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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말고...친정엄마께는 자주 전화하세요?
문제는 저희 엄마인데요..
엄마랑은 궁합이 안맞는지 아주 어릴때부터 삐그덕하지만 제가 맞춰가는 편이에요.
워낙 저한테 잔소리많고 칭찬은 거의 없는 분인데다 제 이야기는 거의 듣지않고 자기얘기만 하는 스타일이에요.
그래도 조용히 들어들이고 이틀에 한번은 전화를 합니다.
근데 주말엔 남편도 있고 아이들데리고 나들이도 가고그러다보니 2-3일있다가 전화하는데 늘 불쾌한 티를 내시네요.
전화뿐아니라 엄마한테 늘 살갑게 대하고 집안 대소사에 큰딸이 나서주기를 바랍니다.
저희 남편이 울 엄마한테 참 싹싹하게 잘 하는 편인데 어떨땐 별일 아닌일에도 트집을 잡아 자기를 무시한다 전화도 안한다 그러니 너무 속상하네요.
사실 아이들도 다크고 남편과 사이도 안좋으니 낙이 없으셔서 그런다싶기도 하지만 내 새끼들 키운다고 한정신 나가있는 저한테 매번 지자식만 끼고돌고 지어미는 신경도 안쓴다 그러니 전화하는 내내 제속이 말이 아닙니다.
저처럼 들들 뽁아대시는 친정엄마때매 힘드신분들 많으신가요? 이번에도 별일아닌일에 혼자 화내고 황당한 오해까지 하셔서 일주일째 전화 안하고 있습니다요 -.-
1. 훗..-_-
'09.3.1 8:10 PM (125.184.xxx.163)전..다행히 친정 엄마랑 사이가 좋아서..
생각나면 하루에도 몇번...
내가 몸이 힘들고 그러면..-_-;;;;;; (아..불효녀 같으니..) 한달에 한두번..-_-;;2. 큰딸
'09.3.1 8:54 PM (124.56.xxx.6)친정도 이젠 친정생각하면 편안하지가 않아서 전화도 자주 안하게 되네요..
시댁처럼 무슨일 있어서 일손 필요할때만 절 찾으니 섭섭한 마음만 앞서고 안하게 되네요..3. 저도 별로
'09.3.1 9:00 PM (121.152.xxx.146)시댁엔 원래 일 없이 전화안하는 분위기고요
친정은,,어머니가 노골적으로 바라긴 하지만 제가 싫어서 안합니다.
왜냐면, 짧은통화라도 하고 나면 항상 기분이 언짢아지고 저만 상처입으니까요.
더불어 그 옛날에 받았던 상처도 함께 되살아나서..
친정어머니와 사이 다정하신 분들 제일 부러워요.4. 흑흑
'09.3.1 9:04 PM (59.28.xxx.25)친정엄마한테 전화하면 맨날 뭐 해달라 그러시고 뭐 사달라 그러시고..
또 친구분들 딸 잘하는 이야기(엄마친구들 딸은 다 재벌집에 시집갔나봐요..용돈을 한번에 천만원씩 드리는 사람도 있다네요)저도 엄마한테 많이 해드리는편인데..해드리면 해드릴수록 더 바라셔서 전화 잘 안합니다..ㅠ.ㅠ5. ...
'09.3.1 9:49 PM (118.176.xxx.66)전 결혼하고 친정엄마랑 사이가 좋아졌었는데
요즘 남편이 직장도 없고 사는게 엉망이 되서 전화 하고싶어도 못해요.
엄마에겐 솔직히 모두 말하지도 못하잖아요. 속상하실까봐..
그래서 남편만 죽도록 밉네요.
잘 살면 엄마한테 이런저런 이야기도 많이 하고 전화하기가 마음이 가벼울것 같아요.6. ..
'09.3.1 10:46 PM (110.8.xxx.29)엄마랑 옆에 아파트 단지에 살고있는데
전화는 하루에 2번정도 2~3일에 한번씩 만나서 같이 장보고 맛난거 사먹고 그래요..
하지만 대판 싸울때는 1달내내 말 않하고 산적도 있네요..
엄마랑 나는 매일 붙어다니며 싸우는 애증의 관계라고나 할까..ㅎㅎ7. ㅎ
'09.3.2 5:16 AM (211.215.xxx.225)친정엄마랑은 싸움과 화해의 연속이래요
애증이 교차해요
저도 친정엄마랑은 정도 없고
지긋지긋할 정도로 학을 뗀적도 많았는데도
막상 돌아 가시니까
존경스러우신 시어머니는 눈물 한방울 안나오고
웬수(?)같던 친정엄마는 눈물이 나더라고요
그리고 미워했던 일들이 마음에 지금도
턱 걸려있어요
미워도 엄마더라고요
돌아가시면 무척 걸려요,그것이 엄마더라고요8. 전 사실
'09.3.2 1:00 PM (121.134.xxx.33)걸어 15분 거리에 살구요 맨날 한시간 가까이 통화하다가 아빠에게 혼나고 끊곤 해요
뭐 그리 할 말두 없음서 얘기를 해대는지..
게다가 하루에 몇번두 하구요
엄마에게 서운해도 1시간 안에 자동 해지 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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