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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딩맘의 가야할길?

괴로운직딩맘 조회수 : 634
작성일 : 2009-03-02 03:03:11
직딩맘으로 살다가 둘째낳고 2년반쯤 전업주부 하다 다시 직장을 나가게 된지 6개월째 접어드네요.
첫아이 낳고 출산휴가 지나자마자 출근해서 백일쟁이 두고 울고불고 출근했어도 이렇게 힘들지 않았던 것 같은데.. 정말 애 둘을 두고 직장 생활하는데는  너무나 많은 차이가 있네요.
특히나 큰아이가 이번에 처음으로 초등학생이 되니 신경쓰이는 일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둘째도 동시에 유치원을 등록하게 되고.. 적응기간이니 엄마가 참여해주시면 좋겠다 하고.. 초등학교도 그럴테고..
저도 나이를 먹다보니.. 여기저기 아프기 일쑤고..

아무튼.. 저의 직업상(프로그래머입니다.. 야근을 밥먹듯 합니다.. ㅠㅠ) 칼퇴근이 어렵고.. 점점 사교육비가 많이 들어갈텐데.. 얄량한 신랑(하위직 공무원입니다.. 월급 참.. 야박합니다.. ㅠㅠ) 월급만 바라볼 수 도 없고..
프로그래머로 일을 계속하면 월급은 솔직히 괜찮습니다. 2년반이라는 시간을 쉬었어도 재취업이 크게 어렵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쉬는 동안 계속해서 러브콜이 왔었습니다.
하지만 직업의 특성상 공부도 계속해야하고.. 개발도 해야하고.. 나이가 있다보니.. 관리자의 역할도 해야하고.. 집에오면 아이 둘에.. 집안일까지.. 제가 감당하기엔 너무 벅차서.. 나름 괜찮은 월급이지만.. 도저히 버티기가 힘들어서 다른 업종으로의 전환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과감히 내가 개발자로서 대우받고 급여받던 생각은 지우고.. 많은돈은 아니지만 조금이나마 경제적인 도움도 되고 시간적인 여유도 있고.. 길게 할 수 있는일.. (이런일 참.. 찾기 어렵죠.. ㅠㅠ)
이렇게 저렇게 고민하고 찾던 중 프로슈머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일이 공채가 있는 것도 아니고.. 어떻게 진입을 해야할지 참 막막하더군요.
제가 프로그래머 이지만.. 두아이의 엄마이고 주부이고.. 또 웹사이트 관리했던 경력도 있고.. 커뮤니티 사이트며 증권사이트 등 많은 사이트를 개발을 하면서 전문 기획자는 아니지만 기획에도 참여를 했으니..
새로운 사이트를 만들면서 좀더 유저에게 쉽고 명시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생각해서 설계를 하듯이..
프로슈머도 그런 관점에서 접근하면 재미있고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막연하게 생각이 드는데.. ^^(순전히 제생각)

혹시 82쿡의 여러방면의 도사님들이 많으시니 프로슈머가 될 수 있는 길 좀 알려주시면...
저의 앞길을 결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것 같네요..
처음부터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대충 주부체험단 ^^  이정도 수준에서 시작은 하겠지요.. 그렇게 시작하더라도 나중엔 나름 전문가로 발전할 수 있는 길이 있을지.. 많이 궁금하네요.

어는 사이트 보다 정보가 빠른 82쿡 여러분.. 알려주세요... 꾸벅

IP : 119.66.xxx.6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3.2 4:33 AM (211.204.xxx.207)

    답글은 아니구요...--

    저두 내일 (아니 오늘이네요...) 큰아이 초등입학식에...
    둘째는 유치원 6살반 올라가요..
    작년까지 둘다 종일반이어서..(다행히 너무 만족...)
    같이 다니다가...
    목요일 금요일 봄방학에...내일은 입학식에...
    회사 휴가?낸 대신 내일처리는 확실히 해야하는 관계로...이시간까지 잠못잤네요..
    이제 대충 마무리했으니...자야죠...ㅠㅠ

    저도 컴으로 할수있는직업이고 기술직이라..그나마 이렁저렁 버티는데...
    아휴...유치우너 시절이 편했지...
    초등학교...정말 어찌해야할지...닥치면 생각하자해놓고...
    가입학기간이니 적응기간이니...답안나옵니다...ㅠㅠ

  • 2. 저도
    '09.3.2 9:22 AM (62.95.xxx.221)

    제목을 보고 눈이 번쩍 띄여 들어왔습니다. 저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거든요. 직장다니는데 아이와 제 업무상 익혀야할 공부나 제시간을 찾는 사이에서 갈등이 입니다. 아이를 생각하면 항상 미안하고 좀더 세세하게 못챙겨주는바람에 구멍이 나는 경우, 또 더 잘챙겼으면 아이가 이보다 더 우수한 아이가 될수 있었는데 제가 제공부하랴 뭐하랴 하느라고 못한점.

    그만두려고 하면 알량한 월급이 아쉽고..어찌해야할지 오늘도 가방들고 사무실로 들어오는 길이 착잡..합니다..

  • 3. 같은..
    '09.3.2 10:47 AM (203.244.xxx.254)

    분야에 직장맘으로 써 많은 공감이 되네요. 저도 전산실에서 근무하고 있고 딱히 개발자라고 하긴 그렇지만 (유지보수 업무라서) 공감이 많이 됩니다.
    아기가 현재 9개월이고 그래도 퇴근시간이 5~6시쯤이라서 그럭저럭 직장생활 하고 있기는 하지만.. 맨날 출근할때마다 고민이에요. 아기는 잘때 제가 나오기 때문에 울고불고는 아직 아니지요. 게다가 아직 하나이고.. 전 남편이랑 집 옮기면 (32평? ㅎㅎ) 나 직장 그만둔다 이러고 있는데.. 그것도 쉬울지 모르겠어요. 제가 직장다니는거 만족해 하는 스타일이라 아이 생각하면 고민인데... 휴~
    주변에서 아이는 엄마가 키워야 한다 이딴 얘기가 젤 듣기 싫습니다 ㅜ.ㅜ
    집에서 할수있는 일~ 저도 그런생각하거든요. 뭐 없나요? ㅎㅎ

  • 4. 윗분
    '09.3.2 1:19 PM (165.186.xxx.104)

    같은 경우는 그냥 회사 다니시는게 낫지 않으세요?
    사실 정시 퇴근만 되어도 맞벌이 할만 하죠.. 원글님은 야근을 밥먹듯이 하는 일이니 고민스러울것 같아요.
    물론 학원돌려야 하는 아이가 안타깝긴 하지만요..
    아이가 학교들어가면 정말 고민스럽지만.. 학교다니기 전에라도 돈을 모아야하니.. 열심히 다녀야죠.
    야근.... 이거만 아니면.... 참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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