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제일 골치 아픈 타입의 여자

.... 조회수 : 1,647
작성일 : 2009-03-03 09:12:51
  어제 sbs에서 드라마를 하나 새로 시작했는데.. 은사시나무라고..

  거기에 진짜 어쩌지도 못하고 제일 골치 아픈 유형의 여자가 나오더군요.

  박정수가  그 역할을 하던데,  남편은 평생을 은행원으로 착실히 근무하다가

  명퇴를 당하여 꼼짝없이 집에만 박혀 있는데, 마누라는 평생을 살림은 설렁 설렁하고,

  문화센터, 헬스클럽, 백화점 등등 밖으로만 돌며 고상만 떨다가 이제 남편이 늙어 직장도 잃어

  수입도 끊겨 ... 집에만 있으면서 마누라가 살림 데눙하게해서 지저분한 집안 꼴 대신 청소도

  하고 하면서 집안에서만 뱅뱅거린다고 치를 떨다시피 남편을 미워하는 그런 유형의 여자이더군요.

  순리대로 하자면 평생을 애써 직장생활하면서 가족을 위해 헌신하다가 이제 용도(?)가 다 하여

  쉴 때가 된 남편을 같이 옆에 있어주면서 같이 시간 보내고 취미도 같이 하면서 여생을 보내면

  좋으련만  그렇게 미워하며, 꼴을 보지 못해 불화만 키울 까 참 골치 아픈 여자더군요.

  일본 여자들이 은퇴 남편을 " 젖은 낙엽" 운운하며 미워하면서 은퇴남편 증후군을 겪는다더니

  우리나라 여성들도 이 일본여자들을 닮아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나봐요.

  늙은 남편은 어쩌라고...


  모 회사에서 운영하는 맹인 안내견도 나이들어 은퇴하면 그 간의 공로를 기리면서 노후를

  아주 편하게 대접해주는 것을 TV에서 봤습니다.  

  어찌 이만도 대접받지 못하는지...
IP : 122.46.xxx.6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깜장이 집사
    '09.3.3 9:18 AM (110.8.xxx.118)

    그게 어찌 아내된 사람만의 문제겠어요? 부모님 세대분들 대부분이 그렇게 사셨잖아요.
    남자들은 밖에서 일한다고 집안의 일에는 등한시. 아내들은 그게 서운하기도 하지만 체념해버리고 나름의 살 방법을 강구한 것일지도요.

  • 2.
    '09.3.3 9:21 AM (125.186.xxx.143)

    뭐 나름 이유를 댈거예요. 젊었을때....하더니, 늙어서 대접 못받는거다.

  • 3. 그드라마
    '09.3.3 9:25 AM (61.109.xxx.20)

    새로 시작한 드라마가 아니고 옛날꺼 재방이에요..ㅋ
    박정수가 맡은 역할도 참 너무하긴 하지만..
    젊었을때 좀 살갑게 마누라한테 잘하고살았음...
    늙어서 그런 대접은 안받을거 같네요...

  • 4. 젊었을때 부터
    '09.3.3 9:39 AM (125.176.xxx.149)

    오손 도손 살았으면 늙어 젖은 낙엽이 될까요?
    젊었을땐 젊은혈기에 하루가 멀다하고 밖으로 돌고(물론 회사일도 있지만 친구도 어지간히 만나야죠)
    그리고 집안일은 신경도 안써요
    시댁에는 왜그리 효자인지(아내에게 반의반만이라도 신경써줬음 -)
    친정일은 왜그리 관심없는지 이런식으로 애들 클때까지 보내봐요
    월마나 미운지
    신혼때 아니 결혼후 한 5-7 년 까지 돈 많이(애들 고학년 되고부터 중요하지만) 벌어주는 것보단 아내에 대한 따뜻한 말 한마디 따뜻한 추억이 더 중요하죠
    모든게 때가 있는 법
    지금 남편은 과거(?)의 잘못을 알고 잘해주지만 한번씩 예전에 섭섭했던게 떠오르면 인간인지라 보기싫을 때가 있답니다

  • 5. ...
    '09.3.3 10:26 AM (218.52.xxx.97)

    젊었을때 좀 살갑게 마누라한테 잘하고살았음...
    늙어서 그런 대접은 안받을거 같네요x2

  • 6. 일부러
    '09.3.3 11:26 AM (125.186.xxx.114)

    무뚝뚝하고 집안일에 태만한 것은 아니었잖아요.
    그리고 하나에 몰두해서 돈 벌어올 땐 얼씨구나했다가
    끝나니까 전에 일 상기하며 치를 떤다?
    인성이 부족한거겟죠. 그러니 여자도 잘 만나야됩니다.
    어려울 땐 콩나물 장사라도 할 각오가 되어있고요..
    그런데 시댁식구 뒷바라지했던 대목에선 "에이 그럴만 한 것두 같네..."
    입니다.
    요새는 워낙 이기주의자들이 팽배해서 어느쪽이야기를 다 들어주기가
    힘듭니다.

  • 7. 젊어서
    '09.3.3 3:10 PM (211.192.xxx.23)

    돈 벌어다준다고 유세깨나 떨었겠지요,,,
    아니면 가부장의 허세의 온몸으로 보여줫다던지,,
    여자가 인간말종이 아닌 다음에는 괜히 그러진는 않고 ..늙어서 보자,,가 괜히 나오는 말도 아닌것 같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8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8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0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3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8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2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21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6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7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0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2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1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8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9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9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2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2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9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0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2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8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2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5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7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5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8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98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