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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미친x 맞죠?

시집살이 조회수 : 5,197
작성일 : 2009-03-02 22:59:39
시댁 얘기하면 늘 좋게만 얘기 했는데, 역시 시댁은 시댁...
영원한 가족이 될 수 없는, 몸은 가까워도 마음만은 만리 타향이라는 걸 새삼 깨달아요.
.
한 6년 시누이집이랑 한지붕에서 위 아래층 살았습니다. 생활비에 직장맘이라는 이유로 우리애들 보살펴주는 시누이 용돈과 남자 조카아이 학원비까지 대면서요. 사업을 하는 무능한 고모부 덕에 우리에게 끼친 금전적 손해가 1억여원...그 당시 엄동설한에 내쫓을 수 없었기에 살림을 합쳐서 1년 넘게 시누이 가족이랑 엉켜붙어 살았습니다. 친한 언니왈..내가 미친거랍니다.
정말 사람이라는게 은혜를 모른다는 말을 실감합니다.
.
우리 시어머니...
내 살림을 포기하고 웬수 같은 고모부와 그 가족들을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은 결정임에도 딸을 내치지 않은 저에게 감사하는게 아니라 자기 따님이 낙천적이고 성격이 좋아서 트러블 없이 잘 사는 거랍니다.
시누랑 고모부 이혼한다고 난리치더니 종국에는 합의이혼 무효로 하고, 얼마전부터 고모부는 객지 생활하고 있는데 딸이 불쌍하면 시부모님이 거두시면 될 것을 남의 이목 생각하신다고 계속 그리 지지고 볶고 살라십니다.
.
우리 시누이 온실속의 화초라 여지껏 직장 생활 한번 안해봤습니다.
몸이 약해서 못한답니다. 누군 태어나면서 뼈가 으스러져라 일하게 태어났는지...
우리 시누이 얼마전 부터 저녁에 파트타임을 나가십니다. 시부모님께서 아이들을 돌봐주셨는데 일이 있다시며 한달정도 알아서 해결하라는데, 우리 낙천적인 형님... '니네 친정엄마한테 부탁하면 안돼?' 하시더군요.
저녁엔 애들만 남게 되겠기에 친정엄마께 부탁해서 며칠 보살핌을 받았어요.
엄마는 전생에 무슨 죄가 있기에 외손주에 사돈손주까지...
얘기 듣기 전에는 몰랐는데 엄마가 당부를 하시더군요.
'제발 늬 시누이랑 조카 내보내, 사춘기 사내아이 감당 못한다. 새벽에 일어나 보면 걔 문 잠그고 컴퓨터 하고 있더라. 애들 데리고 잘때는 몰라도 딸애들 방문도 꼭 걸어 잠그게 해라.'
친한 언니도 '야 이 미친x아, 니들 딸이 중요하지 조카가 뭐라고 한집에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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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6년을 이리 살았으면 됐지 이혼한 시누이까지 우리가 왜 거둬야 하냐고, 나도 젊은 부부처럼 살고 싶다고, 그리고 사춘기 남자 조카(중학교 1학년) 감당안되고 철없는 우리딸들 하고 문제 안생기라는 법 없다고...실랑을 볶아댔지요.
.
며칠전 시부모님 올라와 계신데 드뎌  말을 꺼냈습니다.
형님 이혼도 안되었구 기왕지사 같이 살아야 정도 든다고 시아버지께 말씀 드려 형님 월세라도 얻어서 내보내는게 어떠냐고... 주저리주저리.
우리 시어머님... 어찌나 흥분하시는지 부르르 떠시며 화를 내시더군요.
다른 걸로는 차마 화낼 명분이 없으셨는지...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조카를 파렴치한으로 몬다며 어떻게 그럴 수 있냐시며 소리를 질러 대시더군요. 밖에 애들도 있고 조카도 있었는데..
막말로 그럼 사고 나서 책임을 물어야 할까요? 딸가진 부모로서 그런 걱정도 못하나요?
저보고 친자식이어도 그랬겠냐더군요. 물론 저도 조카 이뻐합니다. 하지만, 조카가 친자식이 될 수 있나요?
.
자기 딸이 젤로 불쌍하겠지요. 열손가락중에 제일 아픈 손가락일테니까요.
한 달만 데리고 살아보라지요. 낙천적이라? 좋죠..
눈치없는 사람은 자기 뱃속은 편하죠. 남의 속이 썩어문드러질 지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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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잘버는 둘째 아들은 며느리가 성질이 못되어 먹고 결벽증이 있어서 같이 못산다고 모든 허물 다 이해하면서
좋은게 좋다고 이래도 네, 저래도 네네 하며 다 받아 들이니까, 넌 그래도 된다고 생각하시는건지.
잠자코 잇는 맏며느리는  무조건 따르지 않으면 화를 내시니..
.
더 황당한 것은 우리보고 누나 독립할 돈을 1억정도 만들라십니다. 6년동안 형님한테 현찰로 꼬박꼬박 바친돈과 내카드로 계산한 생활비며, 공과금이 얼만데요.
안보고 말랍니다. 오늘 하시는 어머니의 태도로 봐서는 정말 싫네요. 모든게...
이상황을 내게 결정하라며 맡겨버린 신랑도 미워져요. 자기 누나고 조카고 엄마니까 다~아 OK!

IP : 121.169.xxx.115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흥분하면
    '09.3.2 11:03 PM (203.235.xxx.44)

    지는 겁니다.
    차분하게 글로 적어서 연습하신 후
    조목조목 얘기하세요

    그 전에 남편하고 의견 조율하시고요

  • 2. 그렇게 사랑하는 딸
    '09.3.2 11:15 PM (222.117.xxx.100)

    시어머님이 데리고 사셔야 하죠.
    사랑하는 외손주도 함께요...
    그 시어머님....정말 복을 발로 뻥 차버리시는 분이군요.
    님같은 며느리가 요즘세상에 어딨다고...
    고맙다는 말한마디 안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뼈빠지게 고생할 일 없죠.
    내참...1억? 돈 1억이 하늘에서 그저 떨어져 준답니까?
    그 사람들에게 1억을 뜯기느니...님의 자녀에게 투자하세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구요.
    그런 사람들때문에 병나면 님만 손해입니다.

  • 3. 먹여주고 재워줬더니
    '09.3.2 11:19 PM (211.229.xxx.172)

    1억 내놓으라고요? 시어머님 매드카우병이라도 걸리신거 아닌가요....?

  • 4. 카후나
    '09.3.2 11:25 PM (119.70.xxx.187)

    아... 돌겠다...

    이 너무나도 다양하고 심층적인 이세상 시월드의 일방적 막무가내여..

  • 5. 아~
    '09.3.2 11:36 PM (116.123.xxx.172)

    시월드여...

  • 6. 그냥
    '09.3.2 11:47 PM (121.129.xxx.165)

    사춘기 남자아이랑 여자아이랑 같이 두면 안되요.
    사촌이라... 아직 어린데... 생각하지 마세요.
    정말 위험한 일이에요.
    원래 가까운사이가 더 위험한법이거든요.

  • 7. 원글
    '09.3.2 11:50 PM (121.169.xxx.115)

    세상사람 모두가 그럴텐데... 무한대로 쏟아져 나오는 시월드의 신뢰는 뭔가요?
    내가 너무 원색적이에요? 순진한 조카라서 담배도 한번밖에 안피우고, 야동도 한번밖에 안봤나요? 내새끼는 절대 안그래... 환장합니다.

  • 8. 세상이무섭죠.
    '09.3.2 11:50 PM (211.229.xxx.172)

    일본 야** 야* 이런거 보면 맨날 가족끼리 하는 이야기 나와요.. -_-a 누나, 동생, 이모, 조카, 엄마, 심지어 할머니.. 가릴게 없죠. 가뜩이나 사춘기때 그런 음란물 접하면 가치관에 혼란이 올수도 있는거고. 성인들도 우발적으로, 충동적으로, 모방심리로 그랬다.. 이러는 세상인데.알아서 조심해야죠.
    내자식도 아닌 상대방 위한다고 폭탄안고 살 수는 없는 거잖아요?

  • 9. 내가사는세상
    '09.3.3 12:07 AM (211.186.xxx.69)

    ㅠㅠ 그분들은 도대체.. 우리랑 전혀 다른세상에서 살고 있는것 같아요..

  • 10. 그냥 터뜨리세요.
    '09.3.3 12:28 AM (119.71.xxx.50)

    맘고생이 정말 심하시겠군요.
    그냥 나쁜며느리 하세요. 그렇게 잘해도 알아주지도 않고 갈수록 원하는것만 늘고, 서운한 것만 늘겠지요.
    항상 잘하다가 실수로라도 한번 잘못하면 완전 나쁜* 되는거 순식간이더라구요.
    근데 나쁜* 소리듣게 되니까 맘이 오히려 더 편합니다.
    평생 같이 살순 없잖아요. 그냥 두면 그러고도 남겠어요.

  • 11. 따로 사세요
    '09.3.3 2:49 AM (116.123.xxx.71)

    제가 어릴 때 삼촌이랑 같이 살았어요. 그 당시 삼촌은 대학생. 저희 집도 가난하여 한방에서 삼촌이랑 언니랑 동생이랑 잤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땐가 부터 몇 개월정도 성추행을 당했어요. 어릴 때라 그게 뭔지도 모르고, 얼마나 당했는지도 모르겠네요. 나중에 커서 생각하니 알게 된 사실이니까요. 그 사실 아무도 몰라요. 어린 마음에도 엄마한테나 누구한테 말하면 안된다고 생각했거든요. 저희삼촌 굉장히 순하다고 합니다. 저희 엄마랑 10살 넘게 차이가 나거든요. 제가 사춘기 때 마음 고생많이 했습니다. 내 몸이 불결한 듯 싶어.... 지금은 그냥 지나가지만 한번씩 욱할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결심했지요. 내 딸이 조금만 크면 절대로 사촌이든 삼촌이든 한 집에서 데리고 살지 않겠다구요. 물론 모든 사람이 그런 건 아닐 겁니다. 그러나 만약이라는게 있어요. 20년도 전에 일어난 일인데도 화가 납니다.

  • 12. 나쁜 며느리
    '09.3.3 7:50 AM (121.147.xxx.151)

    천하에 없을 듯 행복에 겨워
    한국이 좁아 세계를 누비며 여행 다니며
    분수에 넘치는 생활에 카드빚 져도 걱정해주며 물어줘가며
    그렇게 살았는데
    그런 울 시누 결국 이혼하고 죽네 사네 하니
    시엄니 저보고 시누 두아이들 맡아달라 하시더군요.
    자살할지도 모른다고 날마다 협박 협박...

    20년 넘게 참으며 살아온 거 말짱 헛것이고 도루묵이 되는 걸 보며
    그만 그렇게 살기로 했네요.
    남편이야 지 동생이니 밖에서 어찌하는지 안보고 안묻기로 하고
    저 혼자만이라도 시누꼴 안보고 살기로 했습니다.

    손위시누들 시아주버님 시어머니 뭐라해도 모른척
    것도 괴롭고 힘들지만
    이 나이라도 내것 좀 챙기고 살고 싶어져서 말이죠.

    헌데 한 쪽 맘이 편하진않지만
    그래도 어쩜니까?
    제가 지금이라도 손짓하면 앞으로 갈수록 태산
    시누 죽을때까지 제가 떠안을 거 같은데...

    나쁜 며느리 나쁜 *으로 그냥 살기로 했답니다.

  • 13. 조금 다른 의견
    '09.3.3 8:27 AM (99.230.xxx.95)

    저도 원글님 입장이라면 열받아서 씩씩거릴 것 같아요.
    100번 이해 할 것 같아요.

    그런데 말입니다.
    딱 2가지는 시누 입장에서 억울하다고 생각 될 것 같아요.
    오해하지 마세요.
    이건 전적으로 제3자가 본 시누 입장에서 입니다.

    첫번째는
    그동안 시누가 직장다니는 원글님네 아이들 보살펴 주고
    당연히 베이비시터 값 받는다고 생각 했을 거예요.
    어차피 그 돈은 누구한테 나가도 나갈테니 오히려 시누 입장에서는
    자기가 원글님네 편의를 봐 준다고 생각 했을 수 있어요.
    그런데 원글님네 아이들이 어느정도 컸다고
    (아이들 나이는 안 나와있지만, 6년 동안 살았다니까 6살 보다는 많겠죠?)
    이제 자기를 팽 시킨다는 생각에서 이용 당했다고 생각 할 거 같구요.

    다른 하나는
    자기 아들을 파렴치한으로 몰았다고 생각 할 것 같아요.

    저도 아들, 딸 키우는 입장이라서 원글님의 딸에 대한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어디에 있어도 걱정하게 되고 신경이 쓰이지요...
    그런데 또한 아들을 키우는 엄마로써
    올케한테 그런 얘기를 들으면 너무 억울해서 잠을 못잘것 같아요.

    그 얘기는 남편이랑 둘이서만 하고서 끝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제 생각입니다.
    시누 마음에 지워지지 않을 상처로 남을 것 같아서요...
    오지랖 넓어서 적어 봤어요.

    그렇다고 시누나 시어머니가 잘했다라고 생각 하는 것은 아니예요.
    시누이 아무 대책 없고, 시어머니 완전 무대뽀네요.
    그런 상황에서는 무조건 희생하고 살 수는 없겠지요...

    힘내세요.

  • 14. 프린트
    '09.3.3 9:19 AM (115.129.xxx.67)

    해서 보여주세요. 많은댓글 부탁드릴께요.일단요 결혼을 했으면 자기 가정부터 팽겨야되겠죠? 수신제가 치국평천하. 내 남편 내아이가 행복한다음에 그다음 생각을 하셔야 될거 같습니다. 우리나라 어른들세대는 많은 친인척으로 연결되있습니다 그분들 문화죠 하지만 그 속에서 피멍들고 있는 어린여자 조카나 본인들 딸들 진짜 많습니다. 아이들이 애기를 안해서 그렇지 정말 성추행 다반사입니다. 남편되시는분 누나 위하기 이전에 진짜 남편분 따님을 생각하셔서 분가 시켜야 됩니다. 저는 저희 남편에게 말합니다. 가끔 형집에 가도 절대로 아이들 같이 못있게 꼭 당신이 지켜보는데서 놀으라고 시킵니다. 나중에 문제가 생기면 더 한꼴 당합니다. 사고는 예방에 있습니다. 꺼진불도 다시보자... 괜히 생겨난 말 아닙니다.참고로 예전에 앞집살던 아주머니가 하시는 말씀이 아직도 생생해요. 자다가 보니까 자기 아들이 자기 딸 몸위에 올라가 있더랍니다.... 하물며 자기 자식간에도 그런 사고가 나는데... 누굴 믿는겁니까.

  • 15. 가족끼리
    '09.3.3 9:38 AM (143.248.xxx.67)

    시누는 시누가족끼리, 님은 님가족끼리 오순도순 살면 되는데
    왜 왜 왜 시누는 남편이랑 떨어져서 낑겨 살라하는지..
    시엄니 1억 해 놓으라는 말에 .. 미팀...

  • 16. 좀...
    '09.3.3 9:42 AM (211.247.xxx.152)

    경솔하셨네요.
    어린 조카가 어찌 행동할지 일어나지 않은 상황에 대한 걱정을
    이리 솔직하게 모든 가족이 듣도록 이야기했다는건
    대단히 시누이 가족을 무시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시어머님이 화내시는것도 이해가 가구요.
    그렇다고 시누이와 계속 살아야하나든건 결코 아니겠지만
    헤어지더라도 악감정을 가지고 헤어지는건 아닌것 같네요...

  • 17. 예방
    '09.3.3 9:43 AM (110.8.xxx.108)

    맞아요. 저는 아들만 둘이지만..딸가진 엄마들 정말 방심하면 안된다고 봐요.

    저도 어릴때 초4전에 방학만 되면 할머니댁에 가서 방학 한달동안 거기서 살았는데 친적동기,

    오빠한테 그런 이상야릇한 경험 많이 했고, 누구한테도 말할수 없었어요.

    그후론 남자만 보면 도망가고 했었네요.

    그런거 미리 예방 하는게 부모로서 내자식을 보호하는게 아닐까요?

  • 18. 저런.
    '09.3.3 10:18 AM (211.210.xxx.62)

    시어머니께서 그 상황에 화를 내셨다니...
    아마도 계속 잘해드리니 뭐가 뭔지 사리분간을 못하시나봐요.
    칼자루를 쥐고있는것은 님이며
    잘 해줘도 시원치 않을판에 화를 내다니...
    이참에 정리하시고 남은정도 걷어내시길.

    한지붕에 머리큰 형제끼리 두집살림은 못한다고 하세요.

  • 19. 기가막혀
    '09.3.3 12:09 PM (211.178.xxx.148)

    이번 기회에 아주 못된 며느리로 낙점받으세요.
    그리고 맘 편히 사세요.

  • 20. 원글님
    '09.3.3 5:52 PM (203.142.xxx.240)

    입장은 충분히 이해하고.. 저도 동감합니다만, 시누분가 문제얘기 할때. 조카얘기는 하지 마시지 그러셨어요. 물론 요즘 세상이 참 수상한 세상입니다만, 그런 얘기를 했을때 가만히 이해할수 있는 할머니나 부모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현재 상황에서 조카가 어떤 액션을 취한것도 아닌데.. 그 얘기는 마시고, 그냥 단도직입적으로 가족끼리 오붓하게 살고 싶다고 하시지 그러셨어요...

  • 21. 절대안되요
    '09.3.3 5:53 PM (211.214.xxx.45)

    저도 어릴적에 6살때 저희집 옆방에 세살던 고등학교 오빠한테 성추행을
    당했었어요. 그리고 초등학교때는 외삼촌한테 또 성추행을 당했구요.
    어릴땐 너무 순진하고 뭔짓인지고 모르고 엄마한테 말하면 웬지 안될거
    같아서 말안했었어요. 울엄마는 지금도 몰라요. 저도 다 커서야 알았죠
    애고 어른이고 안되요. 절대...

  • 22. 참고로
    '09.3.3 5:53 PM (203.142.xxx.240)

    저위의 조금다른입장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원글님 힘드신건 이해가 되나,
    만약 여기 게시판에 시누가, 자기 입장에서 썼다면. 또 거기에 동조하시는분들도 많을꺼예요.

  • 23. 음..
    '09.3.3 6:11 PM (116.43.xxx.5)

    시어머님께 화를 낼 구실을 만들어 주신게 실수인듯하네요. 같이 못살겠다는건 변함없는 의지로 밀고 나가시되 다시는 조카 애기는 하지마세요. 시누이나 시어머니 둘다 그것만 갖고 꼬투리 잡아도 평생갈듯합니다 -_-;; 혹시 또 조카 얘기나오면 세상이 너무 흉흉해 그부분은 실수한거 같다. 정말 미안하게 됬다 하고 넘어가시고 별개의 문제로 독립시키세요.. 1억은 참 어이없네요. 어머님이 그렇게 나오면 손해본 1억 물어내면 그돈 다시 줄수는 있다 하시죠

  • 24. 시어머니...
    '09.3.3 6:19 PM (218.156.xxx.229)

    매우 어이 없습니다. 어떤게..자기 딸에게 이득되는 언행인지 전혀 모르시는군요.
    제가 시누 데리고 있어봐서 아는데요.
    어서 분리하세요. 하여간...며느리를 봉으로 알면 감사할 일.,.보통은 병~~으로 알죠. 쳇.

  • 25. 착한 며느리 해서
    '09.3.3 6:45 PM (219.254.xxx.180)

    뭐 하실껀데요?
    상이라도 받으실껀가요?
    내 딸 내가 지켜야지요
    그동안 나간돈 조목 조목 리스트 작성해서 보여 주세요
    가방 싸서 문 앞에 내 놓으세요
    딸 그리 귀하시면 따님하고 같이 사시라고 하세요

  • 26. 아짱나
    '09.3.3 7:13 PM (220.116.xxx.177)

    로긴해서 답니다...제가 경험했네요..
    그만한 얘들 것두 사촌오빠들 무척이나 조심해야해요...
    무척이나 착하고 말썽도 안피우는 그런 아이들두 다 똑같은 사춘기 남자애들이에요...
    원글님 무조건 내보내세요...전 시댁 딸아이 데리고 안갑니다....한번 당해서...
    울시엄니 별일 없었지 않냐는 반응...어른들은 그래요...먼일 있어야 있는줄 안다는...
    아직두 그 생각하면 피가 거꾸로 쏟습니다...
    다른이유 불문...중학생 사촌 오빠면 무조건 내보내세요...딸이랑 24시간 붙어 있을 자신없으면 꼭이요...

  • 27.
    '09.3.3 7:35 PM (118.176.xxx.66)

    ㅎㅎ시월드..
    시댁 식구들에겐 잘 해도 욕먹고, 못하면 당연히 욕먹고 그럽니다.
    그래서 잘 할 필요가 없는 겁니다. 적당히 대충만 하면 되요.

    얼마나 힘드실지 감히 상상도 안갑니다만...위로해드리고 싶고요.
    원글님..차분하고 강력하게 주장을 하셔야해요.
    특히 1억을 해놓아라 라는 어처구니 없는 말씀엔 바로 강경하게 대응을 하셔야죠.

  • 28.
    '09.3.4 3:24 AM (211.215.xxx.225)

    그러게 원글님 무덤 원글님이 파시고 누굴 원망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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