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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경비아저씨들 10시에 인터폰 하는 경우가 보통인가요?
저는 제 택배가 있으면 미리 전화해서 확인하고 애기 아빠가 가지러 갈테니 전화하지 말아달라고 하는데도 굳이 다시 전화해서 애를 깨웁니다.
제가 몇번이고 저희 집은 하지 말아 달라고 하는데 오늘은 10시 넘어 지금 인터폰을 합니다.
제 택배 같은 개인 사정도 아니고 인터폰 고장 확인이랍니다.
아기 때문에 제가 하지 말아 달라고 하지 않았느냐니까 고장 확인을 해야 한답니다...
제가 다시 말하려고 하니 끊어버리네요
이게 보통 상식적인 일인가요?
아저씨에게 다시 화를 내야할지 내일 관리사무소에 전화를 해서 말을 할지 싶네요
1. 정말 몰라서요
'09.3.2 10:21 PM (121.134.xxx.241)애기가 어려서 기저귀 택배 같은 건 애기 안고 들고 오기 힘들어서 그랬습니다
저희 집이 엘리베이터 없이 계단만 있는 옛날 아파트 이거든요
제가 여쭙고 싶은 건 다른 아파트들도 이렇게 늦은 시각에 인터폰이 울리는가 하는 것입니다.2. 깜장이 집사
'09.3.2 10:25 PM (110.8.xxx.109)집에 있는 과일 좀 들고 경비아저씨랑 얘기 좀 나누세요. 부탁 좀 드린다고하시구요.
전 간간히 먹을거리 택배오면 꼭 한번씩 발걸음 합니다.
이사와서 지인들 차 잠깐 대는 것 가지고 꼭 한 말씀씩 하셨는데 지금은 웃으며 차를 어디에 대라고 말씀해주신다는.. 에궁..
애기 한 번 자다 깨면 다시 재우기 얼마나 힘든 지 아는 1人3. 그렇게
'09.3.2 10:25 PM (115.136.xxx.157)늦게는 안하셨던 거 같습니다.
인터폰 소리가 시끄러울 땐(볼륨조절이 안되거나) 스피커 쪽에 테이프를 붙였었어요.
그럼 참을만한 소리가 납니다. ^^4. 깜장이 집사
'09.3.2 10:28 PM (110.8.xxx.109)아. 저희 부부가 한참 촛불 때 이사를 해서 매일 12시 다 되어서 집에 들어왔더니 그때 잠깐 늦게 인터폰을 주시더군요.
그런데.. 지금은 그런 일 없습니다..
솔직히 얘기해서 경비아저씨 조금 이해 안간다는.. 무슨 놈의 고장 확인을 밤 열시에 하는지..5. 정말 몰라서요
'09.3.2 10:28 PM (121.134.xxx.241)깜장이 집사님.. 제가 먹을 것도 드렸지요
그랬더니 받으시면서 제 말에 대해선 으응 이러면서 씹으셨어요..ㅠㅠ
저 정말 여러 번 말씀 드렸어요 ㅠㅠ
인터폰을 뽑아버리고 싶어요6. 흠..
'09.3.2 10:33 PM (116.41.xxx.78)아파트 경비직은 24시간 교대일겁니다.
아버지가 경비일을 하시거든요.
24시간 종일 근무 후 다음 날 교대.
말을 전해들었던 분이 다를 수 있고요.
얼굴 도장 꽉 찍고 오시면,
기억하시기 좋을 겁니다.7. 그게
'09.3.2 10:34 PM (220.71.xxx.65)경비아저씨들 입장에서는 그날 대신 받은 택배 문제 생기면 어쨌든 자기 책임이고 하니까 밤이 좀 늦더라도 확인할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한두집도 아닌데 일일이 사정 기억해서 신경쓰기는 힘드실 수도 있구요.8. 조용히
'09.3.2 10:38 PM (211.178.xxx.195)낼 낮에 가서 말씀드리세요.
아기가 자다 깨면 힘드니까 8시 이후는 인터폰하지 말고 만약 연락할일 있으면 핸폰하라고 하면 안될까요?
진짜 이상한 아저씨네요. 그 시간에 애기 자고 할때 애기 엄마도 잠깐 눈붙이고 할수도 있잖아요.그럴때 잠깐 잠들면 얼마나 단잠인데 참 ...9. 깜장이 집사
'09.3.2 10:41 PM (110.8.xxx.109)안좋은 방법이지만.. 정 물러난 곳이 없다 싶으면..
전 미친 척하고.. 받아버립니다. ㅡㅡ^
받아버리시기 전에 관리사무소에 가서 한 소리 하세요.
이거 원~ 사람 살게는 해줘야 할 거 아니냐. 사람들에게 편의 제공 좀 해달라고 경비 아저씨 계신거지. 상전 모시자고 경비 아저씨한테 따박따박 월급 주는거 아니지 않느냐.
경비 아저씨 나름 사정이 있겠지만.. 사람이 좀 융통성도 있고 그래야 하는데 말입죠..
속상하시겠어요.10. 정말 몰라서요
'09.3.2 10:47 PM (121.134.xxx.241)네, 답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해요
저 원래 경비 아저씨들 연세 많으신데 집에 기대지 않으시고 나와서 벌이 하신다 생각해서 먹을 것고 갖다드리고 꼬박꼬박 인사하고 존대말 씁니다. 전에 살던 동네 경비 아저씨들은 제가 지금 가도 반가와 하세요 당연한 거지만, 제가 경비 아저씨들 무시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그런데 저한테 -저도 30이 넘었는데- 반말 하시고, 미친듯 싸운 다른 집에는 전화 안하시면서 부드럽게 말씀 드린 저희 집은 사람 말하고 있는데 전화 끊고 하니까 정말 무시당한 기분 들고 내가 월급 주는 사람인데 뭐가 저리 서비스 개념이 없나 싶어 화가 났네요
내일 마음 가라앉히고 다시 대면해 봐야겠어요
위로와 상담을 주신 분들 감사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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