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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팔까요 말까요??

금광산 조회수 : 1,242
작성일 : 2009-03-03 08:46:03
집에 금이 많은건 아니고요.
결혼할때 저희집에서 해준 남편 10돈짜리 금목걸이(끓어져서 안하고 다니고 있어요), 아이돌반지2개, 저 결혼할때 받은 1돈짜리 가락지2개해서 총 14돈있어요.
그당시 한돈에 55,000원정도 했으니 많이 올랐죠.
그때 친정엄마가 남편목걸이 20돈짜리 하라고 했는데 남편이 우겨서 10돈했는데 왜캐 그게 아까운지 ㅎㅎ

각설하고...
저희 아직 모아놓은 돈 한푼도 없고요. 정말 저축이라고는 5년전에 주택청약인지 거기에 묶어놓은돈 400이 전부에요.
그런데 이제 저희만의 살림시작하니 들어가는돈이 많네요. 남편월급으로는 부족해서 지난달부터 현금서비스를 40만원가량식 받고있어요. 거기에 매달 할부금까지 ㅠㅠ
월급 25일에 받았는데 벌써 돈 다 나가버렸어요. 보험료에 각종 공과금이 아직도 남아있는데 ㅠㅠ
이달에는 또 시아버지 생신이라서 안찾아뵙더라도 최소 10만원은 보내드려야 할텐데 얼마나 또 현금서비스를 받아야 할지 ㅠㅠ

조언 좀 주세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지..

1. 모든금 다 팔아 빚청산하고 필요한 살림장만한다

2. 모든금 다 팔아 빚청산하고 남은돈은 저축한다.

3. 10돈짜리만 팔아 빚청산하고 살림장만한다

4. 4돈만 팔아 현금서비스만 갚고 알뜰하게 더 허리띠매고 산다.

IP : 125.181.xxx.2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펌글
    '09.3.3 8:55 AM (210.91.xxx.157)

    금은 그냥 소장하시길 권하겠습니다.

  • 2. ..
    '09.3.3 9:09 AM (211.59.xxx.69)

    현금서비스나 할부도 다 이자가 붙는건데 그거부터 해결하심이 옳다고 봅니다.
    애먼 쌩돈을 매달 무는거잖아요.

  • 3.
    '09.3.3 9:11 AM (218.153.xxx.167)

    빚 청산할 만큼의 금을 팔아 빚을 갚고 알뜰하게 허리띠 졸라 매고 산다
    현금 서비스에 대한 이자 높은 걸로 압니다.
    허긴 지금 이 비싼 시세에 금을 사놓는 사람들도 있다고는 합니다
    살림 장만은 조금 뒤고 미루심이 어떨지
    많이 불편하지 않으면..우선 빚 청산이 제일 일 순위
    있는 빚에 또 빚을 지면 자칫하면 눈덩이 처럼 커지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 4. 4번이
    '09.3.3 9:14 AM (220.120.xxx.193)

    나아보이네요

  • 5. ..
    '09.3.3 9:15 AM (121.172.xxx.131)

    현금서비스의 이자율이 높지 않나요?
    저라면 현금서비스부터 얼른 갚겠어요.

  • 6. 금광산
    '09.3.3 9:22 AM (125.181.xxx.22)

    그렇죠 4번으로 해야겠죠. 현금서비스 이자가 20만원정도 받으면 2천원정도 붙는거 같아요. 결제일전에 갚으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그렇게 되면 또 현금서비스받고 그렇네요.
    남편직장에서 월급 올려주신다고 했는데 많이 오를꺼 같지 않아요. 다음달쯤 1,2월분 오른거 더 준다는데 남편말로는 많이 올라야 10만원이라네요. 그러랑 금 4돈 팔면 빚은 다 청산 할 수 있을꺼 같네요. 불편하더라도 살림장만은 생활비 절약해서 장만해야겠어요. 집들이 하라고 다들 난리인데 상도 없고 그릇도 없고 미치겠네요..

  • 7. ..
    '09.3.3 9:22 AM (115.140.xxx.24)

    절대...사고싶은것이 있다고 하여..현금서비스 받아..원하는거 사지 마세요..
    카드빚의 시초는 현금서비스입니다.
    현금서비스 갚을돈(모든 빚청산)이 가능한 만큼만 금을 파시는것이 좋겠어요..

    지금 금이 한돈 20만원정도 한다지만.
    실제 파실때는...15만원(정확히는 오늘 금시세 조회해 봐야 할지만.)
    정도이니...

    잘 생각하세요..

    그리고...돈은...있는한도내에서 사용하심이^^
    조금씩 적금도 넣구요..
    그래야...돈이 모인답니다.

  • 8. 금광산
    '09.3.3 9:37 AM (125.181.xxx.22)

    .. 님 말씀 맞아요.
    현금서비스는 어떠한일이 있어도 사용하면 안되는데 1월말부터 자꾸 한달에 2번정도씩 쓰게되네요. 지금은 한달에 3,40십만원이지만 이렇게 쓰다가 금새 불어날수있으니 저도 다 갚아버리고 새로시작하는맘으로 살림할려고요.
    적금은 20만원씩 넣고 있긴 하지만 좀 적은듯 싶어서 조금 더 넣을생각이에요.
    4인식구에 남편월급이 200이 안되니 살림이 쉽지가 않네요. 덩치큰 우리식구들 식비도 엄청 들어가고 ^^

  • 9. 에고에고
    '09.3.3 9:46 AM (123.192.xxx.233)

    오지랍넓게 손가락이 저절로 막 움직입니다.
    지금 원글님뿐아니라 다들 어려울때인데 집들이는 안하셔도 될꺼 같아요.
    집들이 한번 하면 그릇이 문제가 아니라 돈이 얼마에요?
    현금서비스까지 쓰시는 상황이면 살림도 사지 마시고 집들이는 당근 생략하시고 어쨋든 허리띠
    졸라매시는게 좋을꺼 같은데요?
    너무 심하나요?
    주변 사람들이 내가 어렵다고 다 알아주는거 도와주는거 아니니까 나부터 살아야할꺼 같아요.

  • 10.
    '09.3.3 10:00 AM (119.194.xxx.14)

    매물이많아 우리나라에선 매입시세 당분간 높게 책정되지 않는다하네요
    돈쥔자가 우선이라...
    팔테면팔고 말테면말아라 배짱이라하네요
    저는 금팔아카드빛은 갚고 저축권해요
    카드이자가 얼마인데....그게고리사채더군요

  • 11. 저기....
    '09.3.3 10:07 AM (218.235.xxx.89)

    죄송한 말이지만
    금 파실 생각이 있으시고, 혹시 서울에 사신다면
    저한테 파실 생각 있으세요??

    전 남는 돈이 조금 있어 금 사놓을까...생각하고 있는데 매입 시세가 20만원대라 못사고 있거든요. 매물 시세보다 조금 더 쳐드릴 생각이 있으니
    혹시 생각이 있으시다면 xawrence@hanmail.net 으로 연락 주세요^^

  • 12. 금광산
    '09.3.3 10:09 AM (125.181.xxx.22)

    에고에고님 말씀처럼 집들이 저도 안했음 좋겠는데 꼭 대접해야 할 팀이 두팀이 있어요. 인원은 대략 20여명인데.
    저희가 항상 받기만해서 식사한번 대접하는게 좋을꺼 같은데 참 쉽지가 않네요.
    집들이 못해도 한번하면 십만원은 우습게 깨질텐데.. 저도 계속 고민만하고 있어요. 몇달째 미루고 있는데 이젠 집들이가 아닌 대접을 해야할때가 되긴 된거 같은데 정말 필요한게 왜이렇게 많은지...
    지난두달동안 아이들도 많이 아파서 병원비에 택시비까지 30만원이 깨졌어요. 그리고 아이 어린이집 등록비에 이것저것 하니 정말 숨이 막히더라고요.

  • 13. 금광산
    '09.3.3 10:11 AM (125.181.xxx.22)

    저기님 저 서울에 안살아요....

  • 14. 직장 집들이라면
    '09.3.3 10:23 AM (220.75.xxx.179)

    남편분 직장 집들이라면 분위기봐서 간단하게라도 하세요.
    상과 그릇은 주변에 빌리세요. 그릇은 일회용도 좀 사용하시고요.
    저도 신혼때 집들이하느라 코렐 그릇 몇십개씩 샀는데, 딱 집들이때만 필요하더라구요.
    결혼 10년즈음되니 하나,둘 깨먹어서 첨엔 그렇게 많아보이던 그릇 이젠 적당하네요.
    금 팔아서 빚 청산하시고, 집들이 비용과 약간의 예비비 남겨 놓으세요.
    아이 키우는 집인데 돈이 똑 떨어지면 불안하죠.
    아직 젊으시니 지금은 돈 없고 모아 놓은 재산 없는거 당연할수 있습니다.
    게다가 엄마가 아이 직접 키우려면 맞벌이들보다 가난할수밖에 없지요.

  • 15. 금광산
    '09.3.3 11:55 AM (121.150.xxx.147)

    그럼 어디 사세요?저도 메일 한번 주세요.949899@daum.net

  • 16. 있잖아요...
    '09.3.3 12:52 PM (211.177.xxx.252)

    상이나 그릇 빌려서 하세요. 그거 좁은 집에 쌓아두면 짐이예요. 나중에 좀더 살림 피시면 그때 해도 늦지 않아요.

  • 17. 금광산
    '09.3.3 2:27 PM (125.181.xxx.22)

    예.. 만약에 하면 빌릴려고요. 근데 그릇은 좀 사야할것도 같아요. 집에 납작한 접시가 하나도 없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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