다던지,,
여자가 인간말종이 아닌 다음에는 괜히 그러진는 않고 ..늙어서 보자,,가 괜히 나오는 말도 아닌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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