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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만난 경방 고수 글들

펌글 조회수 : 1,280
작성일 : 2009-03-03 08:18:15
먼저, 오랫동안 잠수 타셨던 스파르타님의 글.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575...

스파르타님은 어느 시간 지나면 지워 버리시므로 본문 전체 가져옴.
그외 분들 글은 덧글로 주소 남깁니다. (알바들 첫 댓글 달지 마소. 나는 박복해지기 싫음)

...........

대책없는 우리 경제. - 스파르타


이젠   이 나라가  취할수  있는   모든  정책 수단,  선제적 조치는   소진해 버린 상황에서
우리가  할수 있는 건    
오로지  세계 경제가  좋아지기만을    손꼽아  천지신명께  비는 일뿐이다....

근데     세계는  지금   통화 확장정책의  실패,  대공황과는  차원이 다른  모든 국가를  망라하는 순환 공황론의  대두,   하이에나식  보호주의  등의   우려와   함께

작년 4분기 =   미,일,유럽 등  주요국  1차 금융위기의 심화

금년 1-2분기  =  주요국  실물경제  악화  및   2차 금융위기

금년 2-4분기 =  이머징 마켓의  순환적 붕괴
                    (동유럽 --> 서남아,중남미 --> 중동 --> 동아, 동남아)

금년 3-4분기 =  주요국 2차 실물경제 악화  및  신용, 고용대란

내       년      =  주요국 시스템 붕괴  및  국제 공조 파탄과   중국 경제의  침몰

시나리오가   나올 정도로  악화일로에  갈 때까지  가보자는   극비관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지금 벌써   금년 하반기에  일부 회복될꺼라느니    고환율이  수출에  도움될꺼라느니  하는  귀신 씨나락 까 먹는  소리를   하는  놈들은  진짜  뇌구조가  의심스러울 뿐이다..

무슨  철부지들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한 마디로  지금  나오는  말이   L 자형에  5년이상 가는    세계 경제의  장기 침몰이라는 거지....

전 세계  부동산/ 금융자산  400조 달러중  120조달러,    자본/무역거래  100조달러중  30조 달러,   부실 예상조차 불가능한  금융 손실,   그에 따른  고용,사회불안등을   기껏  구제금융  8조달러로  1-2년만에   회생시킬수  있다는  판단자체가  잘못된   무리수라는  거고.....

어차피   피해갈수 없는  이 위기를   임시 미봉책이  아닌   장기 고통분담으로  나눠서
같이  안고  짊어지자는  이론이    최근  설득력있게    다가오고 있단다.....

이런  마당에    그럼  이 나라 정책 담당자들이  신뢰와  통제력이라도  있느냐  하는 건데  
안 그래도   지난  고환율정책으로    선의의  외인 장기투자자들에게  
막대한   투자 손실을  끼친  전과에다가   지금도  갖은  조작과  허풍에   버블을  더  악성 버블로   버틸려고만   힘 주고 있으니...

환란,  가계/중소기업 파산,  초인플레,  수출/내수 동반침체,  금융시장 붕괴의   위험은  둘째치더라도  
이제  곧   도래할   하이에나식  국가간  생존 경쟁에    우리가   먼저   그   희생양이  될 껀  불 보듯  뻔한  사실.....

악마가  달리  악마인가????
이  와중에도   한국경제는   위기지만   펀더멘탈은   아직도  양호하고     내년에는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회복한다는  헛소리만   떠드는  애들이   진짜  사탄인거지.....


그리고  뒤 돌아서서는  '비나이다~  비나이다~"    요행 바라는  이  현실이  처참할 뿐이다.....

          
IP : 210.91.xxx.15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펌글
    '09.3.3 8:20 AM (210.91.xxx.157)

    스파르타 :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575...

    우공이산 :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575...

    그녀생각 :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575...

    루슬란_K :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575...

  • 2. ...
    '09.3.3 8:23 AM (122.36.xxx.199)

    펌 수고 감사합니다. 잘 읽을께요.

  • 3. 우제승제아빠
    '09.3.3 8:23 AM (221.162.xxx.12)

    박복 방지 위원 출동 합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 4. 펌글
    '09.3.3 8:36 AM (210.91.xxx.157)

    경제와 외환에 관한 큰그림을 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시리즈인데가 내공도 제법이지만 읽기 쉽고 구성도 알차요.

    시리즈 첫번째 글 주소만 붙입니다.
    나머지 글은 글쓴이 클릭하면 목차가 다 뜨는 거 아시죠?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574...

  • 5. 구름이
    '09.3.3 8:44 AM (147.47.xxx.131)

    어제 제가 올린 글과 아침에 올린 댓글들을 참고하세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2&sn1=&divpage=55&sn=off&...

  • 6. 펌글
    '09.3.3 8:49 AM (210.91.xxx.157)

    사실,
    구름이님의 어제 글들이 매우 중요해서 퍼올까 하다가 실례로 여겨질까봐 그냥 말았습니다.
    구름이님 글이 제일 보기 편하고 가장 중요한 것만 딱딱 짚고 계신데...
    그래서 전 구름이님 글로 방향을 잡는 편입니다.
    ^-^

  • 7. 그럼
    '09.3.3 9:20 AM (125.176.xxx.149)

    어떻게 할까요 지금처럼 아이들 학교,학원보내고 그다음은요 쬐금 있는 현금은 환란에 대비해 감자라도 캐서 먹게 농사지을 땅이라도 사놓아야 하나요? 그냥 적금에 넣어야 하나요?

  • 8. rkatk
    '09.3.3 9:30 AM (165.244.xxx.253)

    덕분에.... 잘 읽었습니다.

    읽고도 뭘 해야할지는 모르겠네요.

    집 판것만 천만 다행이라고 쓸어내리고 있습니다.

  • 9. 훗..-_-
    '09.3.3 9:34 AM (125.184.xxx.163)

    아침마다..새벽에 일어나서 미국다우지수 확인하는게 일이 되어버린 가정주부..-_-;
    오늘 아침엔...아주...티비를 그냥 꺼버리고 싶더군요..

    후..-_-

  • 10. 인천한라봉
    '09.3.3 9:38 AM (211.176.xxx.44)

    ㅋㅋ 훗님.. 저두요 저도.. 다우극장은 끝까지봐야하는데 항상 졸린눈을 비비며 확인하고 있다가.. 새벽에 또 확인하구 자고..

    안그래도 오늘 일정이 빡빡한데..
    눈도 오고요..흑..
    부동산가야하는뎅.. 어제 부동산에 집내놓으려 전화했따가 승질나서 직접 나가보려구요.

  • 11. 훗..-_-
    '09.3.3 9:44 AM (125.184.xxx.163)

    인천한라봉님. 집이 잘 팔리길..*_*
    저흰 팔 집이라도 있음 행복할껀데..흑..ㅜㅜ

  • 12. 예측대로
    '09.3.3 9:45 AM (220.75.xxx.179)

    어젯밤 구름이님 말씀대로 오늘 주가 1000 무너지고 환율 1600 위협하며 시작했네요.
    정말..걱정입니다. 얼마나 장기화 될지.. 애들은 커가는데..
    진짜 1,2월 아직 시작도 안했다는말 이제서야 실감하네요.
    이제 진짜 시작은 한건가요??

  • 13. 펌글
    '09.3.3 9:54 AM (210.91.xxx.157)

    오늘 수만언니 글. 이분도 지우기 신공자 이시므로 원문을 가져옵니다.
    .......................................

    월초 강한 매도세를 보이는 환율은
    이미 시장성도 잃었고 방향성도 상실했습니다..

    IMF때보다 더 무서운 것은 이 무시무시한 숫자들이
    이제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는 얘기죠...
    물론......1,200~900은 꿈의 숫자가 되는 겁니다..

    월초에 강한 매도나 나온것은
    시장에 대한 신뢰를 이미 잃었다는 뜻이죠...뭐 뭐같이 본다는 얘기..

    그리고 1,200원대에서 20억불의 환율방어와
    1,500대의 20억불 환율방어는 비교할수 없는 수치 입니다..

    지금 기름값이 슬슬 오르고 있네요(주유소들이 유류세환급 중단등을 이유로
    바닥인 유가에 환율 상승분까지 해서....거의 작년 여름 최고치에 근접해 가고 있네여..

    식품업계도 비상이랍니다..
    아시다시피 공장에서 만드는 과자 빵 고추장 간장 등등 모든
    식품의 재료를 우리는 수입해서 쓰고 있습니다..
    1,500대의 환율로는 그 가격 못 맞춥니다...세계 원자재 값은 하락 추세이지만
    우리가 사오는 식자재원료는 계속 상승중..

    참.....수출은 감소세가 가장 뚜렷합니다..
    아시다시피 가격이 싸면 양을 늘리던 바이어들이 불황에 구매량을 늘릴리는 없습니다
    그리고 환율 상승분 만큼 달러로 매겨지는 수출량은 계속 감소중
    OECD 국가 안에 들었다는 것이 민망해지는
    GDP...

    이젠 88만원 세대가 아니랍니다..
    잡쉐어링이다 불황타계다 말 그럴듯...
    실체는 실제 최저 임금50만원

    라면 가격이 다음 분기에는 많이 오른다고 합니다.
    (그냥 그렇다고요...그런데 누구는 여의도에서 k-1경기나 하고...)

    3월은 시작되었습니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575...

  • 14. 인천한라봉
    '09.3.3 9:58 AM (211.176.xxx.44)

    수만언니가 나타나는날은 급박한 날인데.. 어휴..

    코스피 1000무너졌네요.. 쥐박이 없는날.. 모든게 이뤄지고있어요.

  • 15. 울 남편
    '09.3.3 10:00 AM (119.64.xxx.219)

    외환 딜러.
    점심 김밥 한 줄 또는 샌드위치로 20분만에 해결하고
    밤 잠 못 이뤄 수시로 수면 유도제 먹고 자고...
    요즈음 남편 걱정, 나라 걱정에, 점점 사는 게 힘들어집니다.

  • 16. 기가차서...
    '09.3.3 10:03 AM (116.120.xxx.2)

    이 시국에 집값에 봄바람이 살랑살랑 분다는 기사가 뜨던데 집값은 왜 이러는건지...
    혼자 따로 노는듯해요.

    얼마전에 바닥을 쳤다고 다시 올라야한다는 사람들 정말 이해가 안되요.
    바닥은 무슨바닥, 오르기전값 근처도 못갔는데...

  • 17. 왜이렇게
    '09.3.3 10:07 AM (118.39.xxx.120)

    눈물이 날까요..

  • 18. phua
    '09.3.3 10:56 AM (218.237.xxx.104)

    눈오시는 수리산을 보면서 조상님들께 기도했네요,
    도와 주세요,,,,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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